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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 경영 박차…글로벌 공급망 투명성 강화 차원

고려아연이 최근 미·중간 무역 분쟁과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규제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일부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하며 공급망 투명성제고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인듐과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여러 전략광물의 생산량 증대에 이어 글로벌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위해 책임광물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사를 통해 'OECD Due Diligence Annex II' 위험 리스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강제 노동, 아동 노동, 반군세력 지원, 돈세탁 등 주요 위험을 기반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현장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당사 제품에 사용되는 광물이 윤리적으로 채굴되도록 관리하는 차원에서다. 이는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전 현장 실사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LME·LBMA(런던금속거래소·런던귀금속거래소) 등 국제 기관이 요구하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정책을 따르기 위한 조치로 고려아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책임광물 관리 정책과 관련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3TG(주석·탄탈륨·텅스텐·금)와 같은 분쟁광물뿐 아니라 회사의 핵심 제품군인 아연과 연, 은, 동 등 비철금속 전반에 대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책임광물 관리 정책집 발간을 통해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원칙 수립 ▲공급업체 행동규범 부여 ▲위반 시 거래 종료 가능성 고지 등의 구체적인 이행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 지역 및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필요시 외부 검증기관의 평가를 통해 조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향후에도 책임조달 원칙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ESG규범에 부합하고 OECD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구축과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6: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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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AI도입 기업 부가가치 7.6%· 매출 4% 증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매출과 부가가치가 미도입 기업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도입 기업은 매출이 평균 4%, 부가가치는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SGI는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3년 동안 기업의 AI 도입 여부와 성과 차이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 기업활동 조사 데이터(2017~2023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SGI가 AI 미도입 기업과 AI 도입 기업의 도입 이전 및 이후를 구분해 매출·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총요소생산성(TFP) 분포를 비교한 결과, AI 도입 기업은 전반적으로 미도입기업 대비 성과와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부가가치가 평균 약 7.6% 늘고, 매출은 약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도입 이후에는 상위 성과 기업과 고생산성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우리나라 기업의 AI 도입률은 지난 2023년 기준 6.4%로, 2018년(2.8%) 대비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챗GPT 등 생성형 AI 등장 이후인 2022년 이후부터 도입이 크게 늘었다. SGI는 "우리나라가 제조업에서 AI 기술과의 융합이 지체되면 산업 AI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는 중국 등에 뒤처져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SGI는 AI 기술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조업 중심의 AI 특화 거점 마련 ▲AI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 "경영 역량과 기술 역량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AI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AI 기술 도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경영진의 AI에 대한 이해도와 판단 역량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1: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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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학술원,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 국가전략' 보고서 발간

최종현학술원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국가 전략을 담은 '기술패권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과학기술 국가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최종현학술원에서 개최한 과학기술 정책 포럼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현학술원 과학기술혁신위원회에서 집필한 과학기술 정책 제언서다.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인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전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인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국가 R&D 전략, 인재 격차와 연구 생태계, 기술주권 및 정책 거버넌스 혁신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염한웅 교수는 "국가 전략 기술 리스트를 정해놓고 해당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과도한 선택과 집중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가는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 한국의 전략이 선진국에서 먼저 정립된 기술을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 머무르고 있어 장기적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정동 교수는 같은 맥락에서 "중국은 어떤 산업에 뛰어들면 압도적인 속도와 스케일로 발전시킨다. 한국은 남을 뒤쫓기만 해서는 생존하기 어려우며, 독창적 원천기술을 제시하지 못하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대형 국가연구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새 정부의 슬로건 아래 새로운 사업이 우선시되는 현상도 문제로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권을 초월한 과학기술 전략의 수립 ▲장기 계획과 단기 전략 간의 균형 ▲민간과 학계가 창의적 시도를 촉진할 수 있는 독립적인 연구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국정이 바로 시작되는 상황에서는 과학기술과 같은 중장기 과제가 국민적 논의와 공감의 과정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과 함께 정파를 초월한 독립적 시각으로 과학기술 정책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0: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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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박자 맞추는 재계…이번주 SK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략 회의 스타트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하반기 전략 점검에 돌입한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함에 따라 반도체와 자동차, 에너지, 배터리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산업·경제 정책은 단순한 경기 부양을 넘어 향후 대한민국 산업의 큰 방향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부터 자동차, 조선, 방위산업 등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전략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은 새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춰 앞으로 5년 간 투자 계획도 새롭게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그룹 및 대기업들은 속속 기획 및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SK그룹은 13, 14일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계열사 구조조정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지역별 현안을 다룬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스마트폰),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영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갖는다. 