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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시멘트 없어 레미콘공장·건설현장 멈춘다

24일 파업 이후 시멘트 출하 평소 3~5% 수준 그쳐 '공급 대란' 레미콘社 대부분 시멘트 재고량 1~3일치…주말지나면 '바닥' 한겨울전 극성수기 건설시장, 레미콘 공급 막히고 현장 멈추나 中企업계 "운송거부 철회, 업무복귀 촉구‥안전운임제 폐지해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출하 차단,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 조짐으로 이어지며 주택 등 건설현장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을 하면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멈추며 시멘트 공장에서의 출하량은 평소의 10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를 이용해 레미콘을 만드는 회사들의 시멘트 재고도 주말을 전후해 바닥을 보이면서 건설용 레미콘 공급길도 막히고 있다. 주택 등 건설시장은 본격적인 겨울에 앞선 지금이 극성수기다. 27일 시멘트·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의 경우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이후 공장에서 나가는 벌크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멘트는 BCT를 활용하는 운송이 전체의 45%로 가장 많다. 이외에 선박을 이용한 해상운송이 33%, 철도를 이용하는 육상운송이 22% 정도다. 하지만 해상·육상운송 수단인 선박, 철도는 시멘트 공장에서 전국에 있는 유통기지에 있는 사일로까지만 시멘트를 옮긴다. 업계에선 이를 '이송'이라고 부른다.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공장에서 나가는 BCT 운반길이 막힌데다 전국 유통기지에 있는 시멘트를 레미콘회사 등으로 옮길 때에도 BCT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파업으로 사실상 시멘트 출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추산하고 있는 평소의 3~5% 수준 출하량도 안전운임제 적용을 받지 않는 차량이 나르는 포장시멘트가 대부분으로 이마저 시멘트 수요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 등으론 공급길이 막혔다. 전국에 있는 BCT는 약 3000대로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이 1000대 정도다. 하지만 화물연대 소속 운전사들이 전국의 주요 시멘트공장에서 다른 BCT 차량의 운행도 차단하면서 BCT는 운행은 현재 멈춘 상태다. 한국시멘트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첫날(24일)의 경우 출하 예정 시멘트 약 20만톤(t) 가운데 19만t이 실제 출하되지 못했다. 파업 이튿날(25일)도 출하해야 할 20만t 가운데 2만t 정도만 나갔다. 이마저 부산에 있는 시멘트 출하기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출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BCT가 멈추면서 실제 시멘트를 출하하지 못해 업계가 입은 피해 규모는 24일 190억원(19만t×10만원/t당), 25일 180억원(18만t×10만원/t당) 등 26일 토요일까지 사흘간 약 460억원에 달한다"면서 "화물연대가 파업을 지속하고 주말이 지나 한 주가 시작되면 출하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영월과 충북 제천, 단양 등 6개 시군에 있는 주요 시멘트 공장과 철도역 등 전국의 교통요지에 있는 유통기지엔 시멘트가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시멘트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레미콘 회사들은 주말 이후 공장 가동을 대부분 멈춰야할 판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일부 레미콘회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시멘트 재고량이 하루·이틀치밖에 되질 않는다. 거의 매일 시멘트를 공급받아 레미콘을 제조해 건설 현장으로 보내는 '일생산, 일출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시멘트 공급이 계속 막히면 레미콘 공장도 곧 가동을 멈출 수 밖에 없다. 건설 현장도 덩달아 멈추는 것은 물론"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에 대한 입장문에서 "화물연대가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저버리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 명분으로 내세우는 안전운임제는 원래 목적인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불분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인위적으로 물류비만 상승시키는 안전운임제는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운임제로 시멘트회사들이 BCT 화물차주에게 추가 지급하는 비용은 연간 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운임제에는 차량감가상각, 차량구입 금융비 등 차량 관련 고정비 7개 항목, 통신비, 출퇴근 교통비 등 차주 관련 고정비 8개 항목, 차량정비비, 타이어 교체비, 세차비 등 변동비 7개 항목 등 22가지가 포함돼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8일간 파업을 하면서 시멘트업계에만 1000억원 가량의 매출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수출 기업들의 경우 화물 반·출입 지연에 따른 운송비 증가, 해외 거래처 주문 취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중기부는 지방청 등을 통해 물류 관련 현장 애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기화 시에는 피해기업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중기부 내에서 대응 가능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타 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2-11-27 10: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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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전국 14개 강소특구 입주社 IP 사업화 적극 지원

