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성대 화장품과, 커피박 활용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커'피부'산 연구팀이 커피박을 이용한 항균·항염 화장품 원료 연구 성과를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KCI)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커피박(Spent Coffee Grounds, SCG)은 커피 산업에서 대량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정문필, 김주영, 박나현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원두 혼합물에서 얻은 커피박을 80% 에탄올로 추출한 SCGE의 항산화·항균·항염증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SCGE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드름 원인균인 Cutibacterium acnes에 대해 다른 세균보다 우수한 항균 활성을 나타냈다. RAW 264.7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LPS 및 C. acnes로 유발된 염증 반응과 iNOS·COX-2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항염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SCGE를 O/W 에멀전 제형에 적용한 결과 pH, 상분리, 입자 구조의 변화 없이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업적 화장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경성대 I Brand 열정+학기제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권용진 교수는 커피박의 친환경적 가치와 기능성 소재로서 잠재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활성 성분 분석과 기전 연구, 임상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9 06:40: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中 허난성 연수단 BJFEZ 트라이포트 벤치마킹 실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항경제특구 연수단이 경자청 비전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쉬밍(Xu Ming) 정저우 공항경제특구 과학 기술공신국 부국장을 포함해 공무원, 기업인 등 1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한국에서 추진하는 산업 역량 강화 및 국제화 발전 업무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동북아 글로벌 물류 허브인 BJFEZ의 앞선 인프라를 살펴보기 위해 경자청을 방문했다. 허난성은 중국 중부 내륙의 교통·물류 중심지다. 정저우 공항경제특구는 정저우 신정(Xinzheng)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조성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공항경제종합실험구이자 국가 전략 구역이다. 당초 계획 면적 415㎢에서 현재는 약 747㎢로 확대됐으며 공항·고속철도·고속도로·도시 간 철도·도시철도가 연결된 복합 교통 허브를 갖췄다. 항공물류와 가공무역, 전자 정보 등 첨단 제조 산업이 모여 있는 중국 내륙 개방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연수단은 BJFEZ 비전홀에서 항만·공항·철도가 결합된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BJFEZ가 세계적 항만 인프라는 물론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진해신항 확충을 통해 육·해·공을 연계하는 복합 물류 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은 항공 물류에 특화된 정저우 공항경제특구와 트라이포트를 실현 중인 BJFEZ가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내륙 물류 허브인 정저우시와 복합 물류 허브인 BJFEZ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녀, 앞으로 전자 상거래(e-co㎜erce) 및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중국 내륙 물류의 심장부인 정저우 공항경제특구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항만 물류를 넘어 항공과 육상까지 아우르는 BJFEZ의 트라이포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 양 지역 간 물류 및 첨단 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BJFEZ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물류 중심지임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6:40:3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함양군,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개최…출하 개시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제20회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 조합장과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자리해 출하 시작을 축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목요일 총 15회 경매를 진행한다.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총 15회 경매를 열어 전국에 함양곶감을 공급한다. 함양군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1월 말에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우수한 원료감과 축적된 재배 기술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고종황제가 맛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었을 만큼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함양군은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9000접을 생산해 225억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올해는 원료감 작황이 좋고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곶감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함양군은 날씨가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곶감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해 명품 함양곶감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고품질의 생산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곶감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의 곶감 경매는 2006년 12월 처음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았으며 지역 대표 겨울 농특산물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09 06:39: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지난 5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커피도시 부산 통합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관의 커피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산 커피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는 양훈 하삼동 본부장이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홍정훈 오알크루 이사가 카페 공간 브랜딩 전략, 정민준 위브부산 대표가 AI 활용 콘텐츠 제작·플랫폼 확산 전략을 각각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7개 분과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술 R&D 분과는 연구 개발 지원 ▲설비·부자재 분과는 산업 기반 강화 ▲관광 분과는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 ▲물류 분과는 내수 물류 개선 ▲문화 분과는 커피 행사·축제 활성화 ▲인력 양성 분과는 실무 역량 강화 ▲브랜딩 분과는 커피도시 부산 통합 브랜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신수호 부산TP 라이프산업단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커피 산업의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해 커피도시 부산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6:38: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韓·日 연안 기술 공동 워크숍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8일 제주연구소에서 제11회 한·일 연안 기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한·일 양국이 번갈아 진행해 온 이번 행사에는 이희승 원장, 장기욱 소장, 카와이 히로야스 소장, 미야자키 소이치 이사장, 쓰다 슈이치 이사장 등 양국 관계 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연안 공간의 개발 및 이용'을 주제로 열렸다.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연안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연안과 항만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승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우선 책임연구원이 '항만 구조물에의 인터로킹 케이슨 적용'에 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요네야마 하루오 특별연구원은 '해상 풍력 관련 연구 추진 현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기술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체 인프라와 일본 항만공항기구연구소의 주요 실험 시설, 연안기술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수치 모형을 고도화해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승 원장은 "기후 변화와 연안 개발 증가로 발생하는 연안 침식, 침수 등의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속 가능한 연안 공간 개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06:38:3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열린관광지’ 7곳 추가 선정… 국비 17억 확보

