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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119REO 이승우 대표, '서로가 서로를 돕는'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팬데믹 이후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문제가 대두되면서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가치소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멈버스가 2022년 5월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60대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가치소비'를 해봤다고 답했다. '가치소비'는 소비자가 가격과 기능, 브랜드 등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가치 판단을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방식이다. 가치소비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고 이것을 비전으로 갖는 기업들의 대표도 대부분 가치소비를 하고 있는 젊은 세대다. 팬데믹의 여파에도 가치소비의 시장은 크게 성장한 가운데 현재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독특한 브랜드 '119REO' 이승우 대표를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119REO의 뜻 "안녕하세요. 119 REO의 이승우라고 합니다. 119 REO의 REO는 'Rescue Each Other'의 앞글자를 따서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왜 하필 소방인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사실 저와 연관이 있어서 처음 시작했던 일은 아니고요. 제가 대학에서 소방관분들을 인터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암 투병하시는 소방관들이 있다'라는 것을 그 인터뷰 과정에서 발견하게 됐고, '이분들을 좀 지켜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119 REO를 처음에 시작을 했었고요. 그러면 우리의 마음인 '소방관 분들을 지켜준다'라는 것이 어떻게 잘 표현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과정에서 소방관 분들을 현장에서 실제로 잘 지켜주고 있는 '방화복'이라는 것을 가지고서 제품을 만들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말하는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는 가치를 좀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지금의 119REO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하게 된 계기 "우선은 방화복이라는 것 자체가 '아라미드'라는 소재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이 '아라미드'라는 소재는 5g망의 광 케이블이라든지 혹은 우주복 같이 굉장히 특수한 경우에 사용을 하고 있고요. 그런 특수한 데에 사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높은 내구성, 더 나아가서는 이게 또 너무 무겁지도 않아야 됩니다. 그러한 특징들이 있는데 이 특징들을 조합해 보면 우리가 좋은 가방을 선택할 때에 있어서 좋은 재료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폐방화복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과정 중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지? "사실 처음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모든 과정에 다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방화복을 가져오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이것을 세탁하고 분해하는 과정 그리고 그 뒤에 이제 분해된 것을 가지고서 공장 사장님들이랑 '이걸 가지고 우리가 제품을 만들 거예요'라고 말씀을 드리면 '이게 뭐야', '이런 걸로는 절대 제품이 나올 수 없어!' 혹은 '고객들이 싫어할 거야'라고 말씀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119REO 제품들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전시 일정과 목표 "저희는 1년에 총 두 번의 전시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두 번의 전시는 거의 전년도에서부터 준비를 하고 있고요. 주제부터 기획해서 전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두 번 하는 이유는 5월 4일과 11월 9일 두 가지의 기점이 있습니다. 5월 4일은 국제 소방관의 날이 있고 11월 9일은 국내 소방관의 날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는 사실 11월 9일에 앞서서 '이태원 참사'라는 슬픈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전시를 진행하지 못했고 이번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이 전시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119 REO의 목표라면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119 REO가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7 16:18:5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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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특별사면 대상 경제인 1명도 포함안돼...대한상의, "아쉽다"

정부가 2023년을 앞두고 오는 28일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지만 경제인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않은 것에 대한상의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새해를 앞두고 28일자로 총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윤 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년 특사를 확정했다. 이번 심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사면 대상에는 박근혜 정부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재인 정부의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출신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광복절 사면에서는 제외됐던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가 포함됐지만 경제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아쉽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경제인 특사 후보자 명단을 낸 바 있다/ 명단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가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면이 있다"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12-27 15:56: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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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업계 결산]⑥'천재·인재' 등 대내외 악재 철강업계 경영 정상화 발목…'불황 극복' 집중

