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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맞은 중동 전쟁' 산업계 비상, 반도체·항공·자동차 등 제조업 위태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내 산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항공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가격은 두 배가량 상승했으며 석유화학제품 기본 소재인 나프타 공급이 끊기면서 산업 전체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주요 소재 가격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68.87달러에서 129.72달러(27일 기준)로 두 배가량 올랐다. 나프타 공급 문제는 석유화학산업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다. 원료 부족으로 지난 23일 LG화학이 나프타분해설비(NCC)인 전남 여수 2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했다. 연간 에틸렌 80만톤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가 멈추면서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등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으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비닐, 합성섬유, 세제 등 일상용품의 70% 이상을 만드는 기초 원료로 최근 불거진 종량제 봉투 사재기 논란도 이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도 헬륨 공급 불안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원자가 작고 가벼운 헬륨은 반도체 공정 장비 내부의 잔여 가스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며 한국은 2025년 기준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최근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을 공격하면서 가스와 함께 추출되는 헬륨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헬륨의 가격도 중동 전쟁 이후 5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체 거래처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유가·고환율로 국내 항공업계도 비상 경영을 선포하는 등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은 전쟁 전 갤런당 92.67달러에서 최근 179.50달러(3월 둘째주 평균)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비용 급증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상 경영에 돌입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노선 운항 축소에 나선다. 항공사 전체 비용의 30%를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가운데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LCC 5곳이 일부 노선 비운항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다수 항공사도 비운항을 검토 중이다. 완성차 업계도 물류비 상승과 부품 공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전쟁 장기화로 생산 일정과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계는 현재까지 에틸렌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현재 에틸렌 원료 부족으로 플라스틱·고무 부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동차는 선박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비축된 물량으로 버텼다면 앞으로는 소재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한국 산업 전반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2:5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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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분할 후 합병..."30년까지 고기능성 소재 60%로"

석유화학업계 구조개편 1호인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공장의 물적분할 및 통합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낸다. 원가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동시에 추진해 범용 중심 사업 구조를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의 물적분할과 통합법인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 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합병은 신설 법인이 HD현대케미칼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롯데케미칼은 그 대가로 신주를 받아 최종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통합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오는 6월 계약 체결 이후 9월까지 합병을 완료하고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통합을 통해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통합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원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산단에서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 함께 중복 설비의 통합·조정을 포함한 사업재편안을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편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부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화학군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 전체 준공 이후에는 모빌리티와 IT 산업용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는 물론 피지컬 AI, 항공, 우주용 고기능성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제품군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450bar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2:35: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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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삼성전자와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추가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6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알려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약 8년간 1600억원 규모로 총 2540여개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해왔다. 올해 사업은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그리고 AI 도입까지 스마트공장 전 단계를 중소기업 현장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요구에 부응해 AI 트랙을 신설하고, 스마트 제조 저변 확대를 위해 그동안 중단됐던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재개한다. 이를 통해 총 154억5000만원 규모로 150여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트랙의 경우 AI 도입 솔루션으로 실시간 자율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업체당 최대 3억원(총사업비의 75%)을 지원한다. 기초, 고도화 일반 사업은 생산 현장의 운영시스템(MES, ERP 등) 및 설비제어·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데 이는 업체당 최대 6000만원(기초)에서 1억5000만원(고도화)(총사업비의 60%)까지 돌아간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의 거래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16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인 1조, 6~10주 업체 상주근무) ▲스마트비즈엑스포·홈앤쇼핑을 통한 판로 지원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사후 유지·관리까지 차별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4월6일부터 5월8일까지이며, 이후 현장실사 및 선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스마트산업실로 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AI 트랙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도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자율형 제조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AX, DX를 속도감 있게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2:0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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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자 고민 상담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 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고민을 한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30일 오픈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 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1일 당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안에 설치한 오프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이어 구축하는 디지털 기반 창업 상담 창구로, 스타트업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민 상담과 지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원스톱 지원센터에는 지난 4개월간 법률, 세무, 경영,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7600여 건의 애로 사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93%는 상담 당일 즉시 해결했다. 