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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지원대책 추진

대구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안심쉼터'를 새롭게 운영해 한파로 인한 긴급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24시간 보호하고, 기간은 1회 최대 15일이다. 쉼터에서는 난방, 이불, 의류, 간편식 등이 제공되며, 식비 일부는 본인 부담이다. 기초생활지원과 여가·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및 병원과 신속히 연계한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2134명이 취약노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직접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할 게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시는 1만5000여 가구에 설치된 활동 감지기, 화재감지기, 응급 버튼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 신고 체계가 작동한다. 이 외에도 취약노인 9500명에게 겨울 이불·전기요·내의 등 한파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1856개 경로당 한파쉼터 난방비를 지원한다. 결식 우려 어르신 4780명에게는 도시락·밑반찬을 배달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고립 등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어르신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안심쉼터를 비롯한 촘촘한 돌봄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35:0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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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2025 건전생활실천 강연회 및 한마음 결의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는 11월 21일(금) 영양군민회관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건전생활실천 강연회 및 한마음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구강건강'을 주제로 한 건전생활실천 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한마음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안형욱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지역사회에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운동"이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건전한 생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광인 영양군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우리 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해 온 진실·질서·화합의 정신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는 그동안 환경정화 활동, 교통안전 계도, 독거어르신 생일상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25-11-24 14:34:5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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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트 APEC 10대 전략 발표…문화·관광 글로벌 허브 도약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북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분야별 10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 분야 4대 전략사업이 특히 주목받았다. 이번 전략은 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전역에서 나타난 국제적 관심 확대, 관광객 증가, 글로벌 문화·기업 투자 문의 증가 등 구체적인 변화 흐름을 본격적으로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관광 분야 추진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잇다(Connect)'로, 시간의 유산, 공간의 경북·경주, 사람의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의 힘을 상징한다. 이를 토대로 네 가지 전략사업이 마련됐다. 첫 번째는 문화산업을 잇는 글로벌 포럼 '세계경주포럼' 창설·정례화다. 두 번째는 문화공간을 잇는 미래형 문화외교 플랫폼 'APEC 문화전당' 건립이며, 세 번째는 관광을 잇는 글로벌 허브 조성을 위한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 네 번째는 사람을 잇는 도시외교 플랫폼 'APEC 연합도시 협의체' 창설이다. 이 네 가지 전략사업은 상호 긴밀하게 연계돼 APEC 레거시를 문화산업, 문화공간, 관광, 도시외교로 확장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특히 '세계경주포럼'을 문화산업 분야의 글로벌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2030년까지 3단계 전략을 추진해 국제 문화교류와 한류 확산, 글로벌 문화산업 협력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PEC 문화전당'은 2026~2028년 총 43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AI 기반 디지털 전시관, 블랙박스형 공연장, 국제회의장 등 미래형 문화외교 거점 공간을 갖춘다. APEC 21개국의 전통·현재·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은 2026~2030년 총 1,000억원을 들여 전면 재정비한다. 수상동궁, 레거시 별빛탑, 디지털 석굴암 등 APEC 기념 랜드마크 조성과 함께 도로·보행환경 개선, 노후시설 정비, AI·디지털 관광콘텐츠 도입으로 스마트 관광단지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APEC 연합도시 협의체'는 APEC 개최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식 출범시키고, 매년 개최도시 총회·청년 포럼·문화축전 등을 정례 운영하는 국제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포스트 APEC 전략을 통해 경북을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PEC이 남긴 유산을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12: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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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해피투게더 경북 in 포항' 개최

포항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만인당 체육관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 중심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해피투게더 경북 in 포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가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가족 공연, 육아 공감 토크쇼, 어린이 창작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명이 방문했으며, 21일 열린 공식행사에는 공모전 수상 가족과 다자녀 유공 가정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아이행복 선포식'을 통해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도시의 방향성을 선언했다. 이어 열린 '행복육아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임신·출산·육아의 순간을 담은 우수작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포항 출신이자 다섯 남매의 아버지인 이동국 축구선수가 참여한 '육아공감 토크쇼'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국 선수는 실제 육아 경험과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 다둥이 가정의 일상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그림 작품과 활동 영상을 상영한 '아이 해피 퐝퐝' 프로그램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 '사이언스 매직·버블쇼', 놀이·체험 중심의 '행복타임 플레이존',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행복지킴이 안전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모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저출생 대응을 핵심 시정과제로 삼고 있다. 출산장려금과 다자녀 가정 양육지원금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보육 인프라 확충, 청년 결혼·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인구정책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또한 AI 기반 아동 돌봄서비스, 영유아 놀이터 확충, 기업과 연계한 육아기 근무환경 개선 등을 병행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2025-11-24 14:12: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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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국 둔황·베이징과 협력 강화…포스트 APEC 국제외교 확대

