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GS그룹, ‘대기업 계열분리의 본보기’를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의 리더’로 도약

GS그룹 CI/GS그룹 재계에서 GS그룹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아름다운 이별'과 '분쟁 없는 가족경영'일 것이다. 1947년 구인회·허만정 두 사람이 만든 LG그룹의 모체인 '락희화학공업사'의 이 창립을 시작으로, 57년 동안 이어진 구씨 일가와 허씨 일가의 동행의 역사는 국내 재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업의 정석'과 '계열분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3대까지 이어졌던 두 집안 동업은 몇 차례 계열분리로 마무리됐고, GS그룹은 2005년 LG에서 법적으로 계열 분리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룹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육 간, 동업자 간 얼굴을 붉히던 일이 비일비재했던 한국 재계 역사에 울림을 주는 일이었다. GS그룹은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공정위 자료 기준 출범 당시 GS그룹의 자산은 18조7190억원었지만 출범 10년 후에는 지난해 58조2000억원으로 3배 성장했고, 2020년 말 기준 자산은 67조6770억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 와중에도 GS칼텍스와 GS에너지 등 발전 자회사의호실적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GS그룹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7064억 원보다 75.9% 급증했다. GS그룹은 단순한 실적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 안정적인 형제승계와 두각 드러내는 4세 경영진 허창수 GS 명예회장(왼) 허태수 GS 회장/GS그룹 GS그룹을 설명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허창수 명예회장을 꼽을 수 있다. 고(故)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 명예회장은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지도자로 불리며 GS그룹 출범과 함께 허씨 가문의 추대를 받아 그룹의 대표로 선임된 인물이다. 게다가 허 명예회장은 2011년 2월부터 지금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최장수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재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2005년 3월,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재임기간 동안 과 자산, 계열사 규모를 3배 이상 성장시키는 업적을 달성하고 그룹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사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GS그룹이 공격적 인수합병(M&A) 능력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가 만든 가장 굵직한 성과는 그룹의 성장을 책임질 사업으로 '에너지·유통서비스·건설'의 3대 핵심 사업군을 구축해 집중 육성한 것이다. 201년 GS그룹의 에너지 중심 사업형 지주회사인 GS에너지를 2012년 출범시켰고, 에너지사업 부문 책임경영체제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길러냈다.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 및 석유화학사업 다각화, 그룹 포트폴리오의 균형성장을 이루며 그룹 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런 그는 GS그룹은 2019년 12월 임기를 2년 남기고 용퇴를 선언하며 당시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해 리더십 변화를 추구했다. 지금의 수장인 허태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 허만정 선생의 3남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5남이자 허창수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3세 경영의 마지막 주자로 여겨진다. 허 명예회장은 퇴임 당시 "GS의 안정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의 소임은 다했다"며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GS홈쇼핑의 해외 진출과 모바일 쇼핑 사업 확장 등을 잇달아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대표이사 취임 직전 1조8946억원이었던 GS홈쇼핑의 연간 취급액은 허태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2019년 4조2822억원으로 급증했다. GS그룹은 정유, 에너지, 건설 등 전통 산업 의존도가 높지만, 이런 이력을 가진 허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두고 움직이는 중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서홍 ㈜GS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GS그룹 '허태수호'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GS그룹의 4세 경영 구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허정구계'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서홍 ㈜GS 부사장,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등과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 자녀들인 '허준구계' 허윤홍 GS건설 부사장 등이 4세대 대표 주자로 꼽힌다. 허씨 일가는 칼텍스, 건설, 리테일 등 주력 계열사를 유력 가족 구성원이 직접 경영하고, 나머지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GS그룹은 지주사인 ㈜GS에만 49명에 이르는 허씨 일가가 유사한 규모로 지분을 나눠 가진 '가족 경영' 체제 아래에서 가족회의를 통해 그룹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태수 회장이 건제한 가운데 4세 경영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잖아 있지만, GS그룹 회장 추대 방식을 고려해 봤을 때 차기 회장 역시 '경영 성과'가 돋보이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허정구계의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허서홍 ㈜GS 부사장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허준구계에서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활약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그룹 발전 차원의 대결 구도는 허 회장이 GS그룹을 이끄는 동안 일어날 M&A이나 벤처 투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사업생태계 확장에 박차 가하는 GS GS그룹은 올해의 경영 방침으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Biz. Ecosystem,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확장'을 제시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시대 에 미래성장으로 나아가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에코시스템'란 GS의 계열사 간 협업 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그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불확실성에서 비롯되는 위험과 기회에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그룹의 사업 생태계는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었고, 국내외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 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테크기업과 협력하는 분야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의 유망한 테크 기업과 함께하는 분야 ▲퀵커머스와 반려동물 관련 분야 ▲친환경 스마트 건축의 분야 등 다양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설명GS칼텍스와 GS리테일이 제주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진행한 드론 배송 시연을 성공시키며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GS칼텍스 주요 기업별로는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등이 