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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UAM 시장 경쟁 뜨겁다...UAM 2025년 상용화 위해 실증 사업 '너도나도'

이동통신사들이 UAM 시장에서 벌이는 경쟁이 뜨겁다. 이통사들은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사업에서 본격 실증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전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40년 1조 5000억 달러(1994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이통사들의 UAM 시장을 둘러싼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SKT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UAM 실증 사업에 참여해 협력 파트너들과 UAM 운항의 핵심요소들을 검증해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며 UAM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연평균 30% 성장해 2040년에는 1조 5000억 달러(약 1994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 국토부는 세계 UAM 시장 규모가 2025년 13조원에서 2040년 7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은 스마트시티의 혁신 요소로 꼽히며, 미국과 유럽을 선두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육상 기반의 다른 교통 사업모델에 비해 시장이 구체화될 때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지만, 서비스가 구현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부를 중심으로 UAM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국내 기술 선도 기업들은 2025년 육상과 공중 교통을 연계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SKT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의 첫 발판으로 올해부터 국토부 주관의 실증사업에 나선다. 국토부는 실증사업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는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이를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3'에서 "SKT의 사업은 지상에서 공중으로, 현실에서 가상공간으로 연결될 것이며, 고객의 시공간을 더욱 의미있게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모빌리티 오퍼레이트로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KT는 고객의 지상·항공 교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자를 목표로 2025년 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협력 파트너들과 UAM 운항의 핵심요소를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기체 및 운항 분야는 SKT,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분야는 한국공항공사, 교통관리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주도적으로 맡아 실증에 나선다. SKT는 이번 실증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 및 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을 테스트한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향후 UAM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UAM 사업의 운항·관제·통신·서비스플랫폼 등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UAM 토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KT는 한국형 UAM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며,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KT는 구축한 항공망을 K-UAM 컨소시엄사는 물론 UAM 중소 기체 제작사와 운항사에도 제공한다. 이들 업체와 시험 비행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항공망 프로파일과 설계,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 및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KT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 항공망 구축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UAM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UAM 사업에서 고품질 상공 통신과 통신 기반 UAM 교통관리 시스템 'UATM'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토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복합 환승센터 조성을, 2월에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과 컨소시엄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로 구성됐으며, 각각 교통관리, 운항, 버티포트, 항공기 분야로 참여하고 있다.

