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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항 中 크루즈 'VISIO' 첫 입항…3,400명 관광객 발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중국발 크루즈 'VISIO'호가 입항하며 인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13일 오전, 중국 대련에서 출발한 크루즈 'VISIO'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2019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대련발 크루즈가 처음으로 인천을 찾은 사례로, 북중국 시장을 겨냥한 지속적인 세일즈콜 등 맞춤형 마케팅의 성과로 평가된다. 'VISIO'호에는 약 3,400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날 오후 6시 출항 전까지 인천에 머무른다. 이 가운데 약 1,000여 명의 관광객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일원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인천만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자유여행객(FIT)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나섰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VISIO'호 입항은 인천시와 함께 추진해 온 북중국 대상 크루즈 유치 마케팅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인천 관광 브랜드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5-14 08:03:13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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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트 APEC 국제문화협력 학술회의 개최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국제문화협력 방향과 글로벌 문화교류 거점도시 도약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과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Post-APEC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협력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오는 10월 예정된 '세계경주포럼' 본행사에 앞서 국제문화협력 담론을 선제적으로 형성하고, 문화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한국관광학회 소속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포스트 APEC 이후 경주의 국제문화협력 전략과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Post-APEC을 통한 국제문화교류 협력 방안'과 'Post-APEC과 경북·경주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과 지역 기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신라복 체험과 전통문화 퍼포먼스, 신라 왕관 만들기, K-뷰티 체험, AI·AR 디지털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학술행사와 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 행사로 진행됐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에 맞는 국제문화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학술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문화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문화산업을 포스트 APEC 시대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6-05-14 08:02: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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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AI데이터센터 2027년 10월 상업운전 추진

경북도 포항 AI데이터센터 사업이 인허가와 전력 확보, 투자자 모집 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은 2027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단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AI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5,500억 원이 투입되는 40MW 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포함한 모든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지난 2월 완료했고 최근 투자자 모집도 마무리됐다"며 "2026년 6월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 같은 해 10월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항 AI데이터센터가 최근 비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다른 상업용 AI데이터센터보다 평균 2~3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AI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향후 AI 연산 수요를 충족할 핵심 인프라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도 "공공 AI인프라 본격 가동 전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1단계 40MW 사업뿐 아니라 네오AI클라우드가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에도 투자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AI Factory 포항 PFV 김철승 대표는 "고효율 설계와 운영비 절감 노력, 경쟁력 있는 입지 확보, 리드 투자자 참여, 지방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등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평균 전력사용효율(PUE) 1.25 수준을 목표로 설계됐다. 데이터센터의 PUE는 전체 시설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수치로, 1.0에 가까울수록 효율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축 AI데이터센터 목표 수준인 1.2~1.4 범위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 관계자는 "수랭식 냉각기술과 전력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입지와 단층 구조 설계도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단층 구조 설계는 다층 구조 대비 하중 설계와 보강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초기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비용 구조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 운영을 위한 '랙당 상면료'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으며, 국내 대형 클라우드사로부터 전체 용량의 50% 수준 수요확약도 조기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기요금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수도권 대비 전기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도는 고효율 설비와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 데이터센터 운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포레스트 파트너스는 1,200억 원 규모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사업 신뢰도를 높였다. 포레스트 파트너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AI 연산 수요를 흡수할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됐다. 사업자는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세부 설계 고도화와 금융 종결 절차를 병행해 착공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정책금융 연계 지원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활용 방안을 사업자 측에 안내했고, 경제혁신추진단과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IRR)을 중심으로 투자 구조 설계를 지원해왔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금융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경북 경제정책의 핵심"이라며 "AI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첨단산업 인프라와 관광 인프라 투자 사례도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데이터센터는 단순한 대형 건축물 입주를 넘어 포항 산업 다각화와 경북 동해안 AI산업 벨트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기요금차등제와 정책금융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네오AI클라우드는 2조 원 규모의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260MW 규모 전력영향평가를 한국전력에 접수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수요 확보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까지 완료되면 총 300MW 규모의 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 사업이 될 전망이다.

