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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 중심 '추동 숲정원' 시민과 함께 완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5일 의정부 중심에 위치한 추동공원 일원에서 '추동 숲정원'의 1단계 조성 완료 구간을 점검하고, 향후 단계별 조성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년간 추진된 단기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미래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기반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현장 행보다. 추동공원은 약 73만㎡(약 22만 평) 규모의 의정부 최대 근린공원으로,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11만5천여 명)가 생활하는 '도시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다. 시는 올해 추진한 단기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먼저, 공원 보행환경의 뼈대가 되는 숲길 정비가 전 구간(8.8km) 완료돼, 시민들이 사계절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기본 동선이 먼저 갖춰졌다.또한 공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입구정원 2개소(과학도서관,추동웰빙공원)도 새롭게 단장돼 추동 숲정원의 시작을 상징하는 품격 있는 진입 공간을 확보했다. 정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초화정원 6개소 역시 조성이 완료돼, 계절마다 색과 향이 살아나는 정원 공간이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됐다. 여기에 더해 공원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는 기반사업도 추진됐다. 공원 전체 숲의 밀도와 수종 구조를 정비하는 42.2㏊ 규모의 숲가꾸기(솎아베기,가지치기 등)가 완료되며, 정원의 경관과 생태 품질을 높이는 토대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운영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 41명은 설계,식재환경정비 전 과정에 참여하며 연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향후 정원 조성,관리 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한 첫 단계였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과학도서관 입구정원을 시작으로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잣나무쉼터 예정지, 생태통로 등 주요 구간을 차례로 점검하며 동선, 시설 배치, 경관의 체감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이어 복자기숲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진행 중이던 전지(가지치기)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계절 경관 보완과 수종 건강성 확보를 위한 관리 방향도 함께 살폈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조경,원예 전문가와 시민 41명으로 구성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을 운영했다.2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현장탐방 ▲전문가 자문 ▲새집 설치,수목 표찰 달기 ▲정원 설계 참여 ▲초화류 식재 활동 등 정원 조성 전 과정에 시민이 함께했다.이러한 참여는 단순 봉사를 넘어 도시 공간을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새로운 정원문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등은 각기 다른 색감과 향을 통해 계절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정서적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추동공원 정상부 '추동하늘마당'과 잣나무쉼터는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하늘마당이 완성되면 시민들은 도심을 360도 조망하며 일출,일몰을 감상하는 새로운 도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2026년까지 무장애길,숲둘레길 등 접근 동선을 개선하고, 2027년 이후 메타세콰이아숲,자작나무숲 조성, 힐링정원,소풍정원,숲속 도서관 등 정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예정이다.이를 통해 추동공원은 총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이 하나의 숲둘레길로 연결된 의정부의 대표 생태정원으로 완성된다. 김동근 시장은 "추동 숲정원은 단순한 공원 리모델링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도시 공간을 만들어가는 정원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의 과정이며, 시민의 일상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워지도록 세심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4:58: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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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제시안' 채택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1월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제6항 규정에 따라 시장은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기 위하여 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권봉수 의원이 제안설명을 맡아 발표한 이번 의견제시안에서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교문동 647-4번지 일원의 경계선 관통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은 주민 의견 청취 결과 이견이 제기되지 않았으며, 경기도 협의 결과에서도 "의견 없음"으로 회신되어 적정한 행정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 지역이 이미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있어 토지 이용의 연속성과 도시계획 체계의 정합성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을 동일한 주거지역으로 편입하는 것은 타당하며, 기존 '백교 지구단위계획' 범위에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용적률·건폐율 등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충족해 계획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종합적으로 보아 2018년 환경부 고시에서 해당 지역의 생태등급이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해 현실적 토지이용을 반영하고 도시관리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결정은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히며 '다만, 용도지역 변경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이나 확대 적용에 대한 기대·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기준·공통 절차·적용 원칙을 명확히 안내하여 분쟁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종합 의견을 제시했다.

