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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클릭 한 번으로 혜택 확인" 영양군, 인구정책 플랫폼 ‘영양살이’ 오픈

영양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영양군은 주민과 전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인구정책 통합 홈페이지 '영양살이'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 복잡한 정책을 '사업카드'로 한눈에 기존에는 주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원 혜택을 찾기 위해 여러 부서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영양살이'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사업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 대상별 분류 : 청소년, 청년, 귀농·귀촌인 등 연령과 조건에 따른 카테고리화 · 주요 서비스 : 주택 임차료 지원, 결혼 장려금, 귀농 정착 지원금 등 · 시각화 : 복잡한 텍스트 대신 직관적인 카드 형태의 디자인 적용 ◆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신청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신청 시스템의 도입이다. 그동안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던 인구정책 관련 사업들을 이제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군은 사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데이터로 보는 영양, 실질적 정착 가이드 제공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시간 인구 추이와 읍·면별 인구동향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또한,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인의 집' 신청 안내와 유관 사이트 연계 기능을 강화해 영양군에 뿌리를 내리려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착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영양살이 홈페이지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정책 홍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살이' 서비스는 영양군청 공식 홈페이지(www.yyg.go.kr) 좌측 상단 메뉴를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2026-05-12 14:50:2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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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체계 전면 재정비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안양4)은 고립·은둔 중장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정책이 실태 파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제도와 예산을 포함한 실행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훈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9월 5분 발언과 11월 도정질문을 통해 필요성을 지속 제기했지만,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담 조직과 예산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태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약 560만 명에 달하는 중장년층 가운데 1,000명을 대상으로 MMS 표본조사를 실시한 점을 언급하며 "외부와 단절된 고립·은둔 당사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응답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정책 대응 공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응답자의 66.4%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 1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였다"며 "위기 상황이 확인됐음에도 이를 해소할 구체적 대응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립 상태의 장기화 문제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고립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된 장기 은둔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점은 문제를 방치할수록 개인의 고통은 물론 사회적 비용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책 방향으로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일경험·주거·건강·관계 회복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과 예산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과 안정적인 재정 지원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도 함께 언급됐다. 김 의원은 "응답자의 86.7%가 은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했고, 85.9%가 지원 대상을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데 찬성했다"며 "고립·은둔 문제는 특정 세대를 넘어 전 생애주기에 걸쳐 대응해야 할 구조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기도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더 이상 실태 파악에 머무르지 말고 책임 있는 정책과 실행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12 14:50: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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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바다 위서 펼쳐지는 '화성뱃놀이축제' 22일 개막

