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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국 네크워크 확대 집중…전라도 지역 최초 '스페이스 광주' 오픈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국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4일 폴스타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광역시에 '스페이스 광주(Space Gwangju)'를 공식 오픈했다. 스페이스 광주는 스페이스 서울과 하남 스타필드, 부산, 그리고 핸드오버 대전과 제주에 이은 여섯째 폴스타 리테일 거점이다. 전라도 지역 최초의 폴스타 전시 공간으로 수입차가 밀집한 상무대로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화정역을 비롯해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고속도로와 밀접해 있어 광주 외 전라도 전체 지역의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 스페이스 광주는 791.7㎡의 부지에 차량 3대를 전시할 수 있는 284.8㎡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갖췄다. 외부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차 공간 2곳을 포함해 총 9곳의 주차 공간을 확보, 고객들의 편리한 주차를 지원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폴스타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차량 설명, 온라인 주문 방법, 시승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 광주는 5월 18일까지 오픈 기념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5월 내 계약을 완료한 고객들이 출고할 경우 하만카돈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전라도 지역 최초로 스페이스 광주 오픈을 하게되어 기쁘다. 폴스타 스페이스 광주는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의 시작점"이라며 "올해 말까지 리테일 접점을 8곳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이 브랜드와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4 07:5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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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우디답다' Q6 e-트론, 프리미엄 전기차 정수…주행성능·배터리효율↑

전기차 특유의 무게감이나 회생제동에 의한 꿀럼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충실한 내구성을 갖춘 모범생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바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인 Q6 e-트론을 최근 시승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이 차량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처음적용한 모델로 뛰어난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Q6 e-트론은 퍼포먼스·퍼포먼스 프리미엄·콰트로 프리미엄, SQ6 e-트론 등 네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8290만원부터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퍼포먼스 프리미엄 트림으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테크 패키지 프로',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등의 '라이트 패키지'가 적용됐다. 시승은 서울 종로구 아우디코리아 본사에서 출발해 경기 양평, 광주, 강원 원주 일대를 오가는 왕복 24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서울 도심과 외곽 고속도로, 굽이진 와인딩 구간까지 다양한 코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Q6 e-트론의 첫 인상은 역동적인 스포츠 SUV의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졌다. 특히 전면부는 폐쇄형 전기차 그릴 위에 아우디 '포링(4 Ring)'을 평면화한 새로운 로고를 적용했다. 날렵한 실루엣을 주간주행등(DRL) '조명 명가' 다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테일램프 역시 OLED를 이용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후면 테일램프도 고급스러웠다. 실내는 기존 Q4 e-트론과 달리 하나의 곡선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보조석 탑승자를 위한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보조석 탑증하는 운전석과 별도로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차체는 중형급으로 크지 않지만, 실내 공간성은 대형 SUV만큼 여유롭다. 주행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은 매력적이다. 우선 주행 성능은 '아우디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전기차 특유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일반 내연기관차를 주행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고속 주행과 굽이진 와인딩 구간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을 주행을 이어갔다. 차량은 최고 출력 225㎾, 최대 토크 49.4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7초다. 여기에 공인 복합 전비는 kWh당 4.3㎞지만 이날 실제 주행 전비는 5.1㎞를 기록했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1분만에 충전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아우디가 Q6 e-트론을 소개하면서 100㎾h 최신 고전압배터리를 적용했으며 PPE 플랫폼과 800V 아키텍쳐와 최적의 호환성으로 주행거리와 충전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한 부분을 직접 체감하 수 있었다. 아우디 Q6 e-트론은 내연기관차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낸 프리미엄 전기차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2025-05-04 07: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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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업계, 미국 관세 타격 불가피…현지 공장 구축으로 IRA 혜택 유지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의 24%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한 고민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3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부터 수입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알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26일 발표했던 관세 조처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난달 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25% 자동차 관세에 더해 25% 자동차 부품 관세로 부담이 확산되고 있다. 완성된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할 때 25% 관세가 붙으며,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 보낼 때도 25% 관세를 내야 한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한국 완성차는 물론 부품 업체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미국 기준 한국은 5위 수입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에 자동차 부품 82억 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결국 미국 수출이 많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부담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부품 관세를 일부 완화했다.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외 자동차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2차 포고문을 통해 미국에 완성차 생산시설을 보유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내년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를 1년간 면제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10%에 해당하는 부품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자동차와 부품,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알루미늄 관세, 철강 관세는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특정 제품이 2개 이상의 관세에 해당할 경우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우선 적용하도록 하는 별도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을 확대 구축하면서 현지 보조금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됐다. 지난 1월 중순 관련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HMGMA에서 아이오닉 5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IRA 보조금 대상 차종에 현대차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기아 준중형 전기 SUV 'EV6', 기아 준대형 전기 SUV 'EV9' 등 3종을 추가했다. 3개 차종 모두 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 공제 형태로 받는다.

