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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4대 소재 시장, 2030년 192조원 규모 성장 전망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4대 소재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192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9억달러, 우리돈 약 70조원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이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소재 시장이 2025년 934억달러(약 121조원)를 넘어 2030년 1476억달러(약 192조원)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시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양극재는 4대 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양극재 비용에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원자재 메탈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4대 소재 시장 금액의 공급업체 국가별 점유율은 한·중·일 3개국의 공급의존도가 절대적이었다. 특히 중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양극재 58%, 음극재 86%, 전해액 59%, 분리막 56%로 높은 상황이다. 4대 소재 생산량도 중국이 양극재 60%, 음극재 84%, 전해액 72%, 분리막 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4대 소재 시장 규모를 살펴봤을 때 금액 측면에서 한·중·일 3개국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중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4대 소재 시장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양극재 58%, 음극재 86%, 전해액 59%, 분리막 56% 수준이다. 생산량 역시 한·중·일 3개국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중국이 양극재 60%, 음극재 84%, 전해액 72%, 분리막 68%를 차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한국 배터리의 소재 시장 확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 시장을 선점하는 소재 업체들이 업계 구도를 새로이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02 15:1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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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고객 잡기 나서…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선보여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고금리에 계약을 취소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할인 혜택과 금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신차 할부 금리가 연 10%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특히 르노코리아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 3사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에 주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M할부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2~3개월까지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다. 20·30·40개월 할부를 진행할 경우 6.2%, 50·60개월은 6.4% 금리를 적용 받는다. 이자 수수료는 36개월 기간 동안 상환이자가 없으며 기간 내 미상환 시 별도로 추가 이자없이 남은 원금만 납부하면된다. 중도 상환시에도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아는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 확대(배출가스 4등급 차량 신규 포함)에 따라 친환경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난해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한해서 보조금이 지급됐다.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차량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원되고 보조금의 상한액(폐차 시 기본지원금 및 신차 구매 시 추가 지원금 합산 기준) 또한 기준가액이 더 높은 4등급 차량의 상태를 감안해 5등급 대비 500만원 더 많은 최대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기아는 본인이 소유 중인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량을 인증하는 고객에게 커피 교환권과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같은기간 콜로라도 대상 1.9% 초저리 할부를 제공하고, 트래버스는 400만원을 할인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1.9% 초저리 할부 상품은 선수율 없이 최대 36개월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일시불로 콜로라도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 250만원을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자가 콤보 프로그램(할인과 할부를 결합한 금융 상품)을 선택하면 200만원을 현금 지원한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취득세 50%를 지원한다. 새로운 시작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0만원 할인한다. 트래버스는 콤보 프로그램 이용시 400만원을 할인한다. 일시불 구매자엔 취등록세 300만원을 준다. 트래버스 할부는 3.9% 이자에 최대 60개월 상품(선수율 30%)이 준비됐다. 만 20세 이하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구를 대상으로 다자녀 양육비 목적으로 100만원 할인한다. 타호는 3.9% 이자, 최대 60개월 할부(선수율 30%)를 마련했다. 일시불 구매자는 취득세 50%를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QM6·SM6·XM3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36개월 3.3%의 저금리 할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차종 별 조건에 따라 최대 170만원의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2023년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에 선정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3월에 QM6·SM6 등 르노코리아의 주요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할부원금 1200만원 이하)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4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며 그 밖에 할부원금 제한 없이 36개월 5.9%, 48개월과 60개월 6.9% 할부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33만원 납입만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특별할인 혜택과 함께 공무원 직종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쌍용차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새봄 앤 새차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노후차 지원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840만원 상당의 혜택(일부모델)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정부의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 정책에 발맞춰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등 가솔린 모델을 구입하면 정부 보조금(최대 800만원)에 더해 차종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정부의 폐차 지원금(최대 400만원)에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신형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의 '페스티벌'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총 2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미해당 모델을 구매할 경우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지난달 보다 선수율(0~30%)과 금리(1%)를 인하한 4.9%(60개월)~6.9%(72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지속 운영한다.

