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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개인회원 대상 뉴스레터 ‘잇츠 커리어’ 런칭

격주 수요일 발행 인크루트가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제공한다. 인크루트는 20대 개인회원들을 위한 뉴스레터 '잇츠 커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뉴스레터는 격주 수요일 발행한다. 주요 채용 공고는 물론 업계 동향, 기업 소식, 화제의 인물 소개, 문화 콘텐츠 정보 등 다양한 주제를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뉴스레터 다 담아드릴 테니, 받아보기만 하면 된다"는 개념으로 구독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뉴스레터는 ▲업계 이슈를 다룬 '업계는 어때?' ▲기업 동향을 전하는 '기업은 지금' ▲인물 중심 콘텐츠 '화제의 인물' ▲Z세대 맞춤형 여가 콘텐츠 '주말에 뭐 하지?' 등으로 구성했다. 인크루트가 직접 진행한 설문조사를 소개하는 '어떻게 생각해?' 코너도 마련했다. 인크루트는 기업 회원을 위한 전문 뉴스레터 'HR DIVE'도 매주 화요일 정기 발행하고 있다. 'HR DIVE'는 노무, 인사 등 HR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 실무자들의 커리어 향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잇츠 커리어'와 'HR DIVE'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실무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뉴스레터가 정보 전달뿐 아니라 커리어 성장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3 16:49: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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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실질적 디딤돌 역할 '점프 업'프로그램 개최

14개 지원기관 등 130여명 참석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 '도약 프로그램' 선발기업 100개사 임직원, 14개 지원기관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성장 정체를 해소하는게 목표를 두고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정책 대상은 치열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선발한 100개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출정식에서는 프로그램 도입 배경과 추진 계획을 담은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영주 장관이 5개 대표기업에 상징 현판을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이어 중진공,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정책기관과 보스턴컨설팅그룹, EY한영 등 6개 민간 운영기관이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시장 진출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서 점프업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업, 기관 모두가 주체적으로 나서야 하며,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6:49: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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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中서 ‘한국 진출 펀딩 설명회’ 개최… 현지 테크 스타트업 ‘주목’

현지 기업 130여 개 참여 와디즈가 중국 심천 난산에서 현지 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진출 펀딩 설명회를 열었다. 와디즈는 심천의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기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에는 하드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중국 기업 130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와디즈는 한국 시장 특성과 글로벌 서비스 계획, 실제 펀딩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1년 와디즈 펀딩으로 3억1000만원을 모았다. AI 플라잉 카메라를 선보인 호버는 하루 만에 2억원을 달성했다. 심천 메이커 레이저패커는 레이저 각인 제품으로 10억원 이상을 펀딩했다. 와디즈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메이커 및 펀딩 대행사와 협업할 국내 펀딩 운영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는 중국 기업의 안정적인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무빈 와디즈 커넥트팀장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을 새로운 해외 진출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며 "와디즈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6:4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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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꿈의 배터리 vs 대체기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상하이모터쇼에서 급속충전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고용량 배터리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한국과 다르게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테크데이 2025' 행사를 열어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다. 낙스트라의 에너지밀도는 1㎏당 175와트시(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다. 주행가능 거리는 약 500㎞로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전력 저하가 크지 않다. CATL은 오는 6월부터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단 5분 충전에 520km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셴싱(Shenxing) 배터리도 공개했다. 2세대 셴싱 배터리는 최대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단 15분 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근 BYD가 발표한 5분 만에 400km 주행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긴 것이다. 이처럼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과는 정반대로 고급화 전략을 채택해 고성능, 고용량 배터리 생산 등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에너지밀도와 출력이 기존 배터리 보다 훨씬 뛰어나고 전기차의 큰 취약점으로 꼽는 화재 위험도 크게 낮춘다. 또한 주행거리는 2배 이상 늘어나 성능이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된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에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 후 오는 2030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대규모 생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와 생산 측면에서는 아직 한국에 비해 다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시장전략이 다른 만큼 향후 3~4년 뒤 글로벌 점유율 싸움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의 약 80%, 리튬이온 배터리의 약 75%를 생산하면서 독보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의 고용량 배터리 기술력이 개화하게 될 경우 중국을 압도할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을 앞서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3 16:46: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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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제재 본격...K-산업, '공급망 쇼크' 대책 '전전긍긍'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금수카드를 본격화할 태세여서 미국발 관세전쟁이 '광물 무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산업계는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자재 비축과 원료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선 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정부의 균형 있는 외교와 전략적 협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달 초 사마륨, 가돌리늄 등 중희토류 7종과 이를 가공한 영구 자석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기업에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을 미국 업체에 수출하면 제재하겠다는 경고성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며 미·중 간의 패권 전쟁이 '세컨더리 보이콧'(관련 제3자에 대한 제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1위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9.2%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희토류 가공 및 정제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9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다. 특히 한국은 국내 수요 희토류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산 희토류 수입의존도는 79.8%에 달한다. 희토류는 이차전지, 첨단무기, 반도체 등을 만들 때 필요한 미래산업의 핵심 원료인 만큼 이번 조치로 인해 방산업계와 배터리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방산 기업은 항공기 기체, 엔진 등 희귀 금속 수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며 배터리의 핵심 소재 역시 공급망 불안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차전지 핵심 부품에 쓰이는 희토류 17종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서다. 방산 업계는 원자재의 적정 재고를 지속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당장은 비축해 둔 재고 덕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보유량을 정확하게 산정해 적정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희토류 가격은 지난 10년간 두 차례 급등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는 톤당 1만 4000달러(약 1980만원)까지 치솟았고 2021~2022년 사이에는 약 1만 1500달러(약 2100만원)까지 상승했다. 두 시기 모두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번에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산업계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공급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질 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공급망 전략에 편입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LS에코에너지는 현재 희토류 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지원 부문장 등으로 구성된 팀을 가동 중이다. 향후 희토류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산 희토류 확보에 사활이다. 지난 3월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에너지퓨얼스와 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 납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희토류에 대한 대체제가 개발될 경우 중국이 이를 전략무기로 활용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력해야 하며 가급적 중립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미국이 우리를 전략적으로 보는 건 한국이 중국과의 협상 혹은 상황 조율을 잘할 때 더욱 가치가 생기는 것이고 지나치게 미국에 의존적이면 협상 카드로서의 위치도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기업들도 스스로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는 미국과는 원활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는 협상의 여지를 남기며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3 16:42: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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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경영기술지도사회 현안 과제' 간담회 개최

