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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김해시가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 300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조례를 제정해 장학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 이후 8년째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에 대상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3~4월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상반기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신속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업 대상자는 거주지와 공항 인접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내 거주기간, 다자녀 여부와 가구 내 대학생의 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관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에게 가점을 부여해 지역 인재들의 경쟁력을 제고했다. 지난해에는 493명이 신청해 245명을 선정, 1억 225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64명이 신청해 300명을 선정,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주민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까지 8년간 1136명에게 5억 6800만원을 지원하며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2023년 부산지방항공청 고시에 따라 주촌·대동면, 불암·활천·삼안·부원·회현·동상·내외·칠산서부동 일부로, 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시는 주민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공동이용시설 설치, 공공시설물 정비, 공원 조성사업과 환경정화, 청력검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5:31: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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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원도심 주차난 해소 기대

인천광역시가 문화예술회관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의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당초 올해 11월 실시계획 고시를 목표로 사전협의를 마쳤으나 설계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 증액과 사업 기간 연장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서 4월 24일 실시계획 고시에 이르렀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 상업지구와 주거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며 인천시가 2030년까지 원도심에 20만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인천시는 후속 절차로 일상감사 등을 신속히 완료한 뒤 5월 중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이번 실시계획 고시로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계획된 일정 내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2030년까지 원도심 주차 20만 면 확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5:31: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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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빅데이터 행정 혁신' 본격화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공소자)는 지난 24일 제10회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과 의정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양연구원 윤신희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생활인구 분석과 디지털 트윈, AI 플랫폼 등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무상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결합하여 활용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김영식 의원은 "대규모 행사나 공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엄성은 의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과 소비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도시 브랜딩 전략에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철조 의원은 "정책 결정과 예산 투자는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예산 효율성과 시설운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빅데이터가 행정과 의정의 혁신 도구로 자리 잡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고양시정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향후에도 고양연구원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스마트 시정과 의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 및 심층 토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25 15:28: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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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 주요 사업현장 방문 점검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27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4일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과 김해 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송 위원장과 배현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유상, 조종현, 류명열, 정준호, 이미애, 허수정 의원이 참석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현장점검에 앞서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에 참여했다.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동김해IC 주변 및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후 위원회는 신어천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 현장과 김해 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구조물의 안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달 말 개관 예정인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방문해 현장관계자로부터 주요사업 내용 및 경과보고, 미래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송 위원장은 "김해시 산업구조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만큼, 본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임시회 기간 중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 앞서 지난 22일 유아친화형국민체육센터 건립 예정부지인 모산공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2025-04-25 15:24: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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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확대의장단 회의서 산불 피해 지원 촉구

경상남도의회가 25일 의정회의실에서 확대의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산청·하동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등 주요 도정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립대학-국립대 통합 추진상황,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산청과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 의장은 산불에 따라 지역 주민과 산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 깊은 우려를 표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조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그는 "피해 지역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경상남도의회는 복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피해 현황에 대한 신속한 조사, 실효성 있는 지원책 추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그리고 장기적 산불 예방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대의장단은 경남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도의회가 신뢰받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확대의장단 회의를 통해 도정의 주요 정책을 사전에 공유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과 견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25 15:23: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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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로기 치매 환자 위한 맞춤 지원 강화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초로기 치매 환자 전담기관을 운영하며 젊은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 치매 당사자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치매공존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최초로 초로기 치매 전담기관을 운영하며, 젊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치매 당사자를 '치매극복 희망대사'로 위촉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치매공존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큰 충격을 안긴다. 2022년 기준 인천시 전체 치매 환자 가운데 초로기 치매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0.3%로 전국 평균 7.7%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65세 미만 치매 상병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천시는 초로기 치매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020년부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를 초로기 치매 특화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자립과 사회적 소속감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활동으로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일일 직원 참여, 주민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가치함께 사진관', 지역 나눔장터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 GM한마음재단과 협력해 거리 정화 활동인 '가치함께 새활용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고 있다. 초로기 치매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사회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초로기 치매 당사자 4명을 '치매극복 희망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시민 대상 강연과 치매극복의 날 시구 행사 등에 참여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희망 메시지 전달에 앞장설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치매 희망대사인 탄노 토모후미 씨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자체, 기업, 기관, 치매 당사자가 함께 초로기 치매 환자의 일자리 유지와 사회참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가족 지원도 강화된다. 뇌건강학교는 초로기 치매 가족 자조모임 '로즈마리'를 통해 돌봄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부모를 돌보는 자녀들을 위한 '영케어러 모임'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영케어러 모임은 정서적 부담과 관계 단절을 경험하는 자녀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배 영케어러와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초로기 치매는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한 시기에 찾아오는 질병인 만큼, 당사자와 가족의 좌절감이 크다"라며 "초로기 치매 환자가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가치함께 호(好)호(互)호(護)' 문화를 확산해 치매공존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5:23: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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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어린이 경남관광 보물찾기 페스타 개최

