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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샘표와 소비자중심경영 확산나서

10개사 참석한 가운데 CCM 협력 간담회 열어 휴롬이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확산을 위해 나섰다. 휴롬은 샘표와 함께 'CCM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휴롬과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샘표가 협업해 '건강'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CCM 활성화 및 실천을 위해 CCM 인증기업 중 처음으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휴롬은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첫 CCM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4회 연속 CCM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간담회 자리에는 휴롬, 샘표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원, CJ제일제당, 남양, 목우촌, 샘표, 세라젬, 오뚜기, 위니아, 쿠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0개사 CCM 담당자 총 24명이 참석했다. 휴롬 김정민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CCM 인증 기업 간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하며 CCM의 가치를 되새기고 각 기업 내에서 활발히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선 기업 내부 CCM 가치 내재화를 위해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휴롬'이라는 CCM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 교육 등을 통해 ESG 경영이념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CCM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실제 진행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해 공유하기도 했다.

2023-11-13 08:4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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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수능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 '응원선물'

메시지 담은 편지, 상품권, 플래너등 구성…"격려와 응원 마음 전해"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응원선물을 전달했다. 유진기업은 오는 16일 실시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선물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진기업이 증정한 응원선물은 격려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소정의 상품권, 플래너를 비롯해 수능 당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쿠키, 견과류 등으로 구성했다. 유진기업 최재호 부사장은 격려편지를 통해 "힘든 여정의 종착지와 같은 수능시험이 눈 앞으로 다가온 만큼 힘찬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수능 당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자녀의 수능 응원선물을 받은 유진기업 사업관리팀 방준호 팀장은 "임직원들의 가족까지 챙겨주는 회사의 관심과 배려에 어느 때보다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 자녀들을 위해 긴 시간 고생한 가족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기업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진행하는 등 꾸준한 가족친화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에는 임직원들의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과 동양,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홈센터 등도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응원선물을 전달하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2023-11-13 08:3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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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인터넷진흥원과 소상공인 개인정보보호 지원

업무협약 맺고 전통시장등서 자율 정보보호 활동 촉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개인정보보호에 나선다. 소진공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소상공인·전통시장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역량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지원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 포상 등 정보보호 활동장려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 KISA가 추진하는 관련행사에 참여해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ISA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통시장, 강한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진출 맞춤형 교육과 찾아가는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소진공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기로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13 08:2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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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백신접종 완료했지만… 예산 한우농장서 신규 발생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충청도와 전북 축산농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가 추가 확인됐다. 정부는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까지 약 3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말 경 럼피스킨 추가 감염이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 국내 유입과 전파 방식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변이바이러스 가능성도 있어 전염병이 더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북 충주, 충남 예산, 전북 고창 한우농장 3곳에서 소 럼피스킨이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럼피스킨 발병 사례는 8개 시도 29개 시·군 총 91건으로 집계됐다. 소에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은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된 이후 전국 8개 시도로 확산된 상황이다. 발생 농가와 동일 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살처분과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나, 같은 지역에서 추가 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동일 지역 재감염 사례는 충남 서산을 비롯해 인천 강화, 전북 고창, 경기 포천, 충남 당진, 충남 아산, 경기 파주, 경기 김포 등 10여 곳으로 재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된 3곳 중 충남 예산의 경우 지난달 29일 젖소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있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11일 같은 지역 한우농장에서 신규 확진됐다. 충북 충주, 전북 고창은 재발생 지역이다. 충주는 지난 6일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했고, 고창은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된 이후 31일, 이달 9일에 이어 네번째 확진 소가 나왔다. 다만, 의심신고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신고 이후 첫 음성 판정은 지난달 21일 나왔는데, 이후 1~2일 간격으로 1~3건의 음성 판정이 나오다 지난달 31일엔 13건 의심신고 중 8곳에서 음성이 나왔다. 이달 8일엔 6건 중 3건, 9일엔 3건 중 2건, 10일엔 6건 중 3건이 음성이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며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양상이다. 럼피스킨 백신은 지난 10일 국내 9만3944농가 407만5000마리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백신 항원을 뺀 희석액만 접종한 이른바 '물백신'이 확인됨에 따라 럼피스킨 발생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럼피스킨의 국내 유입 시기와 전파 방식 등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항원 없는 물백신 접종 우려에 따라 지자체 가축방역관과 대한수의사회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접종을 마무리했다. 자가접종을 해야 하는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접종요령과 주의사항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직접 백신접종을 지원했다. 럼피스킨 바이러스 국내 유입 시기와 감염 경로도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미 발생 지역에서 신규 발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중수본은 일단 지난 9월 중순경 중국이나 비무장지대 접경지를 통해 모기 등을 매개로 국내로 바이러스가 옮겨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2 15:4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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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SUV 감성 품은 토레스 EVX…가성비 끝판왕

