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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말의 공식

도움이 되는 말을 할 때도 원칙이 있음을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머물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장로 사리불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만약 수행자가 다른 이의 잘못을 들추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먼저 다섯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반드시 사실이어야 한다. 둘째는 조언할 때를 잘 알아서 말해야 한다. 셋째는 이치에 합당해야 한다. 넷째는 부드럽게 말해야 한다. 다섯째는 자비심으로 말해야 한다." 사리불은 이어서 묻는다. "하지만 진실한 말을 했는데도 성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처님은 "그에게는 그것이 사실이며 자비로운 마음에서 말한 것임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사리불은 또 묻는다. "만약 어떤 사람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양 말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에 대해 "누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더라도 그에게 나쁜 마음을 일으키지 말라. 원망하기 보다는 불쌍한 마음을 일으켜라." 사리불은 한 번 더 묻는다. "그러나 진실한 말을 해도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처님은 대답하길 "만일 그가 아첨을 좋아하고 거짓되며 속이고 믿지 않으며 안팎으로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게으르고 계율을 존중하지 않으며 열반을 구하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만 관심이 많다면 그와는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좋으리라." 이상의 내용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대목인데 잘못을 지적하는 다섯 가지 태도에 최선을 다해도 상대방이 듣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 아첨을 좋아하거나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일 테니 함께 하지 말라 했다. 여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대상자들은 출가수행자들을 말하지만 일반 재가자들의 관계에도 충분히 적용시켜 볼 수 있다.

2020-10-30 06:00: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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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9일 목요일

[쥐띠] 3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48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60년 망설이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72년 죽은 나무를 보살피고 있는 것은 아닌지. 84년 결정은 내일로 미뤄라. [소띠] 37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날. 49년 마음이 우울해도 웃어야 하니 서글프다. 61년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73년 윗사람의 충고는 수용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85년 작은 성과는 있으나 만족. [호랑이띠] 38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몸에 지녀보자, 50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나서지 마라. 62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74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86년 좋은 일이 많다. [토끼띠] 39년 지나온 세월이 허망하기만 하다. 51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라. 63년 소화가 안 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 보라. 75년 숨어 있는 낭비를 줄이고 긴축재정. 87년 자존심만 내세우면 적이 많이 생긴다. [용띠] 40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겠고 허둥지둥. 52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으로 한 단계 상승. 64년 하늘은 맑고 공기도 좋으니 마음이 편안. 76년 찬란한 태양이 나를 위해 비춘다. 88년 주저하지 말고 행동. [뱀띠] 41년 가정의 화목을 우선시 하라. 53년 성공은 좀 더 시간을 필요로 한다. 65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고 원하던 일이 이루어진다. 77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 89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말띠] 42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54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도 내가 낳은 걸 어쩌나. 66년 귀인을 만나면 장기투자도 괜찮다. 78년 약간의 먹구름은 무시해도 좋다. 90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은 필요. [양띠] 43년 눈 건강이 염려되니 안과를 방문. 55년 양보다는 질을 따지고 물건을 구입. 67년 회사 밖은 전쟁터이니 이직은 신중하게. 79년 그물에 갇힌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91년 기다리던 문서일수록 살펴야 실수가 없다. [원숭이띠] 44년 스스로를 응원하고 격려하자. 56년 아랫사람을 잘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68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세상이 아름답다. 80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 92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닭띠] 45년 오늘의 불운을 참으면 해결된다. 57년 부분적 결함이 전체를 망칠 수 있다. 69년 진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포용이 필요. 81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93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개띠] 46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제일이다. 58년 분실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에서 주의. 70년 노루를 위해 연금보험 가입을 고려. 81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신경 쓰인다. 93년 주변의 무관심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돼지띠] 4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59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71년 거래가 순조롭다. 83년 자신의 특기를 큰 자랑으로 여기지만 별거 아니다. 9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

2020-10-29 06:08: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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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안살(攀鞍殺)의 기운

