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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車 업계 최초 모빌리티 활용해 인도 지역 장애인 지원…'현대 사마르스' 캠페인 런칭

현대자동차가 인도 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이하 현대차)은 지난 21일 뉴델리 안다즈 호텔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현대 Samarth (사마르스)' 브랜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의 약 2680만 명 이상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맞춰 사마르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도 최초로 모빌리티를 활용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자동차 회사가 됐다. 특히 NGO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운동 선수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각 장애가 있는 크리켓 선수들을 위한 훈련 캠프를 개설하고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운동선수에 대한 보조장치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객 접점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현대차 쇼룸과 서비스 센터의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현대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전하며, 이번 사마르스 캠페인은 이러한 믿음의 표현이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보다 공평한 사회를 조성하고 그 속에서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3 10:1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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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하 UCL)과 손잡고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국-영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케미 바데노크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UCL 및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UCL은 수십명의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 중심의 명문 대학으로, 세계 대학 평가 기관들의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UCL은 수소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하고 자동차 전동화 연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은 물론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와 UCL의 산학협력에 대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국의 우수한 연구중심 대학인 U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영국이 모두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이번 MOU를 비롯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양국 간 수소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제품을 비롯한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고 2045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2023-11-23 10: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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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 사업 진행

로보티즈와 고양·파주서 다음달 22일까지 진행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 택배 배송로봇 현장 실증 사업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고양과 파주에서 실시하는 이번 실증 사업 배송로봇 모델은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로 4세대 최신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미'를 활용해 자사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의 주문상품을 로봇이 배송하는 실증을 실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실증 후 내용을 개선해 내년에는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설비와 운영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MFC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과 경기, 인천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이현목 신규사업부문장은 "배송로봇 현장 실증을 통해 운영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스마트 MFC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친환경 전기차 배송 확대를 통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08:5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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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社 해외진출 지원나서

G-ROUND 데모데이 개최…성과 공개해 '투자유치' 가교 역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인 'G-ROUND'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23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졸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G-ROUND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ROUND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Global Startup Academy)의 'G'와 투자유치 단계를 의미하는 'ROUND'를 결합한 단어로 글창사만의 투자유치 집중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6개월동안 비공개 기업투자설명회(IR)와 멘토링 등을 하는 마지막 단계로 참여기업의 성과를 민간 투자자, 금융사 및 스타트업 투자 유관기관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참여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고 IR피칭 우수기업을 선정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될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선 기업가치 등 투자단계별 3개 그룹(배치)으로 나눠 총 24개사가 그룹별 IR피칭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인 선배기업 특강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능 POS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히어 박준기 대표의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강연도 펼쳐졌다. 2부는 투자자 평가단과 참여기업 평가단의 현장심사를 통해 그룹별 IR피칭 우수기업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와인클래스 및 자율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기업과 투자자 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미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진공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강화한 2년차 운영과정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개교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D.N.A. 분야 특화교육, 글로벌 탑티어 액셀러레이터의 보육과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참여중인 59개사는 8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023-11-23 08:5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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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녹색금융 지원·탄소중립 경영성과 '호평'

국가품질경영대회서 '탄소중립부문' 산자부장관상 기술보증기금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탄소중립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기보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통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탄소중립 경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보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녹색금융지원상품은 탄소가치평가보증이다. 기보는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아울러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K-택소노미' 판단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경영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RE100' 및 무공해자동차 전환 'EV100'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달 5일을 '환경보전의 날'로 정해 직원들과 함께 실천하는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202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내부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이니셔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지속가능한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3-11-23 08:42: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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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협력회 열고 '동반성장' 다짐…사업본부장 첫 전원 참석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 성장을 결의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하반기 협력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만든 자발적 협의체다.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함께 84개 협력사 대표들이 모였다. 특히 조주완 사장 등 각 사업본부장 전원이 처음으로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REINVENT)해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제조경쟁력을 보다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이어서 협력사에 인공지능 기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년 협력사에 사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공정 업그레이드와 자동화 라인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000만 원씩 총 6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의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23-11-22 20:2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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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號' 유지…CTO 이종구 전무 부사장 승진

LG화학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유임했다.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톱 글로벌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CSSO(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이종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로,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지속가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2022년 12월 CTO 겸 CSSO로 부임해 바이오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지속가능 미래 사업을 위한 R&D 역량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한동엽 전무는 PVC/VCM 분야 생산 전문가로, 2021년 1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여수생산총괄로 부임하여 탄소저감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12월 PVC/가소제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지속가능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현 전무는 지난해 1월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고객개발담당으로 부임하여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전지소재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감안하여 전무로 승진했다. 이희봉 전무는 지난해 12월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으로 부임해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박병철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CS총괄 및 여수생산총괄로서 석유화학 고객 대응력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고,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로 선임됐다.