KG모빌리티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친환경 전기차 토레스 EVX는 그야말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끝판왕이다. 그동안 가성비 모델은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제품 고유의 성능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토레스 EVX는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지만 성능도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첨단 기능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성능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일 토레스 EVX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시승은 서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주차장을 출발해 영종도까지 약 120㎞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차량에 탑승하면 가성비 모델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특히 값싼 하드 플라스틱 마감재를 최소화 했으며 엠비언트 라이트로 차량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줬다. 또 실내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좌우로 길게 뻗은 우드 패턴의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IP패널)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 준다.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다만 공조장치 조작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정할 수 있어 주행 중 부담으로 다가왔다. 공조장치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별도로 배치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르노코리아가 과거 중앙 디스플레이로 공조장치를 설정하는 방식에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물리버튼으로 변경한 바 있다. 주행성능도 만족스러웠다. 가속페달을 밟자 큰 덩치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움직였다. 기존 전기차들은 초반 반응이 뛰어나 부담스러웠지만 토레스 EVX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속 구간에서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보였다. 시속 100㎞넘는 고속 구간에서 가속시 반응이 더뎠던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빠르게 반응하며 속도를 끌어올렸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정확하고 영리하게 운전을 보조하고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여러 편의사양들은 편리했다. 토레스 EVX의 최대 장점은 공간 효율성이다. 경쟁사의 준중형 SUV보다 여유로운 공간성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전장 4715㎜)는 아이오닉 5(전장 4635㎜), EV6(4680)보다 수치적인 부분에서 모두 앞선다. 또 1열 좌석 뒤편에는 폴딩 테이블이 장착돼 실용성을높였고, 2열 좌석에 C타입 충전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의 충전도 지원한다. 토레스의 적재 공간은 839리터(L)로 2열을 폴딩하면 1662L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적재공간 안쪽에도 테일게이트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을 장착했다. 차량 바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어댑터를 활용하면 충전구로 V2L 기능으로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기능으로 보였다. 토레스 EVX는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적용했지만 셀투팩 공법을 적용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 가까이 높여 완충시 최대 433㎞ 주행할 수 있다. 200kW급 충전기를 활용해 고속충전도 지원된다. 200kW 충전기를 활용하면 20% 잔량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7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는 트림별로 4850~5200만원이며 지역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하다.

2023-11-12 14:3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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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역인재 육성 적극 나서…지역 거점 대학 HD현대DAY 개최

