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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눈길 사로잡은 심쿵 로맨스 장면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 제작 빅토리콘텐츠) 속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한층 깊어진 사랑이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물들였다. 우연한 만남에서부터 디너 메이트를 거쳐 연인이 되기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달달한 네 가지 장면을 꼽아봤다. 제주도에서 김해경(송승헌 분)은 애인에게 차이는 우도희(서지혜 분)와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그녀를 찾아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며 위로의 의미가 담긴 한 끼를 제안, 푸드 트럭에서 저녁을 같이 먹으며 첫 만남을 가졌다. 다음날 소화불량으로 속이 안 좋은 우도회에게 까스활명수를 사다 건네주는 김해경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도희 또한 까스활명수를 받아 들고 내심 고마운 눈빛을 보내며 달달함의 서막을 열었다. 서울로 돌아와 각자의 일상을 보내던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게 된다. 다음에 우연히 만나면 이젠 정말 지나치기로 했지만, 두 사람은 전에 함께 갔던 다리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이거...우연, 이죠?"라는 우도희에게 김해경은 "아뇨. 운명입니다"라고 답하며 먼저 한발짝 다가선다. 옛 연인들의 등장으로 바람 잘날 없는 김해경과 우도희. 헤어진 남자친구인 정재혁(이지훈 분)이 나타나 우도희의 손목을 낚아채자 "일단 그 손 놓으시죠"라며 김해경이 단호하게 막아선다. 누구냐고 묻는 정재혁에게 우도희는 "남자친구"라 대답하며 냉랭한 기류가 흐른다. 서로를 보호하고 의지하며 한 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해경은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굳게 닫혀있던 우도희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나 유능한 의사입니다, 그러니까 나 잡아요"라고 거침없는 대시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정재혁이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힘들어하는 우도희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김해경과 우도희, 그리고 옛 연인을 바라보고 있는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까지. 뒤엉킨 관계 속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07-01 11:28:1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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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1일 수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48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먼저 생각. 60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2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84년 목표를 수정할 때. [소띠] 37년 망각의 강을 건넌 듯 기억력이 떨어진다. 49년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 61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73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85년 후배와 갈등이 생기니 주의. [호랑이띠] 38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맑아진다. 50년 좋은 일이라도 금방 달려들지 마라. 62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74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86년 오늘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진다. [토끼띠] 39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1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겁다. 63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더라. 75년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87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용띠] 40년 나이 들어도 친구는 소중하니 지갑을 열자. 52년 좋은 정보로 경제적 이득을 본다. 64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한다. 76년 하나를 뿌려서 열 개를 수확하는 날. 88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은 당분간 보류. [뱀띠] 41년 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 53년 자식에게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65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77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9년 껍질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계로 진출해보자. [말띠] 42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54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66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살자. 78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쉬었다 가자. 90년 조금만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 [양띠] 43년 행복의 원천은 가정의 화목. 55년 포기하면 마음은 편하다. 67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 79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91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본다. [원숭이띠] 44년 허상을 그리니 되는 일이 없다. 56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68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하라. 80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92년 동료와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닭띠] 45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57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69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있는 힘껏 두드려야 한다. 81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93년 익숙한 일도 가벼이 보지마라. [개띠] 46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58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로는 고맙기도 하다. 70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니 결단이 필요. 82년 멀리서 찾아온 친척이 근심을 가져온다. 94년 정도를 걷는 것이 마음 편하다. [돼지띠] 47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59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71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고민이 일시에 해결. 83년 병이 오나 약도 주어진다. 95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2020-07-01 06:42: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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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변덕이 심한 사주

