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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는 24일 오전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 6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8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최광열 의원은 포항시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이 형평성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보도연맹사건 관련 희생자 위령탑 건립과 예산 반영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조민성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재해 예방 중심의 예산 구조 전환, 도시계획 단계에서 수종 전환과 생태복원사업 반영 등을 촉구했다. 김상백 의원은 이상 고온과 가을장마로 포항 벼 재배면적의 80% 이상에서 깨씨무늬병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데도 보상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지원 제한 규정 등으로 피해 구제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중복 지원 제한 규정 폐지와 보상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주 의원은 최근 포스코에서 잇따른 사고로 지역 협력업체와 노동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포스코의 재발 방지 대책과 잠정 중단된 사업장에 대한 대안 마련,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 포항시의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실행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포항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김하영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등에 관한 조례안'(최광열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6·25참전 학도병의 날 조례안'(전주형 의원 발의),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다영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초등학교 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찬규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안'(김형철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해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16건, 동의·출연안 35건 등 총 60건이 의결됐다. 특히 시의회는 '군소음 피해지역 차별철폐 및 공정보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현행 군소음보상법이 불합리한 기준으로 피해보상이 미흡하고 지역 간 불평등과 주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의 소음영향도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대도시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하고 일관된 피해보상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025년 1월 시행되는 군소음보상법 시행령과 관련해, 2020년부터 5년간 보상을 받아온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2020년분부터 소급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제327회 제2차 정례회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2025-11-25 09:32: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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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 총력…산불·한파·감염병 대응 강화

포항시는 산불, 화재, 한파, 감염병 등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비해 종합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동해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과할 정도로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장급 간부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대한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 지원을 확대한다. 최근 증가하는 독감 환자에 대응해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점검도 진행한다.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 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 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겨울철 증가하는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안전점검, 어항 시설 점검, 해경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 요양병원, 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하며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착실히 시행하고, K-스틸법 제정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역 산업이 지속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 화재, 대설, 한파, 감염병 등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협력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소각행위를 삼가고 겨울철 재난대비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합동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11-25 09:31: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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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연말 주요 현안·행사 준비 상황 점검 실시

경주시는 24일 오전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말 주요 현안과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투자지원과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투자대회'와 글로벌비전 서밋 준비 내용을 보고했다. 이번 행사는 아·태 20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포럼, 투자환경 설명회, MOU 체결 등을 진행하는 '포스트 APEC' 후속 사업이다. 농촌활력과는 다음 달 22일 예정된 '2026년 경주형 마을만들기 행복농촌포럼'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포럼은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 희망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 발표, 연극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보담당관실은 다음 달 초 발간되는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 이야기' 겨울호 제작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호에는 신라금관 특별전, 황촌 관광콘텐츠,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 분석 등이 포함된다. 도로과는 25일 열리는 건천읍 농어촌도로 '천포교' 개통식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천포교는 폭 10m, 길이 46m의 신설 교량으로, 통수단면 개선과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기존 노후 교량을 개체한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부서가 연말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차례로 보고하며 부서 간 협업 사항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지역에 찾아온 기회를 투자 유치와 산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며 "연말 주요 행사들이 시민 불편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11-25 09:31: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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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가덕도 신공항 재입찰 환영…더는 지연 안 돼”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4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 발표와 관련한 지역 경제계 입장문을 내고, "국가 전략 사업에서 더 이상의 지연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뒤늦었지만 필수적인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난 4월 시공사 이탈 이후 6개월간 공사가 전혀 진전되지 못한 상황에서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 