지속가능성장에 방점을 두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에 실행해온 변화의 노력과 부분적 혁신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를 '근원적인 혁신을 의미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즈니스와 디지털 영역에서 이를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추진해 왔던 경쟁력 개선활동을 보다 세분화하여 추가적인 개선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검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의 미래는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수처리 사업을 필두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통합 GS리테일의 New Vision 선포'와 함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그밖에 통합 시너지 창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퀵커머스, 반려동물, 식품 사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핵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GS리테일과 GS샵의 로고를 들어 보이고 있는 GS관계자들/GS리테일 ◆ GS벤쳐스로 미래성장 동력 투자·발굴하고 강화 GS그룹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활동을 통해 투자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주회사 최초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인 GS벤쳐스(GS Ventures)를 설립했다. GS벤처스는 GS의 지주회사인 ㈜GS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다. GS벤처스의 투자 대상은 국내를 중심으로, 바이오·기후변화대응·자원순환·유통·신에너지 등 GS가 신성장 분야로 꼽고 있는 영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특히, GS벤처스는 초기 설립 및 자금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후 단계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와 협력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GS벤처스 초대 대표는 지난 연말 GS 임원인사에서 ㈜GS CVC팀장으로 외부 영입하였던 허준녕 부사장이다. 허 대표는 미래에셋 글로벌투자부문과 UBS뉴욕본사 등에서 국제적인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어온 투자전문가다. GS그룹은 이미 2020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VC해외법인인 GS퓨처스를 출범시켜 해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GS벤처스의 설립으로 GS그룹은 국내와 해외에 각각 CVC 자회사를 두고 국내외 스타트업에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GS그룹은 그동안 스타트업 투자를 미래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천명해 왔기에 이러한 도전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허태수 회장은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미래성장으로 나아가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대형 함선이 방향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없듯 전통적 대기업 모델이 변화를 읽고 적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읽고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이 미래성장의 핵심전략이라는 말이다. 사람의 나이로 치자면 2005년 3월 공식 출범한 GS그룹은 이제 청년기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활동력 왕성한 기업이다. 재계에 본이 되는 'GS 스타일'을 구축하며 성장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1지난 4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홍순기 (주)GS사장과 더 지에스 챌린지에 선발된 바이오테크 스트업 6곳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그룹

2022-05-15 13:48: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 수출 中企 10곳중 9곳 '물류 애로'

중진공, 온라인 수출 중소·벤처기업 716곳 조사 높은 물류비, 배송기간, 수출 통관 등 '애로 사항' '애로 1위 국가' 중국…물류비 ↓·통관 지원 절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온라인을 통해 수출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물류 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곳이 10곳 중 9곳에 달했다. 물류비가 너무 높거나 배송기간이 길고, 수출 통관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 등이 대표적이었다. 온라인 수출 애로 1위 국가는 중국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달 말 온라인 수출 중소벤처기업 71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내놓은 결과에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9.1%가 현재 물류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은 ▲항공·해상운임 등 높은 물류 비용(81.7%) ▲배송기간(45%) ▲수출 통관(20.7%)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또 국내물류(First Mile), 국제운송(Middle Mile), 수입국물류(Last Mile) 단계 가운데 제품을 싣고 내리는 국제운송 단계(53.6%)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통관에선 국가별 규제·제도 파악(67.7%), 처리 지연(66.3%) 등에서 어려움이 큰 모습이다. 국가 중에선 중국(31.8%), 미국(30.5%), 동남아(26.4%) 순으로 애로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해결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응답 기업들은 수입 통관 애로해소를 위해서 ▲국가별 통관·인증 정보 통합 제공(68%) ▲해외 수입통관 처리 자동화 서비스(59.9%)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47.2%) 등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원이 시급한 물류 분야로는 ▲물류단가 인하(55.4%)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물류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제공(36%)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31%)을 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 주도의 물류 플랫폼 구축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은 90.6%에 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난 지속에 따라 온라인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향후 물류 디지털화 및 물류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5 12:00: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 창업기업 10곳 모집

