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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지역 기술 인재 양성 지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역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는 8일 부산시 사하구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부산 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상호지원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는 ▲체험형 현장실습(인턴)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시행 ▲협약기관 간 공동 정책연구, 정보공유, 인재양성 상호지원 체계 구축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등의 지원 및 협조 등의 상호협력 사항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의 지역 기술인재 양성 협약식은 지난 5월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및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등 지역 기관들과 맺었던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의 이행과 맞닿아 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던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미래 친환경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4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개발과 생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3-11-09 09:2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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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신라호텔과 '지속가능 공급망 조성' 첫 걸음

신라호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와 신라호텔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였다. 동반위는 9일 호텔신라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호텔신라는 2023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경영 전반에 ESG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ESG 인증을 취득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도 새로 취득해 업계 최초로 ISO 9001·14001·45001 품질, 환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등급으로 ESG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관광산업이 회복 단계에 진입하면서 호텔·면세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호텔 전체의 공급망을 이루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호텔신라 사업 부문 전체의 지속가능한성장을 견인하는데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9 09:1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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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KAI와 반부패·청렴 경영 강화한다

'감사활동 및 반부패·청렴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기관 청렴 경영에 나선다. 중진공은 KAI와 9일 오전 경남 사천 KAI본사에서 '감사활동 및 반부패·청렴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열 중진공 상임감사, 황임동 KAI 윤리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자체감사기구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추진됐다. 또한, 양 기관은 공공기관 감사 전문성 강화 및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감사전문성 제고를 위한 협력채널 확대 ▲반부패·청렴문화 개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자체감사 사례 분석 및 감사 관리지표 공유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활동 등을 추진한다. 박정열 중진공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 제고와 기관의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수준의 반부패·청렴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3-11-09 08:44: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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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중동 진출에 속도…중동 경제사절단 통해 다양한 협력

사우디, 카타르등과 합작사 설립, 기술 교류등 모색 중견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태경그룹, CTR(씨티알) 등 회원사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인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등에서 사우디·카타르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 설립,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 중동 경제사절단에는 총 24개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초 소재·무기 화학 전문 태경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과 고순도 마그네슘 생산을 위한 해수 담수화 농축수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은 중동 프랜차이즈 분야 갈라다리 브라더스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10년 내에 중동 12개 국가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CTR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자동차 부품 공장 건립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발전 기자재 전문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발전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에 주요 발전 기자재 공급자로 참여한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기가급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중동 시장은 건설, 제조, 소재, 식품, 바이오 등 중견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모든 산업 분야의 거대한 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중요한 시험대"라면서 "다양한 업종 중견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국회는 물론 외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9 08:3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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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파행 우려'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민원,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가 예산 대비 인건비 초과로 사업 파행이 우려된다며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의 항목별 예산을 현실화해달라고 제기한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8일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스포츠토토코리아(수탁사업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 운영계획 승인권자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투표권사업은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해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인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020년 7월부터 사업자 선정 입찰 시 제시한 위탁 운영비율 및 예산항목별 5개년 집행계획에 따라 인건비 등 비정산 항목과 마케팅비 등 정산항목으로 구분해 매년 예산을 수립하고 문체부 승인을 받아 투표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 승인된 예산 대비 인건비가 초과 집행돼 누적 손실이 발생하고, 열악한 처우 등으로 50명 이상 인력이 퇴사해 사업 파행이 우려되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인건비 등 비정산 항목의 초과 집행액은 수탁사업자가 부담하면서도 마케팅비 등 정산 항목의 미집행액은 기금으로 귀속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입찰 시 계획한 비용 규모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니 항목별 예산을 실제 집행 실적에 맞게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그러나 수탁사업자 선정 계약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면서 쓰임새가 정해진 항목의 예산을 변경하는 것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위탁운영비율 변경이 없다면 변경계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조달청 입장과 국민체육진흥법 상 사업 계획 승인 관련 규정 등을 바탕으로 대안 도출을 위한 협의를 수차례 진행했다. 국민권익위 조정안에 따르면, 수탁사업자는 올해부터 남은 수탁기간 동안 기승인 받은 비정산 및 정산 항목별 예산에 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해 매년 전년도 실제 집행액 등을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정된 비정산 항목 예산을 전문인력 확보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 사업 운영 안정화 취지에 맞게 사용하도록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수탁사업자가 예산안을 제출한 경우 협의 내용대로 작성됐는지 확인해 문체부에 변경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투표권사업 수탁사업자의 건전 경영과 공익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 수탁사업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체육진흥정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8 16:3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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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맘대로, 멤버십 서비스 중단 못한다"

