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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천돈 선대회장 뜻 기린다" 천일에너지,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탁

'나눔명문기업' 전국 613호, 서울 95호 정회원에 이름 올려 朴 대표 "선친 뜻 기리고 어려운 곳에 나눔 할 수 있어 기뻐"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가 고 박천돈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천일에너지는 1억원 기탁으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전국 613호, 서울 95호 정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에 95개, 전국에 60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박상원 대표는 "천일에너지를 설립한 선친께서는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자수성가한 분으로 평소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으며 함께 베푸는 삶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지난 1월 작고하신 선친의 뜻을 기리고 어려운 곳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 대표의 선친인 고 박찬돈 회장은 한국전쟁 무렵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1970년 조명회사 공장에서 조명장비를 생산·조립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사업체인 천일을 설립하고, 태양광 기업 천일슬라파크, 집단에너지사업인 천일에너지를 세우는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저변을 넓혔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는 행사에 사용될 조명 전량을 납품하는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처리하는 원스톱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에 폐기물 보관장을 비롯해 친환경 바이오 고형원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일에너지가 생산한 고형원료 우드칩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돼 경기 포천 양문단지 입주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그동안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의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1 10:2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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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혁신소상공인업계, 중소기업 범위 상향 조정 "일제히 환영"

중기중앙회등 논평…"우수 인재 유입, 기술 혁신, 투자등 견고해질 것" 중소벤처혁신소상공인업계가 정부의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향 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몸집만 커진 중소기업들이 세제, 지원사업 등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중기중앙회는 1일 관련 논평을 통해 "경제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등 생산원가가 급증해 실질적인 성장 없이 단순 매출만 증가해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10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임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지키고, 14차례에 걸친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정을 계기로 매출기준 경계선에 있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책 대상으로 다시 포함돼 우수 인재 유입, 기술 혁신, 투자 확대 등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더욱 견고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도 환영의 뜻을 표하고 "업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이번 개편으로 스케일업이 필요한 벤처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이를 통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개편에 따라 늘어나는 정책 대상에 맞춰 혁신성, 성장성, 성장주기를 반영한 차별화된 지원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노비즈협회 역시 "이번 개편은 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기술 개발과 연구 역량을 강화한 기업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년층 및 지역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과 함께 정부가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이 지속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이노비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인비즈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물가상승과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 이번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전체 중기업 약 12만4000개 중 절반 이상인 약 51%가 이번 조정안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매출 범위도 기존 '10억~120억원'에서 '15억~1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발표로 원재료 상승에 따른 단순 매출 증가로 남는 것이 없음에도 소상공인의 지위에서 벗어나 공공구매, 조세지원, 지원사업 등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기부는 개편안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번달에 입법예고하고 온라인 중소기업확인시스템 개편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5-01 10:12: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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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여성 중심 펨테크 시장 확대…당당하게 Y존 케어한다

MZ세대 여성 중심으로 생리용품과 월경 앱 등 펨테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펨테크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펨테크 시장은 2020년 217억 달러에서 2027년 601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생리용품을 넘어 Y존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 월경 건강 데이터 기반의 앱 서비스 등 고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완전무염소 방식의 생리대 'TCF 더블코어'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탑시트는 물론 샘 방지 날개와 흡수체까지 모두 염소계가 아닌 산소계 표백 방식을 적용한 100퍼센트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오드리선은 생리대 업계 최초로 바이오 및 의약품 분야에서 사용되는 세포독성검사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질경이는 최근 외음부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 '환타스틱 이브 쓰리웨이 페미닌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외음부 전용 클렌저와 마사저가 결합된 형태로, 질경이의 독자적 설계가 적용된 실리콘 브러시를 통해 위생적인 사용과 부드러운 자극 전달을 구현했다. 월경주기 관리 서비스도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생리용품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운영하는 월경 관리 앱 '헤이문'은 5만 건 이상의 월경 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월경일 예측과 증상 기록, 건강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앱 사용자는 자신의 생리 패턴과 컨디션을 한눈에 파악하고 건강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는 여성의 Y존 건강과 밀접한 만큼 완전무염소 방식의 TCF 더블코어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여성들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10:0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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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재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활발

