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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실시…4대그룹 중 유일

삼성그룹이 10일부터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부터 17일까지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8개사가 각각 공고를 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이후 건강검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역량 테스트를 치른다. 디자인 직군도 GSAT를 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를 상대로 HBM4(6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인력 확복에 적극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의 전체 그룹사가 5년간 뽑는 채용 인원은 6만 명에 달하며 상반기(1∼6월), 하반기로 나눠 공채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은 신입 공채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난 18년간 1600명의 기술 인재를 채용하는 등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6-03-10 15:02: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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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KGM

◆현대차·기아, 친환경 경영 'CDP 코리아 어워드' 수상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을,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매년 주요 기업들의 환경 이슈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총 8개 등급으로 발표하고, 이는 시상 기준이 된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경우 리더십 A-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상위 5개 기업에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이들을 제외한 섹터별 상위 2∼4개 기업에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여한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리더십 A 획득 기업 중 리더십 점수 1위에게 대상을, 2·3위 기업에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우수상은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상위 7개 기업에 준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3년 연속 리더십 A를 획득했다. 동시에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리더십 A를 획득하고, 대상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기아는 이번 CDP 코리아 어워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선택소비재 산업 섹터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KGM, '무쏘맨 AI 어워즈' 영상 공모전 성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AI 콘텐츠 공모전 '무쏘맨 AI 어워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KGM의 픽업 브랜드 '무쏘'의 캐릭터인 '무쏘맨'을 활용한 AI 영상 제작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접수 결과 총 263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118만 회를 기록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KGM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조회수, 창의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독창적인 기획력과 참신함으로 눈길을 끈 '이해불가상'에는 무쏘를 타고 신비한 세계를 여행하는 무쏘맨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SSO BEAUTIFUL'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재미있는 영상으로 꼽힌 '웃참실패상'은 회가 먹고 싶은 여자 친구를 위해 거대한 생선을 잡으러 나선 무쏘맨의 유쾌한 모습을 그려낸 '내 남친은 무쏘맨'이 차지했다. 전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작품에 주어지는 대상 '무한재생상'과 부문별 '내맘대로상'에는 인터뷰에 출연한 무쏘맨을 활용해 무쏘의 매력을 풀어낸 '무쏘맨의 인터뷰'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300만 원을 비롯해 부문별 상금 등 총 11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아, EV 첨단 안전 보조 기술 담은 '심포니 오브 EV 테크놀로지' 영상 공개 기아가 전기차의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낸 영상 '심포니 오브 EV 테크놀로지'를 10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의 일반적이지 않은 가속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영상에 담았다. 또 전기차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주행 편의 보조 기술들을 소개함으로써 운전자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EV3와 EV4, EV5 등 기아의 전용 전기차에 탑재된 첨단 안전 보조 기술들을 하나의 교향곡(Symphony)처럼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클래식 선율 위에 각 기술들이 어떤 메커니즘을 거쳐 작동되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Pedal Misapplication Safety Assist) ▲가속 제한 보조(ALA, Acceleration Limit Assist) ▲아이 페달 3.0(i-PEDAL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기아 전용 전기차에 적용된 안전·편의 기술 4종의 작동 원리와 효과를 담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전기차 기술이 일상 주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안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전동화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0 15:0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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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플래티넘 클럽' 선정

삼성전기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플래티넘 클럽은 명예의 전당을 4년 이상 유지해야 선정되는 최상격의 등급으로 명예의 전당은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상위 5개 기업만이 오를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를 포함한 5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번 CDP 기후변화부문은 글로벌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16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 탄소중립 2050년 플랜 단계적 이행(부산/필리핀 PPA(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에너지 감축 등) 및 협의체 정기 운영 ▲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 기후변화 이슈 정기보고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산정 및 검증 등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수자원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자원부문은 기회 및 위험요인 분석, 수질오염 관리 체계 등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 용수 저감 및 재이용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원시 한달 급수량 수준인 약 1,100만톤의 용수를 재이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4:58: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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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산업부·코트라 주관…북미, 유럽등에 수출 확대 SGC솔루션의 글라스락이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유리 제조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직접 관리하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규격을 15년 이상 충족시켜 왔다. 글라스락은 6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글로벌 유통 거점에서 K-주방용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외 수출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 리테일 시장의 지속적인 선전과 글로벌 접점을 더욱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샘스클럽(Sam's Club)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70%를 달성했으며, 캐나다·영국·프랑스 등 코스트코 해외 11개 지역 입점을 완료해 글로벌 판매처를 대폭 확장했다. 이를 통해 코스트코 실적 또한 전년 대비 약 150%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라스락은 모래, 석회석 등 자연 유래 소재로 만들어져 유해물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국내 생산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SGC솔루션 김정민 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K-밀폐용기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인의 일상에 더 건강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26-03-10 14: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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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한·베트남서 한부모 가족위해 기부 캠페인 전개

락앤락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에서 한부모 가족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10일 락앤락에 따르면 먼저 국내에서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을 통해 텀블러와 지퍼백 등 7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 물품은 평택시 내 한부모 가족, 미혼모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락앤락 베트남법인은 하노이와 껀터 지역의 한부모 가족과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캠페인을 펼쳤다. 에어프라이어와 쿡웨어 등 락앤락의 다양한 주방용품 세트를 기부했으며 베트남 적십자와 함께 한부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락앤락 박선영 CSR 매니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에서 진행한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글로벌 사업장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전 세계 곳곳의 지역사회와 의미 있는 가치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사업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한부모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 재난재해 지역 등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베트남에서는 '2025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2026-03-10 14:2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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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에, 충북 괴산에 10만평 규모 '식품종합클러스터' 만든다