2023-03-02 15:0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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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강화"…진에어, 그린카와 제휴 프로모션

진에어가 카셰어링 전문 업체 그린카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연장해 운영한다. 진에어와 그린카는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혜택이 추가된 제휴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에어는 "작년 12월 파트너십 MOU를 체결한 이후, 3개월간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 양사는 신규 고객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카셰어링 혜택을 다양화했다. 기존 내륙에서 10시간 이상 왕복으로 차량 대여 시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왕복 4시간 이상 대여하면 50%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을 더했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대상으로 편도 1시간 이상 대여 시 5천원 할인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자택 인근에서 차량 대여 후 국내선 또는 국제선 공항까지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제주도에서 왕복 12시간 이상 대여할 경우 전기차를 포함한 전 차종에 대해 40% 할인이 적용된다. 항공 혜택도 준비됐다. 항공운임 5만원 이상의 국내선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노선에 따라 최대 5천원 할인, 20만원 이상의 국제선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바일을 활용한 예매가 이루어질 경우 1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진에어 및 그린카 제휴 혜택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2 15:0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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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 누적 환승객 '1억명' 돌파…"독보적 환승연결성 입증"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2년만인 2023년 3월 2일 누적 환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게이트 앞에서 누적환승객 1억 명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및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1억 번 째 환승객에게 행운의 황금열쇠,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및 그랜드하얏트 숙박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인천공항을 환승지로 선택해준 여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공항 환승객은 개항당시인 2001년 163만 명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723만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1년에는 54만 명 수준까지 급감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00% 성장한 271만 명을 기록하며 중국·일본 등 경쟁공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2023년 다양한 환승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해 환승객 수요회복을 견인함으로써 코로나 회복기 동북아 환승수요 경쟁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환승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미주-동남아, 일본-유럽 환승축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공항 환승시설 견학 및 환승투어를 체험하는 팸투어, 연간 30여 건 이상의 현지 설명회 및 로드쇼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환승시설 및 서비스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하계 성수기 기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을 환영하는 '웰컴 백(Welcome Back) 패키지'를 선보인다. 웰컴 백 패키지는 여행심리 자극을 위한 SNS 마케팅, 공항 내 상업시설 할인 프로모션, 지난 1월부터 재개된 무료 환승투어 및 1박 이상 환승관광 상품인 K-스탑오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여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환승경험'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20%를 차지(2019년 기준)하는 중국을 비롯한 코로나 이후 후발 국경재개 지역(일본, 대만, 홍콩 등)의 공급과 수요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항공사 노선 회복 촉진 프로그램인 '네트워크 리부팅 2.0'을 통해 그간 회복이 부진했던 노선의 공급력을 확충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수요가 위축되었던 지역에 대해서는 '웰컴 투 ICN'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여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공항 확장 등 공항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동북아 허브공항 지위를 둘러싼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공사는 관광·항공-공항 산업의 상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마케팅 툴 개발 등을 위해 정보 공유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항의 환승객 수요는 그 공항이 얼마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이다"며, "공사는 환승시설 및 서비스 개선 뿐 만 아니라 환승지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최적의 항공네트워크를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메가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2 14:57: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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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호남서 中企 애로청취·지역산업 육성 뜻 '강조'

전주첨단벤처산업단지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 李 "우리 경제 50% 이상 담당 주역되도록 지원하겠다" 나주선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인프라 구축 행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하루 호남지역에서 중소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역 산업 육성 의지를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전북 전주에 있는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지역 혁신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제품 제작현장 및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우범기 전주시장,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전주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3고(고유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를 현장에서 실감한다면서 어려운 금융여건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육성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금융위원회와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특히 3고 복합위기 지원에도 22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고금리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보증기관의 신규 보증 보증료율을 0.2%포인트(p) 인하할 계획이어서 약 30만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신기술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해 5년 내에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수출의 40% 이상을 기여한 숨은 영웅이 바로 중소·벤처기업으로, 이들 기업이 우리 경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엔 전남 나주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인프라 구축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12월에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국비 2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설비, 선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장 등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줬다. 이 장관은 기념식이 끝난 후엔 광주·전남 소재 중소기업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이같은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며 현장 밀착 행정을 약속했다.

