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주 52시간 연장근로' 기준, 1일 아닌 1주 기준으로 바뀐다

앞으로 근로자의 연장근로 준수 여부를 따지는 기준이 1일 8시간이 아닌 1주 40시간 기준으로 바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으로, 당사자 합의에 따라 1주 12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1주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내더라도 1일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을 합해 12시간을 초과하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하루 15시간씩, 주 3일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하루 8시간을 넘는 연장근로가 7시간씩 3일, 총 21시간이므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이었다. 앞으로는 1주 총 근로시간 중 1주 법정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연장근로로 보고,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만 법 위반이다. 1일 연장근로를 초과해도 1주 단위 총 연장근로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 법 위반이 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업자에 대해 "연장근로 초과는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었다. 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장근로수당 지급 기준은 기존 해석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할 수 있다. 노동계에서는 고용부의 이같은 행정해석 변경에 따라 이론적으로 하루 21.5시간 근로도 가능하다며 반발한다. 민주노총은 "육체적 한계를 넘는 노동을 금지하려 하루 단위로 법정근로시간을 정한 법 취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라며 "이런 판단이면 이틀 연속 하루 21.5시간, 사흘 연속 하루 15시간씩 몰아서 일을 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도 이번 행정해석 변경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로 보면서도 근로자의 건강권 우려도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노사 모두 근로시간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사정 사회적대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2 14:41: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4돌 맞은 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육성해 새로운 도약 나서

포스코DX가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을 육성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업조직 신설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스코DX는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국내 대표기업으로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1월 2일자로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1년 창립이래 처음 발생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포스코DX는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4-01-22 14:32: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트랜시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

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부품기업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인 '섬섬옥수' 대전역점을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현대트랜시스 조인영 인사실장, 한국철도공사 박순기 대전충남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영근 대전지역본부장 등 현대트랜시스와 관계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섬섬옥수 대전역점을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트랜시스는 대전역 매장에 지체장애인 1명, 청각장애인 4명 등 총 5명의 여성 장애인을 채용했다. 조인영 상무는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생산시설이 위치한 충청지역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대트랜시스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지속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1-22 14:27: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 언팩 2024] "교체 줄어들 것" 고릴라 아머 만든 코닝 존 베인 부사장 기자간담회

갤럭시S24는 성능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티타늄 바디만이 아니다. 50년 동맹, 코닝과 함께 새로운 글래스 '고릴라 아머'를 처음으로 탑재한 덕분이다. 최첨단 광학 기술로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만난 코닝 소비자 가전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존 베인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24가 웬만한 충격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커버 글라스, 고릴라 아머 덕분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충격에 3배, 흠집에는 4배 이상 강하다는 설명이다. 코닝은 1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재현하는 테스트 기기로 고릴라 아머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쟁사 글라스가 절반 수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 반면, 고릴라 아머는 넓은 행사장을 놀라게 할 만큼 큰 소리를 내고서도 멀쩡했다. 고릴라 아머가 강력한 가장 간단한 이유는 더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낙하시 글라스 파손 이유는 충격시 변화하려는 '응력', 코닝은 여러 소재가 글라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력'을 높여 충격에 부서지지 않게 했다. 또다른 비결은 평소에도 흠집을 만들지 않도록 한 것. 스마트폰 글라스가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평소 가방이나 옷 등으로 미세한 흠집을 누적한 때문이다. 고릴라 아머는 500마이크론 미만 미세 스크래치에 특화해 내구성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또다른 이유는 평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엣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삭제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입체적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물리적으로 강성이 훨씬 높다고 코닝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릴라 아머는 디스플레이 성능까지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빛 반사율이 일반 유리 표면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햇볕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도 디스플레이 색상을 거의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최대 2600니트로 끌어올린 아몰레드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글라스 교체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베인 부사장은 오히려 교체 횟수가 줄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고릴라 아머가 갤럭시S24, 삼성전자를 위한 커버 글라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닝은 우선 한동안 갤럭시S24에서만 고릴라 아머를 탑재한다며, 추후 기술적으로는 다른 공급사에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고릴라 아머라는 이름 만큼은 삼성전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따로 커버 글라스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했다.

