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기부 생리대 1000만 넘는다

올해도 임희정 선수와 매칭 기부…점자 포함 생리대도 내놔 유한킴벌리가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생리대가 올해 누적으로 1000만 패드를 넘어설 전망이다. 7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소년들의 인권과 보편적 월경권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생리빈곤 해결에 공감한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생리대 5만 패드를 기부하고, 유한킴벌리도 이에 같은 양을 더해 총 10만 패드를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은 전국 맹학교 가운데 11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하는 좋은느낌 탐폰 신제품에는 실제 점자를 적용해 오는 2분기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또한 생리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원하는 여성들을 돕기위해 '생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총망라한 생리 전문 백과사전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우생중)' 블로그를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엔 생리주기 관리 및 정보 큐레이션 앱 '달다방'을 열어 생리주기 안내와 함께 생리대 및 여성 건강 등 다채로운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담당자는 "좋은느낌 브랜드가 시작된 이래로 항상 여성의 삶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 월경권의 확대는 물론 생리빈곤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07 09:08: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조현범 회장 구속 영장 청구…한국타이어 글로벌 경쟁력 제동 우려

국내 타이어 업계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계획하고 투자하는 경영자의 공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조현범 회장 개인으로선 지난 2019년 12월 구속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6일 조현범 회장에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했다는 개인 비리 혐의도 영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조 회장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검찰이 그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조현범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검찰 요청에 따라 조현범 회장을 고발했다. 이후 검찰은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조현범 회장 자택 등을 수차례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조현범 회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회장의 공백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발목이 잡혔다. 조현범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충남 태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충남 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설립했다. 투자 규모는 2200억~2300억원이다. 축구장 약 125개 크기로 부지면적은 126㎡(38만평)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이다. 한번에 50대 차량의 동시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시험이 진행된다. 또 조현범 회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생산량 감축과 물류비,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삼중고를 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8조3942억원, 영업이익 70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며 "조현범 회장의 공백은 미래 투자 등 경쟁력 확보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08:49: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표그룹, 저소득가정 어린이위해 책가방·학용품등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서울 성동구 지역에 전달 삼표그룹이 '삼표와 함께하는 새 학기, 새 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책가방과 학용품 등이 담긴 새 학기 물품을 전달했다. 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전달한 새 학기 학용품은 서울 성동구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21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학을 준비하지 못한 신입생들 뿐만 아니라 저학년 시절부터 써왔던 낡은 학용품을 교체하지 못한 고학년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밝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축하하는 동시에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섬으로써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표 임직원들은 이번 지원을 받게될 아동들을 위해 '너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야', '새 학기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너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래' 등의 응원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함께 전달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녹록지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맞이할 아이들의 힘찬 첫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7 08:34: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이스침대, 찾아가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 3년만에 다시 시작

첨단 장비통해 내 몸에 맞는 침대 찾고 체험 서비스 제공 에이스침대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찾아가는 침대과학 서비스 '이동수면공학연구소(ACE BED Mobile Sleeping R&D Institute)'를 3년만에 다시 운영한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을 시작으로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로 서비스가 중단된 뒤 약 3년 만이다.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에서 진행한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운영 현장에는 과학적 원리를 통해 자신만의 최적의 침대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회사측은 첨단 장비를 통해 내 몸에 맞는 침대를 알아보고 실제 매트리스에 누워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수면공학연구소는 척추형상 측정기, 체압분포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고객 곁으로 직접 찾아가 개개인의 체형에 따라 최적화된 침대를 선정해 주는 서비스다.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동수면공학연구소의 침대 선정 시스템은 1단계 성별, 나이, 신장, 체중, 수면습관 등 기본 고객 정보 입력, 2단계 체압분포 측정, 3단계 척추형상 측정, 4단계 최적 침대 선정, 5단계 선정된 매트리스 체험 순으로 진행한다. 최신 척추형상 측정기를 통해 서 있을 때의 척추형상을 3차원 스캔하고, 체압분포 측정기로 누웠을 때의 체압분포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지난 2004년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측정에 참여했으며,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수면 효율을 극대화하는 숙면 유도 시스템이 내장된 기능성 침대 개발 자료로도 활용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숙면이 필요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아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3-07 08:24:11 김승호 기자
메트로신문- 3월 7일자 인사

