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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지역 농특산물 홍보

합천군이 경남특산물박람회에서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며 성과를 거뒀다. 합천군은 이달 20~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축제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수축임산물과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을 소개했다. 합천군은 양파컵라면, 밤라떼, 율피떡, 토마토즙, 생생육포, 유정란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시음·시식 코너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적극 알렸으며 관람객들은 "합천 제품은 믿음이 간다", "품질이 뛰어나고 맛이 깔끔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양파컵라면은 현장 이벤트 사은품으로 제공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지역 특산물로 만든 라면이라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고, 이를 계기로 부스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전체 홍보 효과가 커졌다. 합천축협이 제공한 고품질 한우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큰 관심을 끌었다. 소비자들은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으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일에는 이동률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참여 업체를 격려하고 현장 판촉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 농식품 홍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동률 소장은 "이번 박람회로 합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다양한 홍보·판매 기회를 확대해 지역 농식품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300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합천군은 적극적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식품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2025-11-24 13:54: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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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정책 설명회 개최

한국수산자원공단이 '2026년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정책 설명회를 전국 단위로 진행한다. 공단은 이달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10개 권역 어업인을 찾아가는 설명회를 연다. 어업인들의 제도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첫 설명회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 영도구 라발스호텔 볼레로홀에서 개최됐다. 이어 24일 오전 10시 울산시 북구 머큐리 앰배서더호텔 프로방스홀, 25일 오전 10시 강릉시 신라모노그램 호텔 1층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이후 경북 포항, 경남 통영, 전남 목포, 전북 군산, 충남 보령, 인천·경기 송도, 제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산자원보호직불제는 총 허용 어획량(TAC) 할당 의무와 함께 자율적 조업 중단, 어획 증명 등 자원 보호 의무를 이행하는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수산업·어촌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도부터 시행 중이다. 공단은 설명회 이후에도 각 권역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어업인들의 질문과 신청 관련 애로 사항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권오승 어업혁신본부장은 "올해부터 우리 공단이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컨설팅 전문 기관으로서 어업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도 관련 문의는 공단 TAC관리실로 하면 된다.

2025-11-24 13: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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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

