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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출시 초읽기…새로운 심장·강력해진 상품성 눈길

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이 2023년형 모델로 돌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의 공식 사전계약을 13일부터 개시하고 오는 3월 중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형 투아렉은 트윈 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V6 3.0 T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하고, 이전 모델 대비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최상위 모델이었던 V8 4.0 TDI에만 적용됐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도 기본 제공 된다. 편의 사양도 더욱 풍부해졌다. 전 모델에 앞좌석 통풍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출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를 비롯해 8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앞좌석 마사지 시트가 추가됐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새로운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 rpm), 1750~3250 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10.8 km/L, 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L이다. 2023년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

2023-02-14 18:2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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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지난해 매출 8509억으로 9% 성장…수주잔고 1조 수준

에스에프에이가 비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8509억원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9%, 2% 증가한 숫자다. 연결 기준으로도 1조6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160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었지만, 계열사간 거래에서 기말 기준 수익 인식 시점 차이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에스에프에이는 설명했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신규 수주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신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39%나 많은 1조120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로 기록될 2022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96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나 증가했다. 이차전지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총 수주액의 48%인 5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나 많았다. 국내외 주요 고객사 해외 거점 설비투자 등에 적극 대응하며 영업활동 반경을 넓히고 공급 가능한 품목을 확장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해외 고객사 수주 성과를 창출하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첨단 검사장비와 조립 공정 및 화성공정에 필요한 핵심 공정 장비 등으로 품목 커버리지를 확대한 성과도 있었다. 유통사업군에서도 전년 대비 135%나 많은 2210억원을 새로 수주했다. 빠른 배송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유통 고객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설비 투자가 늘면서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도 해외 웨이퍼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부문을 수주하는 등으로 전년 대비 14% 많은 1602억원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연 평균 4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400억원대로 급성장, 올해에도 이같은 기조를 지속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차전지 부문을 필두로 유통과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기반의 품목 커버리지 확대 및 고객 풀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주 규모를 급격하게 넓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아이에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에 이차전지 전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턴키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2023-02-14 17:3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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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익 2385억원…전년에 비해 4.5% 올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2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897억 원, 영업이익 23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3.1%, 영업이익 4.5%가 증가한 수치다.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상승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Energy Solution) 사업본부에서는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별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연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또한 유럽 독일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와 중남미 지역 신규 고객 확보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거뒀다. 2023년 한국앤컴퍼니는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AGM 배터리의 지속적인 생산 및 판매 확대와 함께 미국 테네시 공장의 조속한 안정화 노력으로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경우 2022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인 8조 3942억 원과 영업이익 7057억 원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가격 전략,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증가 등이 주효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3-02-14 17:2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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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지난해 매출액 4050억…영업손실 폭 60.4% 줄여

에어부산이 지난해 영업손실 폭을 전년 대비 60% 이상 줄이며 실적 개선 가도에 올랐다. 14일 에어부산은 '매출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050억원과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1765억원에 대비해 130% 늘어났으며, 영업 손실은 전년 2040억원 대비 1232억원 감소했다. 적자 폭 60.4% 줄인 것이다.당기순손실도 1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6% 줄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국가의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 ▲인천 출발 노선 호조를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에 맞춰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 재운항에 나선 결과 매출과 영업 실적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일본 여행객이 증가한 지난해 4분기 약 29만명의 일본 노선 승객 수를 기록하며, 3분기(5만2917명) 대비 약 5.5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에어부산은 일본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과 동남아 인기 노선 등 7개 인천 출발 노선을 취항하며 공격적으로 수도권 진출에 나섰다"며 "인천발 운항 노선이 모두 시장에 잘 안착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실적 개선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업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탄력적 노선 운영 ▲일본 및 동남아 노선 여행수요 증가세 ▲대만 노선 공급력 강화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중국 노선이 활발히 재개된다면 옌지·장자제 등 인기 노선을 보유한 당사가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완벽한 안전과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과 주주 가치 회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2-14 17:1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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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올 여름 여행지로 오사카·후쿠오카·괌 인기"

