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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급증하는 하이니켈·LFP 수요 대응 위해 자사주 매각 추진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100만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매도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처분은 주력 제품인 NCMA95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원재료 매입 운영자금과 앞으로 확대될 LFP 수요 대응, 설비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엘앤에프의 출하량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2024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니켈 제품만 놓고도 회사 창사 이래 최고 출하량을 달성해 원재료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엘앤에프는 올해 굵직한 자금 조달을 잇달아 마무리하며 2026년부터의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발행한 3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는 1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이니켈 기술력과 중저가 EV·ESS용 LFP 사업 전망에 대한 시장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증가하는 물량에 선제 대응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 수요 확대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3 16:57: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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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SS 안전성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삼성SDI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포상 제도다. 삼성SDI는 올해 일체형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의 '화재 안전성 강화 및 비용 절감 기술 개발' 성과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 차별화된 ESS 안전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해 고객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삼성SDI의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 배터리 폼팩터에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Enhanced Direct Injection)과 No TP(No Thermal Propagation, 열확산 방지) 기술 등을 적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ESS 안전성 기술에 관해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파우치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의 장점과 첨단 안전성 기술을 토대로 국내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3 16:56: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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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세 악재 털고 반등 기대…미국, 인도 등 상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관세 불확실성을 털고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조치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북미 시장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관세 압박으로 올 하반기 판매량 감소세를 겪은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거점 전략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가량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10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 110만7460대로 전체 수출의 49.1%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7.9%(9만5092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31만6351대·7.7%↑), 중남미(10만7542대·13.6%↑), 아프리카(2만9110대·25.5%↑) 등 일부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나 대미 수출 감소를 상쇄하긴 역부족이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올해 실적을 보면 판매량 뿐만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분기 3조6016억원, 3분기 2조5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9.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4%까지 급락했다. 다만 미국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익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3만6172대를 팔아치우며 최다 월간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수익 차종인 HEV의 판매 확대로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지난달 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11월 1일로 관세가 소급돼 다행"이라며 "내년 미국 시장이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대차·기아는 인도와 호주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올해 1~10월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13.3%다. 기아는 6.9%로 4위, 현대차는 6.4%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도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합산 점유율은 약 19%로 인도 완성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2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는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도 국내에서 1.6%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친환경차 보조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계획대로 올해를 끝으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할 경우 국내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12-03 16:5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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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수요 상승에...삼성전기, 제품 다양성·가동률로 경쟁력 부각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라인이 '풀가동' 체제에 진입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상위 업체 가운데서도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MLCC의 고사양화와 전장·서버용 수요 확대가 맞물리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MLCC 제품을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9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 81% 수준에서 풀가동 체제에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서버, 자동차 등의 고기능화 추세로 MLCC 탑재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로 분류되는 AI 서버용 및 전장용 MLCC는 기술 난도가 높아 삼성전기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품목으로 평가된다. MLCC 수요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8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 가운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은 1조3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소재 기술 및 공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초고용량, 고온, 고압 등을 보증하는 AI서버용·전장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월 자율주행용 세계 최고 전압 초소형 MLCC(1005사이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2.2마이크로패럿(uF) 용량, 10볼트(V) 고전압을 구현하여 세계 최초로 전장제품 필수 신뢰성 규격 AEC-Q2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차체, 섀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 용이하다. 또한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기술인 세라믹 원재료를 자체 개발·제조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지난 2020년부터 가동 중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국내 수원과 부산사업장은 연구개발 및신기종 및 원료 생산을, 중국 텐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삼성전기는 필리핀 MLCC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분기부터는 필리핀 소재의 MLCC 양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지난 11월 부산사업장에서 페르디난드 마크로스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 및 MLCC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견조한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는 지난해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서버 시장이 지난해 1429억달러(약 196조원)에서 2030년 8378억달러(약 1150조원)로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자율주행 기능 발전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용 MLCC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해당 시장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28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 MLCC 사업은 산업·전장용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생산 거점 다변화를 병행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3 16:5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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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반도체' 반도체특별법 '직접지원·주52시간면제' 절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9일 진행되는 본회의를 통해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직접 지원·주52시간 면제' 안이 제외될 수 있어 반도체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이 이달 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도체특별법 합의를 위해 산자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오는 9일 진행되는 본회의를 통해 연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는 일단 반기고 있지만 52시간제 면제안이 제외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력 확보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강국인 미국과 일본, 대만은 반도체 연구인력에 대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은 '996'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화이트칼라 이그잼션(면제)' 제도를 통해 연봉 10만달러(1억4500만원) 이상, 화이트칼라(관리직·전문직) 직종에 새벽 및 주 7일 근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R&D 센터를 연중 휴무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도 2018년 고소득 전문직에 한해 노동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뜻을 담은 '996'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정부의 직접 지원없이 기업의 자체 투자는 한계가 있다.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투자 체력은 분명 한계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22년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라 5년간 첨단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 확장에 390억 달러(약 57조 원)의 보조금, R&D에 110억 달러(약 16조 원), 25%의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 따라 총 3400억 위안(약 70조 원)을 자국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70조 원이 넘은 금액을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국 반도체 파운드리 연합 라피더스에 2조 9000억 엔(약 27조 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대만 TSMC의 최대주주는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 산업 지원책으로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 세액공제 등 간접 지원에 그치고 있다. 결국 기업이 투자재원 문제 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위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산업의 급성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이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인재와 자본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2-03 16:2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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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

