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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겨울철 車 안전성 확보 위해 '2023 원터 쉐보레 오너케어 서비스' 실시

한국지엠 쉐보레가 장거리 운행이 많은 연말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2023 원터 쉐보레 오너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안전 운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을 제안했다. 이번 서비스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총 2주간, 서울 및 동서울, 인천, 부산, 창원, 대전, 광주, 전주, 원주에 위치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397개소에서 진행된다.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 기간 동안 차량을 입고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기간 내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접수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 혜택도 제공된다. 고객이 엔진오일 3회 교환권 또는,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을 구입 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기간 내 차량을 입고한 고객 중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15프로(1명), ▲공기청정기(2명), ▲멀티스타일러(2명), ▲커피머신(5명) ▲모바일 커피쿠폰 5000원(990명)을 제공한다.

2023-12-03 12:57: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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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GV80·XM3 등 완성차 업계 연말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판매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320만원, 코나 일렉트릭을 220만원 할인한다. 일부 재고차에 한해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넥쏘는 최대 400만원, 코나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코나와 투싼은 100만원 각각 할인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를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 할인한다. G80·G80 전동화 모델·GV80·GV80 쿠페는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은 3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기아는 이달 K5, 카니발, 카니발 하이리무진, K8을 구매하는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K5 최대 10%, 카니발 최대 5%, 카니발 하이리무진 최대 7%, K8 최대 20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K5와 카니발은 최근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신형이 아닌 구형 모델이 할인 대상이다. 기아는 또 전기차 EV6(GT 제외)를 320만원, 니로EV를 120만원, 니로 플러스를 120만원 할인 판매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와 QM6에 '굿바이 2023 특별 할인(연말 할인)' 50만원,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50만원 할인을 각각 도입했다. XM3는 연말 할인 50만원 대신 36개월 0.9%의 초저리 할부 혜택을 고를 수 있다. SM6 TCe300은 연말 할인 100만원, TCe300 특별 할인 300만원, 특별 프로모션 차 할인 20만원 등 42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SM6 TCe300의 가격은 기존 3695만원에서 3275만원으로 약 11% 가량 내려간다. KG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50만 KGM포인트를 제공한다. KGM포인트는 KG모빌리티 서비스네트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렉스턴을 사면 최대 200만 KGM 포인트를 받거나 195만원 상당 4WD(사륜구동) 시스템(195만원)을 무료로 장착할 수 있다. 토레스를 구매하면 최대 50만 KGM포인트, 코란도를 사면 최대 30만 KGM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 상당의 KG M포인트를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를 일시불로 구매할 시 차 가격의 10%를 지원해 준다. 타호를 일시불로 사면 차 가격의 8%를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한다.

2023-12-03 12:5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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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거래조건 불리하게 변경 시 가맹점주와 협의 의무화

앞으로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늘리는 등 거래조건을 가맹점에 불리하게 바꿀 때,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가맹점주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9월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브랜드의 동일성 유지 등을 위해 반드시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품목을 말한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것이 가맹점주들을 어렵게 하는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이러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필수품목의 수를 늘리거나, 품목의 품질 또는 수량을 낮추거나, 기존에 정한 가격산정방식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등 가맹점주에게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그 협의절차를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에 포함해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가맹본부가 이를 위반해 임의로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불합리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 시정조치, 과징금 처분이 가능하게 해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갑질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지난 6월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도입된 분쟁조정 사건의 수소법원 소송중지 제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통지 절차 등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마진에 집중하는 대신 브랜드 가치 제고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바람직한 가맹사업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과 함께 필수품목 항목,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2:1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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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자상거래 기업등 추가 지원나서

