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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5人 미만까지?…영세 소상공인 '발등의 불'

국민의힘, 노동개혁위서 관련법 확대 적용 본격 논의 예정 고용부도 올해 주요 업무계획서 '근로자 인격권 보호' 밝혀 코로나 팬데믹에 치명타 입은 소상공인, 비용 증가 '우려' 소상공인聯 "제도 확대 영향 분석 먼저…비용 지원 정책 필요" 정부와 여당이 현행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것을 본격 추진키로 하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도 근로자의 인격권 보호를 중심으로 사업장 부담을 고려하면서 5인 미만(4인 이하)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연구회의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제도 마련 시한을 6월까지로 못박기도 했다. 12일 정치권과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중 전체회의를 열고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정부에 이어 여당에서도 본격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제도 밖에 놓여있던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53년 제정한 근로기준법은 1989년부터 지금과 같인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해 적용했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5인 미만인 1~4명 사업체수는 2021년 기준으로 전체(607만5912개)의 86.4%인 524만6939개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전체(2499만2505명)의 31%인 773만8368명에 이른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부당해고 구제신청 ▲근로시간 ▲연장·휴일·야간 수당 ▲연차휴가 ▲휴업수당, 해고 등의 제한 ▲직장내 괴롭힘 등 근로기준법상 항목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 52시간제, 유급 휴가, 야간 수당 등을 비롯해 대체 휴일 등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주가 해고를 해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다만 최저임금 등 일부는 지켜야한다. 이처럼 5인 미만 사업장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머무르고, 근로자 인격권이 무시되면서 노동계에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끊임없이 외쳐왔다.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거리두기와 소비 침체 등으로 큰 타격을 받은 5인 미만 영세 사업장들이 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9년 560만5000명이었던 자영업자 수는 2022년엔 563만2000명으로 2만7000명 가깝게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1인 자영업자는 406만8000명에서 426만7000명으로 19만9000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고용원(직원)을 두고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8000명에서 136만5000명으로 17만3000명 감소했다. 이는 결국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영세한 자영업자가 더 늘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0~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곳당 매출액은 2019년 2억3500만원에서 2021년엔 2억2500만원으로 4.3%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15.5%나 줄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일괄적으로 확대 적용하면 근로자 보호라는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채 오히려 소상공인들은 고용 기피, 비용 상승 등 역효과만 커져 결국 경제적·행정적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면서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기에 앞서 실태분석을 통해 자영업자,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하고 고용보험, 일자리 안정자금 등을 통해 늘어날 소상공인들의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 역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도 근로기준법 확대를 놓고 '일괄 적용'보다 '단계 적용'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2 15:0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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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GRC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가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HD현대는 이달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제한하는 '종이컵 없는 GRC'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건물 곳곳에 비치된 종이컵을 없애고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해, 전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취식 및 휴식공간에 텀블러 세척기 52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3층 식당 앞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면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HD현대가 '환경의 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스타벅스 텀블러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GRC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연간 120만 개의 종이컵을 아낄 수 있어 약 15.6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HD현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실내 온도 1℃ 낮추기', 'EV100'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종이컵 없는 GRC'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사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 등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023-06-12 14:2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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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키즈&SOL어린이집' 열어 임직원 보육 지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12일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들에게 최고 수준 보육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주시 오창읍에 약 2000㎡(600평) 규모로 들어선 LG에너지솔루션의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 '키즈&SOL어린이집'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 160여명이 입소한다. 이는 청주 내 민간 직장 어린이집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키즈&SOL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자체 외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또 AI 로봇 클로이, 투명 디스플레이(TOLED) 등 LG의 차세대 IT기술을 집약해 원아들의 창의력 증진 공간을 꾸민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들 사이에서 "어린이집 입소하러 오창으로 이사하겠다"라는 말까지 나온 이유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총 11개의 보육실에 배치·운영된다. 미술 활동을 진행하는 드로잉룸, 친환경 자재로만 만든 ESG룸과 옥상 텃밭, 하늘정원 등 놀이·체험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육아휴직 기간 확대, 난임 치료비 지원, 난임 휴직 및 입양 휴가제 도입 등 가정 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가족 친화 제도 성과를 인정받아 배터리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업무지원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사진으로 어린이집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즈&SOL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맡은 라임교육연구소 김영아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은 최고의 보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으로써, 아이들의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2 13:5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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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인재 확보 경쟁…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 대규모 채용 가속화