어제의 모친은 일이 잘되려고 그랬는지 백일이 무엇인지요, 천일기도라도 하겠습니다. 라며 방법을 물었다. 필자가 일러 준 방법대로 기도 입재는 월광사에서 하였고 중간 중간 초하루법회에도 참석을 했다. 코로나가 치성하여 초하루 법회를 개최하지는 못하였지만 얼마 전에 삼백일 기도를 마쳤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내친 김에 계속 기도를 하고 있다 했는데 그러던 중 기쁜 소식을 알려온 것이다. 제일 먼저 선생님께 알려드린다면서 그렇게 원하던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것이다. 면접시험은 남겨두고 있지만 필기시험을 합격했으니 그것 만 해도 다들 기뻐했다. 시험 준비 삼사년 동안 처음 필기시험에 붙은 것이었으며 물론 방심할 일은 아니지만 필자가 감정해본 바로는 면접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다. 운이 그렇게 얘기해주고 있다. 모친 역시 마지막 막바지를 위하여 더욱 겸손히 기도에 임하겠다 하였다. 자식을 위해 시작한 기도인데 매일매일 기도하는 자신의 마음이 뭔가 맑고 투명해지는 느낌이란다. 또한 기도를 하면서 그동안 살아온 날들에 후회되고 부끄러운 일들이 왜 그리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바라는 마음 자체가 욕심 같기도 하여 그저 아들이 지치지 않고 노력하여 스스로 잘 이겨나가기를 발원하였다 한다. 어이되었거나 모친의 사주에 반안이 들 경우 자식의 발전을 보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사는 것이 팍팍한 어려운 살림살이를 산다 해도 어머니의 사주에 자식의 성공으로 인해 자랑스런 엄마가 되는 형상이 된다. 특히나 시지(時支)에 드는 반안은 노년 복이 있는 어머니로서 만약 자식의 운기 자체가 문창성에 정관성이 있는 경우라면 아들의 급제나 금의환향을 보는 형국이니 어찌 기뻐하지 않을까.

2020-10-29 06:01: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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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성수동서 전시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지난 27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53)에서 28일 공개됐다. 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27일 시상식을 갖고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전시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은 (주)디노마드(대표 이대우)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수탁 받아 수제화 분야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공모전은 'STAR MAKER, 스타 상품을 제작하라!'를 주제로, 앞으로 성수수제화를 신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 각 분야의 스타들을 섭외해 실제로 신을 수 있는 수제화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현준 건축가(도시재생/로컬 부문), 김현정 한국화 작가(문화예술 부문), 서수경 스타일리스트(패션 부문), 구자욱 야구 선수(스포츠 부문) 분야별 스타 4인이 '내가 신고 싶은 수제화'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공모전 참가자들은 스타가 원하는 수제화를 실물로 제작했다. 완성된 수제화를 스타가 직접 신어보고 고르는 스타의 '원픽(One-Pick)' 리뷰와 룩북(Look Book) 영상도 촬영해 일상 속에서 신고 싶은 수제화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인/팀은 디자인 강연, 전문가의 1:1 컨설팅, 제작 공간 및 지원금을 받아 실물 작품을 완성했으며, 2차 실물 작품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번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는 ▲김민희 '한 폭의 한국화'(대상), ▲이현욱 'Harmonious Shoes'(최우수상), ▲이지영 'BONDAGE'(우수상), 이준용 'All-rounder even in daily life'(우수상) 등이다. 각 수상자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총 1,2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선정된 15인/팀의 작품은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Beyond the Maker! 창작 그 이상의 무언가'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리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는 본 전시는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진행되어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스타들의 리뷰 영상은 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 SNS 채널을 통해서도 게시될 예정이다.

2020-10-28 16:24: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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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8일 수요일