6월13일까지…기업당 해외실증자금 8000만~1억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부터 6월13일까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창업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에 ▲해외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사전 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컨설팅 ▲해외실증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해외 대기업과 쉽고 빠르게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사업 확장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빅뱅엔젤스와 동남아시아 해외 실증을,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각각 진행한다. 선정기업에게는 해외실증자금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창업진흥원과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헬스케어, 유통, 핀테크 분야 등 총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한다. 창업기업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악사(AXA)', 헬스 테크놀로지 '필립스(Philips)',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Grab)',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 및 전문의사 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니움(NIUM)' 등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이나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개척·공동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해외실증 지원사업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15 12:00: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업계 최대 축제 '중소기업주간' 시작…다채로운 행사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서 포럼, 행사 나눔콘서트, 기념사진전, 인식개선 IDEA 전시 등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중소기업기본법은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 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60년을 돌아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위해 80여개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31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오는 19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이달 31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하는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 '중소기업 인식개선 IDEA 전시'(16~27일)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행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중소·소상공인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화합과 사회공헌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20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경기중소기업협동조합 플로깅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24일, 춘천 향토공예관),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기-UP 소통데이'(26일, 전북 부안), '서울 협동조합 임직원 한마음산악회'(27일, 북한산국립공원), '메인비즈 회원포럼'(26~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등도 예정돼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가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경제와 일상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15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매출액 34%↑, 영업이익 86.8%↓"

롯데케미칼이 2022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5863억 원, 영업이익 826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 13일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180.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6.8%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고객처 확보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 폭등,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자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474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3142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7913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영향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수익성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부담 증가 및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런 와중에도 LC USA는 매출액 1623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을 원료로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 등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수공장의 대규모 정기보수 계획에 따라 손익 개선의 여지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원가경쟁력 제고,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힘쓰는 한편, 수소·배터리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과 친환경·리사이클 제품 확대 등 미래사업 역량을 확대하여 지속가능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주주가치 확대 및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5 11:36: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HMM, 놀라운 실적 달성…1분기 영업익 3조1486억·209%↑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시황 개선과 1분기 크게 오른 환율을 배경으로 6개 분기 연속 실적 경신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HMM의 호실적은 해운업계가 비수기로 꼽는 1분기에 거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HMM은 지난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천4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03% 증가한 4조9천187억원이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조9776억원 늘어난 3조1317억원으로 집계돼 증가율 193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운임 상승에 따른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큰 폭 상승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4천163.74를 기록하며 16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분기 평균은 4천851을 나타내며 지난해 1분기 대비 74.5% 상승했다. HMM 측은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의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5-15 11:35: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안팎에서 불안, 쉽지 않은 K-반도체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 전망 /트렌드포스 국내 반도체 업계에 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5월부터 낸드플래시 웨이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초월하며 3분기 가격 하락폭이 5~10%에 달한다는 전망도 내놨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키옥시아 공정 오염 등 공급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승 기대와는 달리 2분기 보합세를 유지한 상황, 그나마 서버용 수요가 강해서 3분기에는 0~5%의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를 사용하는 소비재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봉쇄 정책에 더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IT 기기 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YMTC 낸드 플래시 메모리 /YMTC 트렌드포스는 공급 과잉 우려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는 가운데, 중국 양쯔메모리(YMTC)까지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 YMTC는 128단 낸드 양산을 안정화했고, 스마트폰에도 공급을 시작한 상태다. D램도 가격이 힘을 못내고 있다. 