국내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임직원과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시장은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 개러지 존, 아케이드 체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주제곡에 참여했다. 개러지 존에는 티니핑 캐릭터들의 차량 개발 공간이 구현됐고 아케이드 체험 존에서는 현대차를 가상 공간에서 운전해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인공지능(AI) 제품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삼성 제품을 구독하면 상품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AI 구독클럽'을 통해 원하는 AI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 사업'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HMM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사업'은 사고 혹은 만성 질병으로 장기 치료 중인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확대되는 추세지만,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아질환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HMM은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HMM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180여개의 선물상자와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물상자는 HMM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는데, 환아들이 어린이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트북, 완구, 텀블러, 바디용품 등과 임직원들이 작성한 손편지를 담았다. 또 올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저소득가정아동 식사지원사업'도 후원했다. HMM 임직원들은 얼리버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을 기부해 총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2025-05-01 09:2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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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가격↓' 폴스타2, "브랜드 최초 4000만원대 모델"…모델3·EV6와 경쟁 예고

폴스타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폴스타는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4000만원대의 신규 트림을 국내에 300대 한정 판매한다. 폴스타2는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와 기아 EV6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439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 추가하고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 높은 옵션 기본 적용 등으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11% 줄었지만 5% 가벼워진 공차중량(1.9톤)과 5.2 km/kWh의 높은 전비를 통해 1회 충전 시 409㎞ 라는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72마력의 최대 출력과 50㎏·m의 최대 토크, 그리고 뒷바퀴 굴림 특성이 결합해 일상적인 주행영역에서 특유의 즐거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가격은 4390만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포함)이며 국내 시장에는 300대 한정 판매한다. 파일럿(Pilot) 팩은 기존 299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하했으며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를 포함한다. 플러스(Plus) 팩은 4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췄고 퍼포먼스(Performance) 팩은 649만원에서 449만원으로 200만원 인하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는 파워트레인과 가격 면에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44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가격은 5490만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1회 충전 시 최대 379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6090만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000만원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09:1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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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00억 기업도 '중소기업' 혜택 받는다

