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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JAL과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 판매 협업

이스타항공이 일본항공(JAL)과 함께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 판매를 위한 협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는 일본항공이 판매하는 '일본 국내선 전용 항공권'이다. 한국-일본 왕복항공권을 소지하고 있고 거주지가 일본이 아닌 사람이라면 118개의 일본 국내선 항공 이용권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의 가격은 편도 기준 ▲단거리 노선 7700엔 ▲중거리 노선 1만1000엔 ▲장거리 노선 1만4300엔부터며 공항이용료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거리별 해당 노선과 구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과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홍보하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일본항공과 공동 협업한다. 자사 다구간 여정 이용도 적극 독려하며 일본 여행객들의 도시 간 자유로운 여행과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일본항공과의 협업을 기념해 이날부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일본 다구간 항공권과 JEP를 모두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위탁수하물 무료 혜택, 수하물 우선 수취 혜택, 일본항공 모형 비행기, 카페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 및 자세한 설명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에는 대도시와 소도시를 넘나들며 다양한 유형으로 일본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일본항공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5 14:05: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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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제철소 건설…8.5조 규모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톤 생산 규모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를 건설한다.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미(對美)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총 8조5127억원(58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현대제철은"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규 제철소는 전기로를 채택한 일관제철소로, 원료 생산부터 제품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갖출 예정이다. 전기로 기반 제철소는 전통적인 고로(용광로)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고품질의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70년 이상의 전기로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7~2010년 전기로 기반 자동차 강판 100만 톤을 생산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한 1.0기가파스칼(㎬)급 탄소저감 고급 판재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새롭게 건설될 제철소의 연간 생산능력은 270만 톤 규모로, 주요 설비로는 직접환원철(DRI) 생산 설비,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 등이 포함된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강판을 주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유럽 완성차 업체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철소 부지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루이지애나주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 미국 철강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가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수익 창출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국내 대비 천연가스 및 전력 비용이 낮아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현대제철은 이번 투자 재원을 현대차그룹과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5 11:22: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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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금호석화 사장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박철완은 '기권'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겠지만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바이오·지속가능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등 3대 성장 사업으로 기존 사업 체질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갈 것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건물에서 개최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황 악화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중장기 3대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백 대표는 "첫째,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을 강화하고, 둘째, 바이오 및 지속가능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셋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 박준경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박상수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5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 사외이사 4인 선임 건의 경우 기존 박상수, 권태균, 이지윤 후보가 각각 재선임 되었고, 민세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과거 세 차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주주 박철완 측은 올해 별다른 주주제안을 내지 았으며,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철완 측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했다. 지난해에는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에 의결권을 위임하여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했으나 현재까지 한 개의 안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최근 공시를 통해 박철완 측과 차파트너스측이 특수관계인이 해소됐음이 드러남에 따라, 차후 박철완 측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할 수 있는 명분과 주체 역시 더욱 약화되었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금일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에 대한 재신임을 비롯해 회사 측에서 선임한 사외이사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 기업 운영으로 업황 회복에 집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직면한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1:09: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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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삼성 TV 19년 연속 1위 이끈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입사한 후 30년 넘게 TV, 생활가전, 모바일 등 주요 사업을 두루 이끌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1년 말 디바이스 경험(DX)부문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TV, 스마트폰, 가전 등을 총괄하며 '생활가전 통합 전략'을 주도했다.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혁신에 앞장섰다. 사내에서는 강한 추진력과 섬세함을 겸비한 리더로 평가받았다. 조직 내 신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19년 연속 글로벌 1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 부회장은 1962년 3월15일생으로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소비자가전(CE)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에 올랐으며, 2021년 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한 부회장이 37년간 회사에 헌신했다"며 "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주말 휴식 중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기존 사업을 재도약시키고, AI 산업 성장 속에서 로봇, 의료기술, 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2025-03-25 11:09: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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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관리 '23년 연속 1위' 선정