경남도가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전국 최초로 '전국 어린이 경남관광 보물찾기 페스타'를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기존의 시군 축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道) 주도로 항상성, 고유성과 감수성을 갖춘 축제를 기획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남 전역에 동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 어린이 경남관광 보물찾기는 어린시절 봄소풍의 보물찾기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감성 축제다. 어린이에게는 모험과 재미를, 부모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첫 행사는 합천 황매산 철쭉 보물찾기, 하동 야생차 보물찾기, 고성 공룡 보물찾기, 남해 이순신바다공원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5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합천 황매산 철쭉 보물찾기는 5월 5일과 8일 각각 1일 2회 진행된다. 선착순 현장접수를 통해 철쭉 군락에 숨겨진 볼풀공 속 보물을 찾으면 황매산 숲속야영장 숙박권, 기념품, 합천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하동 야생차 보물찾기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하동군 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물을 찾은 가족에게는 하동지역 특산품, 하동 작은 영화관 티켓, 하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고성 공룡 보물찾기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린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고성사랑상품권과 당항포랜드바이킹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보물찾기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전통 놀이에 참여해 통과하면 보물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5개 시군 주요 관광지에 하루 동안 약 10만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사랑상품권과 숙박권 지급으로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5월 황금연휴에 아이와 함께 어린 시절 봄소풍 추억을 떠올리며 도내 5개 시군에 숨겨진 다양한 경남 관광보물을 찾고, 지역특산품을 받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전 시군에서 동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5:23: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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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재난관리기금 추가 확보 노력

대구 남구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재난관리기금을 약 8억 원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청은 산불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구축과 신속한 복구체계 마련을 위해 이번 추경에 재난관리기금 약 8억 원을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2025년 본예산에서 최근 3년간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에 해당하는 법정 최저적립액 약 3억7,600만 원을 이미 적립한 바 있다. 이번 추경안이 통과되면 최종 적립액은 법정 기준의 3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남구는 2023년 제3회 추경에서 약 17억 원을 법정 기준 외에 추가 적립한 바 있으며, 이는 2023년도 확보율의 약 700%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지리적으로 앞산을 접하고 있어 산불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기후변화로 풍수해 대응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안전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5:22: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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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한국남동발전과 제2양수발전소 유치 협약 체결

산청군이 제2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5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에는 이 군수와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삼장면·시천면·단성면 주민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활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행정적 협력 강화, 지역 주민 이해 증진을 위한 설명회,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대내외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청군과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 설비용량 600MW 이상 규모로 2032년 공사 착수,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 유치 시 산청군은 발전소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662억원의 지원금과 650억원의 지방세 확보가 예상된다. 또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산업 유발 효과 등 2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시설은 산불 발생 시 소화수 공급, 가뭄 시 농업·생활 용수 제공, 집중 호우 발생 시 홍수 예방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측면에서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군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지역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지 하나의 사업이 아닌 산청의 미래를 위한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남동발전과 힘을 모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 사장은 산청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금산군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며 무주와 예천 양수발전소 운영·건설 등 풍부한 양수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25-04-25 15:21: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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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프리미엄 1004굴 피아노 섬 축제 홍보 판매관 운영

전남 신안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피아노 섬 축제에 프리미엄 1004굴 홍보,판매관을 운영한다. 수도권과 파인다이닝(fine-dining), 서울의 유명 호텔에 납품하는 프리미엄 1004굴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축제와 함께 미식여행의 이벤트도 제공해 한 층 더 축제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다. 홍보관을 통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1004굴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의 갯벌이 숨 쉬는 청정해역에서 자란다. 1004굴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피아노 섬 축제와 샴막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샴막축제는 샴페인과 막걸리의 만남으로 축제에는 다수의 프랑스인이 방문해 1004굴 만의 풍미에 매료됐다. 신안군은 1차 산업이 아닌 1섬 1미술관, 1섬 1정원화 정책 등을 통해 고부가 가치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진행 중이며, 여기에 프리미엄 1004굴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최상의 굴 생산을 위해 군 관계자와 생산자 7명은 세계적으로 굴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프랑스에서 5주의 교육도 받고 왔다. 교육을 받았다고 하루 만에 결과물이 나왔던 건 아니다. 3년 여의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이뤄낸 성과다. 이렇게 생산되는 프리미엄 1004굴의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국내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오는 5~6월 사이 베트남, 태국,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굴은 경쟁력 높은 프리미엄 굴로써 미식 먹거리로 이번 축제 기간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신안군의 대표적 지역특산물로써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내,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1004굴은 여는 굴과는 달리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으며, 축제기간 즉석에서 굴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신안군의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즐길거리에서 벗어나 문화와 미식을 더해가고 있다.