광명시가 농업 생산·일자리·관광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145㎡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LED 조명과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재배한 딸기는 수확 체험, 스마트팜 키트 제작,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운영 인력은 지역 채용으로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광명동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이번 스마트팜으로 기후위기 대응형 농업 생산 체계 구축·시민 참여 확대·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도시농업 모델을 완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도시농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에 '딸기 모종 생산 스마트팜'도 구축해, 생산된 모종을 광명동굴 스마트팜과 지역 농가·식물공장에 공급하며 안정적 농업 생산 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11-24 13:53: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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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 육성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경남TP와 경북TP는 21일 김해 호텔엔리조트에서 화물 수소·전기 자전거 신산업 육성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를 연계해 근거리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 주목받는 화물 자전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TP는 지난해 6월 지정된 9차 경남 생활 밀착형 수소 모빌리티 특구의 총괄 주관 기관으로 활동하며 수소연료전지 카고 바이크 제작·충전·주행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TP는 5차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에서 전기카고 바이크를 활용한 친환경 근거리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두 기관은 수소와 전기라는 서로 다른 동력원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교류하고 신산업 활성화에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화물 자전거 시장 수요 발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공동 개발,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 안전성 시험평가 관련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전용환 경남TP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의 수소 기술과 경북의 물류 실증 노하우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의 표준을 마련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5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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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친환경 선박 조세특례’ 신설 착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국내 해운 기업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돕기 위해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 신설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해운 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하지만 막대한 초기 투자비 소요, 친환경 전환 투자 비용이 운임에 반영되지 못하는 시장 상황, 친환경 건조 기술의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2024년 말 기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율은 약 19.5%인 반면, 국내는 7.1% 수준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진공은 이런 상황에서 국내 해운 기업의 친환경 선박 투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세 특례 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조세특례는 특정 산업의 신기술 전환 또는 정책적 필요가 높은 분야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는 세액공제 및 가속상각제도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 신조 시 투자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전환 투자 의사 결정을 앞당기는 주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 정책과 해운 산업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자국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해 조세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은 2024년부터 세법 개정을 통해 선진 선박에 대한 가속 상각·조기 상각 특례를 도입했다. 메탄올·LNG·암모니아 추진선 등 녹색 선박을 대상으로 세제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도 2023년 세법을 개정해 친환경 선박의 구체적 명시 및 세제 혜택 지원을 통해 친환경 선박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해진공은 이번 한국형 선박조세특례 설계 과정에서 국내 친환경 선박 전환 현황, 해운업계 현황, 국제 환경 규제 속도 등을 종합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조세특례 예비 타당성평가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한국형 선박조세특례가 도입되면 국내 친환경 선박 발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 및 친환경 연료 인프라 산업 등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또 해외 금융 기관과 정책금융 기관 중심인 국내 선박금융 시장에 민간 금융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사장은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는 국내 해운 기업의 친환경 선박 초기 투자 비용을 직접 줄이는 효과적 제도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전환은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물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 추진 과제이므로 해진공은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제도화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친환경 선박 투자 촉진 조세특례 신설 추진 토론회'를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해양 환경 규제 및 친환경 선박 현황, 친환경 선박 전환 관련 해외 정책 지원 사례,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제도 등을 설명하고 제도 도입에 대한 해운 분야 관계자,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사전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진공 사업기획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4 13:5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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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상설체험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 관람료 할인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2025 미술전시 관람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 관람료 할인 행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관람객은 기존 4,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다.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책놀이터 등 상설 도서 공간과 연계해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12인의 원화 133점과 미디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이 활용됐다. 현장 결제 시에만 적용되며, 개인·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단,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평일 단체 관람객을 위해 맞춤형 전시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와 제작 과정, 작가 소개 등으로 구성된 약 30분 해설 프로그램이며,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관람료 할인은 더 많은 도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림책 원화의 매력을 깊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4 13:51: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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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건의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대상 확대와 소득 기준 완화를 2024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정부 및 시군과 함께 무주택 임차인에게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원, 일반 6천만원, 신혼부부 7천500만원 이하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전세사기피해자법의 기준(보증금 5억 원 이하)과 일치하지 않고, 소득 기준도 낮아 실질적인 수혜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원 대상을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로 확대 ▲보증료 지원 금액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청년 외 소득 기준을 6천만원에서 7천500만원으로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된 도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세사기 예방과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정부24 또는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2023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소해 ▲전세사기 피해 접수 및 상담 ▲피해자 긴급 생계비 지원(가구당 100만 원) ▲긴급 주거·이주비 지원(가구당 150만 원) ▲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등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도민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25-11-24 13:50: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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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분당서울대병원, AI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성과 달성

