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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운 시황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 758억원…전년比 97%↓

해운 시황이 악화 속에도 HMM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HMM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8억원,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운임이 치솟았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7% 감소했다. 이에 HMM 측은 "3분기 전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해운시황이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선사들의 실적이 적자 또는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HMM은 해운운임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3.6%로 줄었음에도 주요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미 세계 10위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과 11위 대만 선사 완하이는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한 바 있으며,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HMM이 글로벌 선사 대비 영업이익률에 선방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사업 체질 개선 활동 영향으로 분석된다. HMM 측은 자사의 초대형선 비율(1만TEU급 이상 선복량 기준)은 세계 1위로, 매년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 등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HMM은 과거 컨테이너선 위주의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벌크부문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또 2020년부터 투입한 초대형선 20척을 투입해 운용 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HMM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도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메탄올 추진선 9척과 벌크선 3척을 발주한 데 이어 벌크선 4척 장기 대선 계약도 지난달 체결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4분기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소비 위축,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사업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수익성 높은 화물을 늘리고 영업력 강화,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수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11-10 19:1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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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롯데케미칼의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LAMI PP)' 제품이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AMI PP는 '현재 일류상품'에 포함된다. LAMI PP 코팅은 종이, 시트, 필름 등의 기재 위에 PP 코팅을 덧씌우는 공법이다. LAMI PP 코팅을 통해 보호, 접착 등 목적성에 맞게 안정성 및 물성이 향상된 완제품을 생산 할 수 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의 LAMI PP 제품은 접착제 및 개질제 등의 별도 첨가제 투입이 없어도 용도에 따라 간단한 코팅 공정이 가능하게끔 하는 고부가, 고기능 PP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선정된 제품을 포함하여 현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LAMI PP는 국내 생산량 1위 제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0 18:4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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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시리아 난민 구호품 운송 지원 나서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 물품 운송을 후원한다.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 물품 운송' 전달식엔 HMM을 포함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 활동은 국내 인권 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뿐 아니라 통관, 내륙 운송 등 전 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방한 의류 2000여점을 기증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올겨울 중 요르단 난민 캠프에 분배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9월 운송 후원에 이어 추가로 구호 물품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후원에 동참했다. 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 올해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HMM은 올해 1월과 9월에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도 협력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교복, 방호복, 신발 등 구호 물품 전달을 지원했다. 올해 3월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구호 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23-11-10 18:2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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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 4일제 도입…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까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앞서 월 1회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보다 진일보한 방안인만큼 국내 산업계에 새 근무제가 적극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일부에선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뒷받침돼야 하고 주5일에서 주4일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노사간 소득 감소에 대한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선거인수 1만1245명 중 5527명이 찬성(50.91%)을 얻어 올해 임단협을 끝냈다. 노사는 앞서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한도에서 무상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및 현금 150만원 지급 ▲격주 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카카오 등은 월 1회에 한해 주 4일제를 도입,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의 격주 4일제 도입은 진일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측이 먼저 제안한 격주 4일제…생산성 문제 없나 포스코의 주 4일제 도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다른 기업과는 달리 사측이 먼저 격주 4일제를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임단협을 실시한 현대·기아차 등은 노조가 주 4일제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생산성 하락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 DX 등과 함께 포항·광양 제철소 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는데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포스코가 격주 4일제를 도입한 만큼 철강업계를 비롯해 다른 산업계로 격주 4일제 또는 주 4일제 형태의 근로시간 단축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철강업계는 4조3교대의 근무형태를 적용했지만 일부 기업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자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4조2교대 근무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4일 정착 위해선 소득 감소 등 해결 과제도 많아 일각에선 국내 산업계에 주 4일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생산성이 주 5일제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기업의 경쟁력과 이직률 감소, 매출액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근무 비효율성, 소통의 어려움, 소득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와 관련해선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노동자의 경우 현재의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시간 감소를 원하지만 사용자의 경우 인건비 감소가 동반되지 않은 주 4일제 도입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민간 기업 사례에서 주 4일제 도입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줬고 기업은 채용 경쟁률 향상, 이직률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고, 인사관리,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고 회사의 고유 문화와 잘 융합되지 않는다면 주 4일제 도입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 4일제 도입을 시간의 관점에서 경직되게 운영하는 것보다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1-10 14:1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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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역대급 투자'…내년에도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에만 역대 최대인 53조7000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처럼 역대급 투자 집행이 힘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1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메모리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로 인한 수익 악화에도 불구, 삼성전자는 설비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기술 개발이 고비용화하면서 전공정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이 어려워지자 후공정 투자를 통한 성능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올리는 경쟁구도가 심화하는 추세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가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축소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적자를 이어가면서도 역대급 투자를 단행해 보유 현금이 80조원대로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93조원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83조500억원이다.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규모지만 안정적으로 보유하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하는 등의 방식으로 현금을 창출하며 금액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현금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5.6% 낮아졌고,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28.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순현금은 지난해 기준 100조원을 넘었으나 올해 들어 98조2400억원까지 하락했고 2분기말부터 8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지만 추후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만큼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내년 연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주주환원계획 종료를 앞두고 배당 축소마저 검토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같은 관측에 더 힘이 실린다.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됐지만 주주친화정책 약속에 따라 높은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주환원 정책은 2021년 발표한 정책으로 올해 종료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현재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는 배당 축소마저 검토하는 것으로파악된다"고 말했다.산업용 전기료 인상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대기업용 전기요금에 한해 평균 kWh(킬로와트시)당 10.6원(6.9%) 인상안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국내에서 1만8412GWh의 전력을 사용하고 1조7460억원의 요금을 납부했다. 요금이 21% 오른 지난해에는 2조원 이상, 내년엔 3조원에 육박한 전기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공정의 고비용화는 다각도로 발생하면서 공정 기술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삼성전자 고유의 강점인 견조한 현금흐름과 재무여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신소재 개발과 장비 구매 등이 전개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내년 연간 설비투자를 올해와 비교해 소폭 감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3-11-10 14:13: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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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창립 20주년 기념 메시지 공유…행사 대신 지역 환원

