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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 버스 정보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 완료

울산시가 버스 정보 안내기 설치를 대폭 확대하며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10억원을 투입한 '2025년 버스 정보 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고령층이 밀집한 지역 정류장 60개소에 새로운 버스 정보 안내기가 들어섰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시내 주요 정류장에서는 노후 안내기 70대가 이미지형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됐다. 새 장비는 현재 버스 위치와 노선 검색은 물론 날씨·뉴스 정보, 영문 변환 기능, 시정·국정 홍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7월부터 전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14개 정류장에 태양광 버스 정보 안내기를 시범 설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전기 시설 구축비와 전기 요금을 아끼고, 연간 1935㎏CO2의 탄소 배출을 줄여 소나무 293그루를 심는 효과를 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서 친환경 도시 구현과 시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 지역 버스 정류장 3400여 개소 가운데 1790개소에서 버스 정보 안내기가 운영되고 있다.

2025-11-24 14:07: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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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호 환경교육센터 공모 시작

김해시가 환경 교육 확대를 위해 두 번째 환경교육센터 지정에 나선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2호 환경교육센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받는다. 김해시는 접수가 끝나면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12월 말 최종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지정된 1호 환경교육센터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은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꼽힌다. 2024년 한 해 동안 생태해설사 22명을 배출했고 7000명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4만 7000여 명이 학습관을 찾으며 지역 환경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환경교육센터는 기초 단위 환경 교육의 핵심 기관이다. 주민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재·교구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한다. 학교와 사회의 환경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계획에 따른 평가와 실태 조사도 돕는다. 국가 및 환경 교육센터와 연계·협력 활동도 수행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미세 먼지, 지구 온난화, 환경성 질환 등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지역 환경 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4 14:07: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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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맞춤형 직업특강 개최

영주시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직업특강을 연이어 마련했다.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와 실질적인 진로 조언이 어우러진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과 방향성을 동시에 전했다. 이번 특강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우리아이 희망설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주시는 진로 고민이 깊어지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 시각을 전달하고자 강연을 운영했다. 20일 영광고등학교 글로리아홀에서는 여행작가 태원준이 강사로 나섰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한 500일 간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전 세계를 돌며 체험한 문화와 인생의 통찰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했다. 이날 강연에는 영광고 1·2학년 학생 260명이 참여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영주여자고등학교 목련관에서 두 번째 특강이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는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회복과 도전의 이야기를 전하며 374명의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영주시는 오는 12월 29일, 영광여자고등학교에서 아르떼뮤지엄코리아 이성호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 경영과 창업을 직접 경험한 이 대표는 현실적인 조언과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접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영주에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내년에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직업인 특강과 기업탐방, 실습 중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11-24 14:06: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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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업안전문화 확산 위한 공동 결의대회 개최

창원시가 지난 22일 KBS창원홀에서 산업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대표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안전문화 확산 공동 결의대회'와 '2025 노사민정 희망드림 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노동자·기업인 격려, 노사민정 간 상생 협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노사민정이 함께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고, 시민들과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나누기 위해 결의대회와 콘서트를 연계했다. 창원지역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산재 예방 홍보 영상 상영, '안전은 생명' 타올 퍼포먼스, 버튼대 점등 및 레이저 퍼포먼스 등 안전 실천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경품 추첨으로 현장 열기가 더 뜨거워졌으며 박군, 원혁&이용식, 배진아, 송나윤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겼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산업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노사민정의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11-24 14:06: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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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성료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2일 열린 '2025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행사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우주항공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7일 새벽 1시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정인식 우주항공청 중령과 이창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실장이 강연자로 참여해 발사체와 우주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식인 미나니'가 진행을 맡았다. 달 탐사 로버 체험을 비롯해 위성·발사체 전시 등 7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첫 민간 주도 발사다. 부품 관리부터 단·조립, 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민간이 총괄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민간 주도로 개발한 위성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가 민간 주도 우주 산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생산, 조립, 시험, 연구 개발 등 우주항공 산업의 전 주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통해 혁신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6: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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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 지역 유산 담은 세계 요리 수업 운영

