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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

한국전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3'에 대한민국·튀르키예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한다. '락드쉴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매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실시하는 훈련이다. 38개 회원국 보안전문가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정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6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38개 국가의 24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튀르키예 대표팀과 연합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기술적 방어 역량 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 훈련에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8명이 참가한다"며 "에너지 분야의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 선진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사이버 침해대응 능력과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유관기관들과 사이버 보안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전은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위협 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력설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9 16:0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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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타격 입은 완성차, K-배터리는?…“이상無”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 여파가 거세다. IRA 보조금 차종으로 선정되지 못한 완성차 업계에는 적잖은 충격이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악재'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북미 공장이 지어지면 향후 IRA 선정 차종에 국내 배터리가 더 많이 탑재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북미 현지 침투하는 K-배터리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IRA 세부지침에 따라 선정된 차종 중 5개 차량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를 사용해 달리고 있다. 세부 차종은 쉐보레 볼트·볼트EUV·이쿼녹스, 캐딜락 리릭, 포드 F-150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링컨 코세어 그랜드 투어링, 포드 트랜짓, 지프 그랜드 체로키 및 랭글러, 포드 이스케이프는 3750달러를 받는다. IRA는 북미산 부품을 써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가 대상으로, 선정된 차종을 구입할 경우 대당 최대 7500만원(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북미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했거나,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한 경우 절반인 3750달러(500만원)를 주기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가격 측면에서 'IRA 선정 차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른바 'IRA 차종'으로 선정되지 못한 완성차 업계의 상황과 달리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소 짓고 있다. 현재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 활발하게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기에 향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가 많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미시간주 공장(20GWh, 기가와트시)과 오하이오주 얼티엄셀즈(GM과 합작사) 1공장(45GWh)을, SK온이 조지아주 공장(22GWh)를 돌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지금 계획하고 있는 공장들이 지어지고 나면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시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보류했던 미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총 7조2000억원을 들여 27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과 16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북미 지역에 현재 운영하는 배터리 공장이 없는 삼성SDI도 2025년까지 인디애나주에 23GWh 규모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 "공급망 다변화는 늘 숙제, 중·일 업체들과 경쟁" 배터리 업계의 반응은 일관적이다. 공급망 다변화는 IRA와 같은 규제와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완성차 업계들과 합종연횡을 통한 북미 공략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중국 광물에 의존하는 국내 배터리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을 아예 배제하고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는 대답도 내놓았다. 중국 광물 비중을 파격적으로 줄이지 못하는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도 엄연히 중요한 전기차 시장 중 하나고, 광물 수요처 다각화는 IRA나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이 아니더라도 배터리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해내야 할 숙제"라고 답했다. 지금 발표된 기준에 따르면 이번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로 수혜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배터리 업체는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일본의 파나소닉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계속해서 IRA 차종을 선정하게 된다면 결국 국내배터리의 입지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CATL도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해서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 네바다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 파나소닉도 캔자스주에 이어 오클라호마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기 때문에 북미 배터리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3-04-19 16:0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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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우조선 합병 초읽기… K-조선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마지막 관문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양사의 기업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또 양사의 결합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로 K-조선 전체의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양사의 기업결합 안건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한화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최종 심사는 오는 26일 전원회의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정위가 한화에 보낸 보고서에는 방산 분야 경쟁제한 완화를 위한 시정조치 등 기업결합 승인 '조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한화시스템이 자사 레이더, 전투 지휘체계 등 함정 부품을 대우조선에 독점 제공하거나, 더 저렴하게 제공해 타사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두고 장고해 온 바 있다. 잠수함, 수상함(함정) 등 방산 분야 특수선을 제작할 수 있는 조선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사 뿐이다. 한화는 기업결합 승인이 끝나는대로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이 참여한다. 유상증자 이후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유상증자를 통해 2조 원 자금이 수혈되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는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부채는 약 11조4907억 원 수준으로, 자본(7449억 원) 대비 15배가 넘는다. 2조 원이 수혈되면 자본이 2조7449억 원 수준으로 오르면서, 부채비율은 약 4배 수준으로까지 감소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우주와 지상 방산에서 해양에 이르기까지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방산 업체와 경쟁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 결합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합병이 장기화하면서 핵심인력 유출에 따른 경쟁력 악화로 이어졌다. 이는 수주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해 중국 경쟁업체들이 LNG선박 분야에서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다. 하지만 합병시에는 양사가 중동·유럽·아시아 등 수출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한화의 기존 무기체계와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전투함 등의 공동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 지연에 따른 신용 점수 하락으로 신규 수주 시장에서 감점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이는 저가 수주와 수주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결합은 단순히 이익 창출을 넘어 K-조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 진행되는 전원회의를 통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최종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당사 회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며 "향후 전원회의 심의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와 조치 수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6곳이 2조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19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2023-04-19 15:4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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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크롤러 굴착기 구매 고객에게 보험 무료 제공…1년간 최고 1억원까지