[쥐띠] 36년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하고 나도 피곤. 48년 꽃이 아름다운 건 열흘을 가지 않는다. 60년 앞만 보고 전진하면 성과가 있다. 72년 진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84년 현명한 선배와 상담을 해보라. [소띠] 37년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지니자. 49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면 길하다. 61년 가족은 서로 배려하며 만들어 가는 것. 73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실망은 금물. 85년 이직은 불편. [호랑이띠] 38년 돌아갈 수 없는 어제가 자꾸 생각난다. 50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자. 62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74년 휴대폰 분실을 조심. 86년 바다에 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토끼띠] 39년 자식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라. 51년 너무 참기만 하니 마음의 병이 온다. 63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75년 자식에게 가르칠 건 가르쳐라. 87년 임시방편으로 시도한 일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용띠] 40년 나이 탓을 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힘내자. 52년 자세를 낮추고 일을 추진하자. 64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 76년 탐구가 끝났으면 이제 실행해 옮길 때이다. 88년 된다, 된다하면 정말로 그대로 된다. [뱀띠] 41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람과 대화하도록. 53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괜찮다. 65년 가는 사람은 잡지 마라. 77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89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말띠] 42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라. 54년 문제를 먼저 알아야 정답도 찾는다. 66년 속이 훤히 보이는 거짓말에 속아 준다. 78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꾸준히. 90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양띠] 43년 어제 만난 그 사람이 귀인임을 뒤늦게 안다. 55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마라. 67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79년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을 다하라. 91년 올바른 처신이 신뢰를 얻음. [원숭이띠] 4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56년 변명거리를 만들고 잘못을 저지른다. 68년 향기 없는 꽃에 취하지 마라. 80년 잃을 것이 없다면 두려울 것도 없다. 92년 듣지도 보지도 말고 앞만 보고 전진. [닭띠] 45년 용기가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57년 심신이 고달프니 적당한 휴식이 필요. 69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망설이지 말자. 81년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다. 93년 시작이 반이니 우선 착수부터 하자. [개띠] 46년 자식과 대화하다 불화가 생긴다. 58년 공과 사를 구별하여 올바르게 일을 처리. 70년 과유불급이니 심한 운동을 삼가라. 82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하지만 실리는 없다. 94년 바라는 곳에 서류를 제출. [돼지띠] 47년 자식의 원조로 급한 불은 끈다. 59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71년 적의 적은 동지이니 잠시 협동. 83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다. 95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지만 나에게만 있지 않다.

2020-10-28 06:08: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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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안살(攀鞍殺)의 힘

필자로서는 때때로 보람을 느낄 적이 적지 않다. 찾아오는 분들의 인간관계나 사업의 발전, 어려움 등을 들으면서 나름 팔자의 견지에서의 해결책이 없는 것도 아닌 것을 알기에 팁을 드리게 되고 정말 도움이 되었다며 인사를 와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019년 5월쯤 어느 어머니가 찾아왔다. 요즘 청년들의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가? 아들은 공무원 시험을 보겠다며 매달린 지가 거의 4년이 되었단다. 군대도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했으나 그리 좋은 상위권 대학은 아니었다. 대기업엔 원서도 내보기 어렵고 하여 일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이 삼십이 되가는 것이다. 지켜보는 가족들의 가슴은 타들어 가지만 티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혹시나 자기 아들이 엄한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아닌가 해 상담을 왔다. 필자 역시 사람들마다 자신의 타고난 사주에 따라 운이 닿는 분야가 다르기에 맞는 말씀이라며 생년월일 감명해 보았다. 신미생인 아들은 관성이 그리 강하진 않았지만 2020년에 일지에서 운을 도와주는 귀신이 작용하고 있었으며 일주의 지지에 인수성(印綬性)를 깔고 앉아 있었다. 이럴 경우 어머니의 기도는 필수적이다. 어머니는 병오생으로서 아들과 합이 들었지만 무엇보다 반안살이 시지에 있었다. 반안이 무엇이던가? 말안장에 앉아서 인사를 받는 상 아니던가? "어머니는 자식과 합이 들었고 아드님은 모친의 기도를 힘으로 삼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친은 시지에 반안이 들었으니 "필시 아들이 관대를 두름을 보고 말년이 심신이 평안한 운입니다. 2019년는 운이 약하지만 2020년엔 모친 역시 반안살이 힘을 받으니 아들의 운이 활성화가 됩니다. 아들의 시험합격을 위한 발원기도를 들어가시고 최소 백일기도는 하는게 좋겠습니다."

2020-10-28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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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재석 익스트림 피트니스 관장 "주짓수는 스포츠"