우리 산업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철강업계가 올 한해 자연재해와 노사 갈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대내와 악재로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이같은 불황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철강업계는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천재지변·경기 침체·노조 갈등 등 각종 악재 철강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국내 철강업계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바로 태풍 피해로 철강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는 사상 초유의 수해로 인해 포항제철소 가동을 중지했다.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남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경북 포항 전역은 수해 피해를 입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자연재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포항제철소 인근의 냉천이 범람했고 포항제철소는 공장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의 지하 칼버트(용광로 통신선, 전선이 지나가는 관로)가 완전히 침수됐고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겼다. 특히 후판 생산을 주도하는 압연공정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수급 불균형 사태가 발생했다. 국내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포항제철소가 정상화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철강사들은 후판 가격을 부득이하게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조선사들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현대제철도 힌남노 침수 피해로 한 달 여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노조와의 갈등도 철강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제철은 올해 노조와의 갈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제철 노조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와 동일한 400만원의 특별격려금 지급을 주장하며 사장실을 점거한 바 있다. 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에서 임금 체계가 다른 5개 지회(당진·인천·포항·순천·당진하이스코)와 사측이 공동으로 교섭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게릴라 파업을 전개해 생산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노사는 지난 11월 24일 첫 상견례를 가지면서 노조도 파업을 멈췄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 하청노조는 직고용을 요구하며 수차례 파업을 전개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도 철강업계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철강 제품 수요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고환율로 원자재 가격 부담은 높아졌다. 이에 더해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출고 지연으로 이어지며 철강업계의 부담을 키웠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1조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결국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92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4.9% 감소한 37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영업이익도 1485억원으로 50.2% 줄었다. ◆내년도 철강업계 '흐림'…정상화 집중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철강업계에 불어온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요처인 건설업계가 비수기를 맞았고 가전 등도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환율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가격은 상승해 철강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조선용 후판 수요가 조선 수주 증가로 늘어나겠지만 자동차, 가전, 건설 등 다른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전체적인 철강 수요는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철강업계는 생산 정상화와 친환경 제품 개발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브랜드를 강화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친환경 통합브랜드인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기존 3대 친환경 브랜드인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동국제강은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 가능한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친환경 원료다. 동국제강은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높여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동국제강은 강판에 색과 기능을 입히는 도료의 석유계 성분 '용제'와 '수지' 모두 바이오매스를 적용해 함량을 확대했다. 동국제강은 기존 석유계 도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특허청에 'HY 에코 스틸(ECO STEEL)'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현재 상표권은 심사 대기 중인 상태로, 'H 에코 스틸'이라는 상표권과 함께 출원돼 있다. 현대제철은 해당 이름으로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이 보유한 자체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확장 론칭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제 'H 코어(CORE)'와 자동차 솔루션 'H-솔루션(SOLUTION)' 등이 있다. 이번 새 브랜드 론칭으로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적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가 장가회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고부가 제품 판매 등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7 15:2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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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희망나눔캠페인 500억 클럽' 이름 올려

한진그룹은 27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기탁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 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로 한진그룹이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총 510억원에 달한다. 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 5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한진그룹은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 기업의 특징을 활용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웃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의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초창기 중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 발생시 현장에 구호물품을 무상 수송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7 14:5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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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소상공인 숫자 줄었다

중기부·통계청, 2021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치 발표 412만개로 전년보다 1만개 줄어…부채 1억7500만원으로 증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20~30대 '젊은 사장님'도 늘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소상공인 숫자가 줄었다. 20~30대 젊은 대표자는 늘었다. 소상공인들 부채는 많아졌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소상공인 현황 및 경영실태를 파악해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먼저 11개 업종으로 구분되는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지난해 412만개로 전년 대비 0.2%(1만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6%, 2.2만개↓), 제조업(-1.0%, 0.5만개↓) 등에서 줄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6.4%, 1.1만개↑), 건설업(3.2%, 1.4만개↑) 등은 늘었다. 종사자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1.1%(7.7만명↓) 감소한 721만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6.6%, 8.8만명↓), 예술·스포츠·여가업(-2.2%, 0.4만명↓) 등이 줄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3.1%, 0.9만명↑), 숙박·음식점업(1.1%, 1.5만명↑) 등은 늘었다. 대표자 연령 분포는 50대(30.8%, 126.8만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40대 이상 대표자는 감소한 반면, 20대 이하·30대는 증가했다. 특히 20대 이하의 증가 비율이 11.7%로 높았다. 창업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1순위였다.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p) 증가한 수치이다.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는 전년 6.8%에서 4.3%로 조사돼 2.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전년과 유사한 9.8개월로 집계됐다. 창업비용은 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400만원↑) 증가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700만원↑) 늘었다. 이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2500만원으로 2.9%(600만원↑) 늘었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39.8%(800만원↑) 늘어난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점유항목에선 소유(자가) 비중이 전년 대비 1.6%p 증가한 25.8%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부담하는 임차료의 경우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8.2%↑)과 월세(4.7%↑)는 증가한 반면, '무보증 월세'의 경우 월세(5.8%↓)가 감소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경쟁심화(42.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2.0%), 방역조치(1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위기에도 사업체당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다소 개선됐고 사업체 수가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도 20~30대 도전형 창업이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정부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소상공인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 3월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확정 결과가 나오면 심층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12-27 14:0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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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가 선택한 2023년 사자성어는 '금석위개'

