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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KGM

◆르노코리아, 필랑트 기능 담은 'e-Guide' 영상 매뉴얼 제공 르노코리아는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르노 필랑트'의 영상형 차량 사용 매뉴얼 'e-Guide'를 자사의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 필랑트 e-Guide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부터 스티어링 휠 버튼 안내, '에이닷 오토', '팁스' 등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기능까지 총 27편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필랑트의 차량 안내 애플리케이션 팁스 및 네이버 웨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차 안에서도 e-Guide 이용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외에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등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차량에 대한 e-Guide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SM3, SM6, SM7, QM5, QM6 등 기존 차량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르노 필랑트는 SUV의 높은 공간 활용성은 물론 세단의 정숙성과 편안함까지 함께 담아낸 새로운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적용된 파격적인 디자인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 기반의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 AI 기반의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KGM,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 전시 행사 성료 KG모빌리티(KGM)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KGM은 지난 21~22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에서 픽업 차량 전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로쇠 수액을 주제로 열리는 양평군 대표 봄축제로, 길놀이와 산신제, 음악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GM은 축제 분위기에 맞춰 캠핑 장비와 레저 용품을 활용한 아웃도어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픽업 모델 '무쏘'와 '무쏘 EV'를 선보였다. 정통 픽업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데크 타입 선택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 차량에는 아웃도어 용품을 적재해 실제 활용성을 강조했다. 전기 픽업 '무쏘 EV'도 함께 전시됐다. 해당 모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안락함, 픽업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도심과 레저 환경 모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무쏘' 구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2026-03-23 17:0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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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제주항공, B737-8 10호기 도입…기단 현대화로 수익성 강화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B737-8 10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B737-8은 총 10대로 늘었다. 리스 항공기를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44대다. 이번 항공기는 올해 도입 예정인 B737-8 7대 가운데 두 번째 물량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B737-8 2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6대를 추가 확보하고, 기령 20년을 넘긴 경년 리스기 2대를 반납하며 기단 현대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2월 초 9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한 달 만에 10호기를 추가 도입하며 항공기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연료유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환율 변동성과 항공시장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경영에 두고 있다"며 "차세대 항공기 7대 도입과 경년기 감축을 병행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안전관리체계와 핵심 운항 인프라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출발 30일 이내 '임박 특가' 상시 운영 티웨이항공이 출발일이 임박한 항공권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출발일 기준 30일 이내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일회성이 아닌 매주 상시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노선은 인천발 푸꾸옥·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시드니 노선과 제주발 후쿠오카·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이다. 노선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회사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대상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메인 화면에 '출발 임박 특가' 전용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임박한 일정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찾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하노이·삿포로 신규 취항 기념 종합 프로모션 파라타항공이 신규 취항을 앞둔 하노이·삿포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과 수하물, 면세, 통신, 현지 이동 혜택을 결합한 종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 15㎏에 5㎏을 추가 제공해 짐이 많은 여행객의 부담을 덜었으며, 골프 장비 등 부피가 큰 수하물을 동반한 수요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내 면세품을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이 자동 할인되며, eSIM·USIM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삿포로 노선 이용객에게는 렌터카 5% 할인도 지원한다. 항공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삿포로 노선은 10%, 하노이 노선은 1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운임은 7% 할인된다. 탑승 기간은 삿포로 노선이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하노이 노선이 7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회사는 이와 함께 기존 인기 노선인 나리타·푸꾸옥 노선에도 5%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노이와 삿포로 신규 노선에는 모두 광동체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단거리·중거리 노선보다 넓고 쾌적한 좌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도 함께 운영해 휴양객뿐 아니라 출장·상용 수요, 가족 단위 고객,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까지 폭넓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더 많은 고객이 파라타항공의 넓고 편안한 좌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3-23 17:04:4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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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체제에 캘퍼스 '반대'...주총 찬반 변수될까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어 과연 표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이어 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캘퍼스'가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되는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캘퍼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에 반대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내놨다. 앞서 국민연금도 최윤범 회장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하지 않고,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두 기관이 동시에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최윤범 회장 주도의 이사회 운영과 감사기구의 감시·견제 기능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각각 반대와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캘퍼스보다 앞서 고려아연 주총 의결권 방향을 공개한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캘스터스(CALSTRS)는 최윤범 회장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고려아연 측 이사후보(황덕남) 및 감사위원 후보(김보영, 이민호) 전원에 찬성했다. 또 크루서블JV의 맥랠런 후보에도 찬성하기로 했다. 캘스터스는 또 영풍·MBK가 추천한 후보 4명(박병욱,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에 대해선 모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캘스터스의 이러한 의결권 방향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중 글래스루이스의 권고안과 일치한다.