2025-04-25 15:21:0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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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감염취약시설 안전 위한 인증제 추진

부산시의회에서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이 지난 24일 제328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고령 인구와 감염 취약 인구가 전국 특·시 중 가장 많은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조례에는 '부산형 감염관리 인증' 실시를 비롯해 인증대상 및 시행시기, 인증심사 및 인증기간, 지도·감독 및 인증취소 요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감염관리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취약시설의 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지역 사회 보건안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조례는 단기적 대응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형 인증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5 15:20: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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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전국 기업 지원기관 TOP 6 선정

부산테크노파크가 포브스코리아의 '기업 지원사업 파워기관 TOP 40' 평가에서 전국 828개 기관 중 6위에 올랐다. 특히 부산 지역 기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포브스코리아는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와 함께 전국의 정부 및 자치단체 관련 82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사업 현황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349건의 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사업화 및 자금 지원이 2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기술 개발 및 시험·인증(18.3%), 입주지원(16.0%),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14.9%) 순으로 나타났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 역량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정책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력 반도체, 블록체인, 우주항공 등 부산의 전략 산업과 AI테크산업의 연계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딥테크 핵심 투자 분야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제조 기업을 1조 가치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매뉴콘 프로젝트 추진을 앞두고 있다. 김형균 원장은 "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 기업 사이클의 모든 성장 단계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어려움은 함께 극복하고 혁신과 성장은 힘껏 밀어주며 지역 대표 기업 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5:19: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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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법인카드 지출 전산화 전면 도입

부산시설공단이 4월부터 법인카드 지출 전산화를 전면 도입했다. 이번 전산화는 예산 절감과 재정 관리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에 발맞춰 종이 서류 사용과 업무 과중 문제 해결, 행정 낭비 감소를 위한 조치다. 도입된 전산화 시스템에는 검수조서와 지급 결의서, 지급 명령서의 전자문서화, 전자서명 도입, ERP 시스템과의 연동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법인카드 사용 과정이 더 명확히 관리돼 투명성과 책임감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공단이 이번 지출 전산화 시스템을 내부에서 직접 개발해 1억 2000여만원의 개발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또 연간 약 2800만원의 행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예산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성림 이사장은 "법인카드 지출의 전산화 도입 이후, 철저한 검토와 준비과정을 거쳐 지출 프로세스의 전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기업으로서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IT전략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제를 강화하는 등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4-25 15:19: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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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하동군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4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센터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첫 기념행사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가족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홍보 부스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휠체어 및 보장구 점검 등이 진행됐다.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읍면 모범장애인 13명과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4명에 대한 군수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모범장애인으로는 하동읍 최길환, 화개면 조희수, 악양면 김은숙씨 등 13명이 선정됐고,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로는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이혜자, 하동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김혜진, 경남장애인부모연대 조정민, 경남농아인협회 하동군지회 김재혁씨가 수상했다. 이어진 기념사와 하승철 군수의 격려사 후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의 옥종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2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이음합창단과 가온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의 합동 공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스마일라인댄스, 우리춤 등 다양한 공연과 '별별별 레크레이션'을 통한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하 군수는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고,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가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성운건설, 바른건설, 농업회사법인 티타임, 조은환경, 진성테크, 하동금오농협 등 여러 개인·단체 및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25-04-25 15:1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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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 성도 매주 ‘계시록 시험’… 평균 99점 기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전 성도 요한계시록 완전 통달'을 목표로 매주 성경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교회 측은 이를 '인 맞음 확인 시험'이라 부르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요한계시록을 마음에 새겨 천국 입성 자격을 갖추도록 돕는 절차"라고 설명한다. 시험의 뿌리는 입교 과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 3단계 과정을 6개월간 수료한 뒤 약 100문제로 구성된 졸업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19년 이후 네 차례나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 시스템은 교단 성장의 토대가 됐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인 맞음 확인 시험'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 신천지 성전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문제는 신약 4복음서 예언과 요한계시록 전장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평균 응시율은 97%, 평균 점수는 99점이며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을 받았다. 교회 측은 높은 점수와 응시율을 '말씀에 대한 몰입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제시한다.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현장에서 계시록 성취를 직접 본 증인의 증거를 듣는 것"이라는 주장도 반복한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 성도를 제외하면 전 세계 기독교인 누구도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며 "천주교·개신교가 신천지를 이단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성경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단 논란은 여전하다. 주류 교단은 신천지의 '새 계시' 해석과 폐쇄적 교리 교육을 문제 삼지만, 신천지 측은 "성경 자체로 참·거짓을 판별해 달라"며 정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입교한 일부 전직 목회자들은 "신천지가 성경을 가장 성경답게 가르친다"고 교회 측 주장을 뒷받침하며 언론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다. 신학계 전문가들은 "주간 시험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특정 교리 해석을 절대 기준으로 삼아 시험을 보는 구조에서 신학적 다양성이 배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신천지 내부에서는 "시험은 말씀을 생활화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성도들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는 과정"이라고 자부한다. 계시록 가감 여부를 둘러싼 공방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올 하반기에도 매주 시험을 계속하며 응시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통·이단 논란에 둘러싸인 채 '말씀 통달'을 내세운 신천지의 시험이 한국 교회의 지형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4-25 15:18:5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