경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도내 3개 시군 7곳을 최종 선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번 공모 결과 산청군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거창군 거창수승대관광지·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 합천군 정양늪생태공원·정양레포츠공원·회양관광지 등 7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내 보행로와 경사로, 이용·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2024년 공모까지 23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7개소가 더해져 도내 열린관광지는 총 30개소로 확대됐다. 이는 경남이 명실상부한 무장애 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선정 관광지들은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받아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체험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심우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시설 개선을 넘어 누구나 평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경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이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6:38:2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서 물류·공급망 투자 설명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 니코 호텔에서 동남아에 진출한 국내 해운·항만물류 기업을 위한 '2025 KOBC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미국 LA,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이어 세 번째로 현지에서 개최된 설명회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아 현지 해운·항만 물류기 업과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금융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떠이닌성 Chau Thi Le 산업무역국 부국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해진공의 동남아 물류 자산 확보 지원 방안을 비롯해 아시아 금융 시장 전망, 동남아 물류 부동산 시장 동향, 공급망 재편에 따른 동남아 해운·물류 시장 전망 등이 다뤄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현지 물류업계 동향을 공유했다. 해진공는 이날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와 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및 현지 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병길 사장은 "동남아 지역, 특히 베트남의 항만·물류시설 투자를 확대해 양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맞춤형 금융 및 정보 지원 강화 계획을 밝혔다. 해진공는 2018년 설립 이후 동남아에서 국적선사의 싱가포르 터미널, 말레이시아 데포 확보를 지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연짝 6공단의 연면적 8000평 규모 물류센터 개발 금융을 지원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확보한 이 물류센터는 2026년 하반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중소·중견 해운·항만 물류 기업 지원을 위해 2140억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미국에 2건의 투자를 시작했다. 앞으로 북미 외에 유럽과 동남아 등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거점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5-12-09 06:38: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국비 확보로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 추진

사천시가 2026년도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해양수산 분야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삼천포수협, 서천호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삼천포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천포위판장 현대화 사업은 내년도 설계비 1억 5000만원이 배정됐다.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91억원 가운데 설계비 7억 5000만원을 확보, 신수항 내 가족친화공원과 어구 보관 창고 설치 등이 본격화된다. 1965년 설립된 삼천포수협 선어위판장은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어업인들의 안전 문제와 생산성 저하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위판장의 구조 안전성이 높아지고 위생시설 개선, 작업 공간 확대로 어업인 작업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수산물 품질과 신선도 유지로 지역 수산물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은 어업 중심 어항을 위생·안전·경관을 갖춘 복합거점 어항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가족친화공원과 오토캠핑장 조성, 어구 보관 창고 신설, 방파제 안전시설과 경관 조명 확충 등을 통해 어업인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수산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 어촌의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6:37:1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 DSR·굿트러스트, 나눔명문기업 부산시장 표창 수상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송상현광장에서 진행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나눔명문기업 2곳에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역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명문기업 부산 2호 DSR, 나눔명문기업 부산 70호 굿트러스트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DSR는 1965년 부산 강서구에 설립된 산업 소재 전문 기업이다. 스테인리스 와이어, 합성섬유 로프, 철강 로프를 생산해 조선·건설·플랜트 산업에 공급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1억원을 기부하며 그린회원에 가입했고, 2024년에는 5억원 기부로 골드회원으로 승격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복지 기관 연계 사업, 임직원 봉사활동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굿트러스트는 2007년 부산 동구에서 설립된 의류 제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왔다. 우수한 수출 실적으로 수출의 탑 등 산업 포상을 다수 수상했다. 2024년 나눔명문기업 부산 70호로 가입했으며 2020년부터 매년 2000만원 이상 꾸준히 기부했다. 올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1000만원의 특별성금을 기부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펼쳤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두 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기업"이라며 "지역 기업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이상을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은 현재 누적 90호 가입을 기록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나눔명문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2-09 06:36:5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5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개최