2026-03-23 16: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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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비상경영 이어 LCC 감편 확산…고유가·고환율 직격탄

이란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 여파가 항공업계를 직격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곧바로 영향을 받아 티웨이항공이 전사 비상경영에 돌입한 데 이어 에어부산·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까지 국제선 운항 조정에 나서는 등 긴축 경영 기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 국제선 일부 노선 비운항 계획을 공지했다. 대상은 부산발 다낭·세부·괌 노선이다. 부산~다낭 노선(BX7315·7325)은 4월 21일·24일·28일 운항이 중단되며 27일 일부 운항편도 조정된다. 부산~세부 노선(BX711·712)은 27~28일 이틀간 운항이 중단된다. 부산~괌 노선(BX614·613)은 4월 8일과 30일을 포함해 수·목요일 중심으로 총 14회 왕복편이 감편된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도 4~6월 청주발 클락·울란바토르 등 국제선 4개 노선에 대한 일부 비운항 계획을 안내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용 구조와 투자 계획을 전면 재점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과 투자는 조정·보류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도 운항 조정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탑승률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비운항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행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유가·환율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로 감편과 비상경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항공사들은 리스료·유류비·보험료 등 전체 비용의 70~80%를 달러로 결제하는 데다, 항공 연료비도 통상 전체 비용의 20~30%를 차지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3일) 세계 평균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416.67센트로 전달 평균 대비 82.8% 급등했고,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도 1424.5원에서 1499.7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오는 4월 발권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에어로케이는 기존 1만6600원~3만4600원에서 4만3700원~9만원으로, 티웨이항공은 1만300원~6만7600원에서 3만800원~21만3900원으로 올렸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도 기존보다 3배 이상 인상했다. 다만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비용 상승분을 운임에 충분히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재무 여력도 넉넉하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티웨이항공이 3000%를 웃돌고,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800% 안팎, 진에어는 400% 초반 수준이다. 대형항공사(FSC)보다 유가·환율 대응 수단이 제한적인 점도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 필요성 마저 거론한다. 일부 LCC들은 항공유 가격 급등 대응책으로 비축유 활용 등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구체화한 지원책은 없으며, 정부는 업계 지원보다 소비자 부담 완화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는 평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4월 기간 중 일부 노선 감편 운항을 시행하게 됐다"며 "여정 변경 및 환불 등 고객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6:13: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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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과 영상보안 신기술 개발 나서

한화비전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손잡고 차세대 영상보안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비전은 지난 20일 암바렐라와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해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의 첨단 영상 처리 기술과 암바렐라의 인공지능(AI) 역량이 결합되면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AI 영상보안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2004년 설립된 암바렐라는 보안 카메라와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에 쓰이는 AI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다. 핵심 아키텍처(설계구조)인 'CVflow®'는 AI 영상 분석 분야에서 단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 이외의 분야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한 김동선 부사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암바렐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한 지속적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은 최근 신설 지주 설립과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비전을 비롯한 테크 부문은 라이프 부문 현장에 ▲위생·안전 관리 ▲고객 패턴 분석 등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문 간 시너지를 통해 발굴한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에 우선 적용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암바렐라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비전의 기술 역량이 더욱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 되는 만큼, 향후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 간 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개발 속도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 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양사의 협업은 AI를 비롯한 각종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3 16:12: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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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큐브위성 AI 실증 추진…자율운영 위성 기술 검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과 '큐브위성 인공지능(AI)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모듈을 스페이스린텍과 연세대가 공동 개발 중인 큐브위성 플랫폼에 탑재해, 우주 궤도상에서 위성의 이상 상태를 자율적으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해당 AI 모듈을 탑재한 큐브위성을 발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은 AI 온보드 프로세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상국에서 고장 신호를 위성으로 송신하면 AI 모듈이 이를 감지해 고장 원인과 범위를 예측하고, 최적 대응책을 도출해 기술 보고서를 생성한 뒤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는 위성이 지상 개입 없이 스스로 이상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완전 자율운영 위성' 구현을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현재 대부분의 위성은 이상 발생 시 지상국의 분석과 지시를 받아 대응하고 있어, AI 기반 자율 진단이 적용되면 통신 비용 절감과 대응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KAI는 항공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고장수명예측 및 예지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장 시나리오를 학습한 AI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모듈에는 국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됐다. 