경기도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도내 기업이 개발한 AI 기반 의료기기의 임상시험과 시험분석을 지원하며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도는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의료기기 산업체의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2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의료제품 임상시험, 시험분석, 개선사항 피드백을 제공하며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 소재 솔티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신체 기능 평가 솔루션 임상시험과 연구 자문을 통해 국내 주요 거점병원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이 제품은 신발 깔창에 센서를 부착해 압력과 움직임 데이터를 분석, 환자의 보행·균형·하지근력·근감소증 기능 등을 평가할 수 있어 차세대 신체 기능 평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알에스리햅은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계획 수립과 연구 자문을 지원받아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연하 장애 환자의 정상적인 삼킴 기능을 돕는 순차적 전기자극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임상시험 후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아 현재 판매 중이다. 경기도는 이 외에도 10개 기업에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AI 의료기기 개발에서 데이터 접근성은 핵심 요소지만, 많은 중소기업이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의료기관·산업체·공공이 함께하는 '의료데이터 활용 AI 산업지원 모델'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211만 건의 의료데이터와 의료 전문가 협력을 통해 도내 AI 의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산업체에 전문 의료인 컨설팅, 맞춤형 의료데이터 제공, 임상 검증 지원, 인허가 행정절차 컨설팅 등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종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AI 의료기기 개발에서 데이터 접근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경기도는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의료데이터와 임상 검증 환경을 적극 지원해 의료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48: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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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3분기 다승 기록 조교사·기수 포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올해 2, 3분기 다승 기록을 세운 말 관계자를 위한 포상식을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6일 100승을 기록한 구민성 조교사와 통산 500승을 달성한 다실바 기수에 대한 포상 행사를 열었다. 2002년 서울에서 기수로 시작한 구민성 조교사는 2004년 부산경남으로 이적했다. 현장 경험을 통해 조교사의 꿈을 키운 그는 2017년 기수 은퇴 후 관리사로 전향해 말 관리와 훈련법을 새로 익혔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고물상과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목표를 향한 의지를 지켰다. 그의 노력은 2021년 부경 10조 조교사 데뷔로 이어졌다. 초반 마필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첫 출전 후 100일 안에 첫 승리를 거뒀다. 데뷔 1년 차에 경주마 '캡틴양키'로 G2 대상경주 2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한강클래스'로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냈다. 다실바 기수는 현역 외국인 기수 중 처음으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12개국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9월 부산경남에 합류한 그는 데뷔 2개월 만에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를 제패하며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통산 3405전 529승을 기록한 다실바는 대상경주에서만 14승을 올렸다. 특히 경주마 '즐거운여정'과 함께 2023년 암말 삼관 달성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최근에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9일과 16일 열린 12개 경주에서 1위 7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이틀간 2억 2385만원의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2025-11-24 13:47: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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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한국PR협회 ‘이달의 문장’ 인증패 수상

부산지방보훈청이 광복 80년 홍 보영상 문구로 한국PR협회 인증패를 받았다. 부산보훈청은 지난 21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된 '2025 PR인의 날' 행사에서 '2025년 8월 이달의 문장'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PR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문장'은 PR 현장에서 사용된 사회적 메시지 중 국민에게 울림과 공감을 준 문장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에는 부산보훈청이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몽땅'팀과 함께 제작한 광복 80년 홍보 영상의 "우리는 80년 전의 바람(風), 그들의 바람(願) 속에 살고 있다"라는 문구가 선정됐다. 올해 33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국내 대표 PR어워드로 PR의 가치 향상과 산업 확대, 활동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부산보훈청은 이후에도 동서대광고홍보학과 학생들과 협업해 '턴 투워드 부산' 홍보 영상 '고개 숙인 이유' 등 다양한 보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청년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보훈 가치의 결합이 국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광복 80년의 의미를 담은 문구가 전국적 공감을 얻어 인증패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진정성 있는 문구를 만든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과 이를 값지게 평가한 한국PR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47: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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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대학본부서 특별 강연 실시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대학 구성원들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특별 강연을 연다. 국립창원대는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정확한 미래, 대학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박민원 총장의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학령 인구 감소와 기술 전환 속 대학의 나아갈 방향이 제시된다. 박 총장은 직접 제작한 발표 자료를 통해 "모든 진보는 진실을 말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학이 현실을 직시하고 혁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 지역 소멸 위기 등 다층적 도전 속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재정의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학령 인구 절벽의 실체가 공개된다. 학령 인구 감소가 2019년 이후 12년간 약 72% 수준의 급락을 보였으며, 2036년까지 추가 감소가 예측되는 정확한 미래 데이터가 제시된다. 박 총장은 "우리끼리의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대한민국 대학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학생 수가 사라지는 현실 그 자체"라고 진단한다. 서열 중심의 대학 경쟁 구조에 대해서도 "물 자체가 줄어드는 저수지에서 스스로의 순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대학들의 협력과 공동 대응 생존전략 마련을 강조할 계획이다. 코닥과 후지필름 사례도 소개된다. 아날로그 필름에 집착하다 파산한 코닥(Kodak)과 핵심 기술을 재해석해 헬스케어·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한 후지필름(FUJIFILM)의 대조적 운명을 통해 대학도 변화 대응 방식에 따라 "몰락하거나, 재도약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가 3000개 기업이 입주한 창원국가 산업단지(CNIC)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교라는 점을 강조한다. 연 매출 6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제조업 생태계가 산업체·대학 간 공동 연구, AI 기반 제조 혁신, 산학 창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AI 시대와 관련해서는 AI를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닌 "스스로 학습·발명·결정하는 새로운 행위자(Agent)"로 규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대학의 경쟁력은 AI 교육·연구 인프라, 데이터 기반 학사 시스템, 산업체와의 AI 공동 프로젝트 등 AI 중심 재편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립창원대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원자핵공학과 등 신성장 분야 학과 개편, 7억 연봉 교수 등 고급 인재 영입 추진, 전 교직원 13% 처우 개선,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체계 구축, 지역 기업 3000곳과 연계한 산학 협력 플랫폼 강화 등을 이미 실행 중이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대학의 생존은 사실을 직시하고, 폐쇄성을 버리고, 혁신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립창원대의 기회는 우리 안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결된 바깥에 있다"고 밝혔다.

