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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증편 운항 "매일 왕복 2회"

에어부산이 매일 1회 운항하던 부산 출발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17일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일본 노선을 기점으로 여객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귀국편은 현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4시 5분에 각각 출발해 오후 12시 40분과 5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30분과 8시 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일본 노선 탑승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부터 5개의 일본 노선(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을 운항 중인데 7월 전체 탑승객은 7721명 수준이었으나 10월 일본 전체 노선 탑승객은 5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에 비해서는 약 7배, 전달인 9월(2만571명)에 비해서는 2배 이상 탑승객이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일인 11일 이후부터 확연히 탑승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어부산의 강점인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일본 노선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7 17:4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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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재 모셔라"…복지로 매력 발산하는 배터리 기업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시장도 동반성장 중이다. '전기차를 만들 능력은 있지만 배터리가 없다' 할 정도로 배터리 수급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터리 성능 개발과 원활한 수급을 위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인재 모시기' 전략이 눈길을 끈다. 1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7%씩 성장해 2025년에는 1600억 달러(191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배터리 업계의 성장세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인재 쟁탈전이라고 할 정도로 관련 인력 부족이 제기되고 있고 인재들은 국내외 따지지 않고 '러브콜'을 받으며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K-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복지 정책도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SK온의 구성원 수는 6월 반기보고서 기준 2천140명으로 6개월 만에 628명 늘었고 하반기 공채와 상시 모집을 진행 중이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곳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복지 끝판왕'으로 언급되곤 한다. ▲매달 교통비 20만원 ▲통신비 6만원 ▲개인연금 20만원 ▲연 1%대 금리로 최대 2억원 규모의 사내대출 ▲본인과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액 최대 1억원 ▲난임치료 연간 1000만원까지 지원 등이 주요 복지고 이외에도 각종 복지비용과 식대가 지급된다. 관리자 승인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는 것과 연차휴가 승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점은 MZ세대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 삼성SDI의 경우는 전국에 있는 사업장의 근무 환경 개선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SDI 측은 "연구동 신축, 설비 연수센터, 인재개발 센터 등 R&D 및 교육 인프라 강화뿐 아니라, 사내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 임직원 편의 시설들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며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쾌적한 회의실과 카페, 파크 등 임직원들의 편의 시설을 재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보강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인재들의 교육에도 투자 중이다. 설비 연수센터에서 현장 설비와 관련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개발 센터를 통한 어학시험 시설도 확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이 자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해 반향을 일으켰다. 복지도 복지지만 '소통'에 중점을 맞춰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이내에,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는 한 달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톡 소통을 통해 육아휴직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임신·난임휴직을 도입했다. 그룹, 사내 부부의 배우자 해외 파견 시 최대 2년의 휴직을 할 수 있는 휴직 제도를 도입하며 가정과 업무 사이의 '워라벨'을 지켜주는 회사로 부상했다. 또 지난 여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수입 전기차를 며칠간 빌려주는 복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시승할 기회까지 주며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복지로 제공된 대여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벤츠 이큐씨(EQC), 테슬라 모델와이 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직원들에게도 파격 복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건주 배터리 단독공장 직원들에게도 내년 1월1일부터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며 범위는 미시건주 공장의 전 임직원과 부양가족으로 넓게 잡았다. 미국에서 무료 건강보험 제공은 미국 내 전체 5% 이하로 적을 정도로 파격적인 복지로 꼽힌다. 고급 인재를 해외에서도 모으겠다는 큰 그림 중 하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요즘 지원자들은 외국 배터리 회사에 대한 정보도 많아 여러 복지로 혜택을 주지 않으면 외국계 기업으로 쉽게 빠져나간다"며 "배터리 인재가 워낙 부족한 상황이기에 국내 기업들이 복지를 강화하는 방법을 동원해 인재들을 데려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터리 업계 특성상 '직원 이직'은 '정보와 기술 유출'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인재 유출이 정보 유출이 될 것을 우려해 인재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2-10-17 16:2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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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3년만에 기술 인재 만나 '초격차' 초심으로…'뉴삼성' 초읽기 돌입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고 기술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기술 중심 경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지는 현장 행보와 경영 개선 등을 통해 '뉴삼성'도 완성해가는 분위기다. 이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했다. 2009년 이후 13년만에 직접 현장을 찾은 것. ◆ 다시 '기술 중심 경영' 강조한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기술을 겨루는 자리로, 올해에는 개최 사정상 9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12일 개막해 35개국 133명 선수단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46개 직종 51명이 실력을 뽐냈으며,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서도 17개 직종 22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후원을 시작해 2013년부터 국제 기능올림픽부터는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국가대표팀 훈련과 전지훈련 및 재료비 등을 지원 중이다. '기술 중심 경영' 일환이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재를 매년 특별 채용하며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연 평균 100여명인 1424명을 채용했고,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8개 등 52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이 기술 중심 경영을 시작한 데에는 이 부회장 역할이 컸다. 