강소특구발전協과 지역산업 육성·사업화 촉진 협약맺어 기술보증기금이 전국 14개 강소특구 입주기업의 지식재산(IP)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기보는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국에 위치한 강소특구 입주기업의 IP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우수특허기술 보유기업 추천 ▲기술가치평가료 등을 지원하고, 기보는 ▲IP평가보증 우대지원 ▲보증료 감면(0.3~0.5%p)을 적용하는 등 강소특구 입주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 제고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출범 3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서울 홍릉), 차세대 자동차 부품(충북 청주),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전북 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경남 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강원 춘천) 등 지역특화분야의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국 14곳에 위치를 두고 있는 과기부 지정 혁신 클러스터다.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거점에 기술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 맞춤형 기술평가와 기술금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IP보증을 도입 후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3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2019년엔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인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저비용의 IP금융을 확대했다. 또한 이번 협약사업에도 전문가 가치평가와 KPAS를 병행해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의 지역특화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의 기술평가·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협의회와의 업무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7 05:56: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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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22년 연속 여성 소비자 선호 '좋은기업' 선정

'25회 여성이 뽑은 좋은기업 대상'서 수상기업에 이름 올려 귀뚜라미가 2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좋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제25회 여성이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2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이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소비자 존중, 친환경,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 모범적인 경영활동으로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여성 소비자와 자문위원단 평가를 통해 선정·발표하는 수상제도다. 귀뚜라미는 친환경보일러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며 기후위기 해결과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5년부터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제품 라인업과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보일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50년, 온수매트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방매트 시장에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과 혁신 기술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과 친환경제품으로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7 05:5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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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롯데百과 '연말 홈파티 레시피' 쿠킹클래스 진행

'노블 인덕션' 활용…박나눔 셰프가 요리 강좌 진행 코웨이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코웨이 노블 인덕션을 활용한 연말 홈파티 레시피'를 주제로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27일 코웨이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본점·강남점 쿠킹 스튜디오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선 '레스토랑 필립보' 박나눔 오너 셰프가 티본스테이크와 파스타 레시피를 시연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노블 인덕션을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며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과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이번 쿠킹클래스에 사용한 '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간 경계선을 100% 없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신개념 전기레인지다. 상판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용기를 동시에 배치할 수 있다. 스마트 오토 센싱 기술을 통해 상판에 용기를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인식하며 가열 중 용기 위치를 옮겨도 이동 구간을 감지해 설정값이 그대로 유지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노블 인덕션의 편리한 기능과 혁신적 기술을 체험하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갈 예정"이라 밝혔다. 코웨이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본점·강남점 쿠킹 스튜디오에 '노블 인덕션'을 설치하고 지난 3월 봄학기부터 노블 인덕션을 활용한 요리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 노블 인덕션을 활용해 진행하는 요리 강좌는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다회차(3~6회) 강좌, 학기별(3개월) 정기 강좌 등 다양한 주제와 시간대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2-11-27 04:57: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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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조 中企·석유화학 대기업 '상생'한다

동반위, 중기중앙회 중재…프라스틱조합聯·석유화학協 상생협약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과 석유화학 대기업이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 중소기업중앙회가 '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약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과 석유화학 대기업간 갈등을 해소하고 동반성장하기위해 동반위와 중기중앙회가 양 업계간 중재를 나서면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상호 협력해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 간 거래환경 개선,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 정보 공유,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향후 동반위, 중기중앙회는 상생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상생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한국프라스틱연합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 간 상생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국장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리 기업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플라스틱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7 04:5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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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부릉' 메쉬코리아, 결국 유정범 의장이 직접 법정관리 신청