L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사회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10일 LS티비에 따르면 LS그룹은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구자은 LS 회장이 임직원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LS그룹은 이번 창립 기념일에는 별도 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 엄중한 경영 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대신 임직원에 감사 인사는 빼놓지 않기 위해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갈음했다. 비전 달성 의지도 다시금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격려 메시지에서 "올해 초 발표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LS 비전 2030'은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금의 폭풍우를 이겨내고 우리의 목표에 다다른 날 모두 함께 마음껏 샴페인을 터뜨리자.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LS는 20주년을 맞아 지역에 희귀질환 아동 20명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 회장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사회와 함께 하자는 의미다. 구 회장은 "LS가 성장한 것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이라며, "늘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지만 여건과 상황이 어려운 이웃, 특히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0 11:57: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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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씨에스알, 7번째 ESG 포럼 'THE CSR 2023' 성료…ESG 전략 통합 해법 제시

국내외 ESG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과 미래를 고민했다. 더씨에스알은 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홀에서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 포럼 'THE CSR 2023'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더씨에스알이 7회째 이어오며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ESG 활동이 필수로 자리잡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비영리단체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이 참석해 ESG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특히 더씨에스알은 올해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창립한지 1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빌딩 옥탑방에서 처음 시작해 ESG 경영을 선도하며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만큼 성장했다. 정세우 대표도 축사를 통해 올바른 지속가능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사명을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ESG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며, ESG를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중대 이슈에 대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 법인까지도 ESG 성과관리의 범위가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META ESG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포럼은 ESG공시와 ESG 전략, 자원관리와 ESG 내재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제레미문 코펜하겐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나서 ESG 중요성과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첫번째 세션인 '2024년 ESG 공시 트렌드와 전략 제언'에서는 이혁진 더씨에스알 본부장이 연단에 서서 ESG 전략을 별개가 아닌 통합된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가와 공시 요구 항목을 실제 운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이영진 S&P 글로벌 이사는 내년 책임 투자 기조와 기업 공시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 및 올해 ESG 평가 결과 분석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8개 분과 세션으로 구별해 '가치사슬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사슬과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ESG 조직 내재화와 거버넌스의 역할' 등으로 진행했다. ESG 성공 사례와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발표자는 LRQA 제이피 스티븐슨, HD한국조선해양 김준호 수석, 베올리아 코리아 김종부 부사장을 비롯해 ASC 이수용 대표와 FSC 권성옥 대표, META 유담실 ESG 팀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이연우 전문위원, 두산 성희진 팀장 등 각계 현장 전문가들이 맡아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로이드인증원, 엔츠, ASC, 닥터노아, 지구하라, 커피큐브 등이 후원했고, UNGC 한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FSC, 인간개발연구원,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한국능률협회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0 11:53: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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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

수산화알루미늄 '슈퍼파인', '보헤마이트' 핵심 제품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 케이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10일 케이씨에 따르면 회사의 고부가가치 상품은 초미분(Ultra Fine) 수산화알루미늄 제품인 '슈퍼파인(Super-Fine)'과 '보헤마이트(Boehmite)'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전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제품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로 케이블이나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 주로 쓰인다. 아울러 2차 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NCA, NCMA)의 원료로 높은 출력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중요한 첨가제 역할도 한다. 전고체 배터리(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의 양극재 소재로도 연구 중이어서 향후엔 2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 케이씨는 지난 2012년에 세운 보헤마이트 공장을 2020년 증설해 매년 3000만 달러 가량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보헤마이트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보헤마이트 분리막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박주용 대표는 "수산화알루미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업계를 선도하는 생산 능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 서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면서 "동시에 국가 안보 자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0 11:2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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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협력…임단협 무분규 이어가

포스코 노사가 불확실한 업황 대응과 미래 생존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지난 9일 진행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타결했다.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527표(50.91%), 반대 5329표(49.09%)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 및 상품권 300만원 등이다. 올해 교섭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진행됐으나, 포스코는 비상경영에 동참해 준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예년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다. 포스코 노사는 오는 13일 2023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섭기간이 예년 대비 길어지기는 했으나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소통한 결과 최선의 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11-10 10:0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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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아동학대 예방위해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글라스락 공식몰서 19일까지 진행 SGC솔루션이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오는 19일까지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기획전은 소비자가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전용 패키지' 구매 시 결제 금액 5%와 글라스락의 추가 기부 5%를 더해 총 10% 금액을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부 전용 패키지로는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용기, 냄비 등 이유식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구성된 '이유식 준비 패키지', '이유식 올인원 패키지', '라쁘띠 조리&보관 세트'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추가 프로모션으로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용기 세트, 이유식 큐브 및 스푼, 빨대컵 등 다양한 제품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인 총 기부금 액수만큼 글라스락, 글라스락 베이비 제품을 아동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소비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기부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라스락 베이비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3-11-10 05:39: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