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방역기동반 역량 강화 및 안전 교육 진행
부산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감염병과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25년 공공방역기동반 역량 강화 및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16개 구·군 보건소 담당자와 방역기동반, 20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역 소독 담당자, 주민자율방역단,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 등 방역 소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에서 각각 '모기 생태 및 환경친화적 방제'와 '방역 소독 약품 및 장비 안전'을 주제로 교육했다.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은 '모기 생태 및 환경친화적 방제'를 주제로 매개체 전파 질환 및 종류, 방역과 방제, 종적 매개체 관리, 국내 방제 현황, 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 임재의 홍보차장은 '방역 소독 약품 및 장비 안전'을 주제로 안전 및 사고 사례, 약품 종류와 특성, 안전한 취급법, 장비 종류와 방법, 보호복 착용 등 안전한 활동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편, 기후 변화로 위생 해충 서식지가 다양해지고 출현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시는 발생 빈번 지역을 방역 취약지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며 매개체 종류와 발생 장소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를 하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매개체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대비를 위해 방역기동반과 주민자율방역단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동시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서식지 제거 등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적절히 혼용해 효과적인 환경친화적 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방역기동반과 주민자율방역단이 매개체 감염병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한 방역 소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불가피한 야외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모기 물림 방지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위생 해충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