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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택 풍수

인간은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종내는 죽음을 맞이한다.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서의 생로병사의 과정이지만 아무래도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니 육신은 무너져도 영혼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와 통찰을 갖게 했으며 이는 죽음을 추모하는 의식과 예의를 규범화시켰다.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각별히 음택풍수라 하여 묏자리를 고름에 거의 지질학에 철학을 더한 것과 유사한 이론을 발전시키기에 이른다. 볕이 잘 들며 바람이 잘 통하는 그러면서 묘터 아래쪽으로 수맥은 흐르지 않으나 뒤로는 임산에 물길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 정도를 최고의 명당자리로 보는 것이다. 게다가 토질이 적당히 붉은 황토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이쯤 되면 산사람을 위해서도 찾기 힘든 최고의 택지가 될 판이다. 산 좋고 물 좋은 좌청룡 우백호의 포근한 산자락은 예로부터 고관대작이나 재력가 아니면 장만할 수 없는 음택지가 되는 것이다. 조상님들을 모시는 선산이 있는 가문들도 있지만 성묘 다니는 일이 만만치 않아가는 데다가 요즘 의식이 나날이 달라지고 있어 부모나 조상님들의 산소 돌보는 일은 점점 기대를 못할 것 같다며 아예 화장을 하겠다는 어른들도 많다. 제사조차 지내기 싫어하는 세태를 반영한다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그래서인가 어느 때부터인가는 화장한 유골을 모시는 추모공원이 늘어남은 물론 수목장 또한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문상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 시절이지만 장례풍속과 문화도 그 모양새가 많이 달라지는 추세다. 요즘이야 절대적으로 부족한 매장지로 인해 땅값이 워낙 비싼 터라 화장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으니 음택풍수니 양택풍수니 따질 상황도 못되는 시대인 것이다. 그나마 음택풍수를 논하던 시절이 호시절이었던 듯싶다.

2020-11-04 06:02: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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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4일 수요일

[쥐띠] 36년 지금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48년 원행을 금하고 언행을 조심. 60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72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이다. 84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소띠] 3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49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61년 원숭이띠, 뱀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무사히 성립. 73년 오늘 집안청소로 분위기를 바꾸자. 85년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아프다. [호랑이띠] 38년 술자리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 50년 결혼은 둘이 했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 62년 거울은 결코 혼자서는 웃지 않는다. 74년 가족의 도움으로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86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간다. [토끼띠] 39년 좋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51년 독단적인 일처리로 원망을 듣는다. 63년 아쉬워도 포기하니 마음은 편하다. 75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일을 처리해야. 87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가 되겠다. [용띠] 40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52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성공이 눈앞. 64년 집으로 가는 길이 편안하지 않다. 76년 산들바람이 부니 일이 잘 풀린다. 88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뱀띠] 41년 주변 없어 기죽지 말고 일을 찾자. 53년 걱정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다. 65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는 신어야 한다. 77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89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름. [말띠] 42년 이끼가 끼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노력. 54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 66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흡족한 마음. 78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90년 한참 젊어도 방광비뇨기계통 질병을 살펴보라. [양띠] 43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온다. 55년 신장 질환의 위험성이 있는지 건강검진을 받아 보자. 67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79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91년 중요한 연락이 온다. [원숭이띠] 44년 가는 사람도 소중한 사람이니 귀하게 여겨라. 56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68년 위기를 대비하여 비상금을 모으자. 80년 기다려도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개척. 92년 친구와 대립이 생기니 조심. [닭띠] 45년 마음으로 경계를 하는 사람주의. 57년 성과가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69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8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93년 매사가 귀찮고 모든 것이 심드렁한 날. [개띠] 46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58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자. 70년 상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82년 욕심이 지나치니 견제를 받는다. 94년 겉모양만 화려한 것을 동경. [돼지띠] 47년 세상이 꽃동산이다. 59년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71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83년 가지 많은 나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95년 학습은 단기간의 결과물이 아니니 평소에도 노력으로 준비를.