요가학원을 개원하려 준비중인대표가 여직원을 채용하려 상담 왔다. 예전에 자신으로부터 요가를 배웠던 강습생이었는데 나이는 두 살 정도 위지만 성격도 명랑해보이고 적극적으로 보여 수강생들 관리에 적격일 것 같아 직원으로 같이 일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노라 했다. 개강 전부터 비품 구입이며 내부 인테리어 준비를 같이 하고 있었고 맨 처음 일, 이주일은 괜찮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다보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매사에 참견도 심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원장인 자신을 오히려 조종하려 들고 특히 지출하지 않아도 될 것에 지출이 많았다. 정 안 맞을 것 같으면 이제라도 정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같이 못하겠다는 얘기도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 찾아왔다. 내어 놓은 생년월일을 보니 예비 직원은 봄 계절에 태어난 계수일간 일주로서 효신격이었다. 그런데 인성이 시지에도 있으니 인성이 혼잡하며 변덕이 있다. 신강한데 관살이 함께 있으면 인격이 있다느니 품위가 있다느니 하며 선을 긋고 천살이 있는 인성혼잡이니 변덕이 심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좋을 때 좋다가도 그 다음 날 언제 그랬더냐!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정신심리학적으로는 이를 일러 조울증 증세라고 표현할 것이다. 무엇보다 변덕이 심한 이 친구는 자기 착각도 심해 수강생들과 요가원장 사이에 불미스런 오해도 많이 생기게 할 것이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어찌 통보를 해야 할 지 몹시 난감해 하긴 했으나 어쩌겠는가. 마음 상하지 않게 수고함을 전달하고 다른 파트너를 채용하는 것이 서로에게 나을 것이라 얘기했다. 그랬더니 돈을 좀 지출하더라도 그게 낫겠다며 일어섰다. 마음고생뿐 아니라 규모가 크던 작던 사람채용은 가장 어려운 과제라 본다.

2020-07-01 06:00: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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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방미인과 전문가

팔방미인이라는 말은 사회적 출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럴까?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는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은 생각 외로 큰 두각을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를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더욱 그렇다. 두루 두루 잘 한다는 것은 보통의 수준에서 볼 때 잘 한다는 것이지 전문가로서 인정받기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팔방미인이라는 개념은 전적으로 전근대적인 시대에서 가능한 개념일 것이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시(詩) 서(書) 화(畵)에 능한 사대부를 팔방미인이라 불렀다. 기녀의 경우에도 미모에 글과 창(唱)에 능하면 팔방미인이라 불렸던 것이다. 요즘은 연예인들도 노래와 춤 영화까지도 함께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일이 많다보니 팔방미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어 보이긴 하다. 재주가 다양하면 몸이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다. 남들도 자주 부르고 찾기 때문이다. 본인도 재능을 따라가다 보니 스스로도 시간을 뺏길 일이 많으며 공사다망하기 십상이다. 모든 존재나 사물은 태어남에 각자의 생김이 다르고 쓰임새가 다르다. 예를 들어 집을 지을 때도 목재를 고름에 대들보에 더 어울리는 나무가 있고 장을 짤 때 더 합당한 나무가 있다. 같은 나무여도 팔방미인격 나무의 쓰임은 이렇듯 용도에 따라 다른 것이다. 사람의 경우에도 재능이 각각이다 보니 사무나 재무에 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장감독이나 사람을 지휘하고 다스리는 데 출중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정관의 소유자는 공무원이나 회사와 같은 조직생활 사무직이 적성에 맞는 것이다. 힘과 강력한 규율을 필요로 하는 군대나 경찰 같은 단체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면 편관 장성의 기운이 왕 한 사람이라 본다.

2020-06-30 06:01: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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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7월 언택트 콘서트 개최

모모랜드가 7월 비대면 콘서트를 갖는다. 모모랜드 소속사는 "내달 25일 오후 7시 모모랜드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언택트(비대면)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어시용 MLD엔터테인먼트(모모랜드 소속사)본부장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모모랜드의 활기차고 생생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는 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언택트 공연에서 모모랜드는 '뿜뿜' '배엠(BAAM)' '암쏘핫(I'm So Hot)' '떰즈업' 등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팬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 영상과 채팅으로 팬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일약 글로벌 걸그룹으로 부상한 모모랜드는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모모랜드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며, 네이버 V-MUSIC채널에서 7월25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콘서트는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의 특성을 활용,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거나 코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티켓 예매는 7월 둘째주에 오픈될 예정이다. '조이천사 콘서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2020-06-29 15:42: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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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쥐띠] 36년 흘러간 세월은 돌이킬 수 없다. 48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라. 60년 새로운 인맥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이익. 72년 배우자의 고집으로 난감한 하루를 보낸다. 84년 찬란한 태양이 나를 응원한다. [소띠] 37년 호랑이띠와의 거래가 잘 이루어진다. 49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기필코 탈선된다. 61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73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85년 비빌 언덕이 절실히 필요하다. [호랑이띠] 38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50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62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서글프다. 74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86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풀린다. [토끼띠] 39년 늦지 않았으니 목표를 세우고 나가자. 51년 노력한 대가를 받는다. 63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해 보자. 75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87년 빨강색이 행운을 가져오니 기분전환이. [용띠] 40년 자기변명에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52년 어둠이 깊으니 별이 더 반짝인다. 64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76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88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주의. [뱀띠] 41년 힘든 일은 자녀와 상의하여 찾자. 53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지불한다. 65년 과대포장보다는 성실함으로 다가가자. 77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방도 설득시킬 수 있다. 89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말띠] 42년 눈치가 빨라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54년 한밤중에 산에 올라서 야호를 외친다. 66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일의 진전이 빠르다. 78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함부로 나타내지 마라. 90년 용돈을 아껴 써야한다. [양띠] 43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55년 민망한 일을 당할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 67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79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91년 많은 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쳐라. [원숭이띠] 44년 사방에서 도와달라고 아우성. 56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68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80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92년 비가든 구름을 겉으로 봐서 어찌 알겠는가? [닭띠] 45년 거절은 빠를수록 좋다. 57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할 수밖에 없다. 69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81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93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 갚으러 온다. [개띠] 46년 옷에 묻은 얼룩이 신경에 거슬린다. 58년 지나온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70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 하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 82년 비상금을 이용해서 난국을 타개. 94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돼지띠] 47년 고쳐지지 않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59년 중요한 일은 조상 기도를 해보자. 71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 83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나 의외의 복병을 조심. 95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니 힘내자.