중기부, 경제장관회의서 '中企 매출액 기준 개편안' 확정 '1500억원 이하'서 상향…소기업도 120억→140억 이하로 573만개社, 세제감면·공공조달·지원사업등 지속 혜택 吳 장관 "성장 사다리 견고해질 것…어려운 기업도 도움" 매출 기준으로 '1800억원 이하' 기업도 중소기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에 포함되는 소기업 매출기준도 '140억원 이하'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804만 중소기업 가운데 573만개 가량이 세제감면, 공공조달, 정부 지원사업 등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성장사다리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를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 범위 기준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상향 조정했다. 중기부가 마련한 새 조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매출 기준을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올리고, 매출구간을 5개 구간에서 7개 구간으로 늘리면서 업종별 매출기준 상한을 기존보다 200억~300억원 확대했다. 아울러 소기업 매출기준 역시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출구간도 5개 구간에서 9개 구간으로 늘리면서 업종별 매출기준 상한을 현행보다 5억~20억원 높였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총 44개 중소기업 업종 중 16개, 43개 소기업 업종 중 12개의 매출액 범위가 상향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새 개편안은 업종 내 기업 분포와 현행 매출기준의 적정성, 업종별 물가상승률, 중소기업 졸업률 변화, 경상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에 총 14차례의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른 업종과 대별되는 특이사항도 함께 고려했다. 한 예로 1차금속 제조업의 경우 알루미늄, 동, 니켈 등 수입 비철금속 국제가격(LME)이 2015년 이후 60% 이상 상승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등으로 금속 가격이 더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자동차 제조업은 미국의 품목별 관세 25%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며, 단품제조방식에서 모듈제품 조립 방식으로 공급구조가 바뀌어 수익성 변화 없이 매출만 커지는 상황도 감안했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 물가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지위 상실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소규모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어 기업 성장 사다리가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며 "또한, 미국의 관세강화로 인한 수출 가격경쟁력 확보,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학계·중소기업계와 합의를 거쳐 범위기준 개편의 원칙과 기준이 마련된 만큼 향후 5년마다 시행되는 범위기준 검토 시 예측가능성과 현장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1 08: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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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모빌리티, 창업 후 첫 분기 흑자 전환…성장 가속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인슈어테크·FMS등 성장 견인 IMS모빌리티가 창업 후 첫 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향후 핵심 사업 부문인 인슈어테크, FMS, 운송, MaaS 영역에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 모빌리티 AI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회사에 따르면 IMS모빌리티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2013년 4월 오프라인 위주의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했던 IMS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통합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뤘다. 주요 사업 부문은 ▲인슈어테크 보험 클레임 자동화 ▲차량관제서비스(FMS) 및 운영 최적화 ▲글로벌 OTA 연계 친환경 통합 이동서비스(MaaS) ▲클라우드 기반 차량 운송 ▲중고차 홈서비스 등이다. 인슈어테크 부문은 AI 기반 클레임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강화하며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 4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6년에는 직접손해 사업으로 확장도 예정되어 있다. FMS 부문은 장기간의 기술개발 투자와 물류시장 이니셔티브를 통해 연 126% 성장을 달성했다. 실시간 플릿 데이터 기반 FMS 솔루션은 대형 물류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 아시아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 MaaS 부문은 국내 유일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시스템를 기반으로, 허츠(Hertz), 오릭스 등 주요 글로벌 렌터카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국내 OTA 플랫폼에 글로벌 차량 예약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탁송 부문은 국내 중고차 e커머스 시장에서 약70%에 이르는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며, 렌터카, 중고차 등 다양한 플릿 영역에서 운송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MS모빌리티는 이 외에도 중고차 홈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구매 솔루션 제공 등 플릿 관리 전반으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벤처창업 업계가 혹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성장성 하나 믿고 기다려 준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분기 흑자전환을 계기로 올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1 05:44: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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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프로테고, 미국 아마존 입점 '그린무드' 패키지에 적용

일본 커피 전문 쇼핑몰 이어 두번째 수출 한솔제지의 종이 포장재인 프로테고(Protego)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그린무드(GRIN MOOD)의 말차 패키지에 적용됐다. 1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는 일본 커피 전문 쇼핑몰 'Something Like that'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수출 사례로, 프로테고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솔제지는 차류와 커피 등 패키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소프트팩과 협업을 통해 그린무드 말차 제품에 프로테고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뛰어난 방습성과 내수성을 확보해 식품, 커피 등 수분에 민감한 제품 포장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포장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그린무드는 유기농 말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프로테고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프로테고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4:4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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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 中企 지원한다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참여기업 이달 말까지 모집 컨설팅, 기업당 최대 1200만원…검증은 최대 800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품목을 수출 또는 수출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EU CBAM은 유럽연합(EU)으로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2월까지 전환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구입·제출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배출량 컨설팅은 기업당 최대 1200만원 한도로, CBAM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컨설팅, 산정보고서 작성, 검증 대응 등을 지원한다. 배출량 검증은 기업당 최대 800만원 한도로 EU CBAM 규정에 따른 탄소배출량 산정보고서 검증 및 검증 의견서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중진공은 수출 실적이 없는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중견기업이 공급사 또는 외주사와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공급망 트랙'을 도입해 탄소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참여희망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중진공 ESG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CBAM 대응은 단순한 환경 규제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경쟁력"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적·제도적 대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4:44: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