'2023 중소벤처기업 스마트물류 포럼' 개최…5개 세션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자상거래, 물류기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최신 물류동향 분석, 미래전망 및 최신 물류 트렌드 정보공유를 위한 '2023 중소벤처기업 스마트물류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진공·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올해 포럼은 전자상거래 중소벤처 물류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물류 보급을 위해 추진했다. 포럼에는 분야별 전문가 및 물류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일정으로는 인천대학교 송상화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의 '글로벌 디지털 물류 시장 트렌드' 기조연설 이후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항공물류 트렌드 및 중소기업 활용방안(항공대학교 이기영 교수) ▲전자상거래 산업변화 추세와 일본·중국 해상물류 연계방안(인천항만공사 송은석 실장) ▲ESG와 물류기업의 대응(삼영물류 이상근 대표) ▲AI와 로봇이 바꾼 스마트한 물류센터(LGCNS 남정태 전문위원) ▲중소벤처기업 물류 지원정책 소개(중진공 조병훈 해외진출기획팀장)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외에 중소기업 물류애로 지원과제 좌담회도 열어 스마트물류, 중소벤처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천항만공사와 앞으로도 중기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대응하며 물류 효율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중진공은 내년에도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3 12:0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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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 추가로 찾는다

'2024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15일까지 연장 중소기업 유공자를 추가로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기한을 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71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달청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접속 후 '정보마당'→'중앙회 공지' 화면에서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관련서류를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 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벤처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도 추천받을 계획이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추천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도 제한한다. 포상 관련 세부사항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및 지방 중기청 담당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2-03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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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5만개社 '수·위탁 불공정 행위' 조사한다

정기 실태조사 4일부터…납품대금 미지급등 전반 조사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위한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4일부터 실시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탁·위탁거래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따라 제조, 공사, 가공, 수리, 판매, 용역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물품, 부품, 반제품 및 원료 등('물품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또는 기술개발(제조)을 다른 중소기업에 맡기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중기부의 올해 조사는 수탁·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1만5000개사(위탁 3000개사, 수탁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월~6월)에 이뤄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 기업 간 불공정거래행위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조사내용은 상생협력법 제21조부터 제2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탁기업의 의무 및 준수사항인 ▲약정서의 발급 ▲납품대금의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이다. 조사는 크게 1단계 위탁기업 거래현황 조사, 2단계 수탁기업 설문조사, 3단계 법 위반 의심기업 현장조사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상생협력법 위반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선 개선요구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의 여파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한 점을 감안해 위탁기업들이 수탁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제때에 제대로 지급하는지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이번 조사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와의 동행 1호 법안'으로 추진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 이후에 실시하는 첫 실태조사인 만큼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이 필요한 계속적 거래에 대해 연동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소프트웨어업계에서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뤄지던 계약 내용 임의 변경, 계약에 없는 추가 과업 요구 등 주요 불공정 거래 등 상생협력법 위반행위를 개선토록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2023-12-03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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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日 독점 FMM 국산화 성공…글로벌 최고 식각 회사 '도전' 볼트크리에이션