이 부회장은 2006년 일본 기업을 방문해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이나 국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후, 기술 관련 책임자에 기술인력 육성과 사회적 관심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이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으며 기술자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고 알려져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이 부회장은 직접 삼성전자를 대표해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부회장은 2009년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했을 당시에도 현장 경쟁력이 기술인재에서 나온다며 기술인재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전국공업고교 교장회 오찬 ▲기능올림픽 입상자 간담회 ▲국제기능올림픽조직위원회(WSI) 회장 미팅 등을 가지며 기술인재와 기능올림픽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아왔다. 사내에 기능올림픽 사무국과 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며 성과를 전시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도 이어갔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기술 인재 육성 전략이 회사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주변에도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이 부회장은 기술 중심 경영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이다. 기술 초격차와 인재 육성 및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의지를 드러낸데 이어, 미래 기술이 생존 문제라는 인식을 수차례 밝히며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 '뉴삼성' 완성되나 이 부회장이 지난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후 끊임 없이 현장 경영을 이어가면서 삼성그룹 재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삼성이 지난 '국정 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등 그룹을 해체한 상태지만, 글로벌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삼성 역할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 부회장도 다시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삼성그룹도 컨트롤타워를 다시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들어 국내외 주요 현장을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지난 두달간 삼성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며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왔다.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며 미국에서 대규모 5G 사업을 따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준법위는 삼성이 준법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만든 외부 기관으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준법 경영과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으며, 재계에서는 지배구조 개편과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효율화 작업도 꾸준히 추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본사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서초사옥과 수원캠퍼스에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동탄역 인근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근무 조건 개편을 본격화했다. '뉴삼성' 선포 시기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故이건희 회장 2주기와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혹은 연말 정기 인사나 내년 정기 주주총회 등이 거론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여전히 삼성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여론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삼성그룹 재건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삼성 계열사와 이 부회장이 구호 지원뿐 아니라 마스크와 백신 조기 공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낸 덕분이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언제 승진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 부회장이 故 이건희 회장의 와병 속에서도 10년 가까운 기간 경영을 도맡았던 만큼 이제는 회장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영뿐 아니라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삼성그룹 회장 직함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다만 이 부회장도 최근 회사가 우선이라며 입장을 밝힌 만큼,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지배구조 개편 등 현안을 해결한 뒤에야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7 16:24: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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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조 배팅' 대우조선해양 매각 순조롭게 진행…남은 변수는

한화그룹이 방위산업에서 해군 장비분야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록히드마틴'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한화그룹은 해상부터 육지, 우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이 14년 만에 2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인수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한화그룹 이외에는 인수에 뜻을 비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단독으로 다음 인수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대 6주간의 상세실사를 진행하고 연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국내외 인허가 승인을 거쳐 매각은 종료된다. 과거 현대중공업그룹 인수와는 달리 현행 조선업 경쟁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국내외 당국의 인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화그룹은 최대 6주간 대우조선해양의 자산과 부채 등을 파악하는 상세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11월 말에 최종 투자자 선정 및 본계약(신주인수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기업결합과 방산(방위산업)업체 인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취득을 거친 이후 2조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매각종결(딜클로징)된다. 한화그룹이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1대 주주)을 확보하며 대우조선해양을 최종적으로 품게 된다. 인수 자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5.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지분은 28.2%로 감소해 2대 주주가 된다.