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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머리 맞대고 'ESG 경영 실천방향' 모색

중기중앙회, 올해 '제2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 개최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ESG 경영 실천방향 모색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오후 인천 서구에 위치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ESG 확산과 증가하는 공급망 실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전략 논의, 지원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및 업계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신익철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창호 한국PLC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한상원 (사)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장 등 업종별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견학과 ESG 선도 중소·중견기업의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ESG 경영은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전 임직원의 사고방식 전환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중소기업 부문의 ESG경영 확산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의 아낌없는 협조와 꾸준한 지원, 이를 잘 활용하는 중소기업의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1-08 16:04: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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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산업용만 올린다… 주택용·소상공인 요금은 동결

한국전력은 8일 경영위기 자구책을 발표하면서 전기요금 조정안도 발표했다.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소상공인 등 요금은 동결하는 대신, 주로 대기업이 쓰는 산업용 대용량 요금을 9일부터 평균 킬로와트시(kWh) 당 10.6원 인상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산업용 고객 중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동결하고,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에 대해서는 9일부터 전력량요금을 평균 10.6원/kWh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산업용(을)은 2022년 기준 고객을 기준으로는 0.2% 수준이지만, 전력사용량은 26만7719기가와트시(GWh)로 총 전력사용량(54만7933GWh)의 약 절반(48.9%) 수준을 차지한다. 시설규모 등에 따라 산업용(을) 고압A는 6.7원/kWh, 그외 고압 B·C는 13.5원/kWh 인상된다. 고압A를 쓰는 기업의 월평균 전기요금 인상액은 약 200만원, 고압 B·C 기업은 각각 평균 2억5000만원, 3억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전의 매출 증가분은 올해 4000억원, 내년엔 2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안은 국제 에너지가격 인상 등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 일부를 반영하되, 물가와 서민경제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기업의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국제 원료가격 폭등 등 영향으로 한전의 2021~2023년 상반기 누적 적자는 약 47조원, 2023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원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다. 한전은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해 하루 이자비용만 약 118억원 발생한다. 또 낮은 요금수준으로 인한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구조의 개선과 동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도 요금조정을 통한 가격신호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강경성 산업2차관은 "전기요금 조정대상인 산업용(을)은 일반 가정의 100배 이상 기업이 쓰는 요금으로 그동안 값싼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한 혜택을 누려왔다"며 "기업들이 경영효율화와 에너지효율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지원대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소상공인 용 전기요금 동결이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 차관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 에너자가격이 올라 판매가가 원가에 미달한다는 점, 총 5차례 인상했다는 점 등을 종합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결정했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가스요금도 동결된다. 강 차관은 "이번에 가스요금도 동결한다"면서 "지난해 초 대비 그간 총 5차례 45.8% 인상해 국민 부담이 매우 커져있다는 점, 겨울철 앞두고 난방수요가 집중된다는 점 등 국민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 미수금과 재무구조 등 종합적으로 보면서 요금인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8 16:02: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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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니 제련소 투자…"1120억 투자해 니켈 자립도 높인다"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한다. 8일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GEM 허개화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Sulawesi)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톤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t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000t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t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 측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니켈 비중이 90%가 넘는 하이니켈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니켈의 안정적 수급은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8 15:43: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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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이어 CFO '펀톡'도 성료…'리인벤트'로 직원 소통 창구 확립

LG전자가 'F.U.N Talk(펀톡)'를 최고 경영진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CFO인 배두용 부사장이 'CFO 펀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톡은 CEO가 아닌 CFO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배 부사장이 매 분기 구성원에 경영 실적을 설명하며 소통하긴 했지만, 실시간 창구인 펀톡을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배 부사장은 경영 실적을 수치로 설명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 준비 전략 설명도 진행했다.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내년 경영 환경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우려와 함께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솔직한 의견을 냈다. 펀톡은 지난해 1월 조주완 사장이 처음 시작해 9차례에 걸쳐 진행한 소통 행사다. 조직 문화 혁신 프로그램인 '리인벤트' 일환으로,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제공하고 진정성있는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있다. 임직원에도 회사 소식을 구성원과 가장 먼저 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는 구성원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평가받았다. 조 사장이 펀톡 중 직원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 등 이벤트도 있었다. 최근에는 비전 수립을 위한 설문에 3500여명 이상 임직원이 7000건 이상 의견을 제안하며 아이디어도 모았다. LG전자는 이달 말 CTO인 김병훈 부사장 펀톡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CSO겸 CDO인 이삼수 부사장이 '디지털전환(DX)과 고객경험(CX)의 선순환 체계'를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펀톡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창구로 자리를 잡은 셈. LG전자 관계자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불편사항은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8 15:37: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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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경영위기' 한전, 본사조직 20% 축소… 인재개발원 부지 매각도 추진