2023-05-25 09:5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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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노머니 노아트'서 아트카로 재탄생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의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에서 아트카로 재탄생한다. 르노코리아가 제작 지원한 '노머니 노아트'는 상업성과 대척점에 있다고 여겨지는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신진 작가들이 일반인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과 대중 간의 거리를 좁히는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 첫 시즌 동안 최종 낙찰자에게 작품을 전달하는 역할로 등장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마지막회에서 공동 작업의 캔버스로 활약하게 된다. '노머니 노아트' 1회부터 9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경매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이사라, 미미, 심봉민, 태우 작가가 최종 무대에 올라 XM3를 아트카로 변모시킨다. 피날레 무대에 오른 4인의 작가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전면, 후면, 양측면으로 차량을 나눠 작품을 드로잉했고, 연예인 큐레이터 봉태규, 개코, 김민경, 김지민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아트카로 변신하는 XM3의 외장 컬러는 웨이브 블루 색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단독으로 적용된다. 지중해를 떠올리게 하는 깊은 블루톤으로 작가의 개성을 담아내는 바탕색이 되어 아트카가 완성된다. '노머니 노아트' 시즌1의 피날레 무대에 올라 최고의 작가로 뽑힌 영예의 작가에게는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3-05-25 09:4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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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최대 1.24조원 투자 확보…"당초 목표치인 '4조' 뛰어 넘는 수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SK온이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조달 규모 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 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세계 금융환경이 신규 자본유치에 부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과 SK온의 기술 경쟁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SK온 측은 "300조원에 가까운 누적 수주잔고액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는다는 평가"라며 자평했다. SK온은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했으며,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 받아 총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1조2400억원 한도의 추가 조달까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이끌어내며, 최대 4조4400억원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해 채무보증하는 내용도 같은 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다양한 재원 확보 방법을 통해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고객사는 배터리셀의 안정적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온은 한국과 미국, 중국, 헝가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88GWh인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최소 220GWh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체 공장 확충과 포드,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배터리 공장 합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24 17:10: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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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제로’ 수소차를 향한 끊임 없는 '도전'…완성차+지자체+에너지사 '협력' 체계 구축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글로벌 화두가 된 가운데 에너지 중 '수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개발·시스템·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목록에 올라가 있다. 매해 큰 성장률을 보이는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대세를 이끌고 있지만, '수소 모빌리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 내로라하는 완성차 업체들도 포기 못 하는 '수소' 수소는 전기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 운송수단에 적용할 시 운영 항속거리가 짧다는 이유 등으로 전기차 개발에 비해 현격히 대중과 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전기차가 '친환경'의 표준처럼 여겨지고 있고 이른바 '진입장벽'이 수소보다 높지 않다는 인식도 기업들의 투자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수익성 경쟁까지 불이 붙어 수소가 집중 개발 영역에서 멀어지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반대로 수소는 개발부터 상용화하기까지 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현대차, 도요타, 혼다, BMW 등이 수소 모빌리티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능성'과 '미래 기술 선점' 때문이다. 수소의 생산방식 자체에서 수소를 '친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업계에서 끊임없이 논쟁을 거치고 있지만, '수소' 개발 자체는 기업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당장은 전기차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이동 수단만큼의 사업성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소 시스템이 갖춰지면 수소 모빌리티의 시장 성장도 마냥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도요타는 모토 스포츠 경기이자 참가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을 두루 보는 '내구레이스'에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내연차를 내놓는 등 수소엔진 모델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도요타는 수소차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축하고 수소차의 출력과 토크 향상, 항속거리 연장 등 다각도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도요타의 액체 수소 엔진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BMW의 경우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일찍이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다. 2007년에는 7시리즈 기반의 12기통 수소차 '하이드로젠7'의 시승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 기술 및 차량 프로젝트 총괄 박사가 "수소 승용차 양산 모델을 2020년대 후반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전히 수소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BMW는 자사의 'iX5 하이드로젠' 모델에 ▲6㎏ 수소탱크 ▲BMW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연료전지 스택 등을 장착해 지난해 12월부터 소규모 시범 생산 중이다. 이 밖에 혼다는 지난 2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2024년 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고 있다. 2024년 CR-V 기반 수소전기차 출시로 다시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 국내는 '협력'으로 수소 벨류체인 구축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소 시장으로서는 완성차 업계의 수소차 발전 외에도 필요한 손길이 많다. 특히나 안정적인 수소 시스템이 구축되려면 충전 인프라와 유통 인프라 구축이 과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SK E&S 등 수소 개발에 투자 중인 7개 기업이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등 실제적인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다. 참여기업의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 기간 확대를 추진해 주고,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버스를 충분히 생산·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SK E&S는 '수소산업 벨류체인' 구축으 위해 연 3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올해 말 완공하고, 2026년까지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24 16:2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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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원자력·수소·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 공개

두산이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원자력, 수소, 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BU 등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WCE2023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시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하고, SMR 파운드리로서 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린다. 또 국내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포함한 풍력발전 라인업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행중인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청정수소 관련 핵심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올 하반기 사업화를 준비 중인 앞둔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수소버스 20여 대가 충전 가능한 약 430kg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PAFC를 비롯해 현재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선박용 SOFC 등 수소연료전지도 선보인다. 또 ㈜두산 퓨얼셀파워 BU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가진 10kW 건물용 SOFC를 알릴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발전 기술과 제작역량을 적극 알리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16:0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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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선보여…그룹 에너지 사업 담아내

한화그룹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한화그룹의 에너지 사업분야를 모두 포함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세계 각지의 '에너지 불균형'과 '한화 에너지 솔루션'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한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광고에는 1년 중 4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적도 무풍대에 위치해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카메룬, 유라시아대륙 정중앙에 위치해 바다와 멀리 떨어진 이중내륙국 우주베키스탄 등이 나온다. 모두 일조량이 적고 바람이 불지 않으며 바다와 접해 있지 않아 에너지 불균형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 광고를 통해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 최적의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한민국 거제 옥포조선소,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프랑스 마르산느 풍력발전소 등 한화가 영위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 에너지 사업 현장도 그려냈다. 23일부터 새롭게 한화 가족이 된 한화오션의 에너지 운송 기술도 소개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획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전 세계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담았다"고 밝혔다.