HD현대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13일 충남대학교, 14일 전남대학교에서 잇달아 'HD현대DAY'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HD현대DAY는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임원과 인사담당자가 출신대학교를 방문해 HD현대의 비전, 사업분야, 기업문화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는 취업준비생에게 각 계열사가 마련한 부스에서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원자 대상 임원 소통 강연 프로그램과 채용 설명회를 통해 HD현대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인사제도와 채용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한다. HD현대는 HD현대DAY를 통해 채용시장에서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1위 사업인 조선 사업,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하는 건설기계 사업,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사업 등 핵심 사업 분야의 강점과 매력을 부각하고, 장기적으로 HD현대의 채용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5월 고려대, 연세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중앙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유니스트(UNIST), 한양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평균 500여명의 학생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2 14:1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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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 부담"···철강·조선업계, 후판 가격 협상 '치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양측 입장이 달라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조선사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에 사용되는 재료이다. 통상 상반기와 하반기에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되며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열하게 협상이 이뤄진다. 철강사들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제품 생산비용이 증가와 조선업계 호황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원하는 입장이다. 반면 조선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후판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로 인해 양측 업계 간의 협상에서 접점을 찾기 어려워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도 조선사와 철강사의 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통상 3~4월 사이에 이뤄지는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약 1개월 지연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월 산업용 전기 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kWh당 8원 올렸다. 이로 인해 전기로를 사용하는 철강업계의 부담이 증가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전기료가 1kWh당 1원 오를 경우 연간 원가 부담이 2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며 이에 따라 전기료 인상은 제품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철강업계는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모두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후판 가격에 포함해 올려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선업계는 지난 상반기에 이미 후판 가격이 1t당 90만원 중반대로 소폭 인상돼 연이은 가격 인상에 부담을 갖고 있다. 지난 2020년 수주한 선박은 1t당 60만원의 후판 가격을 적용해 계약을 끝냈는데 건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후판 가격의 상승은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소는 후판이 선박 건조 비용의 20~30%가량을 차지하기에 후판 가격이 오르면 조선사들의 수익 개선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양측이 강력하게 대립하면서 하반기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료탄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어 제품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조선사와 타협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12 14:15: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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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열풍"···한화오션, ‘자동화(LCA)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한화오션이 '자동화(LCA, Low Cost Automation)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과 로봇 중심의 스마트한 거제사업장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1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달 열렸던 LCA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지난 10일 거제사업장에서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용접로봇 '론디'와 '고소차 안전고리 벨트 체결 장치'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LCA경진대회는 자동화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진행된 행사다. 용접, 도장, 의장 등을 하기 위한 기계장치 부문과 제품을 만들기 위한 보조도구인 치공구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기계장치 부문 대상을 받은 '론디' 로봇은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하기 힘든 협소한 공간에서 자동으로 용접하는 로봇이다. 론디는 3년 경력 이상 숙련공 수준의 용접 품질을 구현해 숙련공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공구 부문 대상은 '고소차 안전고리 벨트 체결 장치'가 수상했다. 고소차 안전고리 벨트 체결 장치는 고공 작업 시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고소차에 탑승하는 작업자가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으면 고소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고 알람을 울려 확인할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직원들의 노력을 결집해 디지털과 로봇 중심의 스마트한 거제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12 14:15: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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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노란봉투법, 기업 수출·투자 의지 위축시킬 수 있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노란봉투법)에 대해 우리 경제에 끼칠 막대한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방 장관은 12일 '2023 중견기업 주간'(11.9~17)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견기업들을 방문해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노조법은)기존 노사관계의 기본틀을 송두리째 바꾸어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수출·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개월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정상외교 성과와 더불어 산업의 허리를 튼튼히 지탱하는 중견기업들이 수출 회복에 앞장서 주신 덕분"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수출동력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 관련 실증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신제품 의무구매대상 확대 방안 △영세 협력사에 대한 무역통상 실무교육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날 개막한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첫 주말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중인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방문해 패션 매장을 둘러보며 업계에 물가안정노력을 당부하고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송해나와 마삐언니가 '코세페로 완성하는 가을/겨울 패션'을 주제로 코세페 행사 의류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추천하자, 방 장관은 추천의류를 직접 입어보며 국민들에게 소비를 장려했다. 롯데백화점은 코세페를 맞아 이날까지 패션 페어,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진행하고, 17일부터는 주요 패션브랜드 할인행사(10~50%)와 제휴카드 사은행사(7%)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방 장관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세페를 준비했다"며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진작 행사가 되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2 14:05: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