# A카드사 서비스 안내장: "인천공항 발레파킹, 김포공항 발레파킹...(중략)...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B카드 서비스 안내장: "... 본 서비스는 제휴 골프장의 사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카드사의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카드사 마음대로 중단하거나 변경하기 어려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사용하는 총 1376개의 약관을 심사해, 이 중 57개 조항(9개 유형)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금융위원회에 지난달 31일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요청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한 '금융·통신 분야의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금융당국에 은행 분야 불공정약관 시정을 요청한 데 이어 여신전문금융 분야에 대한 것이다. 대표적인 주요 불공정 유형으로,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 중단 또는 제한해 고객의 예측가능성을 저해하고 불측의 피해를 줄 수 있는 약관이 꼽혔다. 이 중에는 신용카드 해외결제를 위한 글로벌 제휴사(비자, 마스터 등)의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한 경우도 있었다.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파킹 대행, 골프장 무료이용 등 카드의 결제기능과는 직접 관련성이 없으나, 소비자들은 제휴사 서비스 내용에 따라 고액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택하는 점을 고려했다. 또 앱 내 사용내역 조회, 이체 등에 따른 수수료부과 사실 등 주요 사항을 모바일 앱의 '앱푸쉬'를 통해 안내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광고메시지 차단을 위해 앱푸쉬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경우가 있어 요금부과 여부 등에 대한 안내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이외에도 유효기간이 도래한 선불카드의 교체와 잔액환불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휴대폰 번호가 없는 경우 개별통지 절차를 생략하는 약관, 최고절차 없이 즉시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는 조항 등을 시정 요청했다. '기한의 이익'이란 기한 도래 전 당사자가 가지는 이익을 말하는데 채무자의 경우 담보손상 등 신용상실의 사유가 발생하는 때는 기한의 이익을 상실한다. 특히, 고객이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면 만기 전이라도 대출 원리금을 모두 변제해야 하므로, 압류명령, 강제집행 개시 등 극히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사전 통지를 통해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 시정조치에 따라 금융당국은 사업자들에게 문제 약관의 시정조치를 취하게 되고, 개정 시까지는 통상 3개월이 소요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은행, 여신전문금융업에 이어, 금융투자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도 신속하게 시정해 금융 분야의 불공정한 계약관행을 해소하는 한편, 금융업계가 불공정 약관을 반복 사용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8 16:27: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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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볼테르' 잠실 에비뉴엘 GIO 입점…장인정신 돋보이는 감성 디자인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볼테르'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지난 9월 국내 론칭한 볼테르는 2번의 팝업스토어를 거치며 셀럽들의 자전거로 이름을 알렸고, 명품몰로 유명한 잠실 에비뉴엘몰 내 프리미엄 편집숍에 입성하며 '명품 자전거'로 인정받는 추세다. 볼테르는 9월 한 달간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1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1000회가 넘는 시승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꿰었다. 추석 연휴부터는 더현대대구에서 2주 간 팝업을 진행했고, 여기서도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실감했다. 최근 들어서는 유명 셀럽들이 잇따라 탑승 경험을 소개하며 '셀럽들의 자전거'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톱 배우 부부는 물론 최근 연예 예능 출연으로 인기몰이 중인 셀럽까지 개인 SNS에 볼테르 자전거의 탑승 경험을 소개하며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다. 스토어를 여는 장소에서도 브랜드 상승을 느낄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성수동 연무장길)과 현대백화점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프리미엄 백화점(더현대대구)에 이어, 명품 프리미엄몰인 잠실 에비뉴엘에도 입성했다. 볼테르는 에비뉴엘 4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취미가전 편집숍 '지오(GIO)'에서 전시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명품 자전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볼테르는 A/S까지 프리미엄화 하고 있다. 고객이 수리 요청시 1영업일 이내에 방문해 제품을 수거·수리한 이후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볼테르를 한국에 들여온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전국에 구축한 70개 이상의 운영캠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볼테르 관계자는 "명품몰인 에비뉴엘 중심에 위치한 프리미엄숍 GIO(지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볼테르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것"라며 "클래시컬하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셀럽들의 취미템으로 인정받으며 시승 및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8 16:1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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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위기 속 수익성 확보 성공…렌탈·호텔 성과