2023-05-24 15:5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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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철강·해운과 손잡고 바다 위 탄소중립 나서

HD현대가 국내 대표 철강 및 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오션와이즈(OceanWise)'를 통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는 국적 선사 4곳(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 포스코와 함께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인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비롯한 운항 선박의 실증은 HD현대의 오션와이즈를 통해 이뤄진다. 오션와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HD현대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비전 중 하나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PosSIM)에 오션와이즈를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개선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담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발표하고 실천 중이다. 김완수 HD현대 경영기획실장은 "오션와이즈는 HD현대가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첫 번째 비전 달성 전략"이라며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15:4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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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리더십 주목…9년만에 흑자전환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단초 마련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렘펠 사장은 수년간 적자에 내수·수출 등 생산 감소로 인한 위기를 맞은 한국지엠의 체질개선을 통한 흑자전환을 이끌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과 GMC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 등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렘펠 사장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기도 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영업일 기준, 사전계약 7일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1만3000대를 기록했다. 실제 한국지엠은 지난 1~4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64.8%(11만대5389대) 증가, 전체 판매량은 54.9%(12만4456대)로 판매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흥행을 뒤에는 렘펠 사장의 역할이 컸다. 렘펠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을 담당했다. 한국은 2015년부터 근무했으며, 2019년에는 GM의 연구개발 법인인 GMTCK 사장으로 선임됐다. GMTCK는 GM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다. 렘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연구개발 했다. 두 모델 모두 GM의 핵심 글로벌 차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국지엠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그가 GMTCK 사장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주도해 개발한 마지막 차량으로, 기자간담회 등 공식석상에서 '베이비(Baby)'라고 부를 만큼 특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이를 바탕으로 렘펠 사장이 취임 한 지난해 매출 9조 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흑자 전환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지엠은 올 한해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또 렘펠 사장은 한국지엠의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창원공장 9000억원, 부평공장 2000억원 등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 이와 함께 창원공장을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CUV) 생산공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렘펠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 런칭과 함께 시에라를 국내 니치마켓에 안착시키고, 국내 생산되는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국내생산 모델과 수입모델을 구분하지 않고 글로벌 GM의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미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시장에서도 글로벌 모델을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GM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향후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에서는 질적성장, 수출 시장에서는 양적성장을 꾀하며 안팎으로 내실 갖추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의 주력 부문인 수출 시장에서는 많은 실적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의 새로운 글로벌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본격적인 생산 및 출시에 돌입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미국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렘펠 사장은 연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GM은 매우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으며, 올해 흑자 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렘펠 사장은 올해 ▲글로벌 신제품 생산 극대화 ▲ 쉐보레·캐딜락·GMC를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프리미엄 고객 경험 확대 등을 핵심 사업 전략으로 꼽았다.

2023-05-24 15:4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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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6월까지 여행영상사진 공모전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30일까지 여행 콘텐츠 공모전 등을 포함한 "인천공항 웰컴백(Welcome Back)!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시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본격적인 여행 재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공사는 여행 영상사진 공모전, 인천공항 식음매장 프로모션, 여행채널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한다. 먼저"인천공항 다시, 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잠재여객의 여행심리를 키운다. 공모전의 주제는 "인천공항이 등장하는, 여행가고 싶어지는 숏폼 영상 및 사진"이며, 여행을 사랑하는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적합성, 작품성, 홍보성, 대중성 등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7월 14일에 총 65개의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당선자에게는 아이패드, 커피 쿠폰 등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 주요 식음매장에서도 "여객 환영 프로모션"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등 인천공항 식음매장 12곳에서는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 여객에게 인천공항 시그니처 음료 10% 할인, 무료 사이즈업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는 "여행전용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엔데믹 시기의 여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한다. 새로 개설된 인천공항 여행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노선의 복항 및 신규취항 소식, 방한여객 대상 무비자 입국 소식 등 여행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은 "올해 초부터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 심리를 촉진해 항공 수요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4 15:09: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