2020-06-29 06:41: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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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숙명론에 매이지 말길

사주팔자를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마음이 위축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본다. 배경에는 "사주팔자 못 속인다."라는 말 때문 아닌가. 이 말 때문인지 사람들은 운명론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려하는 것이다. 즉 타고난 사주팔자의 기운대로 살아간다는 것인데 그러나 다시 이해하길 바란다. 팔자라는 타고난 조건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조건에 상응하며 적절하고 적합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개운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므로 불가변의 숙명론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명리학을 통한 개운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사주명리학의 기본명제라고 믿는다. 외람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필자와의 상담을 통해 인생의 팁을 얻고 고비를 넘겼을 때 이런 것이 보람이라 하겠다.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적 입장이긴 하다. 그러나 고정불변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타고 나는 기질인 연월일시의 기운이 태어나서 맞이하게 되는 연월일시의 기운과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 지를 분석해서 인생에 전환 방향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적극적 운명 경영학인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을 알아 이 생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명을 운전하고 경영하는 것, 운전은 운전자가 방향키를 어떻데 잡아나가느냐에 따라 실로 길을 달리할 수 있음 아니겠는가?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아 타고난 성정의 좋은 점은 살리고 고칠 점은 고치려하는 것, 이것이 사주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 교훈이다. 인간의 복덕에 있어 희망적인 것은, 팔자 여덟 글자가 좋은 사주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기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알아차리면 인생 길흉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석가모니는 숙명론을 부정한 것이리라.

2020-06-29 06:00: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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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줄타기공연 홍성일 예술감독, "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