도약을 준비하던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의 기대가 크게 흔들렸다"며 연내 재입찰 발표를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다만 "공사 기간이 기존 84개월에서 22개월 늘어난 106개월로 조정된 것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계 기대 수준과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2035년 개항을 상한선으로 설정한 일정"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오랜 기간 항공 인프라 부족에 시달린 남부권 주민과 산업환경을 고려하면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일정"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상의는 "정부가 제시한 106개월이 연약 지반 안정, 공정 준비, 해상 장비 제작 등 현 시점에서 고려 가능한 변수의 최대치"라면서 실행 과정에서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한 실질적 공기 단축 역량 발휘를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단순한 신공항이 아니라 부산신항·철도·배후단지가 연결되는 동북아 글로벌 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국가전략공항인 만큼 빠른 착공과 함께 미래 공항 표준을 선도하는 혁신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AI 기반 공정 관리·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진정한 미래형 스마트 공항으로 완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재입찰 절차 신속 진행 ▲AI 기반 공정 관리·디지털 트윈·혁신 시공 기술 등 미래형 첨단 공항 건설을 위한 기술·제도 여건 조속 마련 ▲2035년 개항을 목표가 아닌 상한선으로 인식하고 행정·환경·기술 병목 제거를 통한 단축 방안 즉시 실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남부권 전체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금 필요한 것은 논쟁이 아니라 실질적 진전"이라며 "정부가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2035년 이전 조기 개항을 목표로 두고 신속하고,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5 09:31: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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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경춘로 중앙버스정류장 환경개선 완료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경춘로 구간 중앙버스정류장(상·하행) 10개소의 경기·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객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시는 2011년부터 서울시계~남양주시계를 연결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며, 딸기원과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구간에 총 10개소 중앙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1천만 원을 투입해 10년 이상 지난 노후 승강장을 '경기도 환승형 표준모델 승강장'으로 교체하고, 냉·온열 의자와 버스정보 안내전광판(BIT) 등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정류장 내 노후 보도블록 및 안전울타리를 정비하고, 눈·비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연석을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환경개선도 병행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중앙버스정류장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환승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환승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5 09:30:4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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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강원과 협력 여야 원내대표 공동 서한문 전달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손잡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진태 강원지사는 2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각각 공동 서한문을 전달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강원특별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전북·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올해 11월까지 법안심사소위에서 한 차례도 다뤄지지 않았다.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셈으로,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지사는 서한문에서 "두 지역은 여야 협치로 특별자치도를 출범했다"며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은 지난 2023년, 전북은 2024년 각각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 개정안은 정부 부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부처 간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이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두 지사는 "행정안전위원회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심사를 마무리하고,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두 도가 함께 목소리를 모았다"며 "국회가 3특 시대 지역민의 염원에 응답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5 09:30:2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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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권 중심 간이형 쉼터 확대 … 화성시 향남읍 2호점 개소

경기도가 화성시 향남읍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을 열었다. 24일 문을 연 '향남읍 2호점'은 장시간 교통·기상환경에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쉼터다. 배달·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택배 종사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일정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시간 외부 대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호점 쉼터는 화성시 향남읍 생활권 중심지에 위치해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동선과 매우 가까운 접근성을 확보했다. 인근 상업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과도 연계성이 높아 업무 중간·대기시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형 부스로 조성되었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정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 운영되어 야간과 휴일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향남읍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간이형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1호점(반송동)에 이어 두 번째로 향남읍 쉼터를 개소했으며 2026년에도 세 번째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 계획 중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 중심의 쉼터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11-25 09:30:0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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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패브릭덕트, 10억 투자 유치 성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보육 기업 패브릭덕트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와 TIPS 프로그램 선정에 성공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패브릭덕트는 CFD 및 정밀 유동 해석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류 제어와 공기 흐름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한 HVAC 전문 기업이다. 국산 패브릭덕트 개발·설계·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는 부산창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연합기술지주에서 총 5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추가로 5억원의 R&D 자금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패브릭덕트는 '창업 성장 기술 개발(R&D) TIPS 일반 트랙' 선정으로 추가 R&D 자금을 확보했다. 