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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현대모비스, 물류·협동 로보틱스 선보여…인간·로봇 공존 기대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응용한 물류·협동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일반 제조현장이나 스마트 팩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안전하게 협업하는 로봇 기술이다.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관련 기술을 응용해 로보틱스 신사업 영역에서도 자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 전동화공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협동로봇과 물류로봇은 제조나 물류 거점,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제어기와 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다관절 로봇 팔을 가진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이동형 협동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고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산업용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 등과 달리 이동형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 뿐 아니라 가정이나 매장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봇에 장착되어 있는 비전 카메라와 움직이는 팔을 활용해 매장 내 진열대의 제품을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고객의 테이블에 서비스하는 등 인간과 로봇이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제조 라인과 물류 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저상형 로봇이다. 높이가 15.2㎝인 이 로봇은 최대 200㎏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12㎝의 리프팅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등의 센서를 통해 작업장 내부에서 로봇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자와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물품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한 작업장 내에서 이 같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여러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확보했다. 관제 시스템의 핵심 요소는 로봇끼리 충돌이나 교착되는 상황을 차단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로봇의 흐름을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로보틱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에는 경사로나 불규칙한 노면 등 야외 환경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로보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로보휠에는 자세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 턴',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등 다양한 주행 모션이 구현될 예정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중인 이동형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인간과 로봇의 연결(HRI; Human-Robot Interface), 로봇 구동, 로봇 제어 등 분야를 중점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물류 거점,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보틱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UAM과 로보틱스 분야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미래 신성장 영역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11-27 14: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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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기 속 나홀로 자신감, 삼성전자 '초격차' 다시 빛 본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위기 속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압도적인 메모리 기술 경쟁력에 더해 파운드리까지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역시 정밀 가공 기술을 토대로 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기술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파운드리 고객 수를 5.5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투자자와 관계사 등에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약점으로 꼽혔던 고객사 확보를 해결한다는 얘기다. 파운드리 생산 능력도 3~4배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매출도 3배 가량 높인다는 방침. 파운드리 시장이 지금보다 50%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 비전 2030'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TSMC가 이미 압도적인 생산 설비와 안정적인 고객사를 기반으로 절반 이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상황, 삼성전자가 좀처럼 수율과 기술적인 우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팹리스에 냉대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설계까지 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IDM)인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TSMC와 달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라며 분사 필요성도 제기하기도 했다. 반도체 시장 위기가 이어지는 중, 업계는 오히려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떠났던 퀄컴이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올 수 있다고 암시한 가운데, 주요 팹리스들까지 차세대 제품을 TSMC가 아닌 삼성전자에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나노 공정 우수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3나노 GAA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바 있다. TSMC도 하반기 3나노 양산을 선언하고 애플 등 수주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 양산은 여전히 미지수다. 수율이 80%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정작 3나노 공정 가격은 대폭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기만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3나노 공정은 업계 처음으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적용해 같은 선폭 공정과 비교해 효율과 성능에서 크게 앞선다. GAA는 트랜지스터 3면을 활용하던 핀펫과 달리 4면 모두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TSMC도 내년 GAA 적용을 계획했지만 3나노 양산도 늦어지면서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기술 유출 우려도 씻어냈다. 신뢰를 중요시하는 파운드리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오랜 기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삼성전자 제품인 엑시노스도 경쟁사들과는 전혀 다른 기술과 장점으로 승부하고 있기도 하다. '다운 사이클'이 본격화한 메모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업계 전체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 만은 다시 한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차세대 제품군인 8세대 V낸드 플래시를 양산,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준비도 거의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월등히 높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산업은 반도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낮은 편이라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핵심 기술로 본다. 여느 산업 분야와 같이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일부 업체는 4분기 적자까지 예상되는 상황, 삼성전자는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지키고 추후 점유율 확대까지 기대되는 이유다. 일단 삼성전자 D램 수율은 양산 단계에서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토와 에치 등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훨씬 안정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동그란 웨이퍼 특성상 수율을 90% 이상 올리기 어렵지만, 삼성전자는 높은 정밀도를 토대로 웨이퍼 '엣지'까지 완전히 활용하는 수준이다. 칩에 구멍을 뚫어 적층하는 게 핵심 기술인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역시 삼성전자 공정 기술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훨씬 깊고 정밀하게 구멍을 뚫을 수 있어서 최근까지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00단 이상 '싱글 스택'을 양산하는 업체였다. 경쟁사인 마이크론도 최근 200단대 낸드 양산을 발표하면서 싱글 스택 기술력을 100단 이상으로 높인 상황, 삼성전자는 200단에 가까운 싱글 스택 양산 기술까지 보유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전장 부문 선제 공략은 주요 숙제로 손꼽힌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자동차가 모바일 수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 삼성전자도 다양한 전장용 제품과 솔루션을 내놓고 적극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최근 일본 출장 중 소니를 찾은 것도 이같은 행보로 풀이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7 13:28: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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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한국지엠, 부평2 공장 가동 중단…미래 핵심 기지 전환 기대