눈덩이 빚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한국전력이 본사조직 20%를 축소하고, 한전의 상징적 자산인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 등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도 시행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상 초유의 경영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의지를 담은 특단의 자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구대책은 한전이 앞서 지난 5월 발표한 전력그룹 25조7000억원 규모 재정건전화 계획과 임금인상 반납을 포함한 추가 자구노력 등 기존 고강도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특단의 자구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내부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본사조직 정비를 통해 본부장 직위 5개종 2개를 축소하는 등 본사조직의 20%를 축소한다. 이는 2001년 발전사 분사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으로, 조직 축소와 핵심 기능 강화가 골자다. 8본부 36처를 6본부 29처로 재편해, 2개본부 7개처를 축소하고, 1직급 본부장 직위를 축소해 상임이사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또 유사조직을 통합하고 비핵심기능은 폐지해 본사를 정예화하고 현장중심의 사업소 기능은 강화한다. 사장 직할에 준법경영팀을 신설해 내부 부조리 예방 및 이권 카르텔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외부환경 변화에 맞춰 한전 사업소 거점화와 업무 광역화를 통해 25% 수준의 단계적 효율화도 추진한다. 소규모 지사를 인근 거점 지사로 통합하고 통합시너지가 큰 업무는 지역본부 및 거점 사업소에서 일괄 수행해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 필수서비스에 대한 소외고객이 없도록 현장지점을 별도 운영해 대국민 전력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2023년 1월 감축한 정원에 대한 초과 현원 488명을 2023년 말까지 조기 해소하고, 디지털 서비스 확대와 설비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700명 수준의 운영인력을 추가 감축한다. 위로금 재원 확보 범위 내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재원은 2직급 이상 임직원의 2024년 임금인상 반납액 등으로 활용한다. 한전의 희망퇴직 시행은 창사 이후 두 번째다. 또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분산에너지 특별법 이행, 원전수출 추진 등을 위해 약 800명의 대규모 인력 소요가 예상되나, 인력증원 없이 본사 및 사업소 조직효율화를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 한전의 상징적 자산인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 등 자산 매각에도 나선다. 인재개발원은 서울 소재의 가치 높은 자산임에도 우수한 접근성 등으로 한전과 국내외 전력산업계 교육요람으로 자리하고 있어 그간 자구대책에서 제외돼 왔다. 인재개발원 매각은 다만 대체 교육시설 확보와 부지 용도 변경 등 가치를 높인 후 매각이 추진된다. 전력산업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전KDN은 매각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보유지분 100% 중 20% 매각을 추진한다. 또 고정배당금이 확보돼 수익성이 양호하고 매각 제한조건이 적어 투자자 관심이 높은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 보유지분 38% 전량 매각한다. 한전은 주택자금 한도축소, 사내대출 금리인상, 해외학자금 영어권 국가 지원 제외 등 기존 혁신계획을 이행하고, 올해 간부직 임금인상분 반납과 관련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12월 임금인상분이 확정되는 대로 반납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국제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시작된 한전의 재무위기는 기업으로서 버티기 어려운 재무적 한계치에 도달했다"며 "기존 자구대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이번 추가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도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추진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8 15:2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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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업계, 신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집중··· ESS 확보해야

비철금속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련소 전력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려면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스템이 확보돼야 한다는 과제가 따른다. 8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제련 기업도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제련소는 제조공정상 환경파괴가 불가피해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으나 이를 탈피하고자 ESG경영 중심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비철금속 제련은 가공비의 40% 이상을 전력 요금이 차지할 만큼 전력 소비가 많은 전기분해 공정을 거쳐야 한다. 기업의 이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내부적으로는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적으로는 저렴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고려아연은 호주에 있는 자회사 SMC를 통해 호주의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전 사업장의 에너지원을 수소 기반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100% 그린 아연' 생산을 목표로 한다. 영풍은 석포제련소와 함께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에 1600억원을 투입해 60.2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했다. 또 제련소 내 지붕에 태양광 패널들을 자체적으로 설치해 태양 에너지를 통한 발전도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영풍은 정부의 정책보다 10년 정도 빠른 YP넷제로 2040을 목표로 2040년에 제련소 전력을 모두 신재생 에너지화하는 것이 목표다.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 적이나 태양광과 풍력 등 자연에 의지하다 보니 생산량의 변화가 심하고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SS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지난 2018년에 150MWh(메가와트시)를 저장할 수 있는 ESS를 온산 제련소 인근에 마련했다. 영풍은 석포제련소에 33MWh를 저장할 수 있는 융합형 ESS를 구축했다. 영풍의 융합형 ESS는 피크 제어·에너지 안정화·주파수 조정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비철금속업계 관계자는 "ESS를 활용해 풍력과 태양광이 풍족할 때는 저장해 뒀다가 전기가 부족한 상황일 때 공급할 수 있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ESS가 화재에 취약해 발주 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따른다. 실제로 지난 8월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의 ESS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에만 15시간이 걸린 바 있다. 비철금속업계 관계자는 "ESS를 장기적으로 추가 구입 검토를 할 예정이다"라며 "ESS 추가 발주 시 안전성이 검증된 ESS를 도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2023-11-08 15:12: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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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후원한 '열기구팀'. 일본 사가 열기구 대회 참가

티웨이항공이 공식 후원하는 열기구팀이 '2023 사가 인터내셔널 열기구 페스타(2023 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에 참가했다. 티웨이항공 열기구 팀은 지난 31일 공식 연습 비행을 거쳐, 이달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2023 사가 인터내셔널 열기구 페스타(이하 사가 열기구 축제)'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후원 열기구팀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소속의 5명의 선수로 이뤄져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대회 참가와 선수들의 항공편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제작한 티웨이항공의 열기구가 다채로운 오색 빛깔의 다양한 열기구들과 경쟁하며 높이 떠오르는 장면이 펼쳐졌다. 사가 열기구 축제는 일본 사가현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열기구 축제로 수백 대의 열기구가 하늘을 가득 채우며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사가현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5대의 열기구가 참가했고 약 9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티웨이항공은 사가 노선을 첫 취항한 2015년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열기구 제작, 팀 창단, 국제 대회 참가 지원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자체 열기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항공 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사가는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 단독 노선으로, 지난 9월 복항하며 주 4회(월·수·금·일) 인천~사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열기구 스포츠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8 15:09:5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