◆현대차, 월드컵 어린이 응원 그림 공모전 개최 현대차는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8개국 중 좋아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아 제출하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현대차와 국제축구연맹( FIFA)이 함께 주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FIFA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양식에 맞는 템플릿을 다운로드 받아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려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며 현대차와 FIFA의 심사를 거쳐 국가대표팀별 최종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각국 대표팀 선수단 공식 버스에 부착될 예정으로 월드컵 기간 해당 대표팀을 응원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공개된다. 국가대표팀별 최종 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들에게는 보호자 1인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관람권,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차세대 로봇 플랫폼 '모베드' 양산형 공개 현대차·기아가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국제로봇전시회(IREX) 2025'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로 공개된 뒤 약 3년간 개발을 거쳐 기능과 내구성을 확대한 양산형으로 재탄생했다. 독립 구동 휠과 편심 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경사로와 요철, 최대 20㎝ 연석 구간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상단에는 목적에 맞춰 장치를 부착할 수 있는 마운팅 레일이 적용돼 사용자가 탑모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모듈 조합에 따라 배송·순찰·촬영·연구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양산형 모베드는 연구개발용 베이직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프로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프로 모델은 AI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기반 센서퓨전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할 수 있다. 전용 리모트 컨트롤러에는 3D 그래픽 UI가 탑재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모베드는 너비 74㎝, 길이 115㎝ 규모로 최대 속도는 시속 10㎞다. 1회 충전 시 4시간 운용할 수 있으며 적재중량은 47~57kg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모베드 양산 모델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주요 기술과 활용 방식은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2025-12-03 16:0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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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파 속 취약계층 위한 나눔 봉사 전개…연탄1만4000장·백미700kg 지원

고려아연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파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취약계층에 연탄과 백미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1600만원 상당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시 노원구 일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2025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박정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아연 후원금 전달식이 먼저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후원금 160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해당 후원금을 활용해 노원구 거주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1만4000장과 백미 700kg을 지원한다. 이어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각 세대에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한파 속에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손수 연탄과 백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고려아연 본사는 취약계층에 김장김치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4300만원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으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김장나눔 후원을 위해 적십자사 울산지사에 5100만원을 전달했다.

2025-12-03 15:4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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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소방관·군인 36명에 첨단보조기구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포스코그룹 3만8000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된다. 재단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AI) 보청기 등 첨단 보조기기가 총 219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군 복무 중 유격훈련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국가유공자 이지운 씨에게 첨단 전동휠체어가, 군 장갑차 정비 중 손 부상을 입은 김도경 육군 중사에게 로봇 의수가 각각 지원됐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매년 국가유공자분들께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굳건히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3 15:39:51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