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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접근성, 안전성, 기능성 부족을 지적하며 이동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쉼터 확대 설치, 환경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철수 의원은 경제성을 이유로 한 시민과 의회의 동의없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영일만대교 노선 변경에 우려를 표하며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계획과 취지에 맞게 시민과 의회의 뜻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진 피해 현장 보존과 국가지진방재교육관, 지진박물관 등의 건립 및 시민참여형 지진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포항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했으며, 김상백 의원은 오션힐스 포항CC의 환경오염 유발, 주민의견 반영 미흡 등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포항시에 추후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 수렴과 골프장 사업 승인 절차 및 준공검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임주희 의원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나셀(Nacelle)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및 헬리카이트 도입을 통한 산불 감시 체계 강화 및 산불 예방을 제안했으며, 박칠용 의원은 오천읍 주민들이 과거 음식물처리시설과 현재 SRF 시설 등으로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은 것을 지적하며,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 침해 등을 고려해 오천읍 인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생산 설비 설치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민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추진한 2025년 장애인형 빙상장 공모사업과 관련해 내부결재 절차 규정 위반 등 행정절차 위반을 지적하며, 포항시에 공모사업 취소 신청 및 경북도의 회신 공문 내용을 의회에 공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포항시가 이를 바로잡고자 공모 취소를 했음에도 경북도의 독단적 행정으로 포항시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에 공식 답변을 요청할 것을 포항시에 주문했다. 김상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 심사와 관련해 상임위원회 심사 누락, 사전절차 미이행된 예산 제출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예산의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재회부 요구에 따른 토론 및 표결 과정을 거쳤으나 부결되어, 2025년 당초예산 2조 8,900억원 대비 4.74%, 1,370억원이 증액돼 제출된 추경예산안 3조 270억원(일반회계 2조 6,709억원, 특별회계 3,561억원)에 대해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을 4억 7,840만원 삭감 의결했다. 또한, 임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 조례안, 함정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양윤제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열리는 제324회 제1차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 결산예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2025-04-16 08:58: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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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름철 호우 침수 대비 공공하수도 준설 및 시설물 점검 실시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시는 도심 내 하수관로와 맨홀에 쌓인 낙엽과 토사 등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교차로에는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는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까지 주요 우수박스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도 확대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설치돼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수시설로, 집중호우 시 기존 점형 빗물받이보다 뛰어난 배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시설은 특히 저지대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침수 예방에 효과적이며, 포항시는 지난해 194개소(L=1,115m)에 이어 올해는 총 10억 5천만 원을 들여 352개소(L=1,760m)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4: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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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루프 랩 부산’서 토니 아워슬러 전시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F1963 석천홀에서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 미디어 페스티벌과 연계한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인 루프 랩 부산에서 문화재단은 부산시립미술관과 공동 주최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토니 아워슬러(Tony Oursler)의 대형 설치 작품을 오는 18일부터 선보이게 된다. 토니 아워슬러는 1957년 미국 뉴욕 출생의 미디어 작가로서 비디오, 조각,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소재를 실험적인 매체로 해석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무형의 존재를 시각화하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퐁피두 센터, 테이트 모던 등 세계 유수의 미술 기관에 소장돼 있으며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작품 'Lock 2, 4, 6'은 1997년 발표 이후 디지털 시대의 심리적 감금과 감시를 시각화한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관람객은 미로처럼 배치된 다양한 대형 판넬 사이를 오가며 여러 비디오 이미지에 담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옛 와이어 공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화재생공간 F1963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대표작이 색다르게 연출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루프 랩 부산은 부산 지역 20여 개 문화 예술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동시대의 감각과 사회적 이슈를 시각화하는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다. 오는 6월 29일까지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퍼포먼스 등 폭넓은 장르를 포괄하며 아트페어, 연계 전시, 연계 포럼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가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조망하고, 미래 사회의 감각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예술과 기술 융합의 실험적 장을 넘어, 차세대 문화 담론 형성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일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별도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7:0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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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 도내 1위 달성

산청군이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5년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에서 시부와 군부를 통틀어 목표 달성도 97.9%를 기록하며 경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우수 사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우수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1억 8600여만원을 받는다.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합동평가는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시군의 행정 역량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는 ▲정량지표 100개 ▲정성지표 22개 ▲도민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로 부여한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는 명확한 수치화로 자체의 행정 실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정량평가 1위를 달성한 산청군은 '미달성 지표 제로화'를 목표로 대책 보고회 개최와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통한 관리에 집중했다. 또 '부서별 찾아가는 1대1 면담' 추진 등 지표 담당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목표 달성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지표 담당자에게 포상금을 부여하는 등 책임감과 업무 추진력을 높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발전한 행정 구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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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싱크홀 예방 위한 지반 탐사 실시