2026-05-14 08:02: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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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11월까지 연장

포항시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이 6개월 연장되면서 지역 고용안정 지원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포항시는 13일 고용노동부가 '2026년 제4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이달 20일까지였던 지정 기간 종료 이후에도 정부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연장은 철강산업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고용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항시의 대응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시는 지정 연장과 함께 경북도 주관 '버팀이음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철강 및 관련 산업 위기로 고용 불안을 겪는 재직·퇴직 근로자들에게 생활 안정과 일자리 전환,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제도와 연계해 고용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 지원 혜택으로는 ▲내일배움카드 지원 확대 300만 원→500만 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2,500만 원→3,0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확대 1,000만 원→1,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확대 1,000만 원→2,000만 원 ▲국민취업지원제도Ⅱ유형 소득요건 면제 등이 포함된다. 기업 지원 혜택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휴업수당의 66.6%→80%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 확대 훈련비 단가의 100%→130%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지원 신규 채용 시 월 통상임금 최대 50%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지정 연장은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과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온 결과"라며 "고용 불안에 직면한 근로자와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경제지표와 고용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철강산업 불황에 따른 고용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5-14 08:02: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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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4곳 최종 선정

양주시는 최근 '2026년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3개분야 총 4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개별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에서는 ▲특성화사업 분야 소소한마을상인회 ▲신규조직화사업 분야 회천2동상인회 ▲성장지원사업 분야 기산문화관광특화거리상인회와 고읍동상가번영회 등 총 4개 상권이 선정됐다.특히 신규조직화사업으로 2020년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골목상권 공동체가 구성됐으며, 특성화사업 선정으로 '소소한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약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각 상권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이번 선정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약 8억 원 규모) 선정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단순한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정되지 않은 상권들 또한 면밀히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4 08:02:1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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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 13일 개시 조기집행 나서

남양주시는 13일부터 '2026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하반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시민 수요에 대응하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사업을 앞당겨 추진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1,330대 △전기화물차 60대 △전기어린이버스 3대 등 총 1,393대이며, 지원 대상은 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과 시 소재 기업·법인·단체다.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754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7,800만 원 △전기어린이버스 최대 1억 4,950만 원이며, 전기차 구매 시 차종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전기차 구매계약 체결 후 차량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전기차 제조·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접수순서와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하반기 사업을 조기 추진하게 됐다"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하고,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2026-05-14 08:02:0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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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 러브버그 선제 대응'총력전... 합동 방역 본격화

구리시는 최근 시민 불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러브버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러브버그 합동 방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러브버그 발생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발생 예측 중심의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방재를 기본으로 민원 다발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원녹지과와 자원순환과, 교통행정과, 건축과, 홍보협력담당관 등 관련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합동 대응에 나선다. 5월에는 사전 방역 단계로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정기 예찰, 유충 서식지 환경정비, 끈끈이 트랩과 포집기 설치, 시민 홍보 등을 실시한다. 러브버그 집중 출몰 시기인 5월부터 7월까지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산림 재난 대응단 등이 민원 다발 지역과 주거지 인접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량 발생 시에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집중 방역과 신속한 민원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중심의 체계적인 방역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4 08:01: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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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첫 드론·로봇 융합 배송 서비스 선보여

성남시가 이달부터 중앙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주문 상품을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점에서 드론 이착륙 거점까지 옮기고, 이후 드론이 최종 배송지까지 운반하는 방식이 도입돼 전국 최초 드론·로봇 연계형 스마트 배송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성남시는 시민들이 공원과 물놀이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운영 기간은 5~6월과 9~11월 주말이며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7~8월에는 탄천변 물놀이장과 휴식 공간 7곳으로 확대돼 목·금요일과 주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시민들은 배송 거점 인근 안내 배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치킨, 커피, 음료, 분식, 간식류 등 야외에서 수요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 가능하며, 주문 접수 후 평균 15~20분 안에 지정 장소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로 운영된다. 배송 과정은 음식점 조리 완료 후 자율주행 로봇이 인근 드론 거점으로 상품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사전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공원과 탄천 지정 수령지까지 배송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거점까지 인력이 직접 물품을 이동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로봇이 이를 대체하면서 배송 효율과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드론 운항 구간별 안전 통제선을 설정하고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 접근을 관리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즉시 운항을 중단하며, 공군 비행 제한이나 관제 상황 발생 시 운영 시간이 조정된다. 드론 기체 점검과 비상 대응 매뉴얼도 사전 구축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 도심 유상 드론배송을 시작한 이후 2023년 205건, 2024년 578건, 2025년 393건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2024년 이용 증가에 따라 서비스 수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실적 감소는 계절별 운영 기간 조정과 일부 기상 변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주말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드론 이착륙 장면을 촬영하거나 자녀와 함께 배송 과정을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한 이용객은 "공원에서 놀다가 바로 간식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아이들도 드론 배송 자체를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 서비스 전문기업 ㈜바론스가 운영을 맡았으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된다. 시는 실증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배송 거점 확대와 서비스 다변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단순 드론 배송을 넘어 로봇과 연계한 복합형 스마트 물류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08:01:3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