경주시는 중국을 순방 중인 경주시 대표단이 둔황연구원과 학술 MOU를 체결하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를 방문해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표단은 18일 둔황시청에서 둔황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유산, 학술, 지방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막고굴을 관리하는 둔황연구원을 방문해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 학술 교류, 전시·출판 등 실질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둔황연구원은 13개 연구소와 5개 사업단에 1,500여 명이 근무하는 중국 대표 문화유산 기관이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신라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아 두 기관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평가다. 주낙영 시장은 "막고굴과 석굴암은 동서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협력이 세계유산 보존과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둔황시의 환대도 언급했다. 그는 "도착한 첫날, 둔황시 당서기와 시장, 부시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대표단을 맞이했다"며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20일 오후 둔황을 떠나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21일 오전에는 중국 지방정부의 해외 교류를 승인·관리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양완밍 회장을 만났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150여 지역과 3,300여 지방정부의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지방정부 해외출장과 각종 교류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주 시장은 "경주는 시안, 청더, 난핑, 양저우, 이창, 장자제 등 중국 9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문화, 청소년, 관광,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 확대되도록 협회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완밍 회장은 "경주는 APEC 개최도시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며 "경주와 중국 지방정부 간 협력이 동북아 지방외교의 모범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둔황과 베이징 두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실히 다졌다"며 "포스트 APEC 시대 국제문화 네트워크 확장을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12: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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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 제2차 가치동행 페스타 성료

파주시가 9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두 달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진행한 '2025 제2차 가치 동행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시민 참여형 가치 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봄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2차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1차와 차별화해 운영한 '가치기업 한정 사은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하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졌으며,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2차 행사에서는 ㈔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가 참여기업 운영·지원을 맡아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과 연대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가치 동행 페스타'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체험·판매하는 대규모 야외 행사로, 파주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공동 기획해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열린 장터를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가치 동행 페스타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치 소비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가치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4 14:1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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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가 지난 21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금융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그동안 지역공공은행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연구용역은 자금의 외부 유출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지역 경제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금융 모델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추진된다. 또한 국회에서 「지역공공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에서, 파주시는 법 제정 이후 추진 가능한 지역공공은행 모델은 물론 「특별법」 제정 이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공금융 대안까지 함께 검토해 지역 경제의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관련 부서장, 지역 금융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금융기관이 참석해 지역 금융기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파주시 금융 배제 실태 및 금융 수요 분석 ▲설립 모델의 법적·재정적 타당성 비교 검토 ▲파주시에 적합한 최적 모델 구체화 ▲단계별 이행안 수립 등을 중심으로 내년 3월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역의 자본이 서울로 유출되는 구조 속에서 지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다시 지역을 위해 쓰일 수 있는 공공금융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파주시민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역자본이 선순환되는 '파주다운 공공금융 모델'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별법 제정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중앙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 기반을 보완할 계획이다.

2025-11-24 14:11: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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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어르신 문화·복지정책으로 전국 1위 차지…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초고령사회 해법을 문화콘텐츠와 생활형 복지에서 찾은 경북 칠곡군이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사회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홍보대상은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정책·안전관리·인구대책·사회복지·스마트문화도시·축제·관광·지역경제활성화·역사문화·환경기후 등 10개 부문에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칠곡군은 사회복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칠곡군이 어르신 복지를 군정의 핵심 축으로 두고 이를 문화와 정책으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한글을 익히고 시를 쓰며, 나아가 랩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한 사례는 지역 공동체 회복의 모범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주요 방송은 물론 BBC, CNN, 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도 잇달아 소개되며 'K-할머니'라는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만들어냈다. 칠곡군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지역 정체성과 결합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출시했다. 특히 래퍼 슬리피와 칠곡군 할머니들이 함께한 홍보 영상은 신선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노년 문화 활동을 지역 농업과 경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심사 과정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생활복지 분야를 담은 영상 콘텐츠도 주민 공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경로당 환경 개선, 디지털 문해 교육, 어르신 일자리 등 실제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영상은 현실성 있는 정책 홍보로 호응을 얻었다. 이재혁 칠곡군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정책의 가치가 군민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더 깊이 있고 완성 높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령사회 문제는 숫자보다 일상의 변화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경로당 환경 개선, 일자리 확대, 디지털 교육, 문화 활동을 함께 묶어 어르신이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칠곡군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칠곡의 대응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11: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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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주거복지 혁신 인정