연구 개발 과제명은 '탄소·에너지 절감을 위한 열부하·유동 해석 기반의 패브릭덕트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 및 시뮬레이션 SW 개발'이다. 팁스 R&D를 통해 패브릭덕트 시스템 설계를 자동화하고 열부하 및 유동 해석의 정확도를 높여 차세대 공조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산창경은 "패브릭덕트는 부산창경의 2024년 예비 창업 패키지 졸업 기업으로, 독보적인 국산 기술력과 CFD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공조 시장과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하게 짚어, 비용 절감 및 공기 제어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HVAC 전문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세원 대표는 "국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산창경,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투자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드 투자와 팁스 연계 지원을 발판삼아, 국내 유일의 국산 패브릭덕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공조 시장으로 진출하는 K-스타트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25 09:2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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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자리 60만개 비전 공개...지역경제 청사진 제시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일자리 비전을 선포하며 고용 성과를 기반으로 한 도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지역경제 변화에 맞춰 추진돼 온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2026년 목표 달성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11월 18일 미추홀타워에서 지역일자리 비전 선포식을 열어 민선 8기 동안 축적된 성과와 내년도 고용 정책 방향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 및 산업정책을 공유하는 주요업무보고회 직후 이어졌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시의 고용 전략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민선 8기에서 인천은 고용 분야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48만 개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 상용근로자수 모두에서 3년 연속 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져 인천의 고용 정책이 양과 질 양면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정책이 지속되면 2026년 목표치인 60만 개의 지역일자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자리 확대가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상용근로 중심의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도시의 경쟁력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와 "시민과 함께하는 제2경제도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정책 실현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026년 인천의 경제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일자리 60만 개 창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 문장으로 이번 비전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과 지역 일자리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2025-11-25 09:28: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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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K-바이오 랩허브·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 경관 우수작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의 IFEZ 우수 건축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도시 경관의 완성도를 높인 두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결과로 지역의 설계 역량과 경관 정책 방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인천경제청은 2025 IFEZ 경관어워드에서 일반건축물 부문 우수작 두 건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52개 안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지속가능성, 경관 계획과의 정합성 등을 기준으로 한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K-바이오 랩허브는 정연한 비례감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석재 마감 디테일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은 글라스월을 활용한 개방적 구조와 실외놀이터를 옥상층에 배치한 구성으로 교육연구시설의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FEZ 경관어워드는 건축사뿐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하며 건축 과정 전체에서 두 주체가 가진 기여를 함께 인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설계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건축주의 적극적 판단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동 시상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시상식은 11월 26일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열린다. 두 수상작의 건축사는 설계 개념과 계획 과정 전반을 시민에게 직접 소개하며 경관 형성의 실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인천경제청은 IFEZ의 경관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적극 장려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행력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5 09:28: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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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K리그2 우승으로 부활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년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강등 충격 이후 단기간 회복의 모범을 만들었다. 인천광역시는 체계적인 재정비와 지원을 추진해 구단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 과정에서 시민의 응원이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25년 10월 승점 77점을 확보하면서 우승을 확정했고 그 즉시 K리그1 복귀를 이뤘다. 지난 1년 동안 구단은 경기력 강화와 조직 재정비를 병행해 흔들린 기반을 다졌고 응원 문화 또한 더욱 공고해졌다.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 명을 넘었고 누적 관중 수는 19만 3302명에 이르러 시도민구단 가운데 최상위권 수준을 보였다. 구단의 재도약은 강등 직후 인천광역시가 마련한 혁신 계획에서 출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024년 11월에 비상혁신위원회 구성을 지시해 전력 강화 체계와 행정 지원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 윤정환 감독이 선임됐고 1년 내 승격 2년 내 상위 스플릿 3년 내 아시아 진출을 제시한 프로젝트가 공식화됐다. 이 계획은 10개월 만에 실현됐다. 행정 지원은 성과 형성의 또 다른 기반이었다. 인천시는 2025년 예산을 160억 원 규모로 유지해 선수단 보강과 유소년 시스템 확충 경기장 운영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구단의 상징을 드러내는 조치로 스테판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고 이는 축구가 도시 문화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경기장 밖에서는 시민의 응원이 강한 결속을 만들었다. 