HD현대건설기계가 보험사 및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크롤러 굴착기 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18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사옥에서 현대해상화재·현대커머셜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최초로 크롤러 굴착기 보험을 무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는 모든 크롤러 굴착기 구매 고객에게 가입일부터 1년간 사고가 발생하면 건당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는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휠 굴착기는 의무 보험 가입 대상으로 보험 상품이 보편화해 있으나 크롤러 굴착기는 수익성 판단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보험은 건설기계 제조사와 보험, 금융사 간 고객 유치에 시너지를 얻고자 관련 비용을 상호 부담하는 형태라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장비에 부착된 하이메이트(Hi-mate) 시스템으로 수집한 장비 가동 데이터와 운전자 습관을 결합한 보험서비스도 현대해상화재·현대커머셜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제조사와 보험사, 금융사 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굴착기 고객들의 패턴과 장비 특성을 고려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15:2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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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상반기 정기회의 주재…"글로벌 탄소중립 위해 업계 더 힘써야"

세계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업계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모습을 알려 이미지 개선에 나설것을 주문했다. 1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철강 현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총회에는 140여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세계 14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해 협회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불과 10년 만에 산업 재해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철강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산업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며 "회원사들의 안전에 대한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지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한 행사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포함해 CCS(탄소포집·저장), CCU(탄소포집·활용) 등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저탄소 전략과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기술들을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9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135일간의 기록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3-04-19 15:24: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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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소통 조직문화 확산 위해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진행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한화섬이 사내 교육장과 울산 공장에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리더급 직원 120여명과 신입사원 40여명 등 총 16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간 차이를 이해하고 회사와 개인 비전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의 편안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약 70일 동안 직급별로 총 5차례 교육차수를 별도 편성했다. 부장, 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경영진 메시지 ▲조직문화 공감 드라마(연극)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숍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챙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경영진 메시지 과정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격려메시지 및 비전전달,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직원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은 핵심가치, 조기 전략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업무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한 직무교육과 회사적응 및 현업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회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입사한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이념과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경력사원 입문 교육과 지난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조직활성화 교육 또한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와 소통의지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세대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차별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14:12: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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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 아이들 돕자” SK·신한은행·이디야 뭉쳤다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협력한다. 각사는 마음건강 버스나 인턴십 등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두 번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등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 부지사,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및 쉼터 소속 직원 20여명이 자리해 '복지 사각에 놓인 위기청소년 등의 자립을 지원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위기청소년'이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상당수가 가정과 학교 폭력 등에 노출돼 청소년 보호시설에 입소하지만 '위기 청소년 = 문제아'라는 부정적인 편견에 갇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청소년 보호·생활시설인 쉼터에 입소하는 청소년은 최근 2년간 증가하고, 이들 중 70%가 폭력 등을 경험해 사회의 보호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는 이같은 문제인식에 공감하고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두 번째 행사를 경기도의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가졌다. 대한상의측은 "SK그룹과 뜻을 함께하는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센서시스템기술 등 관련 기업이 동참해 복지 사각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심리상담'에서부터 '직업교육', '금융지원'까지 패키지화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관련 기업들이 지원하는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 규모다. ◆"청소년 우울증, 불안 상담 많아져" ... SK '청소년 마음건강버스' 달린다 SK그룹은 "청소년들이 고립되고 단절됨으로써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그대로 노출됨에 따라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5대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버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밀집지역, 학교 인근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실제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상담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청소년상담 1388 상담건수 15만건(18년) → 21만건(21년)). 또 쉼터 등 시설 퇴소 후 자립여건을 간추기 위해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청소년(250명)에게 1년 동안 주 3회 행복도시락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K가 급여의 70%를 지원하는 인턴십도 운영한다. 이들 서비스는 총 15억원 규모이다. 신한은행은 적금상품 지원과 경제 금융교육에 7억원을 후원한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 등이 생활비나 주거비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위해 적금에 저축하면, 신한은행이 3년간 월 최대 15만원까지 추가금액을 적립해 최고 540만원까지 지원해주며 최대 5.85%의 높은 금리 또한 제공한다. 더불어 사회에 나와 건강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개념 이해, 월급관리, 재테크 등 맞춤형 경제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이디야커피는 직업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청소년 30여명에게 커피전문가 양성전문 교육프로그램(국제커피스쿨, GCS)을 지원하고, 이후 전국 이디야 매장의 직영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급여는 SK, 이디야커피가 7:3으로 지원한다.