경기도 화성시가 대표 해양문화 행사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를 오는 5월 22일부터~25일까지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확장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고대 해상 교류 거점이었던 화성 당성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해양문화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해안 경관을 잇는 '황금해안길' 개통 시점과 맞물리며 관광 동선이 확장되고, 체험 요소도 한층 강화됐다. 해상 프로그램은 규모와 구성에서 변화를 보인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이 선상 박물관 형태로 운영되며 전통 선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요트와 보트, 유람선 등 12종 70여 척이 투입된 승선 체험과 함께 전곡항 항해 프로그램, 케이블카 연계 코스, 플라이보드 공연 관람 상품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반려견 동반 요트, 야간 불꽃 관람 승선, 낚시 대회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돼 참여층을 넓혔다. 공연 콘텐츠도 확대됐다. 축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나면서 EDM 콘서트, 퓨전국악, 트로트 공연, LED 퍼포먼스, 40인조 오케스트라 OST 공연 등 매일 다른 콘셉트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하는 '바람의 사신단' 퍼레이드와 거리 공연도 행사 전반에 배치된다. 야간 프로그램에서는 불꽃놀이가 핵심 콘텐츠로 자리한다. 축제 기간 매일 전곡항 상공에서 불꽃 연출이 이어지며, 일부 프로그램은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상과 육상을 결합한 입체적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다. 육상 체험도 강화됐다.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 체험과 어촌마을 갯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 대상 풍력 보트 제작과 대형 미술 활동도 마련됐다. 초크아트 거리, 버블 퍼포먼스, 배끌기 대회, 보물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 전반에 배치된다. 운영 방식에서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를 강조했다. 주최 측은 쓰레기와 안전사고, 과도한 의전, 바가지 요금을 배제한 '4무 축제'를 추진하며 인근 상인들과 가격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 푸드트럭 구성 역시 기존 상권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해 지역 경제와의 충돌을 최소화했다. 화성뱃놀이축제 관계자는 "과거 해상 교류 중심지였던 당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전통과 해양레저가 결합된 축제를 기획했다"며 "전곡항을 기반으로 국내외 해양문화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승선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05-12 14:49: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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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개발 국화·백합 신품종, 국제 꽃박람회서 호평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국화·백합 신품종이 국내 최대 규모 꽃박람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소비 부진과 생산비 증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시장의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열린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품평회에서 국화 신품종 '프릴송'과 백합 신품종 '크라운벨'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육성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품평회는 화형과 화색,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품종을 선정했다. 두 품종은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릴송'은 크림색 화색이 돋보이는 스프레이 국화 품종으로 단단한 꽃잎이 겹겹이 피어나는 홑꽃 형태의 세련된 외형이 특징이다. 최근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화훼 장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을 반영해 개발됐다. 꽃잎의 내구성이 뛰어나 꽃다발과 화훼 장식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운벨'은 연황색 바탕에 꽃잎 중앙의 짙은 자주색 무늬가 어우러진 백합 품종이다. 꽃 중심부에서 퍼져 나가는 강렬한 색감이 왕관을 연상시켜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꽃잎이 단단하고 위를 향해 피는 상향 개화 특성을 지녀 경관용은 물론 꽃꽂이용 품종으로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남 육성 품종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4:49:33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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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개최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2일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가 선보이는 '2026 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체헤트마이어가 지휘를 맡고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벤저민 브리튼의 '단순한 교향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리고, 이어 심준호가 요제프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적 교류를 상징하는 무대로, 박성아의 위촉 신작 '부서진 위성들'이 초연된다. 이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의 '천원 문화티켓'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주민등록증 등 인천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미지참 시에는 현장에서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예매 후 관람하지 않는 '노쇼'는 다른 시민의 관람 기회를 제한하는 행위인 만큼 성숙한 관람 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2 14:49:2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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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지방세 납부 돕는다… 6개 국어 안내문 배포

인천광역시는 외국인 주민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6개 주요 언어로 지방세 안내문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0만 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살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언어가 달라 세금 납부 시기를 놓치거나 체납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맞춤형 안내문을 제작하게 되었다. 안내문은 6개국 언어로 제작된 지방세 안내문으로 납세자의 이해를 돕고,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지원센터 등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비자 연장 전 지방세 체납 확인제도'를 운영해 외국인 체납자의 비자 연장을 제한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 보험과 휴면보험금 압류 등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철저한 체납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김범수 시 재정기획관은 "외국인 납세자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라며 "외국인 주민들도 내국인과 동일한 납세의무를 가진 만큼 성실한 납세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외국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조세정의 실현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5-12 14:49:0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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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후보들 “2030년대 초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전국 15명, 광화문광장서 공동 기자회견 대입자격고사·자사고 일반고 전환 등 교육대전환 공약 발표 "입시 경쟁 체제 해소" 한목소리 대학 서열 완화·AI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제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 15개 시·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1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대 초반까지 수능·내신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입자격고사 도입과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대학 서열 해소 등을 공동 의제로 제시하며 "입시 경쟁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은 진보 교육감 진영이 지역 교육 현안을 넘어 입시 경쟁과 대학 서열 중심의 교육체제 개편을 선거 핵심 의제로 내세워 교육 의제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교육대전환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체제 개편 방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학생들은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고통받고 있고 막대한 사교육비로 가계 부담과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쟁과 서열 중심의 입시교육을 넘어 교육의 근본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첫 번째 공약으로 입시 경쟁 교육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제시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2027년까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반복적인 제도 개편이 아닌 입시 경쟁 체제 자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교육 선진국 수준의 대입자격고사 도입을 추진하고, 늦어도 2030년대 초반까지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서열 체제 해소와 지방대학 균형 발전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후보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대학 서열 완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점국립대 공동학위제와 학사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역연합대학체제를 구축해 지방대학 간 연합과 통합을 활성화하고 국가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 체제 개편 방향도 포함됐다. 후보들은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 서열 구조를 해소하고 평준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권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해 경쟁과 분리가 아닌 협력과 통합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교육과 교육 주체 권리 보장도 공동 공약에 담겼다. 후보들은 민주주의 교육 강화를 통해 "반민주적 침탈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교사의 교육권 및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학생 학습권·인권 보호 △교직원 정치기본권 보장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방향도 제시했다. 후보들은 생태·기후정의 교육 강화와 함께 AI 리터러시 및 비판적 사고력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기술을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능 절대평가와 대입자격고사 도입 등은 대입제도 전반과 연결된 사안으로, 교육감 권한만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제도화까지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등 중앙정부 차원의 논의와 재원 마련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로 시작된 교육혁신은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입시 경쟁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교육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동 공약 발표는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입시 경쟁 완화와 공교육 정상화를 핵심 의제로 삼아 선거 국면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과 대입자격고사 도입, 고교 서열 해소 등 교육감 권한을 넘어서는 국가 단위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향후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차원의 교육개혁 논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 공약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해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 강삼영 강원교육감 후보,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장관호 광주전남교육감 후보, 임성무 대구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고의숙 제주교육감 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2 12:1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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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추적 장치 끈 채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한국 해운사인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소유·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 척이 이달 초 위치 추적기를 끈 채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시리아 국영 통신 사나 등에 따르면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박 가운데 장금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가 포함됐다고 한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8일 호르무즈 해협 밖에 있는 UAE의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내렸다. 다만 이 배를 어느 업체가 용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금상선 유조선 외에도 지난 10일 VLCC인 '아기오스파누리오스 I'과 '키아라 M'도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아기오스파누리오스 I는 이달 말 베트남 응이손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 산마리노 선적인 키아라 M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사나 통신은 전했다.

