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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어린이날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 '기부 선행'

소아암 및 중증 난치성 투병 소아·청소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협약 맺고 2020년부터 '선행' 시몬스가 3년째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의료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몬스 시몬스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2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매년 3억원을 기부해 온 시몬스의 선행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시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난 2020년 3월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가 전달한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이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 이하 환아들의 ▲수술·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지난해까지 시몬스 침대가 쾌척한 기부금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70여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코로나19 시작부터 장기화로 접어든 현재까지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오랜 기간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시몬스의 헌신과 숭고한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1 08:2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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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탄탄한 기본기' 앞세워 수출 버팀목…1분기 유럽 수출 263% 증가

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수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가 지난 1분기(1∼3월) 유럽시장에 1만8583대를 선적해 지난해 1분기(5120대)에 비해 2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XM3의 1분기 수출 실적은 남미 지역 244대, 호주 등 아시아 국가 1016대까지 총 1만9843대를 차지했다. 2020년 909대, 지난해 5만6719대에 이어 올해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총 7만7471대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체 누적 수출 대수 중 유럽 누적 수출은 7만4507대로 유럽이 전체 수출 국가 중 96%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순으로 판매량이 높다. 이 같은 XM3의 유럽시장 선전은 하이브리드 모델 덕이라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유럽 전체 친환경차량 판매 트렌드를 보면 XM3는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1분기 동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시장에서 총 1만1179대 판매돼 르노 브랜드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럽 전동화 모델(EV·PHEV·HEV) 준중형 세그먼트 중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만 놓고 보면 5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 놓고 보면 4위에 해당된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프랑스의 경우 지난달 XM3 하이브리드 모델만 2148대 판매되면서 전체 하이브리드 중 1위를 차지했다. 1분기(1∼3월) 기준으로는 5172대로 클리오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체 2위다. 유럽 내 고객 수요에서도 지난달까지 유럽에서만 약 2만7000여대가 주문되면서 목표 대수를 넘어선 판매실적을 보였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은 무엇보다 상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반도체 수급 부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XM3의 상품 경쟁력을 위해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16:1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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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 회장, 긴급 사장단 회의 소집…"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차원다른 위기 올수도"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중국 상하이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오갑 회장은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경영계획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이상균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주영민 사장, 현대제뉴인 손동연 부회장·조영철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부사장,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등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원자재값 폭등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변화가 연초 수립한 경영계획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외부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먼저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이 조선사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의 상하이 봉쇄조치에 따른 중국 내수 시장 위축에 대한 건설기계 사업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 불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 변동에 따른 경영영향 점검과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중대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 사업장 단위로 구축한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강화된 안전관리 방침을 현장에 맞게 설계해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회의에서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별로 '워스트 시나리오'까지 감안해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사장단이 책임을 갖고 소신 있게 경영계획을 추진해 나가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경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공유해줄 것"이라고 지시했다.

2022-04-20 16:0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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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만 가는 화물"…상하이 봉쇄 장기화 우려↑, 물류대란 일어나나