포항시는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산하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주거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보호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지속가능성, 지역 특화, 공공성, 정책 효과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경북 최초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개소 ▲프로젝트 '리홈(RE:Home)'을 통한 민·관 합동 주거환경개선 인프라 구축 ▲포항형 천원주택 100호 공급 ▲3,500호 생애주기별 주거정책 발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포항시의 주거복지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거 사각지대 해소, 생애주기별 주거 지원 확대 등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강화, 생활SOC 기반 확충,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보폭을 넓혀왔다. 특히 천원주택 공급 확대, 노후 주택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 주거복지센터 중심의 체감형 주거복지 정책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주거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선도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5-11-24 14:11: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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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6회 참전유공자 추모 및 명예선양비 기념식 거행

경주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황성공원 내 6.25전쟁·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 앞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안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제6회 참전유공자 추모 및 명예선양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과 월남전 참전 61년을 맞아 명예선양비 일대의 국기게양대 설치가 완료되면서 기념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행사는 월남전참전자회 경주시지회(회장 구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광호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각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대회·기념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미래세대의 안보 의식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의 공헌을 깊이 기리며, 오늘 기념식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10: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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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6개월 만에 3천 명 가까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안성시 6개 분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월부터 교통비 지원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으며, 6개월이 지난 10월 말 기준 총 2,838명이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400명 수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 사업은 분만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임산부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필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기간 동안 필요한 산전·산후 진료와 출산 관련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도 이어지고 있다. 출산을 앞둔 A씨는 새벽 시간 양수 누출 의심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았다.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운전은 어려웠고 택시도 할증 요금 부담이 있었지만 진료 후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에 만족감을 표했다.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B씨는 정기검진과 출산 후 회복 상태 점검 및 신생아 예방접종 등을 위해 반복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으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B씨는 "교통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분만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상 임산부의 이동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이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임산부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지원체계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기간 내에 신청 가능하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발급돼야 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분만 의료기관 부재로 인해 진료 지연이나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지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분만취약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10: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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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기도5070일자리박람회' 개최

광명시는 중장년층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도5070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2월 3일 오후 1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하는 시·군 순회형 행사로, 광명시는 중장년층이 가까운 곳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유치를 신청해 개최가 확정됐다. 행사 당일에는 ㈜따뜻한사람들, ㈜동우실리콘, 한국야쿠르트 광명지사 등 지역 기업을 포함한 30개 우수 기업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는 현장에서 즉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36개 기업의 채용 공고도 게시되며, 이력서 대행 접수 서비스도 지원된다. 또한 광명일자리센터, 광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부대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과 역량 강화를 고려해 이력서 작성 특강,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중장년 구직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10: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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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혐의로 ㈜포스코이앤씨 고발

광명시는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로 ㈜포스코이앤씨를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사실이 확인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려면 환경부 장관의 허가 또는 신고가 필요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 절차 없이 운영했다. 이번 적발은 18일 목감천 광남1교 인근에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가 계기가 됐다. 시는 즉시 현장 점검에 착수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지하수)를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고장 난 상태에서 정화 없이 무단 방류하고 있었으며 미신고 배출시설도 운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광명시는 현장에서 정화시설을 즉시 정상 가동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미신고 시설 운영 건에 대해 형사 고발을 진행했다. 또한 해당 불법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시 누리집에 3개월간 공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법 위반에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의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엄정한 행정 조치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9: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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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리브컴 어워즈 '살기 좋은 도시상' 은상 수상

성남시는 지난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2025)' 결선에서 기술 및 솔루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UNCRD와 유네스코 등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살기 좋은 도시상'으로, 올해는 300개 도시가 참여했다. 성남시는 'Human-Centered MaaS(인간 중심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 최초로 해당 분야 본선에 진출했으며, 금상 수상 도시가 없어 이번 은상은 사실상 최고상으로 평가된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을 문화·환경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비전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Human-Centered MaaS 프로젝트는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자율주행과 문화유산 연계 ▲생태·문화 자전거도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교통 거점 문화공간 조성 등 이동·문화·환경 접근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자율주행 셔틀 운영과 누비길·맨발 황톳길 조성, 교통 거점 연계 문화공연이 대표 혁신 사례로 꼽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취"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이동하고 문화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디지털 포용·문화·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빙시티(Global Living City)' 비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4 14:09:4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