경영지도사법 개정통한 법정단체 명문화 등 논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 관한 현안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23일 경영기술지도사회에 따르면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더불어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희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 간담회는 경영기술지도사회 권형남 회장, 김경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경영지도사법 개정을 통한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서의 명문화 ▲지도사 양성과정 자격요건 완화를 통한 청년층의 유입확대등 시행령 개정 ▲경영지도사회의 교육양성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권형남 회장은 "경영·기술지도사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법정단체를 명확히 하고 인력 양성 교육예산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도법인 설립요건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속에서 디지털 전환, ESG경영, AI 기반 컨설팅 등 미래형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도사 양성과정대상 자격요건' 규제를 완화해 역량 있는 청년층의 참여 확대를 통해 세대간 균형을 도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국가자격사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회원 조직으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제 38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발전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인 1만7300여 명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와 전국 19개 지회를 기반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5-04-23 16:1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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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마켓, 영유아 대상 클래식 사운드북 출시

'더 스토리 오케스트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 웅진씽크빅의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웅진마켓'은 0~4세 영유아를 위한 클래식 사운드북 '도레미 오케스트라'를 직접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 세계 1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더 스토리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된 클래식 입문서다. '도레미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듣고, 보고, 누르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이지 버튼을 누르면 장면에 어울리는 클래식 하이라이트가 재생해, 음악과 이야기의 흐름을 연계해 오감 발달을 유도한다. 책 속 일러스트는 화려하고 직관적인 그림체로 구성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감수와 번역 작업에 참여해 콘텐츠 신뢰도를 높였다. 제품은 모서리 라운딩 처리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휴대가 용이한 16.7x16.7cm 사이즈로 제작했다. 시리즈는 ▲동물의 사육제 ▲사계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총 4종으로 구성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도레미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제작된 감성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6:14: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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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기판' 덕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29%↓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 수요 회복이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전방산업 성장 둔화와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4조9828억 원, 영업이익 12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 수요 회복, 우호적인 환율 환경 덕분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부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4조1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기판소재사업은 반도체용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고주파 시스템인패키지(RF-SiP),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기판 등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6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장부품사업은 46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차량용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AI·반도체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용 센서·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로봇 부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거점 재편, 인공지능(AI) 기반 원가 절감 전략, 선제적인 고객 제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6:08:1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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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벤처기업,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나…美·中에 40% 집중

벤처協, 1만7155개社 수출입 현황 분석…무역동향 발표 미국 22.8%, 중국 17.2%로 10곳 중 4곳 'G2'에 수출 집중 화장품 수출 1위…기타기계류, 반도체제조용기기도 많아 "트럼프 관세에 벤처기업도 피해 불가피…대책 마련 절실" 수출 벤처기업들이 자칫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위기다. 10곳 중 4곳이 미국과 중국 수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품목은 기업수나 금액 모두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무역활동 벤처기업 1만7155개사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동향'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협회가 처음 발간한 무역동향 자료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 국가는 미국이 3756개사, 43억 달러(약 6조원)로 전체 수출 금액의 22.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32억 달러, 17.2%), 베트남(18억 달러, 9.3%), 일본(14억 달러, 7.5%), 홍콩(6억 달러, 3.2%) 순으로 많았다. 'G2'(미국·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벤처기업이 40%로 일반 중소기업(33%)보다 높았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는 화장품으로, 15억 달러를 수출해 금액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기계류(10억 달러, 5.1%), 반도체제조용기기(9억 달러, 4.6%) 등 첨단 분야 제품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3곳 가량은 수출 실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벤처기업 3만7967개사 중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있는 무역기업은 1만7155개사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수출기업은 9936개사(26.2%), 수입기업은 1만4852개사(39.1%)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무역금액은 총 305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금액은 188억 달러, 수입금액은 117억 달러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조업 중 수출 1위 업종은 '기계(25억 달러)',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업종이 8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 9만5949개사 중 벤처기업은 9936개사로 10.4%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1177억 달러 중 벤처가 188억 달러로 16%였으며,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은 109만 달러로 중소기업(102만 달러)보다 많았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벤처기업의 1위 수출국이 미국이기 때문에 벤처기업 교역에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6:07: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