청송백자의 전통성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만나는 체험형 요리 수업이 열린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유산을 일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 프로그램을 12월 중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요리 만들기, 조리문화 이해, 청송백자 플레이팅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국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본 뒤, 청송백자의 전통·정채·유채·선문 라인 중 메뉴에 어울리는 라인에 음식을 담아보며 백자의 미감과 음식의 조화를 경험하게 된다. 메뉴는 ▲베트남식 쌀국수·반쎄오 ▲오코노미야끼·나가사키 짬뽕 ▲중화 비빔밥·꿔바로우 ▲이탈리아식 감자 뇨끼·홍합 스튜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수업을 통해 청송백자가 단순한 전통공예품을 넘어 현대인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지역의 고유성과 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8명씩 선착순 접수된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1인당 1회 수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장인의 손끝과 지역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요리 수업을 통해 군민들이 청송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24 14:05: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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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 예술 전시로 지역 문화 자산화

울진군의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또 하나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술 치유 캐릭터 '울방울'을 개발한 정효민 작가가 울진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연다. 정 대표는 '제안공모채택자 창업지원사업'의 선정자로, 울진의 자연과 감성을 반영한 창작물로 예술적 치유를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는 서울 전시에 이어 열리는 연속 기획으로, 울진군 근남면 그림책마을(산포애서)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장에는 울진의 풍경과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울방울' 조형물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예술과 힐링을 결합한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은 물론,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울진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작가는 "서울에서의 전시에 이어 고향 울진에서 다시 한 번 '울방울'을 소개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미술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 창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문화로 확장되는 사례가 바로 이번 전시"라며 "더 많은 청년이 울진에 정착해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현재까지 청년 창업가 11명을 발굴·지원해왔으며, 향후 취업과 주거, 교육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11-24 14:05: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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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서 중기부 장관상 수상…3년 연속 성과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4일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청년 중심 일자리 정책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 전략을 인정받으며 3년 연속 장관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올해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평가에는 총 89개 기관이 참여했고, 서류심사와 전시 콘텐츠 평가, 종합심의를 통해 최종 13개 기관(지자체 7곳, 공공기관 6곳)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 고양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등 청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 산업 지원 정책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고양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정 역량을 보여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일자리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5: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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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ESG 기준’ 예산안 분석 보고서 발간

창원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ESG 경영 기준을 적용한 예산안 분석을 선보였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해 도내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예산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ESG 기준을 접목, 예산안을 분석했다. 의회의 ESG 경영 방향에 맞춰 창원시 세부 사업을 점검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분석 결과, ESG 예산안 편성에서 사회(S) 분야가 8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립 및 은둔 청년 지원 사업,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이 S 분야에 포함됐으며 창원시가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우발 부채, 통합 재정수지, 순세계 잉여금, 예비비 등 창원시 재정 전반을 분석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팔룡터널 등 우발부채 현황도 담았다. 의원들의 주요 관심사와 시민 민원이 많은 사안을 중심으로 청춘 만남 네트워크 구축 사업,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자전거특별시 조성 사업 등 9건을 현황과 문제점 중심으로 집중 분석했다. 손태화 의장은 "예산 분석 보고서에 ESG 분석을 도입한 것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려는 의회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고서가 정례회 예산 심의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예산 심의와 정책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5: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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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산업안전 종합계획 논의…근로환경 개선 속도