해운업계 "문제는 봉쇄 해제 후, 6월~10월에 수출되지 못했던 물량 몰리면 '물류대란'" 중국 상하이 봉쇄가 3주째 이어져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항만에는 컨테이너들이 쌓이고 선박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세계 최대 물동량을 지닌 상하이항을 지켜보는 수출기업들의 근심이 커지고 해운업계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상하이는 물론 산시성 시안, 허난성 정저우 등 다른 도시들로 봉쇄 범위를 넓히고 있어 내륙 운송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물류 지체 상황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운임이 안정세에 들어서고 항만에 도착하는 것까지는 큰 지장을 받지 않고는 있다"면서도 "결국 내린 물류들이 내륙을 통해 원활이 전달돼야 선박들도 정시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텐데 이제는 정시율을 언급할 의미조자 없을 정도로 항만 체선과 체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전 세계 34개 항로를 대상으로 조사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30.9%로 아주 낮은 상태였고 추후에 발표될 1분기 정시율은 더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게자는 "중국 현지는 냉장·냉동 컨테이너박스를 보관하는 창고가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처했고,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나가야할 물량들이 내륙 이동을 하지 못해 제품을 기다리는 업체들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금처럼 선박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항만에 물류가 쌓이는 현상이 지속되면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운업계는 해운운임 하락과 상하이 봉쇄에도 여전히 순항 중이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오는 6월 2020년 6월 당시처럼 물류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 중국의 다른 항구도시로도 코로나19가 확산돼 인근 항구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해운 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정보에 의하면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큰 항구는 1위 상하이를 뒤이어 3위 닝보저우산, 4위 선전, 5위 광저우 순으로 5위권에 중국 항구의 이름이 4개나 올랐다. 선전은 지난해에 이미 한 차례 봉쇄된 바 있어 선전 옌톈항의 물류 적체 현상이 물류난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달 15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로 사용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5.01포인트 내린 4228.65를 기록했다. SCFI는 올해 1월 초 5109.6(2022년 1월 7일)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수(4228.65)는 지난해 8월 27일(4385.6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운임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미주 운임은 여전히 고점이다"라면서도 "문제는 중국의 봉쇄 제재가 풀려 해운 성수기로 꼽는 6월~10월에 수출되지 못했던 물량이 한 번에 몰리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 가운데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긴급 화물 보관·운송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44개 공동 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할 수 있게 하고, 중국 내륙 운송비 총액에서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높은 운임에 실적 호재야 따라올 수 있지만 해상서비스의 하락이 결코 해운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외교적 노력과 정부 선에서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지난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물류대란 대응에 대해 "물류는 흐름이기게 그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가 주체가 됐든 다른 공공기관이나 업계가 됐든 다 같이 힘을 모아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2-04-20 15:57: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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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플레이더세이프티' 그림 공모전 개최…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높여줄 그림을 찾는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제6회 플레이더세이프티(Play the Safety)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가지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려보아요'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20일부터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 적용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습관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스쿨존 30km 이하 서행', ▲'불법 주정차 금지', ▲'우회전 시 우선멈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를 세부 주제로,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는 5월 15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 그림을 촬영 또는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6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상(20명),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상(20명), 아이들과미래재단상(60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 그림 공모전이 사람을 우선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0 15: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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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실내 공간 최대로 늘린 미래 콘셉트카 '어반스피어' 공개…중국 대도시 맞춤형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아우디 아우디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19일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콘셉트카는 중국 대도시를 고려해 설계됐다. 가장 넓은 공간에 다양한 첨단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를 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전장 5.51m에 전폭 2.01m, 전고 1.78m 치수에 B필러가 없이 설계돼 여유로운 공간과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문화행사 등 개인맞춤형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좌석 4개는 서로 마주보거나 각자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있다. 각각 개별 모니터와 사운드를 제공하며 대형 투명 OLED '시네마 스크린'으로 함께 화상회의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동 시스템은 자체 플랫폼 PPE로, WLTP 기준 최대 750km를 주행하는 수준의 120kWh 배터리에 295kW 최고출력을 내는 전기모터 2개로 구성된다. 콰트로 4륜구동도 함께다. 800볼트 충전 기술로 10분이면 300km까지 충전 가능하다. 지속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실내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는 목재를 사용하고 제조공정에서 화학물질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시트 패딩도 재생 폴리아미드로 제작했다. 아우디 AG CEO이자 중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마커스 듀스만은 "중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이징에 있는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와 잉골슈타트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0 15:54: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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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완성차' 국내 車 업계 또다시 찾아온 '한파'

캐스퍼 /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품을 제때 수급하지 못해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생산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졌던 2020년 초부터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품 공급난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부품 수급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가동 중단으로 판매 회복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3만8647대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17만9630대로 7.7% 줄었다. 특히 이번달도 부품 수급 문제로 국내 완성차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캐스퍼 위탁 생산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한 달여 간 봉쇄되면서 부품수급 차질로 지난 18일부터 캐스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가동중단 사태는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ACU)' 공급이 끊긴 가운데 재고까지 바닥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GM은 21일부터 정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셧다운으로 하루 평균 200여 대의 캐스퍼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는 아직까지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부품 수급에 맞춰 생산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상태다. 현대차·기아가 지난 1분기 전세계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158만72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현대차는 90만1913대로 전년보다 9.8% 감소했고, 기아는 0.7% 줄어든 68만5358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 부진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주요도시가 봉쇄되면서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0년 2월에도 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전체 공장가동을 멈춘 적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부품 수급 상황에 맞춰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도 부품 수급 문제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4월 한달 동안 부평 1공장 생산을 절반으로 줄인 상태다. 한국지엠 부평1공장은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난달 수출 30만 대를 넘어선 한국지엠의 주력 모델이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완성차 수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델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인기 차종의 원활한 생산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나서야 하지만 코로나19 팬대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0 15:5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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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전방위적 소재 공급난…가격 상승 압박 커진다