주요 상담 분야는 ▲창업패키지 등 사업화 지원사업 ▲정책자금 및 금융지원 ▲투자 연계 ▲창업 절차 및 제도 문의 등으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정책 정보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 이용자 만족도는 10점 만점 가운데 9.7점을 기록하는 등 호응도 높았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하다보니 창업기업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일부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공간적 제약 없이 창업기업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마련했다. 온라인 지원센터는 법률, 세무·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 등 9개 분야의 2000여명 전문가와 매칭해 창업기업 수요에 맞는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 상담은 평균 사흘 내외로 진행해 창업기업의 시급한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시, 일반 상담을 넘어 전문적인 법률 검토나 법인 전환 등 심화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문가 자문 비용도 지원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간단한 문의부터 전문적인 상담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성숙 장관은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정책 접근 방식의 전환"이라며 "온라인 상담까지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장·도약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창업 상담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4),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6-03-29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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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전방위 에너지 절약 동참…삼성·현대차·SK 등 그룹사 전체 대응 나서

국내 기업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차량 5·10부제 실시와 함께 그룹사 차원에서 제조 현장의 에너지 제어와 출장 최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 그룹사에 차량5부제를 실시한다.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임직원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병행해 직원들의 자가 차량 이용도 최소화한다. 평일, 휴무일, 중식시간, 야간 등 전기 사용 유형을 구분해 전 사업장 에너지 제어 조건도 더욱 강화해 전기 사용량을 감축시킨다. 국내 출장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 업무용 차량도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 순차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각 사업장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노후 시설 시설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항로 최적화, 저속 운항, 대기중 엔진 미사용 등을 통해 연료 소모량 감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근버스도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6일부터 차량 10부제 시행과 함께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실험 장비 대기 전력 차단 등 생활 밀착형 절감 캠페인도 전개한다. SK그룹은 30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과 냉난방 설정온도 기준(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 등 사업장 상황에 맞춘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3~4층 이하의 저층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LG도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다. 한화그룹 역시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다. 이 외에도 GS그룹은 차량 5부제를 HD현대는 차량 10부제를 자율 참여 방식으로 도익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회사는 물론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026-03-29 11:1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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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오스크 연습"...LG전자, 시니어 맞춤 TV 서비스 확대

LG전자가 LG 이지 TV로 매장에 가기 전에 키오스크 사용법을 미리 연습해보는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케어 기업 ㈜캐어유와 손잡고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TV인 LG 이지 TV에서 키오스크 주문 연습을 할 수 있는 '캐어유'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시중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복잡한 화면 구성과 낯선 결제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고객 목소리에서 착안했다. LG 이지 TV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키오스크 사용을 연습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더 쉽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 및 접수를 할 수 있다고 답한 65세 이상 비율은 17.9%에 불과했다. 캐어유 서비스는 ▲햄버거 가게 ▲카페 ▲푸드코트 등 3가지 일상적인 키오스크 사용 환경들을 실제처럼 구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키오스크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햄버거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상황을 화면에 보여주며 음식 선택부터 결제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대거 반영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편의기능까지 모두 맞춤형으로 개발한 LG 이지 TV를 출시했다. LG 이지 TV를 출시하며 공개한 'LG 버디' 서비스를 이동식 스크린의 대명사인 'LG 스탠바이미 2'에 확대 적용하기도 했다. 카카오와 협업해 출시한 LG 버디는 영상 통화, 콘텐츠 전송 등 가족 간 소통 기능과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앱이다. 또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두뇌건강 게임을 LG 이지 TV 뿐 아니라 스탠바이미 2와 스탠바이미 Go에 탑재하기도 했다. LG전자는 LG 버디와 두뇌건강 게임을 다른 LG 스마트 TV로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백선필 디스플레이CX담당은 "키오스크 연습과 같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적용을 넓히는 것처럼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V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9 11:09: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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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수장 자리 채운 공영홈쇼핑…'공공성·지속가능성' 확보 어떻게