영주시가 산업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2026년 종합계획 수립에 돌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동수로 참여해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영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2020년 출범 이후 매 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시 소속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듬는 협의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산업안전보건관리 종합계획'과 '인삼박물관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 실태, 휴게시설의 접근성과 환경기준, 교육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업무 특성에 맞춘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와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공간 개선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단순 계획 수립을 넘어,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병호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모든 계획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근 부시장은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4: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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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겨울 관광지 10곳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수험생 맞이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겨울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로한 심신을 달래고 울진의 청정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수험생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울진을 방문하는 타지역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한 뒤 울진의 주요 관광지 10곳에 마련된 스탬프존을 방문해 5개 이상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를 모은 뒤 선물 신청과 수험표 인증을 마치면, 선착순 100명에게는 울진 요트 체험(1시간) 2인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관광을 넘어 수험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스탬프존에는 성류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군 요트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포함됐다. 관광과 여가, 체험을 아우르는 일정으로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시험으로 지친 수험생들이 울진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3: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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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추동천 정비 착공...88억 투입 홍수 방어 강화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 추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일원 총연장 0.6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제방 쌓기) 1.0km ▲교량 1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88억 원으로 ▲공사비 52억 원 ▲보상비 22억 원 ▲감리비 7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 원 등이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2024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 발생시에도 추동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11-24 14:00: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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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간선도로·생활도로 확충 본격화…교통수요 증가 대비 인프라 재편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도시 확장과 주거지 변화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 혼잡 완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심과 비도심을 아우르는 교통 인프라를 촘촘히 정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교통체계는 도시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면밀한 도로망 점검을 바탕으로 지역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 확충으로 도시 성장 대응… 연내 준공 사업 잇달아 시는 지난 3년간 총 2천718억 원을 투입해 12개 주요 간선도로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사리현IC 주변 시도82호선 도로 개설, 자유로 행주IC 교통 개선 등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8개 구간에서 도로 개설·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3건은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순차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수로(시도71호선) 확장, 대로3-4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5건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서울방면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파주방면까지 열리면 강매IC로 집중되던 상습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주산성 관광객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사리현IC 남측(시도81호선) 도로개설 역시 연내 개통이 목표다.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면서 사리현IC 진출입 교통량이 분산돼 병목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도로까지 개선 확대… 비도심 교통 편의성도 ↑ 교통 편의가 취약했던 비도심 취락 지역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7건의 생활도로 확·포장 작업이 이뤄졌으며, 지축동 삼송취락 소로2-422호선은 지난 8월 개통돼 지역 내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성석~문봉(소로1-213호선) 구간은 2-1구간이 올해 조기 준공됐고, 2-2구간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상습정체 개선 위해 4개 기관 공동 대응… 교차로 맞춤형 재설계 고양시는 지난 4월부터 시·경찰서·도로교통공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하는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주요 교차로의 정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차선 재배치·포켓차로 연장·회차로 설치 등 교차로 구조 최적화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로 일산가구단지사거리 개선이 있다. 직진 차량 비중이 낮은 직좌동시차로를 좌회전 전용차로로 전환한 결과, 차량 평균 속도는 14.7km/h에서 19.3km/h로 높아졌고 지체 시간도 123.9초/km에서 90.3초/km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대곡역세권·창릉신도시 대비 '도로건설관리계획' 추진 도시 확장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 7월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5년 단위의 법정 종합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7월 최종 보고서 마련을 목표로 하며, 2026년 2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핵심 전략이 공유된다. 이 계획은 ▲현재 도로교통 체계 진단 ▲향후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예측 ▲도로 유지·보수 전략 ▲도시 간선망 확충 및 투자계획 등을 포함한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량 폭증에 대비해 순환형 간선도로망 구축도 중점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4:0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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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6년 예산안 7,084억 편성… 산업·복지·관광 전면 전환 추진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본격 구축한다. 관광, 농수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 전환을 예고하며 지역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제288회 울진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예산안 7,084억 원을 제출하고, 울진형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군정 방향을 밝혔다. 핵심 전략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체류형 관광 강화, 기반산업 대전환, 생활복지 고도화다. 이 가운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미래 100년의 성장축으로,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군은 한국전력과의 전력 공급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LH는 관련 용역 7건을 수행 중이다. 이미 대기업 8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울진군은 약 4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3만8천 명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4천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를 비롯해 치유와 걷기를 결합한 울진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각종 실내체육관 및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 확대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평해 들녘특구와 혁신농업타운, 표고버섯 스마트 재배단지, 유기농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수산업은 방어 스마트 양식단지를 중심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산림 분야에서는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 공공기관 3곳을 유치해 기반을 강화했다. 울진군은 또 노인복지와 교통, 보편 복지를 포괄하는 '울진형 복지 체계'도 고도화한다. 공동취사제, 목욕·이미용비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농어촌버스 무상운행, 군민안전보험, 다자녀 수당 등을 통해 일상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후포·온정 지역 풍수해 정비와 울진읍 재해위험지구 개선, 도시가스 보급, 복합센터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손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체류형 관광, 산업 대전환, 울진형 복지는 울진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축"이라며 "4만5천 군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 울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59: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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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 선정