포항시는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할 계획이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서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탐사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GPR 탐사는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탐사 기간 중 장비 운용 및 도로 점검으로 인해 일부 도로에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5-04-15 17:03: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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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모사업 24건 선정…380억원 확보

거창군은 3월 말 현재 24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하며 2025년 공모 사업 확보 목표액 1000억원 중 38%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정 ▲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사업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 굵직한 공모에 선정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정은 전국 3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에 거창군이 당당하게 선정돼 대외적으로 위상을 높였으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첨단 스마트 농업 기술을 통해 지역 원예 산업을 고도화하고 청년 농업인과 승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2025년 1분기 공모 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공모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중앙 부처의 정책 방향과 공모 사업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주거, 문화, 복지, 일자리, 생활인구 등 각 분야 42건의 공모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며 정부의 공모 사업 방향에 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다부처 연계가 필요한 통합형 공모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계 공모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정부 재정이 긴축 기조로 전환된 상황에서, 공모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공모 사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꼭 필요한 공모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해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추가 공모 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지속해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공모 사업 발굴해 대응하고 정기적으로 공모 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정부 공모 방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5-04-15 17:0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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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능정보사회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주요 정보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능정보화위원회는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구성된 심의·조정기구로, 학계와 연구기관, 포항시의회 의원 등 정보화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정보화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실현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총 45개 정보화 사업에 1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화 기반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분야에는 송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 편의 서비스 구축, 대중교통 무료 정산 시스템 구축, 타보소 추가 기능 개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고도화 등 9개 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야에는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 고도화, 재해 예·경보 시스템 확충,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등 6개 사업에 2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분야에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ICT 기반 돌봄서비스, 장애인정보화지원센터 운영, 시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역량 강화 사업 등 12개 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분야에는 민원 콜센터 AI 상담시스템 구축·운영, 정보통신망 운영 안정화, 웹 시스템 보안장비 교체 등 18개 사업에 22억 원이 투입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2: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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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MOU 체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사상 지역 기업의 디지털 기술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확산에 힘쓰고 있는 진흥원과 부산 경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사상공업지역 대표 협의회가 손을 맞잡은 만큼, 지역 기업 성장과 서부산 발전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및 정책 동향, 마케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AX,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적용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진흥원의 추진 중인 다양한 IT 분야 지원 사업을 통해 사상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업 중심의 사상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상 지역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진흥원이 추진 중인 다양한 디지털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서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7:0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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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 최초 연어양식 특화단지 시동

포항시가 국내 연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배후 부지를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와 도시계획과, 경상북도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미래아쿠아팜, ㈜삼안, 영인아이티에스, ㈜한도, ㈜한맥 등 유관기관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배경과 계획, 세부 일정 등에 대한 발표로 시작해 관련 부서 및 기관 간의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과제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4,140㎡ 부지에 추진하는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화단지의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 절차에 대한 검토를 포함해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양식 기반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연어양식 특화단지를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조속한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2025-04-15 17:01:0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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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자연구소, '파이썬과 언어연구' 번역 발간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이 열두 번째 번역총서 '파이썬과 언어연구: 중국어와 일본어 연구자를 위한 실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상해재경대학 리원핑 특임연구원이 집필한 'Python與語言硏究'를 한국어로 완역한 것으로, 한자 문화권의 언어 데이터를 Python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래밍 입문서들이 영어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반면, 이 책은 중국어와 일본어처럼 복잡한 문자 체계를 지닌 텍스트를 대상으로 텍스트 전처리, 정규 표현식, 품사 태깅, KWIC 검색 등 실전 중심의 분석 기법을 폭넓게 다뤘다. 말뭉치 언어학, 계량 언어학, 문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실용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자인 임현열 교수는 "중국어와 일본어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Python 지침서가 지금까지 한국에는 없었다"며 "노코드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대이지만 Python이라는 컴퓨터 언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다양한 분석 도구를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번역서는 한중일 등 한자 문화권의 언어적 공통성과 차이를 비교·분석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자어 기반 데이터 분석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5-04-15 17:0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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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보통합 특위, 2차 회의…도청·교육청 협력 기반 마련