◆ 월요신문 △대표이사 회장 김순옥 △대표이사 사장 윤소희 ◆ 경북 영주시 ◇직위 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영금 ◇5급 전보 △농촌지도과장 강희훈 △기술지원과장 남기욱 △이산면장 김준한 ◆극지연구소 ◇인사 발령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장 홍상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장 이형근 △인사실장 양지숙 ◆ 여성가족부 ◇전보 △여성인력개발과장 조선경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김영옥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조린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채명숙 ◆ 대전 대덕구 ◇6급 승진 △자치행정과 박광수 △문화관광체육과 김현진 △경제과 김용성 △가족친화과 윤정 ◆ 충북도 ◇4급 전보 △재난안전실 안전정책과장 조병철 △경제통상국 일자리정책과장 정정훈 ◆ 기획재정부 ◇과장급 △부가가치세제과장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김태정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상임이사 선임 △부사장 겸 기획이사 기노선 △수출식품이사 권오엽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관리직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상기 △사업관리본부장 및 교육시설지원처장 겸직 이병호 △부산·경남권지부장 및 대구·경북권지부장 겸직 박남수 △기획조정실 기획인사팀장 박재일 △운영지원처 재무팀장 전명희 △공제사업처 김태형 △경기·인천권지부 배진한 △호남·제주권지부 이두리 △운영지원처 전현구 △대구·경북권지부 김수환 △공제사업처 이승규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민혜 △운영지원처 하미진 △공제사업처 강남욱 △안전관리처 김동연 △안전관리처 방우일 △기획조정실 이해욱 △운영지원처 조용진 △통합정보처 이강현 △통합정보처 정진아 ◆ 보험연수원 ◇본부장 승진 △연수부장 연제은 ◇전보 △연수본부장 배병한 ◆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윤동진 ◆ 시사위크 △ 편집국장 정소현 ◆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선임 △국책연구본부장 최영진 ◆ 보건복지부 ◇3급 전보 △병상배정·재원관리팀장 지원 정영기 ◇4급 전보 △방역총괄팀장 지원 정준섭 △환자병상관리팀장 지원 서기관 신현두 △감염취약계층대응팀장 지원 박문수 △보육기반과장 김수환

2023-03-06 17:45: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외부 악재속 실적 개선 이끌어…영업손실 소폭 감소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연이은 외부 악재에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4조8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1조613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1조7547억원) 적자폭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 당기순손실 4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적자 원인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외주비 상승 등으로 약 2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수주목표 달성으로 현재 3년6개월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도 첫 수주를 LNG운반선으로 성공하는 등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절반이 넘는 62척이 LNG운반선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어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불황 등 아직 불안한 대내외 환경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안건에 오를 예정이다.

2023-03-06 16:49: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일진머티리얼즈 품은 롯데케미칼, '동박'으로 배터리 소재로 비상 '시동'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동박을 필두로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안정적인 인수를 추진했으며, 오는 14일 임시주총을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변경한다. 지난해 7584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마주해야했던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석유화학군의 회복을 노리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올린다. 일진머티리얼즈의 허재명 의장, 양점식 대표, 정길수 부사장, 김기완 사외이사 등 일진머티리얼즈의 이사회 이사진 전원이 3월 중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사내이사 후보로 김연섭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전무)과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전지소재부문장(전무) 등을 내세울 전망이다. 후보 중에서도 김 전무는 새 대표이사로 유력한 인물이다. 1990년 현대석유화학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2015~2016년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인수 실무를 담당하며 롯데케미칼 성장에 일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을 맡아 안전 관리와 친환경 육성을 지휘했기에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이사진들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나 연임 여부는 14일 열릴 주총에서는 논의되지 않는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일진머티리얼즈의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해외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롯데케미칼이 이렇게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동박'을 중심으로 하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소재 동박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세계 4위 동박 기업으로 알려졌다. 동박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한 두께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다. 동박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온 전지의 '음극재' 소재다. 동박은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동 경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진머티리얼즈가 글로벌 탑 티어(Top tier)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동박 시장도 치열해진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을 필두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동박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로 사용량은 증가하는 한편, 진입장벽이 높아 지속적 공급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박 산업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히기도 한다. 그만큼 동박 시장의 전망은 밝다는 이야기다. 롯데케미칼은 2027년까지 총 생산 CAPA 23만톤까지 확대하고, 2030년 매출 4조원 이상 목표로 전지박(동박) 사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해 총 23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경영 측면에서도 도약을 노리고 있다. 경영 일선에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롯데케미칼 상무를 맡아 경영에 나선다. 신 상무가 롯데케미칼에서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2023-03-06 16:07: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