2023-11-22 17:0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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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보모빌리티, '쎄보C'로 중동시장 공략…'2023 두바이 에어쇼'서 우수성 알려

쎄보모빌리티가 세계 5대 에어쇼 중 하나인 '2023 두바이 에어쇼'에서 '쎄보C'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중동지역의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 공항에서 13~17일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쎄보C'와 '마사리쎄보모빌리티' 브랜드 홍보 및 사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는 '마사리쎄보모빌리티' 이름으로 참가했다. 마사리쎄보모빌리티는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에 전기차 KD 공장 착공을 앞두고 마사리 투자그룹과 올해 9월 설립한 회사다. 에어쇼 기간에는 국내 최초 초소형 전기 승용차인 쎄보C를 군용, 경찰, 소방 순찰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한 특장차량을 전시했다. 개인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두바이 소방방재청 및 두바이 세관, UAE 연합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 항공청 등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쎄보C의 활용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판매 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향후 두바이 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픽업트럭 및 고성능 스포츠카의 기본 사양을 공개했다. 특히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차량 인증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덕찬 쎄보모빌리티 회장은 "2025년이 되면 마사리쎄보모빌리티가 개발한 전기차가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과 인근 시장의 고객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동지역은 최근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코트라 'UAE 전기차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2022년 전기차 시장은 2억 52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판매 대수는 4490대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올해는 3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픽업트럭과 고성능 차량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2023-11-22 16:4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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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한 LS MnM, 오너3세 구동휘 부사장 투입

LS MnM이 위기 속 혁신을 본격화한다. 꾸준한 성장으로 LS그룹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했하고 상장도 과제로 남겨진 상황에서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을 구원 투수로 불러들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2023년 임원 인사를 통해 구 부사장을 LS MnM COO로 발령했다. COO는 최고 운영 책임자다. CEO보다는 결정권이 작지만, 사업을 실행하는 역할이라 실질적으로는 권한이 가장 큰 자리로도 평가된다. 구 부사장은 유력한 LS그룹 후계자로 손꼽힌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장남으로, ㈜LS 지분이 2.99%로 구자은 회장(3.63%)에 이어 가장 많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LS MnM을 구 부사장에 맡기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LS MnM이 올들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상장까지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 구 부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을 개편해 혁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 핵심 계열사 LS MnM LS Mn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제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배터리와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소재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과 함께 설립해 니꼬동제련이었다가, 지난해 LS그룹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LS MnM으로 사명을 바꿨다. LS MnM은 LS그룹에서 '캐시카우'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조8786억원에 영업이익이 514억원이다. LS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46%나 늘었을 만큼 성장세도 가파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소재 사업을 앞세워 LS그룹 미래 비전인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이끌 주력 계열사로도 성장했다. 고순도 황산에 더해 양극재 핵심 소재인 황산 니켈 양산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나섰다. 지난해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해졌다. 도석구 부회장은 2016년부터 LS MnM을 맡아 성장을 이끌어왔다. 도 부회장은 ㈜LS에서 CFO를 지냈던 재무 전문가로, 시장 변화로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던 때 LS MnM 최고 경영자로 부임해 해외에 있던 개발권과 투자 지분을 매각하며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제원을 동제련 사업에 재투자하며 미래 지속 가능성도 높였다. LS그룹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장이었던 도석구 부회장을 승진 조치했다. 전통적인 핵심 계열사인 LS전선 성장을 주도한 ㈜LS 명노현 부회장과 함께다. ◆ 새 위기에 혁신 절실 그러나 LS MnM은 올해 심각한 실적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나 쪼그라들었고,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10% 가량 낮았다. 귀금속 부산물 가격 하락과 황산 가격 약세 지속 등 시장 문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상장을 추진하는 LS MnM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증권가에서는 LS MnM 부진을 이유로 LS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일시적인 이슈이긴 하지만, IPO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LS그룹이 경영 위기를 예상하며 안정적인 인사 방침을 밝히면서도 LS MnM 만큼은 핵심 경영 조직을 개편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쌍두' 체제에 구 부사장을 투입해 위기 극복에 힘을 실은 것. 구 부사장이 구자은 회장 전철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자은 회장은 사장이던 2012년 LS전선 COO로 부임한 이듬해, CEO였던 손종호 사장을 이어 LS전선 CEO에 올라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했다. 구 부사장 역시 LS MnM 차기 CEO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도 부회장이 나이가 많다는 것도 세대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LS그룹 CEO는 물론 재계에서도 사실상 최고령 CEO로 꼽힌다. 1964년생인 구자은 회장보다도 4살이나 많다.

2023-11-22 16:1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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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은 기만적 행위"… 기업 제재 방안 나올까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가 내달 초 발표된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보고 있어, 관련한 기업 제재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부처로는 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정위와 관계기관 및 업계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라면과 과자 등 73개 품목 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는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보는만큼,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재 방안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은 실질적인 가격인상임에도 소비자가 이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인식된다"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아울러, 조사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의 용량조정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3일부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제보 접수를 시작한다. 정부가 적발하지 못한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수집해 해당 품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해 단위 가격·용량·규격 등의 변경시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서 가격변동 정보뿐만 아니라 중량변동 정보까지 공개해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상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부처들도 식품,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의 편법 인상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관계 부처에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정보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소비자단체에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2 16:13:5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