1년6개월만에 이일용 대표 최종 선임…30일부터 공식 일정 시작 李 대표, '두마리 토끼' 확보 숙제…많이 남겨도, 덜 남겨도 안돼 현 정부, 공적 역할 강조…'T커머스' 신사업 관건, 수수료도 손보나 中企판로공사 이슈 재점화…신사옥 마련 통해 안정적 방송도 '숙제' 공영홈쇼핑이 차기 대표이사로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를 지난 26일 최종 선정하면서 약 1년6개월만에 수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2015년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7개 TV홈쇼핑 중 유일하게 공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이일용 신임 대표는 공영홈쇼핑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란 기업으로서 적정한 수익을 내면서 영속성까지 확보해야한다는 의미로, 공영홈쇼핑의 본분인 공공성과 자칫 배치될 수 있다. 많이 남겨서도, 덜 남겨서도 안된다는 뜻이다. 2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들어 공영홈쇼핑의 공공성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유통시장은 온·오프라인과 국경을 넘나들며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기소상공인·농축수산물 제품 판로도 혼돈기다. 전용 판매채널인 공영홈쇼핑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TV홈쇼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판로를 극대화하는 것이 공공성 확보를 위한 최우선 순위다. 2015년 출범 당시 23%였던 공영홈쇼핑의 수수료는 현재 20%까지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발표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TV홈쇼핑사 7곳의 실질수수료는 27.7%였다. 이 가운데 공영홈쇼핑이 19.5%로 최저이고 홈앤쇼핑(22.8%)이 두번째로 낮았다. 공공성 강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경우 자칫 수수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수료를 낮추면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 80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공영홈쇼핑은 첫 해 -190억원 등 5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까먹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러다 코로나19 당시 공적 채널로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팬데믹 기간 온라인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며 2020년 첫 흑자로 25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그후 흑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해에는 주주들에게 28억원(2024년 기준)을 배당하는 여유를 갖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50%의 지분율로 대주주다. 농협경제지주(45%)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5%)도 절반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한유원의 배당 요구가 거셌다. 한유원은 공영홈쇼핑 출범시 자본금을 대기위해 은행 대출로 돈을 융통했었다. 판매수수료율 조정은 논외로 하더라도 모바일 비중 추가 확대와 함께 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신규 진입은 공영홈쇼핑의 향후 주요 과제다.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영홈쇼핑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은 약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의 경우 70~80%를 육박할 정도로 모바일이 TV보다 압도적이다. 이 과정에서 DX(디지털 전환), AX(인공지능 전환)도 중요한 숙제다. 공영홈쇼핑은 직전 조성호 대표 시절에도 '디지털 판로 확대' 등 DX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T커머스는 TV홈쇼핑의 장점을 가져가면서도 비용이 적게 들고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7개 TV홈쇼핑 사업자 중에선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만 T커머스가 없다. 그동안 T커머스는 홈앤쇼핑의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반면 공영홈쇼핑은 관망에 가까웠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면서 "T커머스는 허가가 필요한 만큼 정부가 결단만 하면 된다. (추가 허가시)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이라는 명분도 확실하다"고 전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론된 '한국중소기업판로지원공사'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에 있는 한국농축산식품유통공사(aT)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발상이다. 특히 중기부 산하인 한유원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영홈쇼핑까지 포함해 '○○공사'를 만들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문재인 정부 시절 최창희 전 대표가 신사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었다. 당시 지자체 중 경기 군포시가 공영홈쇼핑 유치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다만 추진 당시 공영홈쇼핑은 적자 누적으로 동력이 약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유보금'이라고도 불리는 이익잉여금이 2024년 기준 13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되며 2025년 기준 유보금은 약 15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서울 상암동에 있는 TV조선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약 50억~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년 들어가는 비용과 현재 쌓아놓은 유보금을 고려하면 전용 방송시설과 스튜디오 등을 두루 갖춘 신사옥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으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업무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게 회사 안팎의 분위기다. 한편 공영홈쇼핑보다 빠른 2012년 초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은 개국 5년 만인 2017년 서울 마곡동에 전용 사옥을 마련,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2026-03-29 11:0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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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협동조합 판로 개척 돕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6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참여 협동조합을 오는 4월14일까지 모집한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해 매출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구성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인 협동조합(연합회), 자율상권조합 등이다.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MD 및 유통 상담회 ▲온라인 유통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활용한 T커머스 ▲박람회 참가 및 부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온·오프라인 판로를 선택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두 채널을 연계한 통합 방식 지원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유통망 확장과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선정 후에는 전문가가 참여해 개별 협동조합의 상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 등을 사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판로지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개별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공동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성장 모델"이라며 "이번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9 05:2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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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 휴식 공간 선봬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도심속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레스케이프 호텔 내 웰니스 존 '릴렉싱 아틀리에'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스트레스리스는 1971년 북유럽 최대 가구 기업 에코르네스(Ekornes)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의자'를 목표로 론칭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릴렉싱 아틀리에를 방문한 고객은 스트레스리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런던 메이페어 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이페어(Mayfair)'를 비롯해 모던한 스타일의 '런던(London)', 부드러운 곡선과 풍성한 쿠션이 특징인 '레노(Reno)', 글로벌 베스트셀러 '매직(Magic)' 등 총 4조의 인기 리클라이너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의 안정적인 착좌감은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방문객들을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휴식으로 이끈다. 여기에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며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선사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레스케이프' 호텔에 방문해 스트레스리스가 제공하는 진정한 쉼과 편안함을 럭셔리한 공간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9 04:24: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