2020-11-04 06:01: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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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듯

지인들과 점심을 한 후 차를 마시려 카페에 들렸다.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럽긴 했지만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음식점 근처 커피 전문점에 들렀는데 한 테이블 건너 손님들이 않도록 배치되었다. 커피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는데 마주보는 테이블에 두 청년이 커피를 시켜 테이블 위에 놓아둔 채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같은 회사명이 박힌 점퍼를 입은 것으로 보아 직장 동료로 보였다. 앉은 의자 옆의 벽과 팔걸이에 머리와 어깨를 기대고 잠든 모습이 몹시 불편해 보였으나 필자 일행이 시킨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 순간 까지도 그들은 잠을 깨지 않았다. 그 모습이 측은해 보였는지 신도는 "아휴 안됐네요. 일이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찻집에서 잠을 청하나요?.." 한다. 또 다른 신도는 "아마 어젯밤에 술자리가 길어져 밤잠을 거의 못자고 출근했을 수도 있었겠죠."라고 답했다. 무슨 까닭으로 저들이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 찻집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을 청하고 있는지는 각각의 짐작대로 얘기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경향이다. 보통 자기감정대로 보고 판단한다는 얘기다. 작금의 예를 들어 어느 전 장관 사태나 어느 장관 아들의 군휴가 문제의 경우 각각 지지하는 정당 성향에 따라 쏟아내는 댓글이나 비판이 아예 첨예하게 다른 것은 바로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을 보려 하는 인간 사고와 감정의 편향성을 나타낸다.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그대로의 실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불가에서는 이것을 '여실지견'(如實知見)이라고 한다. 보이는 대로 보되 그 실상까지 볼 수 있음을 말한다. 그 사람의 성격과 경향성을 판단하는데 사주명조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팔자학은 여실지견의 바탕이 되는 셈이다.

2020-11-03 06:01: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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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3일 화요일

[쥐띠] 36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48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 60년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72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라. 8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소띠] 37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다. 49년 어렵다고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61년 친구가 찾아와서 근심을 던져 준다. 73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85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 든든. [호랑이띠] 38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50년 자신이 옳다 해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62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74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86년 기미가 보이니 더 노력. [토끼띠] 39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51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63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도 설득시킬 수 있다. 75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87년 기대가 적어 실망도 적다. [용띠] 40년 욕심 없이 깨끗한 마음에서 일굼. 52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64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76년 계속되는 희망고문이 지겨워진다. 88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된다. [뱀띠] 41년 웃으면서 지내자. 53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65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피우지 마라. 77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89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말띠] 42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54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66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78년 창업은 제살 깎아먹기. 90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양띠] 43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55년 비상금을 활용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67년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오니 배신감을 느낀다. 79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91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원숭이띠] 44년 헛된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56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한 날. 68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80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92년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닭띠] 45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57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69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81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93년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처리. [개띠] 46년 민망한 일을 겪을 수 있다. 58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70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82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94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을 찾아라. [돼지띠] 47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5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71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83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95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 사용.

2020-11-03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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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이 우주

얼마 전에 '양자물리학이 밝힌 기적의 원리'라는 내용을 지인이 보내왔다. 생각하면 이루어지는 이유를 양자물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내 생각이 내 현실을 만든다는 것, 우주를 가득 채운 양자는 우리의 생각 에너지에 바로 반응한다. 이 얘기는 이미 석가모니부처님이 이천 육백년 전에 깊은 수행을 통해서 직관하고 통찰해 낸 바이며 불교 교학의 중요한 중심축 중의 하나이다. 특히 대승불교로 발전하면서 화엄사상에 면면히 녹아 있는 주장 아니던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만사가 만물이 마음이 만든다는 것이 화엄경을 관통하는 가르침임을 생각해낸다면 양자물리학에서 하는 생각에너지가 놀라운 신발견이 아니라는 얘기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행, 불행은 물론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주인이 될 수 있다. 대개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될 때 어떤 주장이나 이론을 인정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합리적 추론의 범위는 눈에 보이고 들을 수 있는 범위로만 국한시키는 것을 과학이라고 단정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과학은 옛 선인들의 통찰을 증명해내느라 정신이 없을 것만 같다. 서양의 근현대 물리학자들은 반야심경에 보이는 공(空)사상에 대하여 찬탄을 금치 못한다. 어떻게 그 옛날에 뻔히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물질이 공하다고 통찰할 수 있었단 말인가. 그렇게 직관할 수 있는 근거는 보는 기능을 하는 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마음작용, 식(識)에서 꿰뚫어 본 것이다. 어이됐거나 양자물리학의 물질과 마음에 대한 인식은 불교적 세계관을 떠나서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마음이 우주이니 나의 마음이 우주의 주인도 되고 종도 될 수 있다.