한때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으로 2010년 대한민국100인 문화예술 명예강사로 지명된 홍성일 예술감독을 녹음 가득한 남산한옥마을에서 만나 그 만이 가지고 있는 줄타기 공연에 대한 애기를 들어봤다. "줄타기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다른 전통문화공연도 그러하겠지만 특히 줄타기 공연은 우리 국민의 정서와 감정이 가장 많이 배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이다." 줄타기를 어름이라 하고 줄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하는데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하여 어름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홍감독은 "서양의 서커스나 줄타기공연은 위험이나 스릴 같은 요소를 극대화하는 데 반해 한국의 줄타기는 한 가닥 외줄에 의지해 온갖 재주를 부리며 관객들을 향해 쏟아내는 사설과 유머스런 재담은 한국인의 정서와 감정이 배어있는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이다"며 "줄타기 무대는 2.5m 정도의 높이와 9~10m 길이로 줄을 설치하는데 무대 공간은 길이 26미터에 폭 8미터 정도가 필요하며 1m짜리 쇠말뚝을 박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하중을 많이 받아 전문가가 아니면 설치가 어렵다"고 전문가적 시각을 밝혔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도로 위는 말뚝을 박을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지게차를 불러 양쪽에서 고장한다든지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줄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은 스피커와 핀마이크 5개가 필요하다." 홍성일감독은 줄타기공연이 전통만 고집하는 공연이 아닌 TV,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CF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부담 없는 교류공연을 통하여 태양의 서커스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21세기형 대중예술 공연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사)정동예술단(단장/김만석)홍성일감독이 이끄는 줄타기 공연 시간은 40분 내외이며 공연 인원은 어름산이 1명과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 5명으로 총 6명의 단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일문일답으로 그의 애기를 들어봤다. ▲어떻게 하다 줄타기공연을 하게 되었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총감독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으로 근무를 하며 바우덕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글로벌축제 반열에 올려 놓은바 있다. 임기를 마치고 그만둘 때 줄타기 공연에 매력을 느껴 안성에서 활동하던 김민중 어름산이를 발굴하여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축제장을 누비며 김민중 줄타기 공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 줄타기 공연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제가 하고 있는 줄타기 공연은 복원도 아니고 재연도 아닌 21세기의 살아 있는 현실의 공연이다. 그 한 예로 지난 한강스토리 패션쇼에서 어름산이가 썬그라스에 전통의상이 아닌 현대 의상을 입고 줄 위에서 K-POP 음악에 맞춰 춤 추는 패션쇼 등 다양하게 관객의 입맛에 맞게 맞춤형 공연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처럼 국내공연뿐 아니라 2012년 일본, 2015년 캐나다, 2017년 이란공연 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나라의 신명을 보여 주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해외공연 보다는 국내 소규모 공연 부터 시작하려한다.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어떤 축제인가? -남사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으로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3호로 200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며 문화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한다. 이렇듯 문화시장에는 국적이 없으며 다만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독특한 콘텐츠만이 살아남는 시대이다. 안성남사당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원형이며 바우덕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예술이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는데. -김민중 줄타기공연은 현대인들의 삶에 피곤하고 지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어름산이를 통해 전달하려고 한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전통문화공연이 아니라 현대의 관객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강한 공연이다. 한마디로 노래와 춤·퍼포먼스가 풍부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세계문화시장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싶다. 상설공연이 절실한데 코로나19로 축제등이 줄어들어 작은 공연장, (밀폐·밀접·밀집)을 피하는 소규모 안전 공연으로 한걸음 한걸음 시작할 계획이다. ※ 홍성일예술감독은 1980년 중반부터 극단 신협에서 이해랑 선생으로 부터 사사를 받은 연극연출가 출신으로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에서 문화행사 거리의 볼거리(버스킹)를 연출하였다. 2001년에는 지역문화의 팀장으로 근무하며, 지역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16개 시도를 다니며 축제세미나와 문화예술컨설팅를 기획·진행하였다. 2005년 부터는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사무국으로 자리를 옮겨 2010년 까지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총감독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전통문화원형인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스토리 텔링화하여 글로벌축제로 성공시킨바 있다. 2015년에는 과천누리마축제 제1회 시민퍼레이드를 총연출하였고 현재는 김민중 줄타기공연 예술감독이다.

2020-06-28 16:14:48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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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팬데믹 패닉 外

◆팬데믹 패닉 슬라보예 지젝 지음/강우성 옮김/북하우스 코로나19는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어느 나라도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선진적인 경제 시스템과 정치 체제를 자랑하던 나라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나를 만지지 말라'는 그리스도의 전언이 포스트바이러스 시대 새로운 사랑의 기준이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는 감염병 창궐은 인간이 지금까지 지구와 자연에 저지른 만행이 자기 파괴의 현실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임을 일깨운다. 200쪽. 1만5000원. ◆언어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서순승 옮김/소소의책 6000여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언어는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각 언어는 발음 규칙, 문법, 어휘가 서로 다르다. 말하기와 쓰기 스타일, 악센트와 방언도 모두 딴판이지만 인간의 언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진화해오면서 인간은 성대를 이용해 말을 하게 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고음이며, 아이가 글자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언어의 지배를 받는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이 한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하고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기록하는 언어의 매력과 반전을 소개한다. 440쪽. 2만3000원. ◆칭기스의 교환 티모시 메이 지음/권용철 옮김/사계절 몽골족은 정복을 통해 수많은 제국과 왕국들을 휩쓸어 버렸다.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제국을 만든 몽골족은 전근대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룬 '팍스 몽골리카'는 상인과 선교사들이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교류하게 만들었고 광대한 영토 안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삶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책은 몽골의 정복이 세계의 변화를 위한 촉매였음을 교역, 전쟁, 행정, 종교, 전염병, 인구 변화,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밝혀낸다. 몽골 제국의 등장으로 세계가 비로소 하나로 연결된 역사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444쪽. 2만원.

2020-06-28 13:58:2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