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14년 만에 다시 재추진에 나선 것은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잠수함과 군함 등의 특수선 생산 기술을 갖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육지와 우주 그리고 해양 분야까지 방산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한화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확보하게 된다. 그동안 한화는 공군과 육군을 중심으로 방산 사업을 성장시켰다. 유일하게 부족했던 해상 분야는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980년대 1000톤급 초계함 건조를 시작으로 한국형 구축함 독자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0여년 동안 잠수함 분야에서 최초의 한국형 잠수함 건조, 우리 기술로 만든 잠수함의 첫 수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수상함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설계 기술과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노조와 갈등 봉합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인수 주체가 가시화됨에 따라 임금과 복지, 고용승계 등 내용이 담긴 세부 요구안을 제시하고, 한화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각반대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쟁의행위 안건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72%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2022-10-17 16:0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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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2월 '인천~시드니' 신규 취항…"국내 LCC 최초"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23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창립 12년 만에 장거리 운항에 첫발을 내디딘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국내 대형항공사(FSC) 2곳만 운항 중이던 인천-시드니 노선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오는 12월 인천-시드니 노선까지 개척하며 중장거리 노선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은 티웨이항공의 첫 장거리 노선 진출과 동시에 국내 LCC 최초 진입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 공급석 확대에 나서는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운임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는 제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상용 고객과 늘어나는 양국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또 저렴한 이벤트 운임 구매 시에도 23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kg,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kg까지 제공한다. 노선 운항 계획은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하며,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현지에 시드니지점을 개설하고 성공적인 노선 정착과 탑승객 편의 제공을 위해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안전체계, 운송, 영업, 제휴 등 다방면으로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으로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특가 운임, 유류세 할인, 결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삼아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10-17 15:24: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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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트너사 환경안전 역량 강화로 동반 성장

지난 11일 오후 약 100여 개 파트너사의 관련 인력 대상 환경안전교육 실시 및 정보 교류 최신 환경법규 동향 및 사례 위주 강의 제공 롯데케미칼이 중소 파트너사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 약 100여개 업체의 관련 인력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문 인력 부재 및 비용 등의 문제로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개별 환경법 등의 정보 습득 및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파트너사 대표는 "법자체가 워낙 많고 복잡해 관련 내용들을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롯데케미칼이 희망 교육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커리큘럼을 구성해줘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참석자는 "실무 위주의 교육이 진행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담당자에게도 교육내용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부터 약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희망교육에 대한 니즈를 먼저 파악한 후, 유독물질 관련 법안인 화평법, 화관법, 폐기물법 및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s·물질안전보건자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파트너사 환경세미나를 지속 운영, 확대할 예정이다.

2022-10-17 15:1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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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50년의 시작' 임직원 걷기 챌린지 개최…창업자 고향서 판교 GRC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전을 다짐하기 위해 '현대에서 미래로,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마련했으며, 그룹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다음달 16일 강원도 강릉을 출발해 경기도 판교에 들어설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까지 340km 구간을 18개 코스로 나눠 임직원 10명씩 이어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이상 울산), 현대삼호중공업(전남 영암), 현대오일뱅크(충남 대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인천) 등 전국에 위치한 12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챌린지 첫 출발점은 강릉 씨마크호텔(과거 호텔현대 경포대)이다. 이곳은 정주영 창업자가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추억하며 자주 찾았던 곳으로, 매년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열어 젊은 직원들과 씨름과 배구 등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강원도 평창, 원주 등을 거쳐 정주영 창업자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을 경유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공간인 GRC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챌린지는 함께 걷고 싶은 동료를 지목하는 매칭 방식으로, 그룹 임직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 사연을 간단하게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챌린지는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하며, 임직원들이 적립한 걸음 수 만큼 회사가 미래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단체 및 기관에 기부해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더할 계획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 참가자 100명과 걷기 챌린지 참가자 중 추첨방식으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립 50주년과 그룹 R&D 센터 완공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10-17 15:13: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