서현석 KAI 상무는 "위성이 AI를 통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지상국에 보고서를 제시하는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된 AI 모듈을 향후 다양한 위성 시스템의 핵심 표준 사양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린텍 관계자는 "우주 바이오 실험 위성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에 KAI의 AI 진단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3 15:55: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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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총 앞두고 '부산 이전' 갈등 심화…'노란봉투법' 등 노조 총파업 예고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사 부산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부산에 해운 클러스터 구축을 명분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면서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우수한·이젬마·정용석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와 안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안양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KDB생명 사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유니슨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사 선임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는 6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바뀐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최원혁 HMM 대표이사, 이정엽 부사장과 사외이사 서근우 등 3인에 새롭게 임명될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업계에서는 이사회 인원 축소로 과반 의결 구조가 형성되면서 향후 주요 의사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임원 인사는 본사 이전을 위한 재편이라는 시작이 높다. 그동안 물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영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사외이사는 부산 이전 대응을 위한 인사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박 부교수는 부산 지역 학계 인사로 향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 예정이다. 안 고문은 금융 전문가로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핵심 협력 창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부가 부산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추진될 경우 다음달 2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총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영향으로 노동쟁의 대상이 기존 근로조건을 넘어 사업 이전 등 경영상 결정 사항까지 확대되면서 노조가 이번 주주총회 안건을 근거로 합법적인 총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주총을 전후로 노사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총파업이나 법적 분쟁이 현실화할 경우 경영 공백은 물론 대외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성철 HMM 사무금융노조 지부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 건은 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 지원책이 안 나온 상태에서 (부산 이전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3-23 15:5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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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에어드롭’ 연동 추진…삼성, 개방 전략 승부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애플의 근거리 파일 공유 서비스 '에어드롭(AirDrop)'과 연동되는 기능을 지원한다. 그동안 갤럭시 기기 중심으로 제한됐던 파일 공유를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모바일 생태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파일 공유 기능의 호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퀵쉐어(Quick Share)'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일부 PC 간 전송에 한정됐지만, 향후 다양한 운영체제(OS)와 기기 간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 중이다. 퀵쉐어는 근거리 무선 통신을 활용해 사진·영상·문서 등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의 에어드롭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에어드롭이 애플 기기 간 폐쇄적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개방형 전략을 통해 사용자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기능 확대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파일 공유와 같은 일상 기능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앞서 구글과 협력해 퀵쉐어 기능을 안드로이드 기반 표준에 가깝게 통합해왔으며, 향후 타 제조사 기기와의 연동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를 통해 '갤럭시 중심 생태계'에서 '개방형 연결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애플과 삼성전자의 생태계 전략 차이가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에어드롭을 자사 기기 내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해 이용자를 묶어두는 '폐쇄형 전략'을 유지해온 반면, 삼성전자는 외부 플랫폼과의 연결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법이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능 경쟁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일 전송과 같은 일상적 사용 경험이 기기 선택과 생태계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경쟁의 중심도 하드웨어 성능에서 플랫폼 연결성과 확장성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23 15:17:3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