국내 조선업계가 기술·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조선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재계 7위의 한화그룹을 주인으로 맞아 새롭게 출범하면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소·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미래 선박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한 스마트 선박 개발을 위한 고급인력은 필요한 상황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출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생산·R&D·설계 등 기술분야 외에도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전 직무에서 연말까지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또 연구개발분야에서도 선제적 인재 확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솔루션 확보,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확보, 미래선박개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연말까지 상시로 진행되며, 한발 앞서 미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이례적으로 채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 모집 대상의 자격 요건은 모집 부문별로 상이하며, 한화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모든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그룹 편입 전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해 한화오션의 강점이던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5월 한화그룹으로 편입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고 독려하는 등 인재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부산 도심에 연구개발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연면적 500평, 투자비 48억 원 규모다. 위치는 동구에 위치한 업무시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까지 저선박 설계, 해양플랜트 공학 기반 기술 연구인력 210명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가동 중인 판교 연구개발 센터와는 별개로 부산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의 R&D 역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대학교와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이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기업 도약을 위한 도전을 부산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인재 채용 및 정착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도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처음으로 직원 추천 채용제를 도입했다. 그룹사 직원이 전 직장 동료나 지인 중 사무·설계·연구직에서 2년 이상 경력자를 추천해, 추천받은 이가 HD현대에 입사하면 추천인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또 HD현대는 올 상반기에만 대졸 신입 공채를 두 차례 진행했다. 지난 3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HD현대글로벌서비스·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 56개 직군에서 신입 사원을 뽑았다. 이와함께 HD현대는 유연근무제 도입과 직원 복지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는 사무·R&D 직원들이 근무하는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선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8~10시 사이에 출근해 오후 3시 이후에 퇴근하면 된다. 자유롭게 주 40시간 근무시간만 채우면 된다. 조식·중식·석식 모두 무료이고 300명 정원의 어린이집도 운영한다. 이처럼 직원 채용·복지 제도를 강화하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조선 부문의 직원 수도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4개 회사 직원 수는 지난 3월말 기준 2만700명으로 2년 전보다 500명 늘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으로 조선업체들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수주 확대로 국내 조선업 전체가 흑자로 전환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13:5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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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환경 후원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환경 보호 중요성 알리고 건강한 미래 위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와 환경재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2023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우리가 그린 미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포드코리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의 환경 공익 전문 재단인 환경재단과 함께 5년째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개인·단체를 모집하고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경 전문가들이 실용성, 헌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대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과 개인은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환경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의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기후 테크, 저탄소 먹거리, 자원 순환, 생물 다양성, 친환경 여행 등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와 교육,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예술·퍼포먼스와 같은 창작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팀별 계획서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이들은 약 3개월간 활동한 내용과 결과를 영상 또는 사진으로 제출한다. 활동 종료 이후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활동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고 미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등을 공유하는 '2023 포드 그랜츠 나잇'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후원 대상자는 다음 달 중 발표되며, 신청 방법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와 포드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포드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독창적인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6-12 13:5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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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힐튼호텔 경주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 개소

