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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6년 조직·임원 개편… ‘안전·DX·글로벌 투자’ 속도전

포스코그룹이 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개편이 안전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 글로벌 투자와 디지털 전환(DX) 추진 전담 조직 신설, 저수익 구조 탈피를 목표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밸류체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는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는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그룹 차원의 안전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 미국 등 해외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전략투자본부는 해외 철강 투자사업 실행, 철강 투자 기획 및 투자 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투자 실행 기능을 맡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생산부터 저장·운송·발전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재해 건설사 도약과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 확보,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하는 등 임원 단위 조직을 20% 축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수주 경쟁력과 생산 기술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소재사업본부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와 '에너지소재생산본부'로 분리했다. 그룹 차원의 DX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재정비도 단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추진반과 디지털혁신실을 통합해 'DX전략실'로 일원화했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새로 만들었다. 포스코DX는 그룹사의 DX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IT사업실을 확대·개편한다. 이번 임원 인사는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에 따른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 DX 및 연구개발(R&D) 분야에 미래지향적이고 젊은 리더십 배치, 해외 투자사업 및 사업 관리를 총괄할 전문 인력 보강,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대표 선임 등에 무게를 뒀다. 포스코 안전기획실장에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 경력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안전담당 사장 보좌역이 맡는다. 디지털혁신과 중장기 R&D 전략 수립·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1970~1980년대생 젊고 유능한 인재도 전면에 배치했다.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에는 지난 10월 영입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임치현 부교수가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 인공지능(AI)로봇융합연구소장은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이,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은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이 승진해 각각 맡는다. 글로벌 투자사업 실행과 사업 구조 혁신을 책임질 인력도 전진 배치했다.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인도 JSW와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P-India법인장으로 이동하고,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사업부장은 사업시너지본부장으로 승진한다. 포스코 전략투자본부장은 김광무 인도PJT추진반장이 맡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준수 가스사업본부장은 에너지부문장을 겸임하며 승진했다. 포스코퓨처엠 노호섭 포항양극소재실장은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으로서 양·음극재 생산체계 혁신을 이끌고,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에 나선다. 여성 임원도 적극 발탁했다. 포스웰 이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장 최영 전무가, 엔투비 대표에는 포스코이앤씨 구매계약실장 안미선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 한영아 IR실장, 포스코 오지은 기술전략실장, 포스코DX 김미영 IT사업실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전무 승진자 가운데 여성 임원은 3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14%를 차지한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 Core(철강·이차전지소재) + New Engine(신사업)' 체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그룹은 이번 조직 및 인사 혁신을 통해 추진 중인 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06 16:14:1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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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연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위드 한성’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한성자동차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위드 한성'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2월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과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 메르세데스-벤츠 웰컴 골프백 세트와 ▲트롤리백 ▲패커블 보스턴백 ▲ 머그컵 세트 등으로 각기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홀리데이 기프트'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홀리데이 기프트 중 하나를 받아 갈 수 있으며, 각 기프트는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모션'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벤츠G-Class, S-Class, GLS, EQS 출고 고객에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주중 1박)과 아이스링크 입장권 (2매)을 증정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GLE와 GLC 출고 고객에게는 레스케이프 호텔 숙박권(주중 1박)과 티살롱 웰컴 커피 교환권(2매)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모션은12월 25일까지 계약 후 31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한성자동차 김마르코 대표는 "한성자동차를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의 즐거움을 함께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혜택과 경험 제공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6 14:11: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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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돌파...내년도 회복세 전망