중기중앙회, 500社 조사…'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의미 내년 기업 경영 대응전략 1순위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 중소기업계가 2023년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뽑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응답자의 26.2%가 '금석위개'를 내년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석위개'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인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경제위기까지 겹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이들이 내년에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 1순위로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56.8%)를 꼽았다. 이어 ▲마케팅 강화(44.4%) ▲채용 확대 등 경기회복 대비(30.4%)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30.4%)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도 경영환경 개선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대책 마련'이 5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기업 규제 완화 (38.6%) ▲생산인력 지원(19.6%)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19.4%)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금석위개'에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위한 729만 중소기업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많은 만큼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도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둬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살얼음을 밟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험함'을 뜻하는 '여리박빙'(如履薄氷)이 선정된 바 있다.

2022-12-27 13:4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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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나노급 D램 '세계 최초' 되찾나…다운턴에 더 벌어지는 '초격차'

삼성전자 메모리 '초격차'가 '다운턴' 속에서 더욱 거리를 벌리고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정직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2나노급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산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고 내년 중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양산이 아닌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D램 기술 개발이 양산과 격차가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개발보다는 양산 시작에 초점을 맞춰왔다. 10나노급 D램에서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을 제외하고는 양산만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양산을 불과 몇달 앞두고 굳이 12나노급 D램 개발을 발표한 이유는 경쟁사의 무리한 '세계 최초' 선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올 초 5세대 10나노급(1b) D램 개발을 먼저 성공했다며 경쟁력을 과시했지만,여전히 양산 단계에 올라서지 못한 상태다. 앞서 2021년에는 4세대 10나노급(1a) D램을 삼성전자보다 먼저 양산했지만, 여전히 품질과 수율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됐다. 삼성전자는 1a D램부터 모호한 표기 대신 구체적인 숫자를 표기하며 대응에 시작했다. 14나노 D램에 이어 이번에도 1b가 아닌 12나노급 D램이라고 밝힌 것.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D램의 구체적인 선폭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정공법'은 12나노급 D램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론과 격차를 확인해줄 전망이다. 마이크론 1b D램이 13나노급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같은 소문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단 실제 제품이 출시된 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반도체 업계 특성상 소문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만약 마이크론이 1b D램을 13나노급으로 양산했다면 삼성전자는 1z D램 이후 1세대 만에 다시 선단공정 D램 양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마이크론이 1b D램을 '눈속임'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 격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부터 극자외선(EUV) 공정을 사용했지만, 마이크론은 여전히 불화아르곤(ArF) 공정으로 D램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 공정인 노광 과정에서 13.5나노 파장 장비로 한두번만 작업하면 되는 반면, 마이크론은 193나노에 이르는 장비로 수차례, 수십차례 패터닝을 해야만 10나노 초반대 D램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기술 격차는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느 산업과 같이 반도체도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게 관건.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더욱 정교하면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한 멀티 레이어 EUV 기술까지 사용하며 압도적인 생산성을 자랑한다. 앞으로도 '초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6세대 10나노급(1γ)부터는 EUV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지만,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TSMC가 선점한 탓에 실제 공정에 적용할 정도로 수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EUV 장비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난이도도 높아서 수율을 충족하기까지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운 사이클'도 문제다. 마이크론은 최근 감산을 단행하며 수요 감소에 대응했지만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000억원을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구조 조정과 투자 축소도 불가피해졌다. 1대당 3000억원에 달하는 EUV 장비를 들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공정에서 0.1나노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전에 10나노를 줄이는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EUV 장비가 핵심인데,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을 삼성전자와 TSMC가 사실상 '싹쓸이'하고 있어서 마이크론이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오히려 다운 사이클을 활용해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면 14나노급보다 생산성이 20% 가량 높아질 예정, 당초 계획대로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EUV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생산을 늘리면서 급하게 감산에 나서는 경쟁사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다시 회복하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램 양산에서 경쟁사 대비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은 물론 생산성도 훨씬 우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12나노급 D램 개발 발표는 경쟁사 마케팅에 따른 기술 역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2-12-27 13:2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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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ESG 경영 지속 실천…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진칼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올해 활동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구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올해 하반기 ISO37301 인증 절차에 착수,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앞서 한진칼은 부서별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결과이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한진그룹의 지주사로서 앞으로도 그룹의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 및 그룹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7 12:3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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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닛산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 타이어 공급…품질 경쟁력 입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전통 강자인 닛산의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엑스트레일 차량에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엑스트레일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공급한다.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한 단계 높였다.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특성에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제동력, 탁월한 정숙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으며, 탁월한 정숙성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원해 품격 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12-27 11:31: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