2000년대 초 군대를 갓 전역한 23세 청년의 눈에 종합격투기는 신세계였다. 국내 격투스포츠 붐이 일던 시절, 격투기 선수가 된 청년은 수많은 강자를 쓰러뜨리며 '1세대 파이터'로 전설이 됐다. 현재는 지도자가 되어 '주짓수 전도사'로 활동 중인 전(前)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 임재석 관장(41)의 이야기다.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 '익스트림 피트니스'에서 임재석 관장을 만났다. 180㎝의 훤칠한 키, 군살 없이 날렵해 보이는 체격, 떡 벌어진 어깨, 도복 허리의 검정색 띠에서 그의 관록을 엿볼 수 있었다. ◆ 2005년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 등극 체육관 입구에는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가 놓여 있었다.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검사를 한 뒤 명부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관원들 모두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두고 주짓수 수련에 임하고 있었다. 임재석 관장에 따르면 익스트림 피트니스는 지난 2007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주로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킥복싱을 가르친다. 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한 브라질 무술로 관절기, 조르기, 누르기 등의 기술이 있다. 창시자인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이름을 따서 '그레이시 주짓수'라고도 불린다. 임 관장은 어릴 적 군인, 경찰을 지망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체육 분야로 진로를 정한 뒤 용인대학교 경호학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격투가의 길을 걸었다고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고했다. 임재석 관장은 "운동에 소질이 없어 중학교 2학년 때 동네에 있는 킥복싱 체육관을 찾았다"라며 "군대 전역 후 격투기가 유행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은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격투기에 입문하던 시기였지만 격투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임 관장의 선수시절은 화려했다. 타격기술이 주무기였던 그의 이름 앞에는 '얼음송곳'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 최초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스피릿MC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킥복싱 전적 17전 15승2무, 종합격투기 전적 20전 15승5패의 성적이 그의 빛나는 과거를 말해준다. 체육관 한 쪽에 장식된 수많은 트로피와 챔피언 벨트가 이를 증명한다. ◆'주짓수' 남녀노소가 즐기는 스포츠 격투스포츠는 부상에 대한 우려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그 두려움이 크다. 유명 선수였던 임재석 관장 역시 처음에는 다치는 게 일상이었다. 그는 "시합에 나가서 다치는 것보다 준비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더 많다"라며 "그러나 부상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고 했다. 임 관장은 "선수시절에는 준비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경기 하이라이트에 나올 만한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기술을 연습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임재석 관장은 요즘 주짓수의 매력에 빠져 있다. 관원들을 상대로 기술을 가르치는 그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즐거움이 느껴졌다. 스파링(연습경기)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에게 주짓수 고수가 되는 방법을 물었다. 임 관장은 "반복훈련을 강조하는 체육관도 있지만 스파링을 자주 해야 상대방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늘 수 있다"고 비결을 전하며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수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주로 자기방어 혹은 건강을 위해 체육관을 찾는 분들이 많다"며 "예비수강생들이 부상 위험이 크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짓수가 체격 좋은 젊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실제로 체육관에는 여성 관원들도 다수 있었다. 그는 "주짓수는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며 "힘이 약한 사람도 강한 사람을 언제든지 이길 수 있고 여자도 남자를 제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 관원들에게 열정 배워 2020년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에게 힘든 한 해가 되고 있다. 임재석 관장도 마찬가지다. 유래 없는 팬데믹 사태에 올해는 수강생이 40%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때는 방역방침에 따라 휴관을 해야 했다. 격투기 관련 대회들도 모두 다음해로 연기됐다. 그러나 그는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 오히려 이 시기를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고민하는 시간에 운동을 더 하면서 관원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익스트림 피트니스를 찾은 고등학생 A씨(17·여)는 "호신술을 배우고 싶어 체육관을 찾았다"며 "운동을 시작 하는 김에 다이어트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일상이 궁금했다. 임 관장에 따르면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을 시작한다. 실력이 녹슬면 관원들을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다. 낮에는 유소년 수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업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다. 격투기 꿈나무들이 있는 선수반도 운영한다. 임 관장은 "가르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수강생을 보면 나도 힘을 얻게 된다"며 "관원들로부터 열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관원들을 가르치는 그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그는 끝으로 "선수들이 더 좋은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기량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사고 없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20-10-27 10:3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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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전시회, 11월 20일 오픈

문화예술 전문 제작사 XCI 는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의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전시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19일 까지 예약하면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에민쥔의 초대형 및 최신 작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유에민쥔의 작품은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성인은 물론, 화려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전시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추어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의 문화나들이로 손색이 없다. 국내는 물론 해외를 통틀어 개최되는 유에민쥔의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이미 잘 알려진 시그니처 웃음 회화작품 외에도 최근 진행하고 있는 신작 시리즈,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대형 청동작품까지 선보이며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최지만 교수와 백자 컬래버레이션 및 국내 판화공방 PK 스튜디오와 실크스크린 판화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대중들과 수차례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현대미술 거장의 면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에민쥔의 최신작 및 국내 최초 공개되는 작품을 볼 수 있는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전의 얼리버드 티켓은 10월 22일부터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시는 11월 20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5·6전시실에서 열린다.

