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美 해군성 장관, 정기선·김동관 만나 조선업 협력 방안 논의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미간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미 해군성은 미국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해군의 행정·예산·장비 획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 해군은 앞으로 30년간 364척 구매에 1조750억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하기로 했고, 군함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 국가와 조선업 협력이 필수다. 펠란 장관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특수선(군함) 야드를 중점으로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최신 국산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정조대왕함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한 펠란 장관은 올해 말 진수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 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을 살펴봤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유지·보수·정비(MRO)를 진행 중인 유콘함을 주의 깊게 둘러봤다.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인 유콘함은 지난해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한 미 해군 MRO 함정이다. 수리를 마치고 다음 달 출항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필리조선소 인수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으로 미국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의 입지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 아니라 미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미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라며 "미 해군과 한국 해양 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양국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3:20:2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美 해군성 장관, 한화오션 방문…김동관 부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존 펠란 장관을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존 필린 장관은 거제사업장에서 MRO(유지·보수·정비) 중인 미국 해군 7함대의 급유함인 유콘함을 둘러봤다. 지난해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한 유콘함은 수리를 마치고 오는 6월 출항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발견해 추가 매출을 보장받는 수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존 필린 장관은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 건조 구역과 상선 건조 구역 등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의 주요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존 필린 장관은 "미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며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갖췄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2:38:1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美 해군성 장관, HD현대중공업 방문…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 논의

방한 중인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글로벌 조선 선도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고 한·미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0일 존 필린 신임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존 필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의 뛰어난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들을 둘러봤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동맹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7일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2일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헌팅턴 잉걸스를 방문,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2:31: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AI가 흡입력까지 판단"…LG전자, 무선 청소기 'A9 AI'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A9 AI)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며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배터리 방전'을 꼽았다. 이에 AI가 청소 시간, 사용 패턴, 잔여 배터리를 분석해 청소 도중 배터리가 닳기 전에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모터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기술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자사 핵심 부품인 인버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 효율과 사용 시간 모두 개선했다. 사용 편의성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사용자가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본체 화면에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상 발생 시 LG 씽큐(ThinQ)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A9 AI는 최대 320W의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2.54kg에 불과하다. 사용 중 청소기를 바닥에 잠시 내려두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을 재개하는 '오토 스탑앤고' 기능도 탑재됐다. 구독 서비스 이용 시 무상 AS는 물론 12개월 주기로 제품을 수거해 케어 전문가가 분해 세척, 에어·스팀 관리, 초음파 세척 등 내부 먼지와 곰팡이까지 제거하고 성능을 점검한다. A9 AI의 출하가는 169만원이며, 월 구독료는 4만3900원(6년 기준·12개월 주기 회수 관리)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무선 청소기 라인업도 확대했다. ▲흡입 전용 또는 물걸레 겸용 A7 코어 ▲1.97kg의 초경량에 물걸레 기능까지 더한 A5 등이 함께 출시된다.

2025-05-01 12:21:3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故박천돈 선대회장 뜻 기린다" 천일에너지,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탁

'나눔명문기업' 전국 613호, 서울 95호 정회원에 이름 올려 朴 대표 "선친 뜻 기리고 어려운 곳에 나눔 할 수 있어 기뻐"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가 고 박천돈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천일에너지는 1억원 기탁으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전국 613호, 서울 95호 정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에 95개, 전국에 60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박상원 대표는 "천일에너지를 설립한 선친께서는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자수성가한 분으로 평소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으며 함께 베푸는 삶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지난 1월 작고하신 선친의 뜻을 기리고 어려운 곳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 대표의 선친인 고 박찬돈 회장은 한국전쟁 무렵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1970년 조명회사 공장에서 조명장비를 생산·조립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사업체인 천일을 설립하고, 태양광 기업 천일슬라파크, 집단에너지사업인 천일에너지를 세우는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저변을 넓혔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는 행사에 사용될 조명 전량을 납품하는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처리하는 원스톱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에 폐기물 보관장을 비롯해 친환경 바이오 고형원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일에너지가 생산한 고형원료 우드칩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돼 경기 포천 양문단지 입주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그동안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의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1 10:22: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벤처혁신소상공인업계, 중소기업 범위 상향 조정 "일제히 환영"