2024-01-22 14:27:5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휴맥스팍스, APGS 기술 개발…'복잡한 실내 주차장 길 쉽게 찾는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자회사 휴맥스팍스는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실내 지도 안내 시스템' 혁신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하여 스마트주차, 차량 공유와 관련된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휴맥스팍스는 주차관제와 유도시스템이 결합된 스마트 주차 솔루션 'APGS(Advanced Parking Guidance System)'로 주차장을 디지털화하고, 주차 관련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APGS는 카메라유도장비와 영상유도서버의 '비전(Vision) AI' 기술로 주차장 내 모든 차량의 주행 경로와 주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고, 주차장 내 면 단위까지 정보화하여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까지 향상시킨다. 휴맥스팍스는 APGS를 통해 24시간 365일 사각지대 없는 영상 촬영으로 구역별, 기간별, 시간별 등 주차장 현황 데이터를 정밀 분석할 수 있다. 또 실내 주차장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세종 스마트시티 혁신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실내 공간에 접목할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비전 AI로 주차장을 정보화하는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 기반 모빌리티 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4:27:2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회수부터 전처리까지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업체와 손을 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처리 기술을 갖춘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과 지분 투자에 관련한 투자계약서(SS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금액 및 세부 계약조건은 양사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이알의 전처리 기술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면서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한 단추를 끼우게 됐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이알은 특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영역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으로 나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사용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파우더까지 만드는 공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알은 폐리튬 이온배터리를 저온 진공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해당 설비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또한 전처리 과정에서 폐수와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지 않고 전해질을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알의 기술과 설비를 확보함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서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가능한 종합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지분투자를 기점으로 전처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개선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 및 국내에 거점을 두고 배출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해 이알의 기술과 설비를 활용, 전처리 하는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의 물류·해운·유통의 사업영역을 견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확장에 동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경우 회수부터 전처리까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사업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4:27: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배달시장 공략…', 전기이륜차 '전성시대'

대동모빌리티, 제품 출시 후 B2B 이어 B2C 공략 로지올, 닷스테이션 통해 대만 '고고로' 독점공급 내연기관보다 유지비 ↓…안정적 수익 보전 효과 배달시장을 겨냥한 전기이륜차 시장에 제조사, 플랫폼사가 속속 뛰어들면서 라이더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이륜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존 내연기관이륜차에 비해 유지비가 적게 들어 라이더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동그룹 계열인 대동모빌리티, 배달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이 관계사 닷스테이션을 통해 전기이륜차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하반기 첫 전기스쿠터 GS100(사진)을 출시하고 B2B 시장 공략을 시작한 이후 올해부터는 B2C 판매도 본격화한다. 대동모빌리티는 ㈜대동 및 특수관계자가 5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4.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GS100은 충전스테이션에서 충전한 배터리를 교체해 쓰는 BSS방식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크래들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60㎞ 정속 주행 기준으로 한번 충전시 최대 7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력은 90㎞/h다. 대동 관계자는 "라이더용 앱을 통한 소모품 관리, 주행 리포트 확인,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풀 사이즈 헬멧 수납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기본 장착,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면서 "이와 함께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100 가격은 배터리 및 충전 크래들을 제공하는 일반형의 경우 500만원 초반대다. 정부 보조금은 2월 말께 결정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출력을 낮추고 블랙박스 등 일부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보급형 모델(GS100)을 2·4분기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B2C 공략을 위해 사전 예약 및 시승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로지올 관계사 닷스테이션은 대만의 글로벌 전기이륜차회사 '고고로'와 손잡고 역시 BSS방식인 고고로2Plus, 고고로2Utility 등을 지난해 출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고로2Utility(사진) 모델의 경우 최대 45㎏의 짐을 포함해 운전자까지 총160㎏을 버틸 수 있다. 1회 충전시 57.5㎞(상온 기준)를 운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00㎞/h다. 고고로2Utility 일시불 가격은 549만원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103만원의 보조금을 받으면 44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로지올과 닷스테이션은 특히 2022년까지만해도 43곳에 그쳤던 교환형 배터리 스테이션(충전소)을 지난해 연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 세종, 대구, 광주, 울산, 창원 등 전국에서 165곳으로 늘렸다. 충전 스테이션은 1기당 28개의 배터리를 80% 수준까지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로지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선별 거점에 충전 스테이션을 우선 설치하는 등 인프라 세밀화 전략을 통해 배달 종사자를 포함한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고로의 생태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실용성, 편의성에 더해 스마트함까지 담은 신규 라인업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이륜차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당시 1만9000여대가 판매된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해엔 약 1만대까지 시장이 위축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배달 이륜차는 하루에 약 100~150㎞를 운행하며 평균 2년(약 10만㎞) 마다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22 13:16: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