광명시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우수 6·장려 5)과 이를 이끈 공직자 20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과정에서는 시민·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 발표 심사를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의 이사비 및 영업손실 보상 근거를 마련하도록 경기도 조례 개정을 이끈 사례로,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인정받았다. 뒤이어 시민이 의제를 발굴·논의하고 행정·의회와 함께 정책 실행까지 이어가는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황금도시락' 나눔 선순환 모델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개설 ▲창업기업 판로 지원 사업 ▲치매환자·가족 합창단 '기품(기억 품은) 합창단' 등 다양한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2025 경기 더드림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례, 정책·유머 결합 유튜브 콘텐츠 기획 등 혁신 행정 실천 사례가 포함됐다. 시는 선발된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근무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적극행정이 시 전반에 확고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창의적·전문적 행정을 실천하는 공무원을 지속 발굴하고 제도·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능동적인 행정문화 정착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24 13:5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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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인공태양 유치전 최종 평가

"가장 먼저, 가장 잘 준비된 곳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핵융합의 미래를 반드시 선도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최종 평가를 마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발표평가에 직접 PT 발표자로 나서 새만금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정부의 신뢰 이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새만금, 나주, 경주 등이 참여한 유치전에서 전북은 지난 18일 현장실사에 이어 이날 최종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2009년 국가핵융합연구소-전라북도-군산시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과정을 강조했다. 전북은 2009년 전국 최초로 인공태양 기술 유치 협약을 맺은 이후, 2011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참여한 새만금위원회에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2012년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개소로 협약 1단계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핵융합 연구단지 기반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7년 새만금 산단 유치업종에 핵융합을 추가하고, 2019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연구에서 새만금 핵융합 연구단지 추진이 제안됐다. 2021년 변경된 기본계획에는 과학기술 실증연구단지가 반영됐으며, 올해 2월 연구시설용지 10만 평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2019년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제출한 수요조사서와 이번 공모 내용을 비교하면, 핵융합 중성자 조사 및 안정성 시험시설, 연료주기 공정시설 등이 당시 제안과 거의 일치한다"며 "이제는 약속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전북은 새만금 산단 3공구의 완벽한 인프라를 핵심 강점으로 제시했다. 매립공사 공정률 93%로 오는 2027년부터 착공이 가능하며, 광활한 부지에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부지 인근 0.7km 거리의 서비응 변전소를 통해 2027년부터 250MW, 2028년부터 500MW 전력이 공급되고, 오식도 배수지에서 연간 300만 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왕복 6~8차로 도로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김 지사는 "완전 백지상태 부지로 지장물과 법적 개발제한이 없어 민원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에너지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빠른 기술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정부 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지반 안정성도 탁월하다. 새만금 부지는 화강암류로 형성돼 안정적 시설 구축이 가능하며, 500m 거리의 OCI SE 새만금 열병합발전소가 2016년부터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확인 결과 부지 20km 이내 활성단층이 없고, 최근 20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도 발생하지 않았다. 1000년 파고를 견디는 방조제로 해일에 안전하고, 산이 거의 없어 산사태 위험도 없다. 전북은 대덕 다음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많은 지역이다.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등 3개 정출연에 2,305억 원이 투입됐으며 340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인근 산단에는 ITER 사업 참여 기업인 하늘엔지니어링과 핵융합 연료 소재 관련 한국샤먼텅스텐, 성일하이텍 등 1,004개 기업이 집적해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준비한 것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인공태양 기술의 국가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새만금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최종 후보지를 11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핵융합은 수소 1g으로 석유 8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며, 탄소 배출과 고준위 방폐물 발생이 없고 폭발 위험도 없어 차세대 청정에너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5-11-24 13:58:22 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