스피드메이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군별 브랜드 평가인 K-BPI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동차 종합 관리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SK스피드메이트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580여개 매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비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빌리티 생활의 동반자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SK네트웍스로부터 물적분할해 'SK스피드메이트'라는 신설 법인으로 독립함으로써 사업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이고 '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AI 연계의 첫 단추로 독일의 자동차 데이터 전문 회사인 DAT의 AI 자동 견적 시스템을 포함한 솔루션들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경정비뿐만 아니라 사고차 수리와 같은 중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선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고객 서비스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시행했던 '별빛 정비'를 올해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별빛 정비'는 평일 일과 시간 중 차량 정비가 어려운 직장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차량 정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일부 차종에 한정됐던 수입차 멤버십을 전 차종으로 확장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의 보증이 종료된 수입차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였던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멤버십을 더 많은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피드메이트는 별빛 정비와 같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약 30년 간 축적해온 정비 데이터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K-BPI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AI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역량 확보를 통해 자동차 관리 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5 11:08: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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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싸고 장벽 낮고…', 中企 전용 T커머스 도입 목소리 높다

한국유통학회,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강화 방안' 주제 포럼 이호택 교수 "자생력 절실…신뢰도 높은 디지털 판로 역할" 중소기업에 유리한 정액·정률수수료 합친 수수료 정책 개발 김기문 회장 "T커머스 채널 확보시 中企 판매기회 넓어질 것"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돕기위해 'T커머스'로도 불리는 전용 데이터홈쇼핑 채널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지난 2월 말 열린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중소기업 제품 판매기회를 확대하기위해 T커머스 채널을 확보해야한다는 화두를 꺼내기도 했다. 중기중앙회는 TV홈쇼핑인 홈앤쇼핑 대주주로, 32.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유통학회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한 제언'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한 계명대 이호택 교수는 "중소상공인 경영 애로의 가장 근본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이기 때문에 판로 지원 강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티메프·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유통 환경이 불안정해진 만큼 데이터홈쇼핑 채널을 도입해 중소상공인에게 신뢰도 높은 디지털 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T커머스는 TV홈쇼핑 겸업사업자인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5곳, 단독사업자인 KTH, 쇼핑엔티, 신세계티비쇼핑, SK스토아, 더블유쇼핑 5곳이 각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7개 TV홈쇼핑 사업자 가운데 중소기업 판로를 지향하는 홈앤쇼핑과 중소기업, 농축수산물 전용인 공영홈쇼핑만 T커머스 채널이 없다. 이호택 교수는 "2012년 시작한 T커머스 사업은 2023년 기준으로 T커머스 단독사업자 매출만 놓고보면 약 1조1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13% 이상 고속성장해왔다. 이는 TV홈쇼핑 7개 업체 매출의 20.4% 수준으로 5년전의 12.7%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현재 TV홈쇼핑과 T커머스 판매수수료는 대기업 제품보다 중소기업 제품에 10% 이상 높은 판매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줄여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유리한 판매수수료 정책 개발이 요구된다"면서 "필요하다면 정액수수료와 정률수수료를 합친 합리적 혼합수수료 정책을 개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방송은 방송 이후엔 온라인 쇼핑과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의 과금 방식중 하나인 검색어 상위노출에 따른 광고수수료도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선 비교적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책정하고, 광고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의 과금체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 T커머스 도입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 T커머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7.1%로 '그렇지 않다'(12.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존 T커머스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중소기업에 대한 진입장벽도 낮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였다. 김기문 회장은 "2012년에 개국한 홈앤쇼핑도 취급액이 2조원에 달하고, 수수료는 대기업 홈쇼핑보다 10% 이상 낮아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T커머스 채널까지 확보하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5 10:5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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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폴란드서 ESS 프로젝트 계약...1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는 현지 북부 자르노비에츠 지역에 약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2027년 본격 상업 가동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LFP 배터리를 2026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ESS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순 배터리 셀 공급을 넘어 유럽 파트너사와 협력해 ▲컨테이너형 ESS 배터리 시스템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 등을 종합 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PGE는 600만 가구 및 기업, 공공기관에 발전·송배전·전력 판매 등 전력 부문의 전 과정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폴란드 최대 국영전력공사로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ESS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와 다양한 고객사들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V 배터리 생산 라인의 ESS 전환을 추진하는 등 생산지별 고객·제품·라인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브로츠와프 공장 역시 일부 EV 생산 라인의 ESS 전환을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으로 생산 제품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ESS 배터리 현지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ESS 사업 중 하나로 현지 생산 역량과 유럽 전용 LFP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0:02: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