한국지엠이 이번달을 끝으로 부평2 공장의 생산을 종료한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동안 부평2 공장은 트랙스와 말리부를 생산했지만 두 차량의 단종 이후 후속 모델을 배정받지 못해 생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지엠은 부평2 공장 생산을 중단하지만 1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부평 2공장은 2018년 폐쇄 된 군산공장과 달리 향후 미래 모빌리티 관련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선택과 집중' 한국지엠…흑자전환 드라이브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2 공장은 11월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1962년 국내 최초 현대식 자동차 공장(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으로 출발해 60년간 완성차 업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부평2공장은 결국 트랙스와 말리부 차량 단종에 따라 문을 닫는다. 부평2 공장 소속 노동자 1200여명은 각각 창원공장 700여명·부평 1공장 500여명으로 나뉘어 전환 배치된다. 부평 2공장은 생산 중단되지만 부평 1공장은 이후에도 계속 가동된다. 부평2 공장 생산 종료로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CUV 등 2개로 줄어들었다. 다만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신차 양산이 본격화 되는 만큼 생산량은 오히려 더 늘어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지엠의 내년 생산 목표치는 부평공장 25만대, 창원공장 25만대 등 50만대다. 지난해 한국지엠의 국내공장 생산량은 22만3623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19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한국 법인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부평과 창원공장은 2년 동안 풀가동 될 것"이라며 "내년 국내에서 50만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GM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부평공장에도 20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GM은 창원과 부평, 두 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은 흑자전환 시점을 2023년으로 보고 있다. 2014년부터 누적 적자는 5조원대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3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지로 부활 기대 한국지엠 부평2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일각에서는 GM의 한국 철수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한국사업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강조한 만큼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의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위치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GM은 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2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램펠 사장이 지난해 GMTCK 재직 시절 "한국의 테크니컬 센터는 GM 내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센터로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직원 3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시설"이라며 "GM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현재 500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얼티움 플랫폼 관련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고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해 엔지니어 인력을 2배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GM이 2018년 미래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5개 공장을 폐쇄했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조립공장을 EV 조립공장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배터리)과 캐나다 잉거솔 카미 조립공장(브라이트드롭) 등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M은 또 한국 포스코 케미칼과 협력하여 온타리오에 배터리 양극 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2-11-27 13:1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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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미국·유럽 공략 박차…유럽서 테슬라·포드 제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쾌적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앞세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의 차량을 제쳤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 머스탱 마하-E(509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아우토 빌트는 GV70에 대해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도 독일 전문지로부터 테슬라 모델Y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160㎾·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했고, 77.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장 400㎞(국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V60과 G80 전동화모델에 이어 미국 시장에 내놓는 세번째 전기차이자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다. 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첫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현대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의 연내 유럽 출시를 목표로 물량 확보와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2-11-27 13:1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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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수출 견인 …10월 1만7958대 수출

한국지엠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7958대(GM 선적 기준 1만7917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며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이다.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V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 특징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옵션으로 프리미엄 소형 SUV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GM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하며,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11-27 11:0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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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2022년 하반기 인천지역 사이버보안협의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25일 양일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하반기 인천지역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협의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청,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24개 기관이 국정원 지부와 함께 정보보안 역량강화 및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 조직되었으며.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협의회는 인천지역 24개 기관 정보보안 담당자 약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 자체 사이버위기 대응역량 강화(국가보안기술연구소) ▲ 실 사례로 알아보는 보안위협 대응 방안(스틸리언 박찬암 대표) ▲ 우수사례(인천공항 가상화 업무환경 구축) 소개 ▲ 기관별 현안사항 토의 등의 주제로 진행해 지역소재 기관들의 사이버보안 수준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정보보안 실무자의 참여를 통해 기관별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보안 역량강화 방법을 토의하는 등 사이버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고 공유됐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사회 마비, 국민 불편 발생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 자체 사이버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7 10:2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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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래 탄소 배출까지 투자에 반영…'내부 탄소 가격' 제도 본격 시행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탄소 가격을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임을 27일 공표했다. 내부 탄소 가격 제도는 미래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투자 안건 심의 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경제적 가치 중심 투자 안건 평가 방식에 더해,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 추진 시 탄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감축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1월 중순 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에는 '가치'를, 증가시키는 투자에는 '비용'으로 반영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하게 된다. 즉,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는 경제성이 상승하고, 반대로 신규 공장 증설에 따라 탄소를 더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는 경제성이 하락하게 됨으로써 ESG 관점에서 실행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는 관점에서 다양한 글로벌 전문 기관이 예측한 미래 탄소 가격 시나리오를 고려, 합리적 수준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30년 이전까지는 EU?미국?한국 등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주요 권역 별 가격을 다원화해 '25년 40~95$/톤, '27년 60~105$/톤으로, 중장기 가격은 '30년 120$/톤, '40년 200$/톤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탄소 배출권 가격을 유가, 환율 등과 같이 경영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에 포함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산하 8개 사업자회사 유관부서가 함께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 및 대응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창사 60주년 기념식에서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 선포에 이어 내부 탄소 가격 제도 등을 도입하며 ESG 리더십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체계적인 넷제로 전략 실행을 통해 '22년 현재까지 '19년 기준 배출량 대비 약 15% 이상의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태진 SK이노베이션 이사회 ESG위원회 위원장은 "내부 탄소 가격의 도입은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 미래 탄소 가격을 비용으로 반영하고, 그 도입 여부를 공개하라는 외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도 일치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탄소 감축 및 ESG 전반에 걸친 성과를 지속시키는데 이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7 10:24: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