우리 수출이 올해 사상 첫 7000억 달러 돌파를 넘어 내년에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7040억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6300억달러, 무역수지는 74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최초 700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와 선박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차세대 반도체 수요 급증과 제한적인 생산라인에 따른 반도체 단가 급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의 경우 2022년~2023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고단가 선박(LNG운반선 등)이 차례로 인도되면서 올해 수출이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급감했던 자동차(1.6%)는 EU 등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면서 소폭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미 협상 타결로 인한 관세 인하 기대감으로 11월 대미 수출이 회복세(13.7%)로 돌아섰으며, 연말까지 대미 수출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 철강(-9.4%)과 유가 하락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한 석유제품(-11.7%)은 연말까지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플러스 수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수출은 올해 대비 1.0% 증가한 7110억달러, 수입은 0.5% 증가한 6,33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도 특히 반도체·SSD·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5.9%)는 내년에도 AI 추론 수요 확대와 공급 제한으로 견조한 단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SSD(10.4%)는 AI 인프라 및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대용량 SSD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용 SSD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디스플레이(2.9%) 역시 IT 제품의 OLED 적용 확대와 스마트폰의 고부가가치화 등 우호적인 수출 여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자동차(-1.0%)는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석유제품(-13.3%)은 유가가 50달러 중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단가가 크게 떨어져 두 자릿수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화학(-6.1%)도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 움직임과 지속적인 공급과잉으로 올해에 이어 수출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2.0%) 역시 고율의 대미 관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수요가 정체되고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가 확산되면서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번 한미 협상을 계기로 대미 수출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내년 글로벌 교역 성장세가 매우 제한적이고(0.5%, WTO), 미국 중간선거, USMCA 개정 가능성 등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산재한 만큼, 중동·아세안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콘텐츠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6 13:21: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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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LG전자가 환경정화부터 미래 세대 위한 교육 지원, 이웃 돌봄,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가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한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했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시작해 2021년부터는 비영리기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LG전자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해 2만 3000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올해는 임직원 600여 명이 라이프스굿 봉사단 77개 팀을 이뤄 환경정화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돌봄, 전문 기술을 나누는 재능 나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를 소개하는 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에어컨, 냉장고 등을 점검·수리하는 재능 나눔 ▲AI 기술로 어르신에게 젊은 시절 모습의 사진을 선물하는 등 기술을 활용한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AI 프로필 촬영 봉사팀인 '리아인'은 2023년부터 전국 노인복지관 및 군경복지관 18곳을 찾아 어르신 240여 명에게 젊은 시절 사진을 선물했다. 이 활동은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활동으로 선정돼, 오는 10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라이프스굿 봉사단 활동 외에도 LG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직무경험을 나누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찾아가는 진로사람책'이 대표적이다. LG전자가 이 활동을 시작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200여 명이 서울, 경기도 평택, 경남 창원 등에서 학생 2200여 명의 멘토가 돼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6 12:37: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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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브랜드 캐릭터 활용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움직이는 스티콘 16종…카톡 공식 채널 추가 고객 2.5만명에 제공 웅진프리드라이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브랜드 캐릭터 '위니와 리드 그리고 친구들'을 활용한 움직이는 스티콘 16종을 선보였다. '메리크리스마스', '다 이루어져라' 등 연말·연시에 자주 사용하는 상황별 메시지를 다정하고 재치 있는 문구와 귀여운 모션의 조화로 구성해 연말·연시 가족·친구·지인들에게 친근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이외 다양한 상황별 스티콘들도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하기 좋다. 이번 이벤트는 웅진프리드라이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새로 추가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만5000명에게 제공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웅진프리드라이프의 각종 혜택과 이벤트 소식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긴급 장례 상담전화 등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연말 시즌을 맞아 특별한 이모티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제공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2-06 08:5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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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현장 중심 안전경영 강화…중대재해 예방 나서

