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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최훈종 위원장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예산 증액, 시민 기만 행정”

하남시의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사업 예산 증액과 관련해 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하남시가 환경부 공모사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사업비 28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기만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예산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과 관련해 20억 원의 예산이 산곡천 사업 중단에 따라 확보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 경쟁에서 상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투입 자금"이라며 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모에 선정되지 않을 경우 수질개선특별회계 목적에 맞게 수질개선 사업 등으로 환원해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가 공모 신청일인 3월 10일보다 앞선 지난 2월 이미 28억 원의 시비 증액안을 마련해 3월 초 의회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제기됐다. 공모 접수 이전에 총사업비를 48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공모 결과는 물론 신청서 제출도 하기 전에 거액의 증액안을 편성한 것은 처음부터 공모사업을 예산 확보의 명분으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는다"며 "수질 개선이라는 본래 목적은 외면한 채 워터스크린 설치 등 보여주기식 분수대 교체 사업에만 집중하는 것은 시정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하남시의 재정 상황을 언급하며 "서민 경제와 직결된 민생 예산은 재정 위기를 이유로 삭감하면서도, 의회와 시민에게 약속했던 '시비 투입 최소화' 원칙을 스스로 뒤집고 분수대 사업에는 수십억 원을 투입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하남시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해당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경위와 관련 부서의 설명 번복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4:50: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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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위해 제로페이와 협약

'2026~2027 수원방문의 해'를 선포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연동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을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위챗페이·알리페이), 대만(피엑스페이 플러스), 일본(페이페이) 등 20개국의 67개 앱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국 가맹점 수는 210만 개, 수원시는 3만 7천여 개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관광객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제로페이를 적극 홍보한다. 진흥원은 국내외 관광객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결제 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권 이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에도 도움이 되도록 결제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겠다"며 "수원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관광객의 수원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흥원이 수원시에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3 14:50: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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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재향군인회 여성회, 직무 교육 및 신임 회장 선출

부산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지난 11일 시회의실에서 대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직무 교육과 운영 혁신 간담회를 열고 조직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격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새로 선출된 구·군회 여성회장들과 기존 회장들이 시회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병광 시회 조직부장의 직무교육도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교육 내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향군 'GO! GO! GO!'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 방향과 여성회 봉사단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간담회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선 주요 안건 심의와 함께 제10대 여성회장 선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정윤순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행사를 주관한 박동길 부산재향군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회는 향군 조직의 중요한 축으로 지역 사회 봉사와 안보 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구·군 여성회장들 간의 협력과 단합을 당부했다. 정윤순 회장의 당선에 대해서는 "새 지도부가 중심이 돼 여성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고, 지역 사회 봉사에도 활발히 나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나영 행정과장은 "이번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새로 구성된 여성회 지도부가 하나된 조직으로서 지역 사회와 향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4:50: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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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통합 평생학습 포털 개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026년 새롭게 개편한 '양평군 평생학습 포털'을 통해 관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교육 프로그램을 모아 게시함으로써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2026년 상반기 기준 포털에는 양평 매력캠퍼스를 포함한 6개 부서의 교육 프로그램이 게시돼 있으며, 영유아·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발달·인문학·취미·건강·자격 취득 등 총 54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혜 인원은 약 1만 1,303명으로 추정된다. 개편 포털은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 메뉴 구성, 학습자 편의성을 강화한 프로그램 신청·관리 기능, 온·오프라인 학습 정보를 연계한 통합 학습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한 사업 단위별 프로그램 목록과 운영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전진선 군수는 "통합 평생학습 포털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보다 종합적인 복지·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군민의 자신감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안정적인 사회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3 14:49: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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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낙동강수계 수변구역 주민직접지원사업 추진