SK네트웍스가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이어간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2조2830억원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7.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이 36%나 늘었다. 렌탈사업 수익 창출과 함께 호텔 사업 호조 영향이 컸다. SK매직은 누적 렌탈 계정 259만개 돌파로 성장을 지속했다. 새로 출시한 제품과 함께 정수기 위생 점검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SK렌터카도 단기 렌탈 매출 감소 대신 온라인 판매 채널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고차 해외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지켜냈다. 워커힐도 해외 관광객과 카지노 등 고객이 늘었고, 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내 처음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는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했다. 정보통신 사업에서는 단말기 판매가 소폭 줄어든 대신, 물류 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을 지켜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 연계 사업을 확대했다. 민팃도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주도했다. 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학재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SK일렉링크는 급속충전기를 2800여기로 늘렸고, 멤버십 가입자도 18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인프라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유망 사업 영역 투자도 집행했다. 상반기 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 '휴메인'과 AI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소스.ag'에 투자한데 이어, 3분기에는 데이터 관리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키로 하고 지난 10월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엔코아는 다양한 산업군의 500여 고객사를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국내 유일의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SK네트웍스 산하의 다양한 사업 데이터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펫 케어 스타트업 비엠스마일에도 투자하며 SK매직, 워커힐과의 협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한데 이어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중복 상장 문제를 해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1월에는 관련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에 걸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영 최적화에 힘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AI 등 미래 유망 영역 투자와 보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 및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투자와 사업의 순환이 원활히 이어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모델을 구축해가는 중"이라며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혁신 경쟁력을 강화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8 16:14: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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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정상화에 '성큼' 다가선 항공사들, 4분기 넘길 묘책은?

코로나19 여파를 넘긴 항공업계가 '항공 정상화' 수준에 가까이 도달하고 있다. 다만 4분기로 들어서며 터진 대내외적 악재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6%가량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여객실적(549만1286명) 대비 180.8%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9년 4·4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1500만명을 돌파하며 '항공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하지만 중국발 여객 증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9월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였다. 반면 올해 9월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 중국은 14%를 차지하며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2019년이 2017년 3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단체관광이 제한됐을 시기였음에도 지금보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더 많았다. 실제로 항공포털 통계를 보면 9월 중국 노선 이용 여객 수는 83만8876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을 미뤄볼 때 지금의 회복수준은 항공업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엔저 현상과 여행 활성화 분위기로 인해 일본 여객은 국제선 여행운송 순위 1~3위를 모두 차지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항공 수요 정상화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항공업계는 4분기 비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고환율과 고유가에 봉착한 상태다. 올해 1·4분기 평균 1200원 후반대를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이 3·4분기 8일 기준 1311원으로 올라 비행기 리스비용과 같은 고정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유 가격도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높아진 상황이다. 결국 지출할 수밖에 없는 고정 비용이 커지는 셈이다. 항공사들은 이러한 위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선제적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채용 공고를 통해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또한 항공사들은 기단 확충과 강화를 위해 자본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7일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남은 차세대 항공기 1대를 비롯해, 화물 전용기 1대를 연말까지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항공기 도입에서는 '운용리스' 방식이 아닌 '직접 구매' 형태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새 항공기인 만큼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돼 연료비·기재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연간 12%의 운용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유한 항공기 중 18%가량이 20년이 넘는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추가 주문하며 기단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도 지난달 30일 미국 에어버스사의 A321네오 7호기 도입을 마친 데 이어 4조원을 들여 같은 기종의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치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중국 특수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국제선 여객 회복 추세 속에서 서비스와 기단 교체로 항공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16:14: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