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 이어졌으면" ... 청소년자립지원관, 여가부 장관, 대한상의 회장 등 강조 이 날 행사는 청소년 지원시설 종사자들, 위기청소년 멘토, 정부, 기업인 등이 참여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자립금 마련'과 '금융지식'이라 생각했다" 며"청년들이 차곡차곡 쌓은 자립금과 교육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길에 신한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는"청소년들의 바리스타 전문가 자격 수료를 지원하고, 현장경험과 취업의 기회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디야커피도 많은 청소년들의 앞날을 함께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기업들이 먼저 나서 주셨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중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20여명의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및 쉼터 소속 직원들은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며 보람 있었던 에피소드,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청소년 멘토단은 본인들이 과거 위기청소년으로서 겪었던 경험 등을 공유하며, 이들에 대한 사회의 지원 및 관심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사회적 역할을 하겠다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기업들이 다수 대기중인 만큼, 연내 우리기업들이 사회 곳곳에 후원하는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2023-04-19 14:00: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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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 공공기관, 中企와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중기부, 지난해 평가 결과 발표…중진공, 기보, 남동발전등 27곳 '최우수' 석유공사, 고용정보원, 언론진흥재단, 방송광고진흥공사 등 20곳 '개선 필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동발전, 인천항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27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잘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20곳은 동반성장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등급별 공공기관 개수는 가장 높은 최우수 27곳을 비롯해 우수 22곳, 양호 42곳, 보통 23곳, 개선 필요 20곳으로 각각 나뉘었다. 최우수 등급 27곳 중 17개 기관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기업형 그룹에선 한국중부발전, 한전KDN도 이름을 올렸다. 준정부형·기타형 그룹에선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신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포함됐다.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중진공,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우수에서 올해는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원스톱 성장(Scale-Up) 지원'이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4등급이나 올랐다. 해당기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으로 4억1000만원의 투자 유치와 8억원의 매출증대 성과를 달성했다. 최우수를 받은 기관 중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18개사를 대상으로 4억1000만원을 투입해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구조혁신 진단, 로드맵 수립 및 사업전환을 연계함으로써 협력사는 신사업 전환에 성공했고, 스마트팜 수출은 535만 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는 ESG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으로 지역사회 환경 현안을 해결했다. 폐비닐을 재생원료로 활용한 자원순환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 4천만원과 인천항 내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판로연계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산단공은 중소기업 ESG 인식개선 및 대응지원을 위해 ESG 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 142개사를 대상으로 ESG 수준진단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 준수율을 23.9%포인트 개선했다. 신보, 국토안전관리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산업전반에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위한 지원을 했다. 신보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경영진단·거래처 분석시스템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3만6000여개 중소기업이 경영진단 및 거래처 위험도 관리 등에 활용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현장 32곳에 건설현장 위험인지 AI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하고 10억원 상당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설치·운영해 중소건설사의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지원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분야의 현장 수요기술을 중소기업에게 167건을 이전해 어업 현장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aT는 전년도 '3고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및 판로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기업의 맞춤 컨설팅, 국내외 시장진출 등 원스톱 성장(Scale-Up)을 지원해 4억1000만원의 투자 유치와 8억원의 매출 증대 및 8건의 지식재산권 등록(출원 4건 포함) 성과를 달성했다. aT는 대기업 물류업체와 농식품 수출중소기업과의 공동물류를 도입함으로써 딸기 수출물류 비용 22억원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하여 120억 달러의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한편 가장 낮은 '개선 필요'에는 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재)한국우편사업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재)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연구재단, (재)우체국금융개발원, 국립생태원, 독립기념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재정정보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2023-04-19 13:4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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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장거리 여행 증가속 건강한 항공 여행 위한 조언 제시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운항편수를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시차증후군이나 생채리듬 불균형을 걱정하는 승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항공의료센터는 해외 여행의 불청객인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조언을 19일 발표했다. 시차증후군이란 여행자가 5~6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 현지 시간과 신체가 인식하는 시간 사이에 부조화가 나타나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야간 수면장애나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행동요령으로 나뉜다. 우선 유럽이나 동남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 3일전부터 1~2시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북미나 하와이 등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1~2시간 일찍 잠들고 일찍 기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이러한 수면 패턴의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목적지 현지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 것도 시차증후군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다. 오전 시간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는 안대, 귀마개·편하고 보온성을 갖춘 옷을 착용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서는 되도록 낮잠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햇볕을 쬐면 신체가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해 야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목적지에 저녁 시간대 도착 예정이라면 기내에서는 잠을 좀 참고 각성해 있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내에서의 음주는 일시적인 졸음을 유도하지만 숙면을 저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주류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를 이용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최신작에서 고전명작을 아우르는 영화, 드라마, K팝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숲속의 비바람 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백색소음과 낯익은 목소리의 배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220과 보잉737-8 기종에서는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AVOD 모바일 페이지 '비욘드'에서 제공하는 영화, TV, 음악 등 다양한 기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미주, 유럽 노선 기준 오는 5월부터 보스턴과 암스테르담 노선을 각각 주 2회,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한다. 오는 6월에도 이스탄불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5회, 프라하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2023-04-19 12:11: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