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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미래 핵심 모빌리티 'AAM·TaaS' 전망…산업간 긴밀한 협력 필요

미래 모빌리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업계 전문가들이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향후 전망을 분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UAM의 성공적 도입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교통 시스템을 기존 2차원(수평)에서 3차원(수직·수평)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통합교통서비스(TaaS) 전망'을 주제로 한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UAM 관련 학계,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자동차 대량 생산 능력과 자율주행 등 최신기술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남훈 KAMA 회장은 "대도시의 인구 과밀화로 교통혼잡과 교통소음,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교통인프라 및 대중교통 공급 부족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UAM을 모색해야 한다"며 "자동차산업이 가진 장점인 자율주행,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기술을 UAM 기체 개발과 대량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우리 UAM 산업의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 AAM사업 본부 신지웅 책임연구원은 "현대차는 UAM 사업에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자동차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한 기체를 설계하고,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을 UAM 항공기에 적용해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UAM 시장에 필요한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과 개발,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강조하여 지속 가능한 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UAM 관련 산업의 공조는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금진 한국항공대 교수는 "국내 UAM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을 뛰어넘는 산업계 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운항 및 교통관리에 관해서는 매우 세심하나 필요한 시점에는 자신 있는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고, 산업계의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투자 및 사회적 안전장치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항공교통 패러다임에 걸맞게, 운항 및 교통관리에 있어서 기존의 틀에 과도히 갇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근 항공안전기술원 실장은 "UAM·AAM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한 분석과 대책 마련, 산업초기의 안전과 경제성 확보 전략, 그리고 신기술에 대한 장기간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며 "안전 기준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들의 협력과 국내 생태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UAM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규제 완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규 한화시스템 전정규 팀장은 "국토교통부가 예상하는 2040년 세계 에어모빌리티 시장(약 730조원)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으나, UAM 인증기준의 수립과 통신·관제시스템 구축, 버티포트 국제기준의 마련과 같은 다양한 과제가 존재한다"며 "상용화를 위한 인증기체는 2025년 전후로 출시가 예상되며, 국내에서는 2025년까지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초기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3-11-26 08:1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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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국가품질경영대회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표본 전수 조사서 불량률 대폭 감소 '우수 평가' 코웨이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개발품 검증 단계에서 표본 전수 조사를 통해 불량률을 대폭 감소시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개발, 품질, 생산 조직이 개별적으로 샘플링 검사를 진행했었지만 올해부터 3개 조직의 검증 역량을 통합 운영하고 전체 개발품에 대해 철저한 검수를 실시하는 전사 통합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부품·성능별 검증 방법 및 기준을 규격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표본 오차를 줄이고 잠재 이슈를 사전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양산 제품 품질을 향상시켰다. 코웨이는 실제 사용환경에서 품질 기준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품질 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 기간에 따라 발생 가능한 내구성 및 성능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양산 신뢰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에 누적된 고객 사용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시험법에 반영하고 있다. 또 '일일품질그물망' 제도를 통해 A/S, 반환 등 주요 품질 관련 데이터를 일 단위로 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지속적인 품질 강화를 실현하고 있다. 코웨이 강영섭 품질관리본부장은 "체계적인 품질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수 및 품질 관리를 진행하며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6 06:3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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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등 해외 직구시장 공략한다

웨이하이 횃불 하이테크 산단관리委와 전자상거래활성화 협약 내년 1월 중 현지에 직구 전용관 신설…배송 평균 4일로 단축 홈앤쇼핑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중국 직구 전용매장을 열기위해 중국 웨이하이 횃불 하이테크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7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특구로 지정된 중국 웨이하이는 약 800개의 E-커머스 업체, 50만 SKU(재고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단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액만 약 6조원의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무표면세(부가가치세 비과세), 소득세·통관 편의화 등 다양한 강점이 존재하고 한국과도 가장 가까운 물류항을 가진 지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구 물류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이번 MOU를 통해 내년 1월 중 중국 직구 전용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용관이 개설되면 빠른 통관 및 빠른 배송을 지원받아 기존 10일 이상 걸리던 배송을 평균 4일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취소 및 반품 시에도 편의를 개선해 더욱 편리한 직구 전문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중소기업 상품을 중국 웨이하이산업단지를 통해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것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국의 다양한 유명 브랜드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게 홈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1월 중 문을 열게될 직구 전용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6 06: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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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바짝'…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시장 공략