BMW 코리아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힐튼호텔 경주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를 공식 개소했다. 경주 BMW 차징 스테이션은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3기로 구성되어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BMW와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된 시설이다. 경주 BMW 차징 스테이션에는 전통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경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붕을 포함한 충전소 건축물에 한옥 고유의 처마와 문살무늬 등 한국 전통 요소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이례적으로 영문 대신 '전기차 충전소'라는 한글 표기를 반영해 한국적 정서를 강조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동시에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단일 공간 국내 최대 규모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새롭게 열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전기차 16대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왔다. 2022년 12월 기준 BMW 그룹 코리아가 보유한 충전기는 총 877기에 이른다.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강원, 경기, 경남 등 호텔 및 리조트, 대형 쇼핑몰 등에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 총 1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3-06-12 13:5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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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세계 최대 전기차 심포지엄에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 선봬

SK시그넷은 현지시간 6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서 열린 전기차 심포지엄 EVS36(36th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position)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VS36은1969년부터 열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차 행사이다. 이번 EVS36은 미국 EDTA(미국 전동화 교통 협회)와 WEVA(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한다. 세계적인 전동화 흐름에 따라 22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 4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SK시그넷은 EVS36 전시 부스에서 지난 CES2023에서 최초 공개한 400kW급 V2제품을 선보인다. SK시그넷은 "V2 충전기는 지난 6월5일(현지시간) 텍사스 현지 공장 준공식에서 진행된 충전 시연 이벤트에서 800V 배터리의 기아 EV6차량을 80%까지 14분44초만에 충전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V2 제품은 한 대의 충전기(디스펜서)로 두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15분 내 80%까지 완충이 가능해 가장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V2 충전기는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여,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다. 다음달인 7월부터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사들의 구매 요청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SK시그넷은 국제전시에는 최초로 메가와트(MW) 단위의 전력을 공급하는 메가와트 차징 시스템(MCS)의 프로토타입 모델도 전시한다. 메가와트차저는 1000k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트럭, 버스와 같은 상용차 충전에 적합하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충전 경험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이 높아질 것"이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충전시간 단축이 필수적으로, 당사는 초급속 충전 기술 진보를 통해 실질적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EVS37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으로 2024년 4월 한국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6-12 13:3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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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BTS 10주년 기념 '구도일 & BTS FESTA 주유소’ 운영

에쓰오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와 함께 고객에게 특별한 주유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있는 전당앞주유소(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91)가 '구도일 & BTS FESTA 주유소'로 변신했다. 건물벽면, 캐노피, 폴싸인 및 주유기 등 주요 시설물의 BTS FESTA 테마와 건물 전면의 구도일, BTS FESTA 대형 현수막이 축제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주유소 캐노피를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점등하여 데뷔 10주년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에쓰오일은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쓰오일 GOODOIL TV)에서 주유소 소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구도일 & BTS FESTA' 디자인의 한정판 멤버십카드(3000명), 1만원 모바일주유권(2500명) 및 구도일과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250명)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정판 멤버십카드 당첨자에게는 2천원 포인트 적립 및 프로모션 기간 첫 주유 시 3천원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y S-OIL'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하이브의 '2023 BTS FESTA' 공식 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참여할 수도 있다. 에쓰오일은 유명 캐릭터, 인기가수, 의류브랜드 등과 업종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에는 특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있고, 이는 S-OIL의 브랜딩 방향과 맥이 닿아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6-12 13:0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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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삼성전자,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출시

삼성전자가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6월 26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7월 3일 정식 출시한다. 오디세이 OLED G9(G93SC)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1월 출시한 34형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G85SB)'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높은 게임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Neo Quantum Processor Pro)'를 탑재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현상을 줄였다. 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블랙 레벨을 표현한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초슬림 메탈 디자인 ▲코어 라이팅+(Core Lighting+)를 적용했다. 또 기기 연결성 강화를 위해 ▲HDMI 2.1 ▲마이크로 HDMI 2.1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 1.4 ▲USB 허브를 제공하고,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VESA 월마운트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한국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는 별도 가입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세이 OLED G9(G93SC)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오디세이 OLED G9 출고가는 G95SC 모델이 270만 원, G93SC모델은 220만 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오디세이 OLED G9 시리즈 출시를 통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13:05: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