남부권역 위험성평가委 회의 열고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등 유진그룹 모회사 유진기업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며 중대재해 예방에 나섰다. 유진기업은 최근 '남부권역 위험성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험 설비 점검 및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재호 유진기업 대표와 안전담당 임원, 생산관리팀장, 남부권역 5개 사업장의 공정팀 관리감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회의에선 ▲사업장별 우수사례 공유 ▲천안공장 고위험 설비 점검 등이 이뤄졌다. 우수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세륜장 안전난간 ▲골재 이송 터널 출입구 ▲골재 계량빈 점검창 ▲폐레미콘 처리장 내 보행로 및 경광등 ▲벨트 컨베이어 방호장치 등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유진기업은 이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전 레미콘 사업장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호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꾸준히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표준 모델로 삼아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위험요소 제로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해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위원회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2025-12-06 08:59: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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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경영관리·영업등에 AI 교육 활용한다

임직원 대상 전문 교육 시작…직무별 맞춤 교육도 도입 한라시멘트가 경영관리, 영업 등을 위해 인공지능(AI) 교육을 적극 활용한다. 6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시멘트 산업 전반의 저탄소·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영업 및 경영관리 사무직 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AI 전문 활용 교육을 본격 도입한다. 최근 시멘트 산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원가 절감, 공급망 관리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해야하는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부문뿐만 아니라 경영관리·영업 등 사무 직군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AI 활용 역량 강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기존의 반복적인 문서 작성, 수기 데이터 관리 중심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자동화 및 분석 중심의 디지털 업무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임직원들의 현장 활용도가 높은 AI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 대응력과 업무 생산성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AI 교육은 입문과정 20시간 및 심화과정 20시간 등 총 40여시간의 교육 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 달에 한 번 4시간씩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집체 교육 형태로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본기 ▲데이터 분석 기초 ▲문서 자동화 및 커뮤니케이션 활용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심화 ▲협업 적용 프로젝트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즉각적인 업무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저탄소 및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AI 교육을 통해 사무직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데이터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회사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AI 교육 대상을 더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 평가 체계 구축과 직무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5-12-06 08:5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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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부터 자동차까지' 기아, 80년 이어온 혁신DNA…100년 향한 여정 시작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5일 기아는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80년 사사(社史)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944년 자전거를 시작으로 삼륜차를 거쳐 전기차와 PBV(목적기반차량)에 이르는 기아의 성장사에는 한국의 이동수단, 모빌리티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정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며 한국 산업사에 매우 특별한 회사"라며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 삼륜차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 자동차 회사와 엔진까지 국산하는 등 기아만의 혼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 80년 헤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100년을 향한 위대한 여정으로 나가자"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금의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 김철호 창업자와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김철호 창업자에 대해 존경을 표하며 "국내 최초 종합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고, 엔진 국산화까지 이뤄내며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근간을 닦았다"며 기아의 정체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또 정주영 창업회장에 대해서는 "도로, 선박, 인프라 등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기아의 정체성과 고유한 문화를 존중해야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과 슬로바키아 공장 시찰을 함께한 당시를 회상하며 "검수되지 않은 차(현지명 시드)를 본인이 직접 운전하며 품질과 현장에 대해 항상 강조했다"며 "지금도 잊지 않고 똑같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브랜드 역사를 정리한 역사서 '기아 80년'를 직접 공개했다. '도전과 분발'이라는 주제로 두 바퀴 자전거와 오토바이에서 시작해 삼륜차, 승용차,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까지 출시하게 된 성장사를 한 권에 정리했다. 특히 1997년 부도 유예와 1998년 법정관리 등 기업 청산과 같은 위기의 순간들도 담겼다. 송 사장은 "기아의 역사를 미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무역정책과 공급망 변화, 기술 발전과 중국 브랜드의 도전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다. 