응원단의 목소리는 세대를 잇는 참여 문화가 되었고 인천을 대표적인 축구 도시로 만들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6경기에서 23승 8무 5패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쟁력을 유지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결과다" 한 문장으로 이번 성취의 의미를 전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경기장과 주변 공간을 생활 문화공간으로 재편하고 청소년 축구 인프라와 팬 참여 프로그램을 확장해 구단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11-25 09:27: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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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테플론 코팅으로 수소 생산 효율 1.4배 높이는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프라이팬 코팅제를 활용해 그린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동욱·류정기 교수 연구팀은 수전해 장치 부품인 '다공성 수송층(PTL)'에 테플론(PTFE)을 코팅해 수소 생산 성능을 40% 향상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수전해 장치는 물과 전기를 이용해 그린 수소를 만드는 설비다. 전극 촉매 표면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수소가 생성되는데, 이때 수소 기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기포로 촉매 표면을 덮으면 반응 면적이 줄어 생산에 문제가 생긴다. 연구팀은 수소가 배출되는 통로인 다공성 수송층에 테플론 코팅을 적용했다. 테플론은 프라이팬의 음식물 눌어붙음 방지용으로 쓰이는 물질로, 이를 수송층에 바르면 수소가 다공성 구조를 신속하게 통과해 기포가 촉매 표면에 달라붙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 코팅제는 물을 밀어내는 특성이 있어 원료 공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수송층 위쪽 절반만 코팅하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다. 가벼운 수소 기체는 코팅된 위쪽으로 배출되고, 원료인 물은 코팅 없는 아래쪽으로 공급되는 구조다. 이 기술을 적용한 수전해 셀은 코팅 없는 셀보다 전류 밀도가 40% 증가했다. 전류 밀도는 단위 시간당 생산량과 비례하는 수치다. 수소 기체로 인한 통로 막힘 현상과 전압 상승도 완화됐다.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 액체 상태 코팅제를 분사한 뒤 열처리만 하면 되고, 나노 가공이나 복잡한 공정이 필요 없다. 연구팀은 225㎠ 넓이의 대면적 수송층 제작에도 성공했다. 류정기 교수는 "수전해에서는 다공성 수송층의 친수성이 강할수록 원료인 물 공급이 잘 돼 효율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소수성 물질인 코팅제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수소 생산이 잘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동욱 교수는 "테플론은 이미 대중화된 물질이라 다루기가 쉽고, 기존 수전해 장치 구조를 그대로 둔 채 표면에 코팅만 더해주면 되는 방식이라 적용이 간편하다"며 "이번 기술은 수전해 장치 외에도 기체가 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연료전지나 금속-공기전지 같은 전기화학 장치에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강윤석·이승현 연구원이 주도했으며 연구 결과는 전기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1월 8일자로 온라인 공개됐다.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2025-11-25 09:27: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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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 KATA 특별공로상’ 전국 지자체 최초 수상

목포시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선정한 '2025 KATA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는 국내·외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행사 3,000여 개와 관광업계, 항공사 등 10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단체로, 문체부와 함께 국내외 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ATA 정기총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목포시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목포시가 문체부 및 KATA와 함께 지난 6월 '제38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세일즈마케팅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전국 3,000여 여행업계 대표들의 감사와 지지로 신설된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해 '대한민국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 '2025 미식관광도시' 등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목포시는 올해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KATA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3,000여 여행사와 각 기관에서 보내주신 감사의 뜻이 담긴 특별공로상인 만큼, 더욱 분발해 목포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1-25 09:26:4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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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연보호 경진대회 개최…유공자 22명 포상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에서 지난 22일 제8회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열고 모범 환경지킴이 22명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연보호중앙연맹 김해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18개 읍면동 자연보호 지도위원 200여 명이 모였다.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유공자 포상, 환경 보호 캠페인, 화합행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시는 12명에게 김해시장 표창을, 나머지 10명에게는 국회의원 표창과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 김해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자연보호중앙연맹 김해시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청소 사각지대 해소 캠페인 '우리동네 V-Day'를 읍면동 순회 방식으로 운영한다. 야생동물 구조·보호, 1회용품 Zero-DAY, 산불·수해 피해 복구 지원 등도 펼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임영택 김해시협의회장은 "이번 대회가 자연보호 운동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자연보호 회원들이 중심이 돼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2026년 제29회 경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11년 만에 유치했다. 이번 대회 노하우를 활용해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11-25 09:26: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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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 환호성'과 불암산 복원 최종 점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0일 불암산 내 무속관련 불법건축물 철거 완료 후, 시민 환경단체 '별내 환호성'과 함께 복원 현장을 점검하고 마무리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9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행정대집행의 마지막 단계로, 시 주도의 복원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굿당 천지였던 이곳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다", "자연환경이 정말 아름답게 바뀌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변화된 숲의 모습에 감탄을 전했다. 시는 별내동 산 237-1번지 일원 임야 약 91만㎡를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폐기물 약 290톤을 안전하게 반출했다. 특히 산기슭에 건물들이 흩어져 있어 작업 여건이 까다로워 인력으로만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전체 작업은 59일간 장기간 진행됐다. 그럼에도 인명사고나 재산 피해 없이 모든 절차를 계획대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이날 현장에는 '별내 환호성' 소속 시민 50여 명이 참여해 복원된 불암산 숲길을 둘러보고 정비 잔재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은 회복된 자연환경을 체감하며 함께 걷고, 변화된 불암산의 모습에 기뻐했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불암산이 본래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더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정비가 남양주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26:11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