낸드와 같은 이유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침체도 우려되면서 하반기 '슈퍼 사이클'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사그라들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경쟁은 더 과열됐다. 인텔이 막대한 투자를 빠르게 집행하는 가운데, TSMC는 1.4나노 공정 계획을 새로 발표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3나노에서 기술 역전을 벼르는 삼성전자와 '옴스트롱' 시대를 먼저 준비하는 인텔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반도체 생산 가격을 8% 올리기로 하면서 또다시 역대급 투자를 발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사측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내적인 문제도 있다. 반도체 부족으로 새로운 장비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동시에, 인력난 속에서 노동조합으로부터 공격도 받고 있다. 임금 인상 뿐 아니라 근거 없는 루머까지 양산되면서 내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럼에도 국내 반도체 업계는 불안정성 속에서도 꾸준히 '초격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과 낸드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수율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양산 효율을 높이면서 솔리다임과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새로운 도전은 숙제로 남았다. AP 성능 논란과 비메모리 공급난 장기화 등 불안정 속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실마리를 찾아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K는 실트론과 솔리다임 등 인수와 AI반도체 설계업체인 사피온 설립 등으로 반도체 관련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100조원 이상 실탄을 확보하고도 이재용 부회장 부재 탓에 '대규모 M&A' 골든타임을 놓친 상태다. 이 부회장 사면 요구가 각계에서 이어졌지만, 문재인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한동안 대책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5 11:10: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中企협동조합 해우소] 탄산가스 '대란' 조짐…中企 충전업체 한계 '임박'

유가 급등, 대기업 석유화학社 공장 정비 맞물리며 '설상가상'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에 '산업용 탄산가스' 공급 부족도 300여 중소 충전업체들, 탄산 공급 못받고 가격 인상 '험로' 中企업계 "석유화학사들 정비 일정 조정…정부 대책 마련을" *자료 :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탄산가스(CO2) 수급 불안이 고조되며 '대란' 조짐이다. 당장 탄산가스를 충전해 공급하는 관련 중소기업들이 탄산가스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는 등 점점 한계가 임박하고 있다. 특히 대란이 현실화될 경우 탄산가스를 주로 사용하는 반도체, 철강, 조선, 의료, 음료, 폐수처리 등의 주요 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철 냉동제품 포장에 많이 쓰이는 드라이아이스도 탄산가스로 만든다. 15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고압가스조합)와 관련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평상시 국내의 월 평균 탄산 생산능력은 약 8만3000톤(t)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기업이 대부분인 원료탄산 공급사들의 잇따른 공장 정비가 맞물리면서 5월엔 약 5만8000t, 6월엔 약 6만7000t 정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원료탄산 공급 'TOP 5' 가운데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 SK가 이달 말이나 6월 말까지 공장 정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에스오일, 한화토탈, 에어리퀴드 등은 아직 정비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가스는 주로 정유·석유화학 제품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온다. 비료·주정 공장에서도 탄산가스가 생긴다. 이를 '원료탄산'이라고 부른다. 원료탄산엔 불순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원료탄산을 공급받은 탄산메이커 회사들은 이를 정제하고 액화한 탄산을 중소 충전업체에 판매한다. 탄산메이커들은 유통회사 등 대규모 수요처에 탄산을 직접 판매하거나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해 납품하기도 한다. 중소 충전업체는 액화 상태의 탄산을 초저온용기에 그대로 담아 액화탄산가스로 판매하거나, 기체 상태로 압축가스통에 담아 압축탄산가스로 판매한다. 정유사(원료탄산)→탄산메이커(액화탄산)→중소 충전업체(액체·기체)→중소 제조업체·대리점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탄산가스가 물에 녹아 생기는 산은 '탄산'이라고 한다. 탄산메이커의 경우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한유케미칼 등이 있다. 이들 외에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충전업체는 고압가스조합 소속 120여 곳을 포함해 국내에 현재 3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충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의 탄산가스 부족 사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석유화학회사들의 잇따른 플랜트 정비가 주요 요인"이라며 "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울산, 서산, 여수, 나주 등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이 3~6월에 걸쳐 대거 공장 정비에 나서 부산물로 나오는 탄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냉동·냉장식품용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상대적으로 액화탄산이나 압축탄산용으로 사용할 원료탄산이 부족한 것도 수급 불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상장사인 태경케미컬은 지난달 29일 SSG닷컴과 2년간 약 89억원 규모의 드라이아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2년전인 2020년 당시 조선업 등에 타격을 줬던 '탄산 대란' 때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충전사들의 경우 탄산가스 저장탱크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탄산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태경케미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탄산가스(제품·상품) 가격은 ㎏당 186원(2019년)→243원(2020년)→282원(2021년)으로 2년새 52%나 급등했다. 여기에 최근엔 탄산가스를 운반하는 탱크로리차의 연료로 쓰이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오히려 뛰어넘는 등 폭등하며 운송비 부담까지 늘면서 엎친데 덮친 상황이다. 고압용기, 밸브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도 크게 올랐다. 심승일 고압가스조합연합회장은 "탄산은 국민들 일상 생활은 물론이고 산업 전반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원료로, 부족현상은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고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탄산메이커와 충전업체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5~6월에 플랜트 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석유화학사들이 정비 일정을 조정하고, 유통배송업체는 드라이아이스 사용보다는 얼음팩으로 대체하는 등 산업보호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5-15 10:44: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