2025-11-25 14:58: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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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개발실시계획 기간 연장 ‘강력 반대’

정읍시의회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개발실시계획 시행기간 변경 협의 요청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특별위원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사업자인 정읍그린파워가 주민과의 소통 부족을 이유로 협조를 요청한 상황을 두고, 주민 안전과 환경 보전을 위해 사업 연장은 불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특별위원회는 정읍그린파워가 여러 차례의 공사중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해 왔으며, 주민 건강권과 환경오염, 지역 발전 방향과의 부조화 등 위험성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승인 당시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환경피해 방지 △주민 협의 △민원 대응 △시설 운영 관리 등 조건을 업체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읍시의회는 지역사회 반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론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전문가·지역단체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중앙부처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해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논의 구조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향후 유사 사업에 대비해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에너지·환경시설에 대한 사전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입지 제한 △주민 의견 청취 의무화 △환경영향평가 강화 △반려 사유 명시 등 실효성 있는 조례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책특별위원회는 "주민의 생명·환경·주거권을 침해할 수 있는 개발 사업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허가기간 연장이나 조건부 승인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사업 중단을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4:58:0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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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자녀 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 확대

전라남도는 다자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까지 확대한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줄었다. 특히 20~30대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출생률 반등을 위해서는 다자녀 출산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 신생아 의류, 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이 대상이다. 지원 아동 보호자는 아동이 태어난지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남아이톡과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계속해서 카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둘째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초기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자녀 출산가정이 직접 체감할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4:05: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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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서남권 관광 중심지 도약...해안관광 일주도로 첫 삽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전라남도와 협력의 결실을 맺어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을 실현하게 됐다. 함평군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25일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함평군과 전남도가 2023년 9월 발표한 1조 8천억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해안관광 일주도로 조성사업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구간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전체 노선 중 돌머리해수욕장~해창마을 5.1㎞ 구간은 이미 개통돼 있으며, 함평군에서는 해창마을~함평항 11.6㎞ 구간에 대해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중 월천~석창간 3.8㎞ 구간 확·포장공사에 도비 517억 원을 투입해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착공 구간 갯벌과 낙조 등 함평만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따라 조성돼, 관광객이 함평의 자연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도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 전 구간이 완성되면 함평의 해안선을 하나로 연결해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재난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대체도로 역할도 수행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라남도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4:04: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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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분청사기'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 가치 인정

고흥분청사기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4일, 영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 5명이 고흥을 방문해 고흥분청사기와 지역 도예작가들의 창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심도 있는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2일 첫 방문 이후 이루어진 두 번째 왕래로,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고흥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자발적으로 재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박물관 1층·2층 전시 관람과 뮤지엄샵을 둘러보았으며, 고흥 도예작가 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창작 과정과 작가별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향후 전시 협력, 국제 컬렉션 구성, 교류 협력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번 재방문은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고흥분청사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해외 교류와 전시 협력을 통해 지역 도예인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다시 고흥을 찾았다는 것은 고흥 도예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분청사기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를 적극 확대해 고흥분청사기가 세계적인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재방문을 계기로 해외 도자기 수집가를 대상으로 '고흥분청사기 투어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솔 기관인 한 컬렉션(영국, 관장 박진수)이 주관하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 대상 한국 도자기 투어에 고흥을 정규 코스로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11-25 13:59: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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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현행 교원지위법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 강화할 것”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일 매리어트 광교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분리 입법화를 위한 최종 연구보고회를 열고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교원지위법'에 혼재된 '교원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구는 ▲교육활동 보호 조항 분리 타당성 ▲현행 교원지위법 쟁점과 입법 과제 도출 ▲교원·보호자·법조계 대상 집단심층면접(FGI) ▲ 해외 입법 사례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 시안 제시 등을 포함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는 현행 법체계와 쟁점, 현장 인식 조사, 해외 사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법률 제정 시안을 발표했다.