특히 삼성과 SK는 반도체 분야에서 정부 정책과 호흡을 맞추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주요 대선 공약으로 '반도체 특별법 조기 재정·국내 생산 세액공제10%·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민관 100조원 펀드 조성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해외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어 세계 주요 시장의 판매 및 사업 현황 등을 살핀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 전략과 함께 이번 정부의 '울산 친환경 미래차 중심지로 전환 지원' 전략에 맞춘 기업 차원의 세부적 동조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투자점검회의를 진행 중이다. ㈜LG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권봉석 부회장 주관으로 계열사별 회의를 진행한 뒤 그 내용을 구광모 회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각 대기업집단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책 기조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혀왔다. 신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기간에 친기업 행보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취임 첫해인 2008년 30대 기업이 95조63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박근혜 정부시절에는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약 37조원, 문재인 정부에는 각 기업들이 300조원에 달하는 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에는 1000조원에 달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보통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기조에 맞춰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이번에는 탄핵으로 이른 시점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고 투자 계획도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8 15:4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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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 웰컴백 이벤트 진행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의 최신 업데이트를 기념해 '웰컴백 이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싱크룸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연주자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야마하의 독자적인 초저지연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거리나 시간 제약 없이 다양한 음악 협업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설치와 계정 등록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2.1.5 버전은 최대 6인 동시 접속, 대기실 기능, 개선된 채팅 성능, '마이 룸스(MY ROOMS)' 사전 설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개선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최근 5개월간 싱크룸을 이용하지 않았던 기존 사용자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간 내 싱크룸에 1회 이상 접속해 합주를 완료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 피아노 'P-143', 일렉트릭 기타 'PAC-112VM'이 각각 1명에게 제공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악보바다 3만원 쿠폰도 지급된다. 또 야마하 공식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오디오 인터페이스 패키지 'AG03-MK2 LSPK'를 증정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 중 2명에게는 'AG03-MK2'가 제공된다. 고기원 야마하뮤직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웰컴백 이벤트는 온라인 합주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용자와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싱크룸을 통해 일상 속 음악 활동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8 15:37: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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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전문가 케어 강화한 얼음정수 냉장고 '스템'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스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용량과 색상에 따라 총 21종 모델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제품을 구독하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를 관리해 준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케어가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을 청소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하는 관리 항목이 추가됐다. 문을 자주 여닫으며 발생할 수 있는 밀폐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도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팬을 세척해준다. AI 기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AI 신선케어'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문이 자주 열리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그 이전 시간에 냉기를 미리 집중적으로 공급해 내부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다. 'AI 세이빙'은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냉장고 4개 문에는 자동으로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능이 적용됐고, 기존 대비 크기가 두 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내부 공기 정화와 탈취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별로 신선 맞춤실의 온도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400만원에서 595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8만900원에서 12만9900원이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케어 서비스는 별도 선택 항목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집중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AI와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15:01:5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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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로 수면 무호흡 진단"…삼성전자, 유럽 CE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에 탑재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적합성 인증인 CE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E 인증은 제품이 EU의 건강, 안전,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필수 기준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의료기기, 전자제품 등 안전성이 중요한 제품이 EU 시장에 출시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일반의약품(OTC)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가 수면 중 호흡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으로, 피로와 수면 질 저하를 유발하고 고혈압,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25%, 여성의 10%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지만, 상당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삼성 갤럭시 워치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이를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제공한다. 