경상남도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하고 도청과 교육청에서 유보통합 추진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경남형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방 차원의 유보통합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보육 업무 이관에 따른 제도·조직·예산 정비 과제에 대한 도의회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도정·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 ▲ 도내 보육 관련 현황 ▲ 유보통합 협력단·실무단 구성 및 지방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추진사항 ▲ 장애영유아 보육 및 특수교육 지원 현황 등 3건의 현안사항으로 구성됐으며 이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이어졌다. 김현철 위원은 "현재 유보통합 협력단·실무단이 구성돼 있지만, 실무진에서조차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으며 김일수 위원 또한 "유보통합추진단이 신설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구체적인 목표나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지부진한 추진 상황을 질타했다. 정수만 부위원장은 "중앙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건의도 하고, 경남형 유보통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위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치환 위원장은 "유보통합은 아직 법률적·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육 종사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경남에서 실행 가능한 영역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달리 경남은 농어촌과 도시 간 보육환경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도농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며 도청과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을 강력히 당부했다.

2025-04-15 17:00: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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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모덕암벽장 준공…스포츠클라이밍 명소 기대

진주시는 지난 14일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일원에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산악인 육성을 위한 '진주 모덕암벽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경상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진주시 체육회장, 경상남도산악연맹과 진주시산악연맹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시는 늘어나는 등반 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622㎡에 경남 최대 규모의 진주 모덕암벽장을 조성했다. 진주 모덕암벽장은 폭 24m 높이 15.7m의 리드월, 폭 6m 높이 15.7m의 스피드월, 폭 33m 높이 5m의 볼더링월, 실내외 몸풀기벽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높이 15m 이상의 벽을 최대한 높이까지 오르는 '리드', 폭 3m 높이 15m 이상의 표준화된 루트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오르는 '스피드', 4~5m 높이의 짧은 벽을 다양한 난이도의 홀드 배열을 해결하며 오르는 '볼더링'과 같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최초로 스피드 계측기와 볼더링 타이머가 모두 구비돼 있으며 직장인들의 야간 이용을 고려한 조명시설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암벽장 이용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 활성화돼 진주시가 서부 경남의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암벽장과 같은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6:59: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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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양주은남 경기 북부 최초 Net-Zero 실천산단' 홍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주시는 4월 15일부터~16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공동개최)에 참가, 경기북부 최초 넷제로(Net-Zero) 실천 산업단지로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해 10월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넷제로 산업단지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GH·양주시·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공공주도의 실행모델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공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산업기반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GH측은 설명했다. GH는 전시 기간 중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투어 라이브(LIVE) 인터뷰 등에 참여한다. 또 '경기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 성공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서 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의무화, 공공유휴부지 활용, 그린에너지 및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 을 선보인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에너지의 생산·활용·관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넷제로 산업단지의 선도적 모델로, 양주시 전체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에너지량의 90%인 351,303Mwh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라며, "경기도 RE10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실현 가능한 넷제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6:58: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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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개발 추진

양산시는 지난 14일 '우주항공 및 방산용 실란트 소재의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2차년도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노루페인트, 그린케미칼, 서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새론테크, 부산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과학 기술 연구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1차년도 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항공우주 산업(KAI)의 엄격한 품질관리제도와 테스코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의 최종 목표인 미국 QPL 인증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년도 사업 추진 결과 양산혁신지원센터 안에 소재·제품 성능평가 장비 5대를 구축하고 4개 기업에 대해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기술 지원이 이뤄졌다. 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Polysulfide계 및 Polyurethane계 실란트 시제품 제작 및 물성 검증이 이뤄지고 Polythioether계 및 실리콘 실란트 해외 규격 분석 및 평가 방법을 구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2차년도에는 보다 고도화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 기관들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함으로써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사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산 실란트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각자의 역할에 능동적으로 임함으로써 성공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5 16:57: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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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통리대장 및 민방위대원 대상 집합교육 실시

사천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통리대장과 1~2년차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 교육으로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비상사태와 국가적 재난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은 시청 대강당에서 통리대장, 9~14일까지는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1~2년차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안보 교육을 비롯해 화생방 대비 방독면 착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등 실전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통리대장 214명 중 205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1~2년차 대원 1378명 중 693명이 이수해 총 56%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미이수자에 대한 보충 교육은 하반기 8월, 10월에 걸쳐 실시된다. 한편, 3년차 이상 대원 5026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교육은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민방위 교육의 행동 요령은 대원들이 비상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방위대원들과 함께 지역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지역 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6:57:0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