반도체 업계가 주요 소재와 부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물류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환경 규제 등 다양한 원인이 겹친 광범위한 현상이라 특별히 대처하기도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회사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재 공급난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다. 당장 3M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게 된 쿨런트가 가장 큰 문제다. 쿨런트는 반도체 공정에서 냉각수로 쓰이는 물질로,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등 반도체 양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3M 벨기에 공장이 전세계 생산량의 80% 수준을 생산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 공정은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는 상황에까지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 인텔과 대만 TSMC 등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같은 상황이다. 3M이 벨기에 공장에서 쿨런트 생산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환경 문제 때문이다. 벨기에 정부가 쿨런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를 강화하면서 3M도 일단 생산을 멈출 수 밖에 없었던 것. 3M은 생산 재개를 위해 현지 정부 등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구식 포토레지스트와 네온 가스 등 소재들도 재고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부 핵심 소재 공급량이 대폭 쪼그라든 가운데, 이를 대체하던 중국 역시 현지 봉쇄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그 밖에 정전척을 비롯한 부품이나 신규 램프업을 위한 장비 도입도 일부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소재나 부품이 부족하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난이 만연한 상태"라며 "심각한 경우에는 연구용으로 남겨둔 물량까지 급하게 공정에 투입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는 다행히 충분한 재고를 쌓아두긴 했고, 생산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은 소재인 만큼 대체제를 찾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소부장 독립' 작전도 성과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 품질이 크게 올랐고,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테스트를 거치면서 실제 공정에 적용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 다만 반도체 공정이 완전히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투자 경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불안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인 원자재 수급 난이도와 가격 상승으로 원가도 크게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 최근 클라우드 등 데이터센터 사업이 대폭 성장하는데다가, 하반기부터는 DDR5를 지원하는 인텔의 새로운 서버용 CPU도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2022-04-20 14:41: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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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네' 아이·부모 모두 만족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 국내 자동차 시장은 큰 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 카니발, 쏘렌토, 한국지엠의 트래버스, 타호 등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량은 해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과 안정적 주행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카니발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미니밴 평가에서 도요타 시에나와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을 정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카니발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며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를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만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는 물론 탑승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줬다. 첫 인상은 기본 카니발에 비해 전고가 높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차이점이 없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기본 모델보다 전고가 30㎝ 높다. 그만큼 실내 공간성이 뛰어나 차량에 탑승하면 매력적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2열 널찍한 자리에 앉아 좌석을 조절하면 자신에게 맞는 안락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어린 자녀들과 장거리 이동의 지루함을 반으로 줄여줬다. 바로 21.5인치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덕분이다. 시야각이 넓어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와 미러링 기능을 제공해 별도로 영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사용가능하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설치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스마트기기를 미러링 한 모습.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한다. USB 충전 포트를 곳곳에 설치해 전자기기 충전의 부담을 줄여준다. 220v 충전 단자도 갖추고 있다. 조수석 시트백에는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적용해 스스로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해주는 기능을 한다.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한다. 즉각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고속 구간에서 굼뜨지 않고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주행보조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줬다. 카니발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돼 있어, 크루즈컨트롤 속도를 140km로 설정했더라도 110km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규정에 맞게 속도가 내려간다. 고속도로에서는 혹시 상황을 대비해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에 손발을 얹어만 넣고 주행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연비도 나쁘지 않았다. 공인복합연비는 19인치 기준 8.4km/L다. 급가속과 급제동 없이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진행한 결과 11㎞/L의 연비를 기록했다. 패밀리카로 카니발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이리무진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기아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 모델 가격은 6271만원이다.

2022-04-20 14:40: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