위기 돌파 열쇠를 이동 가치 실현이라는 본질에서 찾을 것"이라며 "이동 자유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와 소프트 웨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오래된 역사 속 두 명의 리더를 영상에 담았다. 현대차에 합병된 건 지난 1998년이지만, 기아의 모태는 지난 1944년 경성정공이다. 경성정공 당시 3000리호 두 발 자전거를 만들고 이후 오토바이와 삼륜차를 넘어 사륜차 생산 회사로 성장시킨 김철호 창업자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품질 경영을 통해 북미에 진출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기아는 이날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통해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직접 차량을 소개했다. 특히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기반의 3가지 주행 모드는 차량에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로 실제 도로에 가상 그래픽을 입체적으로 투사해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025-12-05 16:3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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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드라마 '김부장 이야기'에 촬영 장소 제공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운데 촬영장소 제공 등 드라마 제작지원을 했던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김부장 이야기 속 주인공의 형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로, 매장 촬영 제공 및 로고 노출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김부장 이야기'는 서울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근무함으로써 성공한 삶이라 자부하던 '김부장'이 실패를 겪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좌절한 '김부장'은 막막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형은 세차 일을 제안해 '김부장'은 형의 카센터 옆에 세차장을 차리고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새로운 일상을 꾸려나간다. '김부장'의 마음가짐이 긍정적 반전을 이루는 배경으로서 등장하는 카센터가 바로 스피드메이트다. 중년 남성의 눈물겨운 자아 찾기 스토리가 동년배를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방송 채널은 물론 OTT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피드메이트 브랜드 각인 효과 또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스피드메이트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것과 동시에, 운전고객 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고객의 차량 관리에 함께해 온 스피드메이트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며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5 16:35: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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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0만시대' 푸조, AS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품질·제품 등 경쟁력 강화

국내 수입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30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소비 트랜드도 '좋은차' 보다 '서비스 품질'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 법인을 설립한 뒤 다양한 신차와 기술을 선보이며 판매 경쟁에 나서면서 올해 30만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20%대에 진입했다. 자동차 브랜드 경쟁력도 구매 이후의 서비스 경험이브랜드 충성도를 좌우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이에 신차 부재와 제한적 파워트레인 등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던 푸조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표인 접근성과 수리 속도, 부품 공급 안정성까지 강화하며 고객이 체감할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푸조 서비스센터는 16개로 1개 지점 늘었다. 서울 성동, 서초, 인천, 분당, 일산(보성) 등 기존 거점에 더해 일산(프리마), 안양, 의정부까지 서비스 네트워크가 확장됐다. 수도권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 부산에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까지 마련돼 정비 능력과 부품 확보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고객 입장에서는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빨리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변화가 현실이 됐다. 단순히 서비스센터 확장을 넘어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푸조 AS 혁신의 핵심은 속도다. 접수부터 수리, 출고까지 이어지는 전체 프로세스가 정리되면서 고객 대기시간이 확실히 줄었다. 차량 입고부터 수리 완료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은 지난해 평균 1.7일에서 올해 10월까지 1.5일로 약 12% 단축됐다. 보험 수리 리드타임도 14.8일에서 12.3일로 줄어 전반적인 수리 과정이 한층 빠르고 매끄러워졌다. 수리 완료 후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개선되어, 보험 수리 기준 기존 5.4일에서 3.6일로 단축되면서 고객의 '차 없는 시간'이 최소화되었다. 예약 대기일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9.9일이던 예약 대기일수는 올해 7.4일로 단축됐다. 부품 입고 대기일수 역시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졌다. 일반 재고 부품은 3.9일에서 3.5일, 일일 공급 부품은 2.2일에서 2.0일로 단축됐으며, 긴급 부품은 11.3일에서 9.3일로 대폭 줄었다. 소비자가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수리 및 정비 대기시간이 구조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밑바탕에는 공급망 구조 자체의 혁신이 있다. 스텔란티스는 말레이시아에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를 확장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긴급 부품을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유럽 중심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아시아 분산 공급 체계로 전환하면서 긴급 부품의 공급 지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재고관리 방식도 정교해졌다. 자주 사용되는 200개 핵심 부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TOP 200' 기준 충족 딜러 비율은 '25%→42%'로 상승했다. 서비스센터 방문 시 필요한 부품을 즉시 수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푸조 AS 혁신은 단일 항목의 개선이 아니다. 서비스센터 확장부터 리드타임 단축, 예약 대기시간 감소, 부품 공급망 안정화, 재고관리 고도화까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의 효과는 고객의 한마디로 요약된다. 푸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량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5:32: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