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는 ▲교육활동 보호의 이념·원칙 ▲교육활동 정의 ▲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민원·학교 방문으로부터 보호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운영 ▲사이버폭력 피해교원 지원 ▲위험 학생 퇴실 ▲보호자의 손해배상 책임 ▲침해행위 가중처벌 특례 등이 새로 담겼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는 단순히 법 제정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문화로 정착시켜야 할 가치"라면서 "그러나 현행 교원지위법이 교원 지위와 보호 기능이 혼재되어 있어 이를 명확히 분리하는 법적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안심콜 탁(TAC) 운영 등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면서 "교원지위법 분리 입법화가 우리나라 교육활동 보호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후속 조치로 2026년 관계 기관 협의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안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5 13:57: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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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 1주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의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이하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33개국에서 22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3일과 16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시상식이 열려 국내외에서 일상 속 존중과 배려를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고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 실천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캠페인은 배려와 존중, 경청, 감사, 용서 등의 의미를 담은 7가지 일상어로 시작했으며, 올해 2가지 언어가 추가되어 총 9가지로 확대되었다. 주요 표현으로는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 있다. 시상식이 열린 연수원은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의 참석자로 가득 찼다. 행사에서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꾸준히 실천하며 주변에 평화와 희망을 전한 이들과, 앱을 통해 300일 이상 활동을 기록하고 홈페이지 댓글 등록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이어온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더 많이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경 씨(구미)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하며 성향과 나이 등 개개인의 차이를 넘어 화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용기를 북돋우자 상대가 힘을 내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 변화를 줄 수 있다니'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고 큰 기쁨을 느꼈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지만 실천의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양지숙 씨(구리) 역시 "주변 사람들과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데일리 미션'으로 삼아 즐겁게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었다"며, 습관이 모여 성품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국제적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11월 1일을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로 제정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 사랑 안에 담긴 희생과 섬김, 배려와 존중, 관용과 포용의 정신은 인류를 연결하고 소통하게 하는 강한 힘을 지닌다"며 "일상에서 어머니 사랑을 실천해 가정, 학교, 직장에서 선한 문화를 확산하고 평화를 이루자"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말레이어, 힌디어 등 33개 언어로 캠페인 홈페이지와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홈페이지에는 생생한 인증샷과 감동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들의 사례도 다채롭다. 프라니타 쿠룽(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은 "전 직장 동료가 외롭다고 호소했을 때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위로하고 능력을 상기시켜 새 직장을 찾도록 도왔다. 이후 동료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직장을 구했다"고 전했다. 콩곤다 크루파카르(인도 하이데라바드)는 "엄격하게만 보였던 경비 아저씨에게 먼저 밝게 인사하자 처음엔 놀라셨지만, 이제는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도 '어머니 사랑'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다. 지난 7월과 10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AI 시대의 어머니 사랑' 포럼을 개최했다. 각국 대사, 유엔 고위급 관계자, 기술·경영·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어머니 사랑에 기반한 연민과 배려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포럼 공동의장을 맡은 무함마두 M. O. 카 스위스 주재 감비아 대사는 "각국은 '어머니 사랑의 날'을 기념일로 삼아야 하며, 인류의 성장과 존엄도 모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어머니 사랑'은 개개인의 언어와 행동을 넘어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25 13:57: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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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6년 조직개편 시행…행정 전문성과 시민 안전 강화 조치

오산시가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행정환경 변화와 복합적 행정수요에 맞춰 기능을 재정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편안에는 기획·재정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지역경제·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일자리과, 환경·하천 관리 전담 하천녹지과 신설과 함께 도로시설, 하천정책, 재난대응, 통합돌봄, 마음건강 등 총 11개 팀이 새로 생기거나 조정되며, 정원 25명 조정도 반영됐다. 기획재정국은 재정 운용과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일자리과는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도로시설팀과 하천정책팀 신설로 도로 보수·정비, 수질관리, 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안전정책과는 재난 대응 인력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통합돌봄팀과 마음건강팀 신설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 증가에도 대응한다. 