영양군은 낙동강 수질 보전과 수변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낙동강수계 수변구역 주민직접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억5천여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수변구역 지정일(2002년 9월 18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수변구역 내 토지를 소유하고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며, 토지를 상속 또는 전부 증여받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총 352명 정도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읍면별로는 영양읍 56명, 입암면 150명, 석보면 146명으로 추산된다. 지원금은 대상자의 재산 규모 등에 따라 1인당 약 32만 원에서 54만 원 수준으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양읍 및 입암면행정복지센터, 석보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와 실거주 확인서, 주민등록초본, 토지·건축물 관련 서류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수변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향후 직접지원사업비의 지원 비율을 늘려갈 계획이다"라며, 덧붙여 "해당 주민들이 기한 내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와 안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3 14:49: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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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 학생 대상 '평택 스칼라스' 장학 프로그램 추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Annie Wright Schools가 평택시와 함께 평택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 '평택 스칼라스(Pyeongtaek Scholars)'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2030년 개교 예정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와 연계해 마련된 장학 제도로, 개교 이전부터 평택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외 교육기관이 국내 캠퍼스 개교 준비 단계에서 특정 지역 학생을 본교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 스칼라스'는 평택시에 3년 이상 거주한 학생 가운데 미국 학제 기준 9학년부터 11학년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내 기준으로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매년 최대 4명(여학생 2명, 남학생 2명)이며, 학교 측은 평택 캠퍼스 개교 예정 시점인 2030년까지 매년 평택 지역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애니 라이트 스쿨 본교 정규 과정 진학 시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의 각각 50%가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서울-타코마 왕복 항공권 1회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험 응시료 전액도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는 재학 기간 동안 학업 성취도와 학교생활 등을 종합 평가해 장학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장학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5월 15일 발표된다.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애니 라이트 스쿨 본교와 평택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월 둘째 주에는 애니 라이트 스쿨 본교 입학처장이 평택을 방문해 장학 프로그램 지원 예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교육과정 안내, 질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는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K-12 교육과정과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개교 이후에도 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6-03-13 14:48: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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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 검진 ‘연중 무료’ 지원

거창군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2026년도 건강 검진 비용을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62년~2006년생 중 짝수년도 출생자와 6세 미만 영유아다. 일반 검진에서는 신체 계측,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 검사 등 공통 항목이 제공되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추가 검사가 달라진다. 올해부터는 55세와 66세 대상자에게 '폐기능 검사'가 새로 추가됐다. 호흡기 질환까지 더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 항목을 확대한 것이다. 영유아 검진은 성장·발달 단계에 따른 월령별 항목에 맞춰 진행된다. 검진을 받으려면 지정 검진 기관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관내 지정 검진 기관은 거창삼성내과, 적십자병원, 거창종합내과, 김소아청소년과의원, 박내과의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 거창SG서경병원, 성은효요양병원, 신&속내과의원, 신내과의원, 중앙메디컬병원 등 11곳이며 전국 지정 검진기관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정기 건강 검진은 증상이 없는 질병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며 "연말에는 검진 수요가 집중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급적 일찍 검진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4:4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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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동북부 공공병원, 경기도 의료 안전망 핵심"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12일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1월 중간보고회 이후 보건건강국 의료자원과 실무진과 별도 협의를 통해 중간보고 내용과 보완 과제를 다시 점검했다. 정 의원은 2025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두 차례 유찰되며 일정이 지연된 점을 언급하며, 이후 행정 절차를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와 양주 등 동북부 지역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도 강조하며 "동북부 공공병원은 경기 북부 전체 의료 체계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내 종합병원은 총 66개소이며, 북부에는 19개소, 상급종합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반면, 남부에는 47개 종합병원과 6개 상급종합병원이 집중돼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응급·심뇌혈관·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공공병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정책 결정"이라며 "공공의료원은 국방·치안·소방과 같은 공공재이며 예비타당성 조사 논리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경기도의 신속 추진 의지를 촉구했다. 그는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경기도 의료 안전망을 재구성하는 문제"라며, 최종보고회에서 실질적 추진 전략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3 14:48: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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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장기 미집행 공원 비류·농원 근린공원 준공 완료