2024년형 신제품 선봬…다양한 숙면과학 적용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스마트 리모컨등 갖춰 날씨가 추워지면서 침대나 온돌에서 사용, 편안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카본매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부터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시장에 선보이며 난방매트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과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비자 친화적 상품이다. 기존 난방매트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던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화재 위험, 그리고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문제를 해결하고 난방성능은 향상시켜 출시 직후부터 차세대 난방매트의 대표주자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새로 선보인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단순히 침실 온도를 올려주는 난방매트의 역할을 넘어 쾌적한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과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 환경, 신체 특성, 개인 취향 등을 반영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숙면과학을 적용했다. 신제품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앱으로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은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리는 1구간, 적정 온도를 유지해 이불킥(수면 중 더워져 이불을 차는 행위)을 방지하는 2구간, 초기 온도로 돌아오는 3구간의 지속 시간과 설정 온도를 개인별 신체리듬에 맞게 조절해 내 몸에 맞는 숙면 온도를 알아볼 수 있다. 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도 강화했다.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LCD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으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KMA 시리즈'는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로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전국 300개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올해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 제고와 사후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객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3세대 카본매트의 품질과 성능 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6 05:2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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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건설연관업종 최초 'KSI 명예의 전당' 올라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10년 연속 수상 쌍용C&E가 시멘트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를 10년 연속 수상하며 건설연관업종 최초로 'KSI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KSI 명예의 전당'은 각 업종에서의 지속가능성지수 평가 1위를 10회 연속 받은 경우 부여되는 최고 명예의 자리다. 26일 쌍용C&E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추진단이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에서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도입된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와 각 주제의 40개 하위 이슈를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 조사에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8000여 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쌍용C&E는 KSI 지수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경영 의사결정 주체의 책임성 강화 ▲생물 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훼손 방지 및 자연 서식지 복원 ▲근로에서의 보건 및 안전 보장 ▲대기·물 오염 예방 및 폐기물 배출 관리 등에서 고르게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환경변화와 위기상황을 기업발전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시멘트업계 최초 10년 연속 'KSI' 1위 수상이란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혼합계 시멘트 등 신제품 개발은 물론 환경개선 투자도 적극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궁극적으로는 지속발전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6 05:2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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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전북 익산에 41번째 '에이스스퀘어' 門 열어

에이스침대가 전북 익산에 41번째 대형 프리미엄 매장 '에이스스퀘어 익산점'을 열었다. 26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익산점은 지상 5층 높이, 약 700㎡(약 212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에이스스퀘어 익산점은은 각 층별 다양한 콘셉트과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체험존에서 에이스침대 대표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침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규 매장은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들과 이사를 앞둔 소비자들을 위해 에이스침대 신제품과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루체-Ⅲ, 아르노-Ⅱ를 비롯해 홈퍼니싱 콘셉트의 싱글 침대 바치오, 로맨틱 무드의 세미 클래식 침대 아망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최근 이사와 혼수 제품 구매 시 프리미엄 가구에 투자하는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인 로얄에이스의 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침대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존도 마련했다. 에이스침대는 에이스스퀘어 익산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SESA 베개속통 세트, 방수커버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2023-11-26 03:2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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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번엔 검색창 알고리즘 조작 논란…STX 사이버 수사대에 진정