아울러 기후환경정책과, 데이터정책과 등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는 조직 재정비도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능 중복을 최소화하고 전문성 중심의 인력배치를 강화했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체계 재정비로,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3:57: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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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꽃송이버섯 안정생산 기술 보급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전북버섯연구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열고 꽃송이버섯 안정생산 기술과 버섯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도내 버섯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5일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버섯산업 환경에 대응해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강의는 △꽃송이버섯 안정생산 기술 △버섯산업 현황 및 자조금 운영방안 등으로 구성해 초보 재배 농가부터 전문 농가까지 수준별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전북지역은 다수 품목에서 재배면적에 비해 생산량이 낮아 전반적인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실정이지만, 영지·목이·꽃송이버섯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표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꽃송이버섯은 전북농기원이 개발한 '너울' 품종과 표준재배법이 보급되면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유망 품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개발·보급 중인 방임생산 기술과 배지 단순화 기술로 재배 과정이 한층 간편해지면서, 기존 전문 재배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도 꽃송이버섯 재배가 가능해지는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버섯 재배 초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배지 관리, 적정 온·습도 유지, 환기·위생 관리 요령과 함께 수확기 판정, 수확 후 선별·저장 등 고품질 꽃송이버섯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실패 사례와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는 강의를 통해 국내 버섯산업의 수급 상황과 수출 동향을 소개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와 전문 농가 육성을 위한 자조금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산지 조직화, 공동브랜드 육성, 공동 마케팅 등 농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서경원 작물식품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꽃송이버섯에 관심 있는 모든 농가가 고품질 버섯 생산기술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소득 품목이 산업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기술 보급과 더불어 소비 확대를 위한 대중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3:56:08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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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장애인 부부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2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인 장애인 부부 가정을 대상으로 장기간 방치돼 온 생활폐기물 약 10톤을 수거하는 등 1차 대청소를 진행해 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해당 가정은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쓰레기와 각종 잡동사니가 주거 공간을 가득 메운 상태였다. 이른바 '쓰레기 집'으로 불릴 만큼 내부환경이 심각해 부부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었다. 이에 화순군은 사례회의를 거쳐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에 나섰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정비 작업에는 환경미화원과 지역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대규모 폐기물 수거와 공간 정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였다. 첫째 날에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화순지부 조합원인 환경미화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중장비 집게차와 청소차 2대를 투입, 주거 내부와 외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을 처리하였다. 둘째 날에는 남도사랑화순군봉사단이 추가로 합세하여 2차 청소를 진행하였고,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는 등 장애인 부부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 봉사자는 "악취와 오염으로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변화된 집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관계 기관 및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2025-11-25 13:55: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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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팔당 규제 헌법소원 27일 선고 앞두고 주민 생존권 회복 기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요구하는 헌법소원(2020헌마1454)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11월 27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법소원은 반세기 동안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감내해 온 팔당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헌법적 판단을 구한 사건으로, 규제 체계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해당 사건은 2020년 10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와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평등권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것이다. 50년 이상 중첩된 규제 아래에서 정당한 권리가 제한됐다는 주민들의 호소가 헌법재판소를 통해 결론에 다가서고 있다. 이번 선고에서 헌법불합치 또는 일부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경우, 수도법 제7조 제6항과 상수원관리규칙을 포함한 상수원 규제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 재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에 대한 지원 △불합리한 규제 완화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 간의 균형적 제도 설계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환경부령인 상수원관리규칙이 법률 수준 이상의 규제를 부과해 온 점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온 만큼,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환경 규제 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8차례에 걸친 참고 서면과 남양주시 공직자 탄원서 서명운동, 선고기일 지정 신청서 등을 제출하며 조속한 심리 촉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50여 년간 지속된 팔당 규제의 불합리성을 헌법재판소가 바로잡을 중요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가 헌법적 판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헌재 선고 이후 정부와 함께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74만 남양주시민의 뜻이 실현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1-25 13:55: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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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강화 촉구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은 11월 24일(월)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팔달·영통구청)에서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들이 인솔자의 기본적인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도 있다"며, "현장에서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행정은 이러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전사고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파악과 공개,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 보완,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경미해 보일 수 있어도 학부모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이며, 가정의 불안과 불신으로 직결된다"며, "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과 현장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보육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강화와 보육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25 13:55:1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