휴대폰등에 쓰는 FMM, 국내 시장만 1조…세계 첫 750ppi 제품 개발 최 대표 "장점 많은 건식 이온 빔 방식…특허 등록 모두 끝내고 양산" 전자파 차폐, V-GLASS, 폴리머 에어필터등으로 확장…올해 프리IPO 【오산(경기도)=김승호 기자】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공정과 유사한 1000클래스(class) 수준의 클린룸에서 일본이 독점하던 OLED FMM(Fine Metal Mask)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 양산에 성공한 한국의 강소기업이 있다. 세계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건식 식각 기술을 자랑하는 볼트크리에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FMM은 현재 국내 시장만 약 1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영어로 에칭(etching)이라고도 불리는 '식각'은 화약약품의 부식작용을 응용한 표면가공 기술로 구리(Cu), 금(Au), 폴리에틸렌 필름(PET), 폴리이미드 필름(PI) 등을 가공, 각종 전자제품 등에 쓰인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최상준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회사는 같은 해 폴리이미드 필름 식각에 성공했다. "FMM은 그동안 일본의 DNP, TOPPAN 등이 독점을 했다. 한국도 전량을 수입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국산화가 절실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중국에도 뒤쳐질 상황이었다. 그러다 우리가 개발,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은 습식 식각인데 우리는 건식 이온 빔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FMM 생산기지인 볼트크리에이션 오산 공장에서 만난 최상준 대표의 설명이다. 볼트크리에이션이 개발한 건식 이온 빔 방식의 식각 공정은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부산물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산 수율도 70~80% 정도로 높다. 또 저온으로 식각을 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재질 변화도 없다. 특히 최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와 관련해 모든 특허를 내놨다.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등 경쟁자들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세계 최초로 750ppi FM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상도의 밀도를 나타내는 ppi(pixels per inch)는 1인치 공간에 몇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가를 의미한다. 최 대표는 "아이폰이 현재 470ppi 수준이다. 이론상으론 1200ppi까지 가능한데 우리는 현재 600ppi 수준의 FMM을 생산하고 있다. ppi가 높을 수록 고해상도의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AR·VR을 구현할 수 있다. 우리가 개발한 고해상도 FMM는 특허에서도 자유롭다. 제조 장비 등 전체 프로세스도 모두 우리가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반도체를 연구한 기술자 출신이다. 관련 논문만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대한금속학회에서 제1저자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식각은 모든 것의 기본이다. 나를 위해서 일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겁도 없이 시작했다. 번돈을 투자해 개발만 하다보니 어느새 딱 1년 버틸 돈만 남았더라(웃음). 그러다 포스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250억원 가량을 외부에서 투자받았다. 그동안 개발만해서 사실상 번돈은 없다(다시 웃음). 하지만 양산을 시작해 납품하기 시작한 FMM은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제품이 되고 있다." 최 대표가 쑥스러운 듯 말을 이어갔다. FMM를 개발하다보니 유사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길도 점점 넓어졌다. 다양한 이동 수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자파 차폐, 빗길 등에도 유리의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는 V-GLASS, 공기청소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폴리머 에어필터가 대표적이다. 전자파 차폐 제품은 도심항공교통(UAM), 무인비행기(UAV)와 같은 무인 이동체, 드론, 자율주행차 등 센서가 달린 모빌리티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자사의 V-GLASS와 일반 유리에 물을 뿌리고 투명도의 차이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V-GLASS는 전류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인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카메라, CCTV, 사이드 미러 등 응용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시험 결과 오류값이 '제로(0)%'였다. 이는 일반 유리의 오류값(24.57%)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하는 수치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프리 IPO를 진행했다. 조만간 증권시장 상당도 모색한다.

2023-12-03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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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투, 현금지원 최대 50%까지 상향

정부가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국인투자에 대해 최대 50%까지 현금지원을 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업종을 확대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3회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산업부 장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금지원제도운영요령 개정안',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으로 첨단산업 분야 외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첨단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불안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장 신·증설이 없더라도 기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엔 기존 공장 내 설비교체를 위한 투자도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투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로 현금지원 가능한도를 상향했다. 또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금지원 신청서의 처리기한을 60일로 명시했다.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업종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입주 외투기업이 안정적이고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비스형 외투지역 지정가능 업종에 글로벌기업 지역본부를 추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후속 투자를 유도하고,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증액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사용한 경우도 외투지역내 이전시 필요한 실적에 포함되도록 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무탄소에너지 사용 장려를 위해 송배전 설비 투자 등을 유발하지 않는 '자가소비 목적'의 태양광설비 설치시에는 면적 제한을 철폐하고, 외투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기존 50년 한도 외투단지 임대기간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개정안 세부내용은 4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에서도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지속 강화하고 킬러규제 혁파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1:49: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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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세계 시장서 우수한 상품성 입증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아 EV9이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과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 2024'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EV9은 스페인 유력 일간지 라 반가르디아가 전문가 심사단과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차 2023'도 수상했다. 기아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영국 유력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와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2024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세계 올해의 전기차·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모두 3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모두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EV9은 ▲올해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 '가장 기대되는 차' 수상 ▲9월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11월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및 '최고의 SUV 인테리어' 선정 ▲아우토 빌트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하며 출시 첫 해부터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3-12-03 11:42: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