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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6·반도체·AI 등 주력 사업 목표 재점검…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삼성전자가 반도체·스마트폰·TV 등 전략사업에 대한 내년도 목표를 재점검하는 자리를 이달 중순에 갖는다.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공급망 생태계 변화, 변동성이 커지는 환율 대응 등 글로벌 사업환경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오는 16~18일 진행한다. 완제품(세트)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6~17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8일 각각 회의를 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 12월 두 차례 국내외 주요 임원들이 모여 사업 부문, 지역별로 목표와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DX부문은 200여 명, DS부문은 10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부문장은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부문장으로 공식 선임됐으며, 전영현 부문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의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폰 리더십 강화 전략을 점검하고 동시에 중국 공세에 대응한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 전략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생활가전(DA)사업부는 중국 기업들의 공세 대응과 함께 지역별 판매 확대와 수익성 유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품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성공적인 양산 및 공급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전망이다. 파운드리사업부는 가동률 향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추가 수주 확보 전략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도 이달 중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025-12-02 17:4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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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LED 시장 확대...K-디스플레이, 중소형 패널 주도권 강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TV 시장 둔화 국면에서 모바일·IT용 OLED를 성장축으로 삼아 위기 극복에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6.3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각각 45%, 18.3%로 집계됐다. 양사는 기술 난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며 매출을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올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억대를 넘어서 전 분기 대비 8.3% 성장했다.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공급이 급증하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약 2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1080만대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 패널 매출액은 전체의 34.9%에 달하며 주요 제품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쓰이는 OLED패널이 태블릿 PC·노트북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중소형 OLED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8년 소형 OLED 패널 공급량은 11억4100만대, 수요량은 11억56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스마트폰용을 비롯한 IT용 OLED 시장 확대에 맞춰 신규 투자와 생산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충남 아산에 8.6세대 OLED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라인은 주로 IT용 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용 탠덤 OLED패널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탠덤OLED 기술은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OLED보다 밝고 수명이 길며 전력 소비를 줄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최근 애플이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출하량이 늘고 있으나 고부가 OLED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는 올 3분기 1억 45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패널을 출하하며 전 세계 공급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애플이 고성능 OLED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점이 국내 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기술 고도화를 요구해 왔으나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의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고부가 OLED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저가 위주의 중국 업체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기술 난도가 높은 프리미엄 OLED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3: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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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카카오톡 기반 사진 출력 서비스 공간 ‘엡손 프린톡 스팟’ 모집

한국엡손이 다양한 공간에서 엡손 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엡손 프린톡 스팟'을 찾는다. 엡손은 모바일 메신저 기반 사진 출력 솔루션 '엡손 프린톡'을 매장에서 운영할 '엡손 프린톡 스팟'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엡손 프린톡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정해 둔 엡손 프린터로 인쇄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신저 프린팅 솔루션이다. 이번에 런칭한 프린톡 스팟은 일상 속 사진을 출력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린톡 솔루션을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엡손 프린톡 스팟은 카페, 레스토랑, 헤어샵 등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서 엡손 프린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진을 즉시 출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키즈카페, 캘리클럽 등 가족 친화형 매장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사업자는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한 프린팅 솔루션으로 매장 차별화와 고객 참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엡손 프린톡 스팟 접수는 엡손 라운지 홈페이지에서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성제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 프린톡 스팟은 고객이 머문 공간에서의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고객들이 엡손의 프린톡 스팟을 활용해 더욱 풍부한 매장 경험을 가져가고, 파트너사는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린톡 스팟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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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SKS', 美 미식 전문 행사 참여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미국 미식 업계 전문가들과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SKS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 시연, 세미나,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 전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SKS'는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알렸다. 특히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이를 활용한 SKS 총괄 셰프 닉 리치의 라이브 쿠킹쇼와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단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SKS 서울' 외에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상설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지난 6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4천여 부스 방문객들에게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1: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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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첫 게임 쇼케이스 개최...아이폰17 게이밍 성능 선봬