인천 연수구가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새롭게 정비하며 도시 재생과 녹색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11일 연수동 비류근린공원 준공식에 이어, 13일 동춘동 농원근린공원 준공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준공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오랜 시간 계획만 남아 있던 공간을 시민 중심의 친환경·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연수동 산56-5번지 일원에 조성된 비류근린공원은 약 80년간 고물상과 무허가 건축물로 훼손된 산림지로, 공원으로 지정된 지 오래였음에도 실제 조성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연수구는 2018년부터 총 302억 원을 투입해 보상과 행정 절차를 마치고,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체험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원 내 잔디마당, 철쭉동산, 전망데크 등 다양한 자연친화 시설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생태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모를 통해 확정된 '비류'라는 이름은 지역 정체성과 공원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동춘동 농원근린공원은 지정된 지 60년 만에 완공된 사례다. 구는 2020년부터 230억 원을 투입해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특히 어르신 전용 운동 기구를 배치하여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만들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연수구는 이번 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녹지 공간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상반기 중 청량근린공원을 완공하고, 하반기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계획만 남아있던 공간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녹지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구 공원 조성 사업은 단순한 도시계획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정서적 가치, 세대 간 교류를 고려한 통합형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장기 미집행 시설을 활용한 도시 녹지 확충은 도심 열섬 완화, 탄소 흡수, 생태계 복원 등 환경적 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녹색 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연수구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연수구의 사례는 장기간 방치된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공원 조성,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생활밀착형 시설, 생태 복원과 휴식 공간을 결합한 통합형 기획이 어떻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6-03-13 14:47:5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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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착공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1일 강범석 구청장, 김교흥 국회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좌동 일원에서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대비해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재시설 구축 사업이다. 가좌이음숲 일원은 저지대 지형으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서구는 2018년 국비 신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술심의 등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총사업비 372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며, 지하 3만4천톤 규모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1.97km 하수관로 신설·개량이 진행된다. 이번 시설은 시간당 90.4mm 폭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현장 관리가 시행된다. 강범석 구청장은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시공해 주민들이 빗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류시설 상부 공간인 가좌이음숲은 공사 완료 후 주민 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2026-03-13 14:46:23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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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 약속 어디 갔나”…고양·남양주·하남, 3기 신도시 광역교통 해법 촉구

고양시와 남양주시, 하남시가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세 도시는 13일 국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향해 "선(先) 교통, 후(後) 개발" 원칙 이행과 국가 상위계획에 주요 철도사업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협력해 온 지방정부들이 신도시 교통대책 지연 문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3개 지자체는 정부가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약속한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역철도 등 핵심 교통대책 상당수가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면서 입주민과 기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신도시 광역교통은 단순한 출퇴근 편의를 넘어 서울 중심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저출생 대응과 청년정책까지 연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주택정책의 성패 역시 광역교통망을 얼마나 적기에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세 지자체장은 우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D·E·F 노선과 경기도 GTX-G·H 노선, 일산선 급행화, 고양시 교외선 전철화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하남시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고양시의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9호선 급행 대곡 연장·신분당선 일산 연장, 남양주시의 3호선 덕소 연장·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6호선 남양주 연장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도를 향한 촉구도 이어졌다. 세 도시는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인 미사~다산 구간과 5공구인 왕숙 구간의 공사방식 결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수의계약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고양은평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의 빠른 착공과 설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의 적극적 반영도 주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삼송·식사·지축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신도시이자 현재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가 추진되는 곳"이라며 "국가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신도시가 조성됐지만 교통 인프라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3호선 급행화, GTX-F 관산 경유, 경기도 GTX-H 삼송·내유 경유 등이 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다산 신도시 입주와 왕숙지구 개발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GTX-D·E·F와 경기도 GTX-G 노선,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등 주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속한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찰로 지연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의 공사방식 결정을 서둘러 시민들이 극심한 출근길 혼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위례신도시의 철도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의 미사강변도시 황산 경유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동하남남양주선의 미사구간 선착공 검토와 함께, 2018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남시장 간 합의에 따라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시 조속히 변경·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 도시는 앞으로도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약속했던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착공과 노선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수도권 주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6-03-13 14:45:3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