진에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지난 2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올해 하계 시즌(3월26일~10월28일) 대상으로 진행했던 특가 프로모션이 종료된 후 고객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노선을 분석한 결과다. 진에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제선 예매 좌석 중 상위권에 랭크된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괌, 도쿄(나리타) 순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의 경우 일본 노선이 전체 중 5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동남아 노선은 31%로 뒤를 이었다. 괌 예매율은 12%로 집계돼 운항 수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오사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 시 약 1시간 45분이면 현지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23년 하계 시즌 인천~오사카 항공편을 오전에 2편, 오후에 2편으로 하루 4편 편성했다. 오사카 여행 시 문화의 중심지인 교토로 이동이 가능하고, 방역 완화와 함께 최근 엔저의 영향까지 받아 고객의 선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에어는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운항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탑승객 모두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2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인천발 일본행 5개 노선, 인천 및 부산발 동남아행 11개 노선, 인천발 괌행 1개 노선 등 17개 국제선 대상으로 진마켓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023-02-14 16:59: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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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열연 제품 가격 인상 현실화…원자재 가격 폭등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국내 철강업계가 실적 반등을 위해 본격적인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린데 이어 다음 달에도 같은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앞서 포스코도 1~2월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전세계 원자재 수요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철광석 수요를 확대하면서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톤당 80달러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난 10일 기준 톤당 126.1달러까지 치솟았다. 결국 철강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을 선택했다.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은 올해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6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275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문제는 열연 강판 가격 인상에 따라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철강재를 구매한 뒤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철강사의 가격 인상으로 원가가 상승해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긴 쉽지 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는 오히려 산업계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용 후판은 선박에 사용되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최근 올해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한 철강사와 조선사는 가격 인상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맞춰 조선용 후판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철강사들의 입장과 모처럼의 흑자 전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조선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예상치 못한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14 16:5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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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긴급구호금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의 긴급구호금 및 임직원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지난 2015년 공사가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하여 인천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공사와 인연이 깊은 나라다. 공사는 튀르키예 현지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등 인도적 지원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구호금을 지원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의료지원 및 구호물품 등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차원의 긴급구호금 지원과는 별도로 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진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재민을 위한 겨울의류, 담요 등을 모아 터키항공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며"앞으로도 공사는 국제사회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공항으로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2-14 16:3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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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리오프닝 합세 임박…LCC '더' 날아오른다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중국발 리오프닝' 특수를 대비하며 중국 노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국 노선이 원활해지면 이익 정상화에 더욱 빨리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도 '보복성 조치'였던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이번 주 내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면서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중국 하늘길이 회복되면 LCC들의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LCC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 같은 단거리 노선에 더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이 기본인 LCC는 단거리 승객의 수요가 중요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의 약 20%를 차지하던 중국 노선이 코로나19 이전만큼 원활해진다면 LCC 흑자 전환은 물론 엔데믹의 일상화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최근 항공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0~75% 정도 회복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일본 노선의 활성화가 한몫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 역시 지난해 4분기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을 알렸다. 흑자 전환을 향해 속력을 내고 있는 티웨이항공도 적자 폭을 그게 줄인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 5259억원5000만원을, 영업손실액은 1050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엔 매출 2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고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22년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45.2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에 비해 29.06% 감소했다. 심지어 지난해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1월까지의 국제선 점유율(국적사 기준)은 LCC들이 52.6%로, 대형항공사(FSC)들의 점유율(47.4%) 보다 5.2% 앞섰다. LCC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 보다 더 대외적인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발급 재개를 하더라도 중국 입국 대상자들을 상대로 한 방역까지 단번에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 PCR 검사 ▲입국 시 인천공항 일원화 등이 풀려야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809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16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집계는 14일 0시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입국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그동안 1만1655명의 단기체류자가 공항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 중 79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양성률은 6.9%다.

2023-02-14 16:1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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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포항 시민단체 요구 끝은?…본사이전 이어 인력배치도 요구

포스코홀딩스가 본사이전을 둘러싸고 지역 시민단체의 요구 사항이 늘어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온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엔 미래기술연구원까지 포항으로 이동할것을 요구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가 본사의 포항 이전을 결정하자 인력 배치에 대해서도 요구하기 시작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지역 사회 의견을 적극 수용하지만 서울 인력이 빠져나가면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완전 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서울에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이 위원회 소속 대책위원과 시민은 이날 관광버스 21대와 승용차 등을 동원해 서울로 이동해 수서경찰서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 포항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범대위는 포스코가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한 데 반발해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지난해 2월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포스코홀딩스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한다면, 홀딩스의 서울 분원 없이 모든 직원이 포항으로 옮겨와 근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서울 상주 인력과 미래기술연구원이 서울에 남아있으면, 포항 지역에는 중요한 기능이 없어 사실상 '이름만 포항 이전'이 된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포스코가 포스코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간판만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반드시 인력과 조직 등이 실질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시 및 범대위와 3개 사항에 합의한 뒤 합의안을 지키기 위해 논의해온 만큼 범대위의 시위와 주장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합의한 3개 사항은 지주회사 소재지를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포항시와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한다는 안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합의에 따라 16일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뒤 3월 17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또 포스코는 지난해 3월 포항시와 상생협력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총 7차 회의를 하면서 협의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주식회사 의사결정은 주인인 주주들 몫이고 회사는 주주들 목소리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판단을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발전적인 조언을 할 수는 있지만 시민단체가 당초 합의안을 넘어 단체 행동으로 기업 인력과 조직배치까지 문제로 삼는 등 과도하게 경영에 개입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 저하와 지역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출범 당시 기존 서울 포스코센터 근무 조직 중 지주사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경영전략, 금융, 법무, 홍보·대관, 글로벌 협력 관련 소규모 인원(약 200여명)만 포스코홀딩스로 편입됐다. 즉 기존 포스코 서울사무소에서 지주사 업무를 담당하던 소수의 인력만이 지주사로 전환해 업무를 수행중인 상황이다. 코스코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수행해야 하는 인력을 무리하게 지방으로 이전하라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다"며 "이들 업무는 파트너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기술원의 서울 분원 설치와 관련해서도 "수도권 분원은 포항, 광양, 송도, 해외연구소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에 분원을 두게 되면 포스텍과 포항 주재 우수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지역 인력교류·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포항에 더욱 많은 인재 유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지역과 상생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4년까지 총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2019년~2021년) 투자된 3조4000억 원 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투자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연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상생협력은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를 통해 설비가 안정화된 이후인 올 2분기 이후에 논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2023-02-14 16:07: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