2025-05-03 20:31: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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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항공업계, 다양한 행사로 추억 선사…고객 혜택 확대 등 연휴 특수 공략

국내 항공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강화하는 한편 항공기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부산 격납고에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는 '2025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고 열리는 만큼 작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서울에서만 열렸던 행사가 부산으로 확대됐고 개최 기간도 작년보다 이틀 길어졌다. 서울에서 2일부터 나흘간 열린 뒤 부산에서 6일 하루 열린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도 초청하는 등 작년보다 7000명 많은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는 대한항공의 새 기업 이미지(CI)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 유니폼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이 마련됐다. 티웨이항공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포켓몬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켓몬과 함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 포켓몬 관련 아이템을 착용하고 김포공항 발권카운터를 방문한 승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경품은 포켓몬 굿즈 세트와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으로 구성됐고 포켓몬 굿즈 세트는 현장에서 즉시 지급됐다. 항공권 당첨자는 오는 29일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차 포켓몬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식회사 포켓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티웨이항공은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켓몬스터 래핑 항공기 '피카츄제트TW'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오는 27일(발권 기준)까지 인기 여행지인 시드니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및 추가 요금 좌석'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7일부터 13일까지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상품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이 ▲인천·프랑크푸르트 27만7900원 ▲인천·자그레브 32만7900원부터 시작한다. 할인 코드 '월간 티웨이'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7일 '여행가효(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패밀리 세트 기내식을 4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2025-05-03 20:0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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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고단계 비상경영체제 돌입…유영상 "창사이래 최대 위기"

SK텔레콤이 정보 유출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위기로 인식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렸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에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유 사장은 "지금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의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CEO인 자신을 포함해 모든 임원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SK텔레콤을 계속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객의 물음에 "우리 모두가 지금, 현장에서,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 사장은 "백 마디 말보다 이러한 행동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 속으로 들어가 다시 신뢰를 쌓는 것으로 이번 사고 수습에 그치는 게 아닌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전 임원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상경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침해 사고 이후 실행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사장 직속 컨트롤 중심의 '전사 비상경영 TF'로 강화했다.이뿐 아니라 연휴기간 고객 지원을 위해 전 임원을 현장에 직접 투입하고 지원하는 구성원도 현장 지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연휴 기간 SK텔레콤을 비롯,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직원 1160명 정도가 유심 교체 등을 담당하는 2600여개 매장에 자발적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또한 "공항 로밍센터에는 임직원 700여명이 매일 현장을 지원한다. 공항이 문 여는 새벽 5시 등부터 나가 3교대로 근무할 계획"이라며 "그럼에도 대기 고객이 많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5-03 14:21: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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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 선정...'탄소저감 노력 인정'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정보 공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제적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에서 기업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각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내외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투자를 비롯한 탄소저감 생산체계 구축 등 환경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한 탄소저감 계획을 실천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제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3 13:21: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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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OLED' 구현 눈앞… LGD, '청색 인광 제품화' 세계 첫 성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청색 인광을 적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실제 양산 라인에서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연구 개발을 넘어 실제 양산 공정에서 광학 성능, 신뢰성, 공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와 함께 개발한 청색 인광 소재를 투입한 OLED 패널의 성능 검증을 최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OLED 패널 발광 방식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형광은 발광 효율이 25%에 불과한 반면, 인광은 100%에 달한다. 적색과 녹색 인광은 이미 상용화됐지만, 청색 인광은 짧은 파장 특성으로 인해 수명과 안정성 확보가 어려워 20년 넘게 상용화에 실패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색 형광과 청색 인광을 이중으로 쌓는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 구조를 적용했다. 아래층에는 안정적인 형광 소재를, 위층에는 고효율 인광 소재를 배치해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면서도 기존 OLED 수준의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약 15% 절감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단독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 2025'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중소형 정보기술(I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형 패널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꿈의 올레드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올레드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색 인광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3 13:20: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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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션 임파서블'로 OLED 화질 알린다…SNS 이벤트도 진행