메쉬코리아 창업주 유정범 이사회 의장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메쉬코리아는 배달 대행 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IB업계에 따르면 유 의장은 25일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메쉬코리아 회생 신청과 ARS 신청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날은 부가세 72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최종 만기일이다. 오케이캐피탈로부터 조달한 주식담보대출 상환 기간 또한 지난 상태다. 앞서 오케이캐피탈을 대표로 한 채권단과 일부 주주단은 회생 절차를 밟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유 의장이 채권단과 자율 협상 기간을 부여받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를 법원에 먼저 제출해 매각은 연기됐다. ARS 제도는 통상 채권자와 채무자가 채무 변제안을 놓고 합의에 나서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이용된다. 유 의장은 3개월간 ARS 기간 중 오케이캐피탈로부터 지분 21%를 담보로 회사가 대출받은 360억원을 상환하는 한편 재무적 투자자(FI)를 확보해 운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만약 ARS 기간 내 자금 마련에 실패하면 일반 법정관리에 따른 매각이 진행된다. 그러나 유 의장이 직접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앞서 인수를 추진한 유진소닉-스톤브릿지캐피탈은 우선 매수권 확보 여부가 미지수가 됐다. 앞서 메쉬코리아 4대 주주인 솔본인베스트먼트(7.51%)와 지난해 지분 1%를 확보한 우리기술투자(041190) 등 일부 주주를 제외한 대부분은 채권자와 주주단은 유진소닉-스톤브릿지캐피탈로의 경영권 매각에 의견을 모았다. 지난 22일 주주단과 채권단은 2차 관계인 집회에선 경영권 매각 방안 확정과 유 의장의 사임안을 결의하기로 했으나 무산됐다. 채권단 측은 현재 유 의장의 회생 신청이 채권단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 법적 효력이 크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6:5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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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에코프로·GEM, 인니에 니켈 공급망 구축 "협력 박차"

SK온이 국내·외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들과 니켈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24일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인 거린메이(Green Eco Manufacture, GEM)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엔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 지앙 미아오 GEM 부총경리, 신영기 SK온 구매 담당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 생산공장을 짓고, 오는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톤(t)에 해당하는 MHP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약 43기가와트시(GWh), 전기차 기준으론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3사는 앞으로 니켈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소재 부문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3사는 앞으로 같은 주 '행자야 광산'에서 니켈 산화광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 산화광은 노천에서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굴 비용 등이 저렴하고 부산물로 코발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사는 니켈 산화광을 원료로 MHP를 만들고자 고압산침출(High Pressure Acid Leaching, HPAL) 제련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HPAL 공정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더욱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이미 MHP 생산 경험이 있는 GEM에서 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온 측은 "3사가 생산할 니켈 중간재 MHP는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에 사용되는 황산니켈의 주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며 "MHP는 다른 중간재들보다 안정성이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황산니켈 생산 원료 중 MHP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4%에서 2030년 42%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3사는 이번에 확보한 MHP를 토대로 한국에서 황산니켈·전구체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SK온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황산니켈을 조달해 미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투입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요건 충족도 기대할 수 있다. 니켈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와 함께 가장 주요한 원소재로 꼽힌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선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양극재에 들어가는 니켈 비중을 점차 높이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SK온의 NCM9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약 9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하면서 글로벌 니켈 중 배터리 제조용 사용 비중은 2019년 4%에서 2021년 13%까지 늘어났다. 배터리업계에선 니켈 등 배터리 원소재 수요가 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니켈 가격은 1t당 4만2995달러(3월 7일 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영기 SK온 구매 담당은 "3사 간 협력은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온은 다양한 소재 기업들과 협력해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은 "글로벌 니켈의 수급이 중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SK온, GEM과 함께 긴밀히 논의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3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협약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그동안 리튬·코발트와 같은 배터리 핵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해왔다. 이달 글로벌 선도 리튬기업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5만7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달엔 호주 레이크 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하고,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리튬 23만t을 공급받는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온은 이 밖에도 호주 글로벌 리튬, 스위스 글렌코어, 포스코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원소재 협력을 맺고 있다.

2022-11-25 10:32: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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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체제' 유지…김동명 부사장은 사장 승진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이 승진규모를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3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3명 ▲수석전문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2023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R&D/품질/생산 인재의 중용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여성임원 선임 등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동명 사장 승진자는 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 전문가이다. 2014년 Mobile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측은 "김동명 사장 승진자는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 주요 고객 수주 증대 및 합작법인 추진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22-11-24 17:59: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