애플이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손잡고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자사 제품의 게이밍 성능을 선보였다. 애플은 국내 최초로 '애플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아이폰, 아이패드·맥 등 애플 디바이스 전반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 게임 쇼케이스에는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크래프톤, NC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 5곳이 참여했다. 각 사는 애플 기기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쿠키런: 오븐스매시', '아이온2',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 대표작을 시연했다. 행사는 애플의 브리핑으로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데모 시연과 실제 플레이 체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애플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고성능 환경에서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사와 유저 모두가 향상된 게임 성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는 특히 아이폰 17 프로의 성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빠른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게임부터 캐주얼 장르까지 폭넓은 타이틀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 역시 각 제품군의 디스플레이·칩셋·연결성 개선을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전반의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 실리콘 칩인 'A19 프로'와 함께 발열 제어 장치인 '베이퍼 챔버'를 아이폰 최초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게임, 동영상 편집 등에서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지속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국내에 처음으로 직접 선보였다"라며 "개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애플 생태계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6:1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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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율주행' 中 전기차 국내 공습…BYD·지커·샤오펑 등 고객 경험 확대 주목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미국과 유럽의 양강 구도에서 중국 브랜드의 합류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BYD가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까지 국내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국내 소비자들이 제품 경험을 늘린다면 브랜드 신뢰를 쌓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이날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커 타워에서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커는 이번 딜러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커와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들은 수십 년 간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운영해 온 딜러사다. 지커는 이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맺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커는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58만여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국내에 공식 진출한 BYD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씨라이언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BYD코리아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3791대로, 수입 전기차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이는 BMW(4814대), 아우디(4222대), 테슬라에 이어 네 번째다. 업계에서는 연내 국내 판매 5000대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올해 선보인 아토3·씰·씨라이언7의 시장 안착에 집중하며, 내년에도 매년 1종 이상의 신차 출시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지난 6월 '엑스펑모터코리아'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선 샤오펑이 P7을 첫 주력 모델로 투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7은 '투링' ADAS 칩을 탑재해 자율주행 기능과 스마트 운전 지원 기능 제공한다. 샤오펑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XNGP)을 앞세워 테슬라 FSD와의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2014년 출범한 샤오펑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과 달리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출시로 업체에 대한 신뢰감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2 16:1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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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초슬림·내구성 앞세워 완성도 승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은 3.9mm 두께를 구현했습니다. 단순히 얇은 것이 아니라 내구성, 성능, 울트라 카메라 경험까지 확보하는 최적의 하드웨어 레이아웃을 채택했습니다." 강민석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제품에 지난 2019년 선보인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이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후면은 최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5600mAh 용량으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크며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트라이폴드폰에 꾸준히 제기돼 온 내구성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트라이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를 탑재했으며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다. 강 부사장은 "갤럭시 Z트라이폴드는 2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통해서 완벽한 내구성, 100번씩 접는 경우 5년 동안 확보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라며 "네트워크 환경,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도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다양한 환경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쳤다"고 했다.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이 앞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한 상황에 대해서는 완성도를 앞세워 제품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단순히 두 번 접는 하드웨어를 넘어 대화면에서도 완벽한 사용자경험(UX)과 소프트웨어 사용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은 계속 커져 나갈 것이며 Z 트라이폴드가 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04: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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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본체개발 주관…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 성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본체를 개발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베가(VEGA)-C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고 2일 밝혔다. KAI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위성본체 개발 계약을 통해 본체개발 주관뿐만 아니라 시스템 공동설계 및 위성체 조립시험 분야에도 참여하며 다목적 7호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의 정밀관측 역량이 한층 강화되며 한국과 주요 관심지역에 대한 정밀 영상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초고해상도 전자광학(EO) 카메라를 탑재한 다목적 실용위성 7호는 0.3미터(m)급 고정밀 영상 촬영이 가능해 국토·환경·재난·도시계획·과학연구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고품질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지난주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발사에 성공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을 통해 증명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본체개발 역량과 위성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주도 위성개발 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중대형급 위성개발 기술 축적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정지궤도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및 군정찰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해 풍부한 개발 및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7월 소형부터 대형 위성까지 동시 시험이 가능한 4톤(t)급 대형 열진공 챔버 시설을 민간 최초로 구축했다.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설계부터 제작 및 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One-stop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차중위성 3호에 이어 다목적실용위성 7호도 발사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위성과 발사체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한국의 우주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2 15:4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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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GTX-A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철도차량 중 최초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LCA, 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오존층파괴지수(ODP, Ozone Depletion Potential) 등 주요한 환경 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고 있어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속가능한 기후 경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PD 글로벌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GTX-A 차량의 환경 영향을 산출했고 EPD 인증 체계에 맞춰 검증받는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 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로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선제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GTX-A 차량 외에도 철도차량의 EPD 인증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철도차량의 탄소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환경인증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자원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핵심 지향점으로 삼아 철도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2 15:46: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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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혼다코리아·벤츠코리아

[M 수입차 News]혼다코리아·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자동차 고객 대상 '혼다 라이프 케어 서비스 캠페인' 진행 혼다코리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혼다 자동차 고객 대상 '혼다 라이프 케어 캠페인'을 오는 12월 31일까지 한달 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겨울철 사고 예방은 물론, 고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내 전국 공식 혼다 자동차 서비스센터 내방 시 10가지 필수항목 무상 점검과 각종 부품 및 공임 할인이 제공되고 정비 소모품 쿠폰 및 보증 연장 쿠폰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혼다 키링 또는 키케이스를 증정한다. 또한 서비스센터 내방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웰컴백 고객(장기 미방문 고객) 및 중고차 첫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사고 견인 서비스가 전 거리 무상 지원되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과 마이 혼다(My Honda) 앱, 전국 혼다 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겨울맞이 프리미엄 무상 진단 서비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무상 보증 서비스가 만료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한 프리미엄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겨울철 계절성 부품 및 차량 관리 소모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겨울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프리미엄 진단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신차 구매 후 3년 또는 10만 km(선도래 기준) 내 제공되는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Integrated Service Package)' 기간이 만료된 차량의 고객은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 시, 겨울철 차량 필수 점검 항목인 브레이크, 제동장치, 엔진, 배터리 등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테크니션의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상 고객은 실내 공기정화 필터에서부터 오일필터, 트랜스미션오일 필터, 엔진오일, 트랜스미션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스타터 배터리 등 계절성 부품과, 차량 유지 관리 시 고객 수요가 높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브레이크액 및 센서 등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5일부터는 50만 원 이상 유상수리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이 포함된 '윈터 홀리데이 기프트'를 증정한다. 이번 '2025 겨울 캠페인'은 전국 73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2 15:37:1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