2020-11-02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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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2일 월요일

[쥐띠] 36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48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60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2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고민이 일시에 해결. 84년 새로운 인맥으로 얻은 정보가 큰 이익을 준다. [소띠] 37년 마음을 비우고 자식을 대하라. 49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61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이다. 73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잡자. 85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호랑이띠] 38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50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무슨 소용. 62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시작. 74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86년 가질 수 없으니 작게 양보. [토끼띠] 39년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5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63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75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87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수가. [용띠] 40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52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64년 찬란한 하루가 펼쳐진다. 76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88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먼저 설득 시켜라. [뱀띠] 41년 침묵은 금이다, 53년 의사표현이 정확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65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선택. 77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89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늘 당연한 권리로 착각. [말띠] 42년 가족에게는 양보와 희생이 따른다. 54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6년 상사의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78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손해 발생. 90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로 말조심하는 것이 상책. [양띠] 43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55년 손재수가 있으니 쇼핑을 하는 것도 좋다. 67년 소문난 잔치에 가도 먹을 것이 없다. 79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91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원숭이띠] 44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자. 56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68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0년 여의주를 얻었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92년 서쪽은 행운을 부름. [닭띠] 45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57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69년 나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81년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93년 근거 없는 칭찬에도 신바람이. [개띠] 46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본다. 58년 친한 친구 문상 갈 일이 생긴다. 70년 투기와 투자를 잘 구분하고 실행. 82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94년 종일 기쁘고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난다. [돼지띠] 47년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59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야 한다. 71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83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95년 시간이 늦어 기회를 잃는 것이니 후회 말고 진작 서둘러라.

2020-11-02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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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침묵 外

◆침묵 돈 드릴로 지음/송은주 옮김/창비 소설은 2022년 슈퍼볼(북미 프로미식축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일요일, 원인 모를 재앙적 사건으로 인해 모든 통신·전자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모인 다섯 남녀의 하루를 묘사한다. 뜻밖의 재난 앞에 마비된 인간상과 디지털 네트워크가 야기한 역설적 고립과 단절을 생생히 체험케 한다. 148쪽. 1만4000원. ◆수술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이한음 옮김/열린책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지옥행 급행열차나 다름없었다. 결과가 운에 달렸기 때문이다.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았으며 진통제와 마취제가 개발되지 않아 환자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사람들을 살리고 싶었던 외과의 조지프 리스터는 루이 파스퇴르의 연구를 토대로 석탄산을 이용해 자신만의 살균제를 개발했다. 도살장과 같던 수술실을 위생적인 의료공간으로 바꾸고 소독법을 정착시킨 조지프 리스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344쪽. 1만8000원. ◆트루 리버럴리즘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 지음/홍지수 옮김/7분의언덕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책은 자유주의가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와 정부, 관료에 의해 위협받고, 그 의미가 왜곡됐다고 주장한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평등, 자유,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은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를 되찾자고 저자는 말한다. 512쪽. 2만2000원.

2020-11-01 14:55: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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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30일 금요일

[쥐띠] 36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진다. 48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60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72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8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소띠] 37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49년 버틸 수 있으니 다시도전. 61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73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5년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지지 않는다. [호랑이띠] 38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50년 나보다 백배 나은 자식이 자랑스럽다. 62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마라. 74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86년 안정을 위해 일기를 써보자. [토끼띠] 39년 남의 말을 경청하자. 51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한결 수월. 63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75년 흐지부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문서로 남겨라. 87년 내일 뛰지 않으려면 오늘 걸어야 한다. [용띠] 40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52년 행복은 주변에 있다. 6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76년 투자인지 그냥 적선인지 잘 구분. 88년 필요이상의 의미부여는 왜곡된 상황을 계속 만든다. [뱀띠] 41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53년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65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77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보다는 양보심을. 89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말띠] 42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없다. 54년 사람을 봐가며 따라야 하는 법. 6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78년 소통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90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양띠] 43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55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한 날. 67년 기다리던 곳에서 연락이 오니 마음이 기쁘다. 79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91년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원숭이띠] 44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어도 나에게 유리. 56년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허전하다. 68년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80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상책. 92년 마음에 드는 일만 찾지 마라. [닭띠] 45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57년 입이 경솔하면 일을 망치기 쉽다. 69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자격이 있다. 81년 말을 해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93년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 [개띠] 46년 자식에게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 58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살을 부른다. 70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걸 명심. 82년 멀리 있다고 소홀히 대하면 원망을 듣는다. 94년 신용으로 결과가 발생. [돼지띠] 47년 거품은 사라지고 현실에 직면. 59년 재활용으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라. 71년 친구에게 좋은 일을 양보하고 가슴이 아프다. 83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95년 가뭄에 비가오니 결과가 행복.

2020-10-30 06:09:0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