2025-11-24 13:46: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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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 개최

부산시가 미용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참여를 결합한 종합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24~25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용인 간 기술·정보 교류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미아트 체험을 통해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미용 기능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등 총 2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후 2시 5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시, 미용 위생단체장, 미용대학 교수진, 시민 등이 참석한다. 행사 기간 중 헤어, 피부, 네일 미용 분야별 기능경진대회가 펼쳐진다. 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 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시지회, 대한네일미용사회 부산시지회가 각 대회를 주관하며 '대학생 캡스톤 경진대회'도 마련된다.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퍼스널컬러 진단, AI 두피 진단, 메이크업 체험 등이 운영된다. '멉씨(MUP_SY)' 김소연 대표가 진행하는 '미용 분야 유명인 토크쇼'에서는 웨딩, 파티, 한복 주제별 셀프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뷰티골든벨에서는 K-뷰티, 헤어, 네일, 피부케어 등 주제별 퀴즈를 통해 미용 기본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페르소나 가면 콘테스트'는 참가자가 직접 가면을 꾸미고 작품과 스토리를 발표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미용 인재를 찾아내고 부산의 미용 경쟁력을 높이는 장이자, 시민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용 분야 경쟁력 강화와 부산 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42: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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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부산연구원장 인사청문회 개최

부산시 대표 정책 연구 기관인 부산연구원의 새 수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21일 열렸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연구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6일 제9대 후반기 인사특위가 출범한 이후 다섯 번째 청문회다. 부산연구원은 도시·경제·교통·환경·복지 등 시정 현안을 연구하고 중장기 비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부산시 핵심 싱크탱크다.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저출생·저성장 대응, 기후 위기 및 디지털 전환 등 복합 도시 문제의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공공 정책 기관으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지역 불균형 해소 역량,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전략, 연구원의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이 집중 검증됐다. 청문회에는 박종철 위원장과 박진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창석, 김형철, 김효정, 박철중, 이복조, 이준호, 전원석, 정채숙 특별위원 및 부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박종철 위원장은 "부산연구원은 시정의 나침반이자 시민의 정책 파트너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이라며 "후보자가 이에 걸맞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추었는지 면밀히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인사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22: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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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성료

춘해보건대학교가 지난 21일 명덕관 국제콘퍼런스홀에서 제54회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가치 발견과 창업·기획·문화 콘텐츠 개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에는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가 주최한 이번 과정에는 장상문 대구보건대학교 지역 산업연구소 소장과 이혜진 춘해보건대 작업치료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두 강사는 지역 자원의 해석과 활용 방법, 창의적 사고 확장, 아이템 발굴 과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교육생들은 로컬과 로컬 크리에이터 개념 이해부터 지역 자원 탐색 및 분석, 지역 특화 아이템 구체화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평가를 통과하면 '로컬 크리에이터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경남 지역의 문화, 자연, 산업 자원을 분석하고 로컬 콘텐츠 기획안을 작성하는 실무형 활동도 병행했다. 서화정 평생교육원 원장은 "이번 COLiVE 로컬 크리에이터 자격검정 과정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키워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21:4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