STX가 네이버 검색창의 알고리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진정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4일 STX는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STX'를 검색하면 메인 페이지에 STX의 관련 기사 또는 STX의 최신 기사가 떠야 하는데 노출되었던 기사가 5분, 빠르면 2분 안에 지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며 "네이버의 기사 노출 관련 알고리즘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STX 관련 신규 보도자료는 20건이 넘는데 보도된 기사들은 5분 전후로 1페이지 상단 노출에서 모두 사라지고, 검색 페이지 하단에서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23일 이후의 뉴스는 최신순으로 별도 검색을 해야만 나타난다. STX는 기사가 갑자기 사라지는 증거 영상 등을 다수 수집한 가운데, 알고리즘 조작 또는 네이버 알고리즘이 해킹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포털의 기사 노출 알고리즘을 조작할 수 있다면 네이버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와 함께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기사를 조작하거나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위험에 노출된다. 11월 23일 15시 작성된 STX와 관련 없는 기사 두 건만 고정되어 계속 최상단에 노출 중이다. 한편 네이버는 과거 실시간 검색어(실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여론의 척도로 여겨지던 실검은 특정 세력에 조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지난 2021년 2월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2023-11-25 17:4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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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연다

애플 제조업 R&D(연구개발) 지원센터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Week'를 개최한다. 24일 애플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3개 세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스마트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공정, 불량 분석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교육 이외에도 중소기업 공정·기술 지원을 위해 애플 제조업 R&D 센터가 가진 60여 개의 최첨단 품질 및 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애플과 포스텍 소속 엔지니어의 무료 1:1 컨설팅도 받을 수 있으며, 참가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돼 있다. 안희갑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된 만큼 참가자들이 2023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포스텍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만든 제조업 특화 R&D 지원센터다. 스마트 공정 관련 장비를 구축,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SME Week'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식사 포함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2023-11-24 21:5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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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신규사업으로 아라미드 핵심 원료 ‘TPC’ 양산 추진

애경케미칼이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한 데모 플랜트 검증을 성공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애경케미칼은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2025년까지 울산 울주군에 TPC 공장을 완공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생산능력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2026년 국내 아라미드 시장에서 예상되는 TPC 수요량을 목표로 양산할 것"이라며 "시생산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미드는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는 소재다. 최근 5세대(5G)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은 아라미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아라미드 공급량은 오는 2024년 약 1만5000t에서 2036년 약 3만8000t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TPC 수요량 역시 함께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는 TPC 생산업체가 없어 한국 석유화학 업계는 그동안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TPC를 전량 수입해왔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TPC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애경케미칼은 파일럿 생산을 마친 뒤 울산공장에 데모 플랜트를 준공해 시제품 품질 검증까지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자사의 TPC가 일본, 중국 제품과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자사의 TPC 생산 방식이 일반적인 공법보다 생산 원가가 낮아 경제적이고, 유독 가스 발생이 없어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제조기술은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현재 아라미드 섬유 제조사는 고상의 TPC를 수입한 뒤 열을 가해 액상화해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이 가능해지면 보온 탱크로리를 통해 액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23-11-24 21:5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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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 미래비전'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발표…기술 인재 중용

LG전자가 2030 미래비전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임원으로 선발하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임원 인사도 확정했다. 단기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 우선 LG전자는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본부장을 맡아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을 이끌게 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 및 법인 실행력을 강화하고 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D2C사업그룹은 OBS(온라인브랜드숍)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기존 4개 사업본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천 기술과 미래 준비 차원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했다. H&A사업본부는 B2B 사업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했다.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는다.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 대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본부장 직속 webOS SW 개발그룹을 신설하고 XR 사업담당을 신설하며 미래 사업도 준비한다. VS사업본부는 글로벌 고객전략담당을 신설했다.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BS사업본부는 B2B 인도사업실을 담당으로 격상하며 규모가 큰 인도 시장에 힘을 더 실었다. 조직과 함께 임원 인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총 49명으로, 사장 2명과 부사장 5명, 전무 7명과 상무 35명 등에 승진 조치했다.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을 사장에 올렸다. 박 사장은 HE 전문가로, 올레드 TV 세계 1위를 공고히하고 webOS로 수익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께 현장에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정대화 생산기술원장도 사장이 됐다.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공을 세웠다. 부사장에는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충환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이 올랐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영자 후보로 낙점됐다. 또 미래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재를 중심으로 7명을 전무로 발탁했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 35명을 새로운 임원으로 중용했다. 특히 수석연구위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6명이나 새로 선임하면서 미래 사업 기술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4 13:22:4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