중기중앙회등 논평…"우수 인재 유입, 기술 혁신, 투자등 견고해질 것" 중소벤처혁신소상공인업계가 정부의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향 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몸집만 커진 중소기업들이 세제, 지원사업 등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중기중앙회는 1일 관련 논평을 통해 "경제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등 생산원가가 급증해 실질적인 성장 없이 단순 매출만 증가해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10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임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지키고, 14차례에 걸친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정을 계기로 매출기준 경계선에 있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책 대상으로 다시 포함돼 우수 인재 유입, 기술 혁신, 투자 확대 등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더욱 견고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도 환영의 뜻을 표하고 "업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이번 개편으로 스케일업이 필요한 벤처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이를 통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개편에 따라 늘어나는 정책 대상에 맞춰 혁신성, 성장성, 성장주기를 반영한 차별화된 지원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노비즈협회 역시 "이번 개편은 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기술 개발과 연구 역량을 강화한 기업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년층 및 지역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과 함께 정부가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이 지속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이노비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인비즈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물가상승과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 이번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전체 중기업 약 12만4000개 중 절반 이상인 약 51%가 이번 조정안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매출 범위도 기존 '10억~120억원'에서 '15억~1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발표로 원재료 상승에 따른 단순 매출 증가로 남는 것이 없음에도 소상공인의 지위에서 벗어나 공공구매, 조세지원, 지원사업 등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기부는 개편안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번달에 입법예고하고 온라인 중소기업확인시스템 개편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5-01 10:12: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MZ여성 중심 펨테크 시장 확대…당당하게 Y존 케어한다

MZ세대 여성 중심으로 생리용품과 월경 앱 등 펨테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펨테크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펨테크 시장은 2020년 217억 달러에서 2027년 601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생리용품을 넘어 Y존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 월경 건강 데이터 기반의 앱 서비스 등 고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완전무염소 방식의 생리대 'TCF 더블코어'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탑시트는 물론 샘 방지 날개와 흡수체까지 모두 염소계가 아닌 산소계 표백 방식을 적용한 100퍼센트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오드리선은 생리대 업계 최초로 바이오 및 의약품 분야에서 사용되는 세포독성검사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질경이는 최근 외음부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 '환타스틱 이브 쓰리웨이 페미닌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외음부 전용 클렌저와 마사저가 결합된 형태로, 질경이의 독자적 설계가 적용된 실리콘 브러시를 통해 위생적인 사용과 부드러운 자극 전달을 구현했다. 월경주기 관리 서비스도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생리용품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운영하는 월경 관리 앱 '헤이문'은 5만 건 이상의 월경 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월경일 예측과 증상 기록, 건강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앱 사용자는 자신의 생리 패턴과 컨디션을 한눈에 파악하고 건강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는 여성의 Y존 건강과 밀접한 만큼 완전무염소 방식의 TCF 더블코어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여성들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10:00:1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5월 '가정의 달' 맞아…재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활발

국내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임직원과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시장은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 개러지 존, 아케이드 체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주제곡에 참여했다. 개러지 존에는 티니핑 캐릭터들의 차량 개발 공간이 구현됐고 아케이드 체험 존에서는 현대차를 가상 공간에서 운전해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인공지능(AI) 제품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삼성 제품을 구독하면 상품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AI 구독클럽'을 통해 원하는 AI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 사업'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HMM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사업'은 사고 혹은 만성 질병으로 장기 치료 중인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확대되는 추세지만,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아질환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HMM은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HMM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180여개의 선물상자와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물상자는 HMM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는데, 환아들이 어린이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트북, 완구, 텀블러, 바디용품 등과 임직원들이 작성한 손편지를 담았다. 또 올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저소득가정아동 식사지원사업'도 후원했다. HMM 임직원들은 얼리버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을 기부해 총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2025-05-01 09:27:3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성능↑가격↓' 폴스타2, "브랜드 최초 4000만원대 모델"…모델3·EV6와 경쟁 예고

폴스타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폴스타는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4000만원대의 신규 트림을 국내에 300대 한정 판매한다. 폴스타2는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와 기아 EV6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439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 추가하고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 높은 옵션 기본 적용 등으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11% 줄었지만 5% 가벼워진 공차중량(1.9톤)과 5.2 km/kWh의 높은 전비를 통해 1회 충전 시 409㎞ 라는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72마력의 최대 출력과 50㎏·m의 최대 토크, 그리고 뒷바퀴 굴림 특성이 결합해 일상적인 주행영역에서 특유의 즐거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가격은 4390만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포함)이며 국내 시장에는 300대 한정 판매한다. 파일럿(Pilot) 팩은 기존 299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하했으며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를 포함한다. 플러스(Plus) 팩은 4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췄고 퍼포먼스(Performance) 팩은 649만원에서 449만원으로 200만원 인하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는 파워트레인과 가격 면에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44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가격은 5490만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1회 충전 시 최대 379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6090만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000만원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09:15: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