식품전문기업 '맑은물에'가 충북 괴산군과 '식품종합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맑은물에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총 3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산재한 맑은물에홀딩스 산하 8개 생산시설을 괴산군으로 이전해 콩 관련 식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약 10만평 규모의 '식품종합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약 500명의 지역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은 맑은물에홀딩스의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세제혜택 등 재정적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1994년 창업한 맑은물에홀딩스는 두부와 콩나물 등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생산시설과 판매망을 갖춘 식품전문회사다. 자체브랜드 '맑은물에'를 바탕으로 두부, 콩나물, 낫또 등 콩 관련 식품들을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에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김석원 대표 이름을 딴 '김석원 낫또'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김석원 맑은물에홀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지역인 괴산에 콩 식품 관련 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맑은물에'가 콩 식품 대표브랜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투자가 실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이라는 군정목표와 '맑은물에' 브랜드가 결합해 청정 이미지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3-10 14:10: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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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여부 놓고 샅바싸움 더욱 거세져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의 '새벽배송' 허용 여부를 두고 이해당사자간 입장이 더욱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소형 수퍼마켓, 소규모 마트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 휴업,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받고 온라인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SSM은 족쇄가 풀리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쿠팡 사태'로 쿠팡 이용을 꺼리고 있는 새벽배송 수요 고객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벽배송' 이슈가 이를 추진하려는 정부, 여당과 허용을 반대하는 거대 표밭인 소상공인업계간 팽팽한 샅바싸움으로 변화하는 모양새다. 10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인근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유통산업발전법이 '쿠팡 보호법'으로 전락했다며 대형마트와 SSM에게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5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발의에는 박지원·허성무·양부남 등 민주당 의원 14명과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동참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골목상권에 대한 사형선고이자 소상공인을 향한 선전포고"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지난 십수 년간 골목상권을 지켜온 유통산업발전법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걷어내는 행위이며 온라인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본력과 물류망을 독점한 대기업에게 새벽배송 권한까지 주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이라고 꼬집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 즉각 철회 ▲식자재마트를 포함한 유통산업발전법의 실질적 강화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앞서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독주를 방치한 채 국내 유통사들만 역차별받는 상황은 이제 종료돼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새벽배송 시장에 본격 진입해 건전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새벽배송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에선 허용 조건에서 '신선식품 제외'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놓고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에선 신선식품이 새벽배송의 30~50%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같은 제한적 허용은 '앙금 빠진 찐빵'이라며 볼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련 보도에 언급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 품목에서 신선식품을 제외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외부에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이다. 소상공인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시행 15년이 지난 유통산업발전법이 당초의 취지에 맞게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더욱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온오프라인이 무한경쟁을 펼치고 '알테쉬'를 중심으로 중국 등 해외 플랫폼까지 왕성하게 진출하고 있는 유통업계 현실에서 소상공인 등 약자 보호에 충실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4:0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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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대응 평가 3년 연속 'A등급'

LG이노텍이 202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 2만2100개 기업 중 3%에 불과한 766개 기업이 리더십 A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3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를 평가하고, 공개 플랫폼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 평가는 세계 약 130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돼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CDP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도 받았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실제 LG이노텍이 지난헤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전력은 650GWh를 넘는다. 이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에 달한다. 4인 가구 기준(월평균 전력 소비량 약 400kWh)으로 13만50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피지컬AI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전력 수요가 기후변화를 앞당기지 않도록 재생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0 11:39: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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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0나노급 6세대 D램 '1c LPDDR6' 개발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차세대 저전력 D램 'LPDDR6'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전압 특성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CES 전시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이후 최근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해 인공지능(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c LPDDR6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려 이전 세대 보다 33% 향상했다. 동작속도는 기본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 이상이며, 이는 기존 제품 최대치를 상회한다. 전력은 서브 채널 구조와 전압과 주파수를 조절해 전력 소모와 성능을 최적화하는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0 11:30: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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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가동… 북미 이어 유럽서도 벤츠에 섀시 모듈 공급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에 이어 유럽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벤츠와 섀시 모듈 공급계약을 맺고 헝가리에 전용 생산거점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통해 벤츠에 섀시 모듈을 공급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에서도 같은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섀시모듈은 차량 하부의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부품을 통합한 대단위 부품으로, 생산거점과 물류시스템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수반된다. 따라서 고객사와 부품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신공장을 통해 전기·하이브리드 차종용 섀시 모듈을 공급하는 가운데 내연차 혼류 생산을 위한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계약 관례상 공급 금액과 대상 차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섀시 모듈이 많은 부품을 포함하고 벤츠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점을 고려하면 공급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헝가리 중부지역 케치케메트에 위치한 신공장의 부지는 축구장 7개 크기인 5만㎡ 규모다. 고객사로부터 생산 계획을 실시간으로 접수해 생산하는 '직서열'(Just In Sequence) 생산 방식이 채택됐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신공장을 유럽 내 4번째 생산거점이자 첫 글로벌 고객사 전용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유럽 생산거점은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등 3곳으로 모두 그룹사인 현대차·기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BSA)을 공급하기 위한 스페인 공장이 조만간 가동을 시작하면 현대모비스의 유럽 생산거점은 총 5곳으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인도 등 고성장 신흥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1:24: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