삼성전자가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을 상영하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OLED TV와 결합한 무빙스타일, 더 프레임, QLED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통해 영상 속 생생한 액션과 색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무빙스타일을 찾아라' 이벤트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매장 내 OLED 42형과 결합된 무빙스타일 제품에서 상영 중인 예고편 영상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무빙스타일은 스크린에 이동식 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공간으로 쉽게 이동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LED는 물론 네오(Neo) QLED, 크리스탈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 삼성 TV와 결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암 타입·일반 타입, 선반 유무, 블랙·화이트 색상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03 11:51: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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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까지 눈으로 확인"…LG 스타일러, 위생 앞세워 '필수가전' 굳힌다

LG전자가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를 '위생 가전'으로 재정의하며 생활 필수 가전으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살균과 탈취 등 위생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류 관리기 시장 규모는 연간 35만대 규모로, LG전자가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LG 스타일러를 출시한 이후 13년째 '의류 관리기=LG 스타일러'라는 공식을 구축해 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타일러의 핵심 메시지를 '스타일링'에서 '위생 관리'로 전환했다.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 기능과 탈취, 미세먼지 제거 등 실질적인 의류 위생 효과를 강조하면서 스타일러를 세탁기나 냉장고처럼 일상 속 필수 가전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살균 과정을 시각화한 TV 광고를 시리즈로 공개하고,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메시지로 활용 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서울 종로 금성전파사 새로고침 센터에서는 '스타일러 라운지'를 열고 방문객이 직접 스타일러 사용 전후의 의류 세균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보니 믿음이 간다"는 방문객 반응이 이어지며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LG전자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의류 관리기 선택 기준으로 '냄새 제거'(33.6%)와 '위생·살균'(17.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40대 고객층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 교복 관리'와 '드라이클리닝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을 이유로 위생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일러는 LG 가전 중 살균, 탈취 관련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이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스타일러의 강력한 위생 기능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03 11:31:3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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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뷰티' 해외인증지원 한도등 확대한다

'K-뷰티 글로벌 진출 확보 방안' 추가 발표 한시적으로 3500만→5000만원으로 늘려 해외인증 패스트트랙…1.5개월로 단축 吳 "국가 전체 수출 견인 정책 지원 노력"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의 신시장 진출 역량을 지원하기위해 해외인증 지원한도를 기존 3500만원에서 한시적으로 5000만원까지 40% 올린다. 모든 K-뷰티 해외인증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공고 후 선정까지 약 1.5개월을 단축한다.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K-뷰티 스마트공장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아마존·코스맥스·한국콜마와 진행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참여 플랫폼은 미국에서 동남아 등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미국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 대응할 수 있도록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전날 CJ올리브영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내놨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15억3000만 달러) 대비 약 20%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러나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완하고,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해외수출규제대응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내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구성한다.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시스템도 도입해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 관세분야 특화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화장품 분야 관세정책 설명회를 15회 개최하고, 관세청에서는 화장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 발급절차를 국내 제조 확인서 등으로 간소화한다. 미국 시장에서 수출 유망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미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또한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하반기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별도 신설해 수출상담회와 판촉전도 연다. 국내에서는 민·관 협업으로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기존에 민간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에 정부가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코스모뷰티서울×K-뷰티 페스타'를 열고,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하는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개최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식약처는 CGMP 인증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전문가는 노하우 전수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K-뷰티 R&D 트랙'을 신설해 기술개발 자금 지원도 함께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K-뷰티 글로벌 트랙'도 신설한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이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가 되고 있지만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에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을 더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함께 국가 전체의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03 06:2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