2026-05-12 10:36: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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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평범한 시민일기…'가장 사적인 저항'

-5·18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시민들이 남긴 일기가 광주의 기억을 다시 증언한다. -기록관은 13일부터 내년 4월11일까지 전일빌딩245 9층 기획전시실에서 '5·18 시민일기-가장 사적인 저항'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언론 통제와 지역 고립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록한 5·18의 기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주부와 대학생, 직장인, 상인, 초등학생, 경찰 등 21명이 남긴 일기가 공개된다. 기록에는 계엄군 진입 소식에 거리로 나선 대학생의 경험과 공수부대 진압 장면을 목격하며 시위에 참여한 직장인의 기억, 젊은이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느낀 불안과 분노 등이 담겼다. 목포에 거주하던 한 가정주부가 전해 들은 5·18 상황도 전시에 포함됐다. 짧은 해방 기간 동안 시민들이 체감한 공포와 긴장감, 항쟁 현장을 둘러싼 분위기 역시 당시 기록을 통해 재구성된다. 기록관은 개인의 일상이 역사적 증언으로 남겨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도 포함됐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 영감을 준 박용준의 일기와 5·18을 증언하는 윤태원의 기록, 공권력 입장에서 당시 상황을 남긴 유영옥의 일기 등이 처음 공개된다. 항쟁 현장을 지킨 정종연·김의석의 기록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보고 듣는 역사'에서는 9명의 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 '함께 쓴 역사'에서는 1980년 5월10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항쟁 과정을 13명의 기록으로 소개하며 이를 시각화한 6분18초 분량의 영상도 상영한다. 3부 '우리가 지킨 오늘'은 1980년 5월의 기록과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연대를 연결해 조명한다. 기록관은 과거의 민주화 경험이 현재 사회의 시민 행동과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21명의 일기를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평범한 이웃들이 증언하고 있는 5·18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22: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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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진각 관광지 다회용기 도입

파주시가 임진각 관광지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사용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5월 중순부터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일원에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플라스틱 컵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일원은 매년 45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 대상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운영사무실과 입점 카페다. 참여 카페는 음료를 포장하는 관광객에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한다. 관광객은 다회용컵을 사용한 뒤 카페나 곤돌라 탑승장·하차장 인근에 설치된 지정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시는 이용과 반납 동선을 함께 마련해 관광객이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파주시는 지난 7일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운영회의실에서 임진각평화곤돌라㈜ 및 입점 카페 4곳과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참여 사업장은 1회용품 감축과 다회용컵 사용에 협조한다. 협약에는 운영사인 파주디엠지곤돌라㈜와 카페9977, 던킨도너츠 파주임진각점, 프로방스 베이커리 전망대카페, 포비든 플레이스 등 5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파주의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일원을 시작으로 향후 임진각 관광지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12 09:51:5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