2020-10-27 10:20:35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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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7일 화요일

[쥐띠] 36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좋으니 기쁨. 48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하려고 애쓰지 마라. 60년 오후에 검은 옷 입을 일이 있다. 72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84년 새로 이득을 본다. [소띠] 37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49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은 일단 보류. 61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긴다. 73년 사랑에는 약간의 망상이 따른다. 85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생기지 않게 주의. [호랑이띠] 38년 지출이 과다하여 지갑이 빈다. 50년 콩을 심고 팥 나기를 기대하지 마라. 62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74년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흘러 보내라. 86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토끼띠] 39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는 법. 51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다. 63년 초대 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쁜 하루. 75년 온전한 새로움을 추구하지 마라. 87년 인생은 훌륭한 선물이다. [용띠] 40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2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64년 오늘은 양보와 희생이 미덕이다. 76년 뛰다보면 가슴 벅찬 일이 생긴다. 88년 열심히 노력하면 운도 따른다. [뱀띠] 41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 순서대로. 53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도장을 내일 찍어라. 65년 숫자 9, 진홍색이 오늘 행운을 준다. 77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89년 기대가 너무 크니 서운함도 크다. [말띠] 42년 계속되는 호의에 고마움을 표시하라. 54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66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있다. 78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뱉어라. 90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를. [양띠] 43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좋다. 55년 해오던 일도 싫증이 난다. 67년 후배와 갈등이 생기니 주의. 79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91년 죽은 나무에 공들이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자식이 새 인연을 데려오니 근심이 생긴다. 56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보람 있는 하루. 68년 오늘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이다. 80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매사에 조심. 92년 피곤이 풀린다. [닭띠] 45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놓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57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지 마라. 69년 남들 기준에 맞춰서 살 필요는 없다. 81년 감정절제를 잘 해야 일이 성사. 93년 자존감이 지나치니 불편. [개띠] 46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우선 의견통일. 58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할 때도 있다. 70년 익숙해지면 게을러지기 마련. 82년 혼자서 멋대로 가고 혼자서 멈춘다. 94년 열정과 사람이 넘치는 하루이다. [돼지띠] 47년 오늘은 무조건 참는 것이 좋다. 59년 달리지만 말고 주변을 돌아보라. 71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가득해서 실수를 하게 된다. 83는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 달래야 한다. 95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 편하다.

2020-10-27 06:0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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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당태종이 위대함

위대한 큰 인물일수록 한 가지 공통되는 점이 있다. 고언(苦言)이라 할지라도 대의가 있다면 받아들일 줄 안다. 대표적 인물에 당태종이 있다. 제왕의 눈치를 살피고 기분을 맞추려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 할 줄 아는 신하를 내치지 않고 중용한 것이다. 그가 위징(魏徵)이다. 당태종 이세민은 태자였던 형을 현무문에서 척살하고 제왕의 위치에 오른다. 위징은 원래 태자였던 이건성의 시종관으로 재직했다. 태자보다 건장하고 야망이 컸던 태종의 의도를 간파한 위징은 태자 이건성에게 동생 이세민을 제거할 것을 건의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무문의 거사가 성공하여 이세민이 황제에 오르자 주변에서는 당연 위징을 벌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세민은 위징의 정직함과 강직함을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간의대부(諫議大夫)로 임명한다. 위징은 간의대부로 있으면서 무려 삼백번이나 상소와 같은 쓴소리 건의를 했다 한다. 태종은 어떨 때는 죽도록 화가 솟곤 했으나 사실 대의에 비추어 틀린 바가 없었기에 분을 참고 위징의 말을 따르다보니 정사가 바로 잡히곤 했다.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면 신하의 바른 소리에 이런 정도의 인욕이 필요한 것이다. 다행히 태종은 큰 인물이었다. 황제에게까지 할 소리를 하던 위징이 죽자 태종은 거울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며 비통해했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에게 잘못을 지적하려 들면 "알았어, 고만해!"하면서 말머리를 돌리거나 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싫은 소리를 참고들을 줄 아는 사이가 진정한 관계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상관이 강하면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성향이 있다. 뭔가 경우에 맞지 않으면 직설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날리는 것이다.

2020-10-27 06:01:0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