만 22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일 내 최소 2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등도 이상의 무호흡 징후를 감지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시작으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 승인과 캐나다 보건부(HC), 2025년에는 브라질, 호주, 싱가포르 식약처로부터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 승인으로 유럽 34개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승인을 획득하면서 수면 무호흡 기능을 총 70개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8 15:00: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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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김정규 타이어뱅크그룸 회장…에어프레미아 '노선확장·조직개편' 본격화

타이어뱅크 그룹이 에어프레미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타이어뱅크의 창업주이자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규 회장은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책임 경영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품격을 높여줄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을 공언한 바 있다. 8일 타이어뱅크 그룹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성장모델을 구상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선호도가 높은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사업성을 고려한 다양한 판매 정책 도입과 같은 사안에 대한 구체화를 어느 정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타이어뱅크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각 관계사 전체 임직원에 김정규 회장이 내린 '대한민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을 위해 각 관계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을 위해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개편, 사업성 극대화 등의 전략을 실행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에어프레미아 성장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5:0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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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얼라인 출시 르세라핌 카즈하 등과 10 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룰루레몬이 얼라인 컬렉션 1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아카이브 전시 및 퍼포먼스 이벤트를 열었다. 룰루레몬이 대표 제품군인 '얼라인' 컬렉션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룰루레몬은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LCDC 서울'에서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얼라인 노 라인' 하이라이즈 팬츠 출시와 더불어, 얼라인 컬렉션의 지난 10년간 진화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해부학 기반 펑셔널 요가를 지도하는 룰루레몬 앰배서더 제이사(Jaisa)의 요가 세션과, 안무가 이윤희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브랜드 메시지인 '나를 살아있게 하는 움직임(Live Like You Are Alive)'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전개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는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카즈하를 비롯해 가수, 운동선수, 코미디언 등 7인의 글로벌 여성 앰배서더가 참여해, 각자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활력을 전달하는 데 나선다. 룰루레몬의 얼라인 컬렉션은 2015년 타이츠로 시작해 브라, 드레스, 스커트 등 50여 가지 제품군으로 확장됐다. 룰루레몬의 시그니처 원단 '눌루(Nulu™)'와 4방향 스트레치 기능을 갖춘 '라이크라(Lycra®)'를 적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하며, 이번 신제품 '얼라인 노 라인' 팬츠는 전면 심라인을 제거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마들렌 윌리엄스 룰루레몬 아시아퍼시픽 브랜드&커뮤니티 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얼라인은 지난 10년간 스튜디오와 일상 속 모두에서 사랑받아 온 룰루레몬의 대표 컬렉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4:5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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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W 전력으로 화면 유지"…삼성, 디지털 광고판 '컬러 이페이퍼' 출시

삼성전자가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친환경·효율 중심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다. 32형 단일 모델로, QHD(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비를 적용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을 갖췄다. 충전식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5kg으로, 매장이나 벽면, 테이블 등에 손쉽게 설치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W)로, 사실상 '제로 에너지' 수준이다. 화면을 바꿀 때에도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한다. 이 수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 소비전력이 0.005W 미만일 경우 0.00W로 표기하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화면 품질도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 자체 기술인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을 적용해 종이 포스터처럼 자연스러운 색감과 그라데이션을 구현하며 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USB-C 포트 ▲8GB 메모리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관리 플랫폼 '삼성 VXT'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콘텐츠 제작, 전환,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다. 특히 VXT 플랫폼에는 이페이퍼 전용 콘텐츠 미리보기, 화질 최적화 등 특화 기능이 탑재돼 기존 사이니지와 통합 운영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초저전력과 초경량 디자인, 쉬운 콘텐츠 관리까지 갖춘 컬러 이페이퍼는 아날로그 광고물의 디지털 대체재로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4.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8 14:58:2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