2023-03-02 14:3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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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단락발전기 1기 증설…세계 6위 시험소로

LS일렉트릭이 전력 시험 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단락발전기 1기를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하여 시험하는 설비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는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났다.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해 10위권에서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을 4000MVA로 2배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이어 2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발생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대외 잠재적 고객들의 시험 의뢰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가능 기기가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늘어나게 되며,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역시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2000MVA 용량의 민간기업 최초의 단락시험설비와 고전압, 신뢰성 시험설비를 갖추며 글로벌 톱10 연구소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지난 2020년 선제적으로 발전기 증설을 추진, 최근 대내외적으로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13: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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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텔과  Wi-Fi 7 성능 안정화 위해 손잡아

KT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 전시장에서 인텔과 손을 잡고 Wi-Fi 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Wi-Fi 7에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Wi-Fi 7은 IEEE에서 연구중인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Wi-Fi 규격이다. Wi-Fi 7은 최대 11.5Gbps(공유기 안테나 4개 기준 이론치) 속도를 제공하여 높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품질 동영상(8K, 16K), 대용량 P2P 서비스 원격 회의, AR, VR 서비스의 인프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Wi-Fi 주파수를 한꺼번에 병합하여 사용해 다양한 Wi-Fi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Wi-Fi 7을 적용한 공유기인 ‘GiGA WiFi Premium 7’과 인텔의 향후 Wi-Fi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해 차세대 Wi-Fi 7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한국 최대 WiFi AP(공유기)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Wi-Fi 7 솔루션을 개발하여 Wi-Fi 7 관련 상호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안정화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Wi-Fi 6/6E 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Wi-Fi 7 AP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Wi-Fi 7 시장 주도 및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Wi- iFi 7 전세계 표준은 ‘24년초에 완성될 예정이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 김병균 본부장은 “인텔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와이파이 개발∙운용 경험을 공유하여 적용될 Wi-Fi 7을 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기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2 14:1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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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세컨 하우스 '스마트 코티지' 콘셉트…새로운 고객 경험

LG전자가 미래형 스마트홈 콘셉트를 만들었다. LG전자는 'LG스마트 코티지' 콘셉트를 2일 공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한 콘셉트로,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 패브'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31.4㎡ 크기로 복층 원룸 구조로 제작했다. 거실과 주방을 한 공간에 배치했으면서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따로 갖췄다. 2층에는 침실, 지붕에는 4kW급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도 있다. 에너지 소비량도 대폭 줄였다.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스마트코티지에 설치했다. LG전자는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코티지를 기획했다.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도 갖췄다. 도시 근교나 지방에 마련해 여유로운 삶과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농업 벤처기업인 '만나CEA' 충북 진천군 '뤁 스퀘어'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남의 동네 프로젝트'로 체험해볼 기회도 마련한다. 호스트 3팀이 일정기간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기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픈 하우스 투어도 준비했다. 네이버 뤁스퀘어 예약사이트로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의 청소나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서비스를 위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스마트코티지가 설치되는 지역의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공간, 가전, 서비스를 융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02: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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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9벌 관리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가 한번에 9벌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2일 출시했다. 신형 에어드레서는 관리 가능한 의류를 대용량 9벌, 일반용량 5벌로 늘렸다. 각각 5벌과 3벌에서 2배 가까이 확대한 것. 그러면서도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에어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슬라이딩 체결 구조로 사용성도 더 높였다. 뒷면 멀티 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듀얼에어워시와 듀얼제트스팀으로 강화했다. '에어워시'를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쏘아줘 더 빠르고 위생적으로 의류를 케어해준다. 듀얼제트스팀으로 최대 9벌을 동시에 살균, 탈취 가능하다. '긴 옷 케어존'으로 144cm까지 긴 옷도 관리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기기 내부에 먼지가 부유해 의류가 재오염 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로 미세먼지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습도센서로 'AI 맞춤 건조'를 지원하고, 건조와 구김 제거도 한번에 진행해 셔츠 한벌당 기준 건조 시간이 35분으로 줄었다. ▲소비자가 자주 쓰는 패턴을 상위에 노출해주는 'AI 습관기억' ▲사용 시간, 날씨,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맞춤추천' ▲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세탁기와 연동해 최적의 에어드레서 건조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코스연동'이 적용됐다. 제품 외관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다. 도어 두께가 얇아져 주변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빌트인' 핏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조작부가 제품 중앙 하단으로 이동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미러 소재 신규 색상인 ▲미스티 마린 미러 ▲미스티 핑크 미러, 글램 글래스 소재의 ▲화이트, 새틴 글래스 소재의 ▲믹스매치(화이트+그레이) ▲베이지 ▲그레이, 올해 비스포크 가전 신규 색상인 ▲새틴 세이지 그린 등 총 10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과 사양에 따라 129만9000원부터 209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보다 빠르고 강력한 의류케어를 원하는 최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이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AI를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위생적인 의류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02: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