부산시는 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 마이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Beyond MICE, Toward the Future)'을 주제로 지역 마이스 산업계와 학계,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벡스코,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시와 함께 공동 주최·주관한다.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사와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마이스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부산 마이스 어워즈(BUSAN MICE AWARDS)' 시상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사 초청 특강과 부산 마이스 미래 포럼, 마이스인의 밤 등이 마련됐다.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자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은 '2026년 대한민국 트렌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부산 마이스 미래 포럼에서는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상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차장과 이민석 부산컨벤션산업협회 공정거래위원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원데이 마이스(1DAY MICE) 아이디어톤'은 지역 청년과 예비 마이스 인재가 산업 현안을 주제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우수 제안은 실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행사장에는 '지원 사업 성과 공유존'과 '마이스 하드웨어 및 시스템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부산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비롯해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 등을 잇달아 유치하며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부산 마이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09 06:35:4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정부혁신 왕중왕전’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부산교통공사는 'AI 기반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한 혁신 사례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방공공기관 가운데 2년 연속 수상한 곳은 부산교통공사가 유일하다. 도시철도 운영 기관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가운데서도 유일한 성과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여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범정부 차원에서 공유·확산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뽑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선정됐다. 직원들의 육안 감시와 정성적 판단에 의존하던 인파 관리를 과학적·체계적 방식으로 바꾼 점이 인정받았다.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분석과 자동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비상 상황 전파와 동선 분리 등 현장 조치를 자동 연계한 혁신성이 평가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신종 사회 재난인 다중 운집 인파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AI 군중 밀집도 감지 기술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비상 대응 훈련을 거쳐 현장 적용을 완료했으며 부산불꽃축제 기간 광안역에서 관제센터와 현장이 연동되는 AI 실시간 안전관리를 선보였다. 축제 기간 약 100만 명이 방문했으나 안전 사고는 0건이었다. AI 안전관리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9월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위챗페이 연계 QR 승차권 결제·이용 서비스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역세권 상권 소비를 늘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진 사장은 "공사는 철도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AI 기반 안전 체계 구축은 도시철도 운영 방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6:35:0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산청군, 제3회 추경 9299억원 확정… 역대 최대규모

산청군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9299억원을 확정하며 군 역사상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2796억원(31.9%)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8710억원, 특별회계는 589억원이며 호우 피해 복구 예산 1510억원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예산으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 복구를 위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2390억원(25.7%) ▲사회복지 분야 1202억원(12.9%)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177억원(12.7%)이다. 농업·농촌 기반 확충과 재해 대응 및 예방 투자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청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상·하수도 인프라 전면 개선을 중점 추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차황급수구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단성 입석지구 급수구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어리내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산청·생초 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산청생초급수구역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본격 착공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신·증설사업 8개 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확대 추진했다. 군은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산청 운곡, 오부 대현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단성 문화복합센터 건립 ▲시천 주민생활복합센터 건립 ▲행복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을 위한 복지 사업도 강화했다. ▲농어촌버스 이용 요금 전면 무료화 ▲65세 이상 군민과 취약계층 대상 생활민원처리반 운영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초중고 학생 행복성장 지원금 지급 등 신규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신소득 작물 육성 지원 ▲양봉산업 강화를 위한 꿀벌 집단동면 기술 확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농기계 배송 서비스 확대 ▲농업 보조금 확대 지원 등을 펼쳤다. 대형 산불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행복장터·마실장터·산엔청쇼핑몰 특판 행사, 전국 직거래 장터 판매 행사 등 온·오프라인 특별 판촉 행사도 적극 추진했다. 이승화 군수는 "올해는 재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업·복지·안전·기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 예산을 적절히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있는 지역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6:34:5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복지시설 ‘사랑 나눔 PC’ 기증 사업 추진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창원, 양산, 통영, 남해 등 도내 9개 시군의 12개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컴퓨터 62대와 모니터 47대를 순차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으로 아동과 시설 수용자 및 종사자 300여 명이 개선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사랑 나눔 P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 하나다. 이 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노후 정보화 기기를 단순 폐기하거나 매각하던 방식을 개선, 양품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양품화는 노후 물품을 외관·성능 측면에서 개선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불용 정보화 기기를 사회 공헌 자원으로 재자원화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랑 나눔 PC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수혜 대상 발굴, 노후 기기 양품화, 기증 및 설치 지원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기기를 분류·정비·기증하는 체계를 마련, 자원 재활용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저장 장치 등 주요 부품은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고, 기존 부품은 전량 파쇄하는 등 철저한 정보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이중화 국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온라인 기반 정보 접근이 필수적이지만, 정보 소외로 중요한 정보와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탄소 중립 실천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9 06:34: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가톨릭대, 남해트레일레이스 퍼포먼스 케어 지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은 지난달 29일 남해트레일레이스에서 출전 선수들을 위한 퍼포먼스 케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 남해에서 열린 pre-race로, 내년 본 대회의 시험 무대 성격으로 개최됐다. 12k와 24k 코스에 약 4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산과 바다, 몽돌을 달리는 남해 특유의 지형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승훈 주임교수 지도 아래 투입된 케어팀은 전원 트레일러너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트레일러닝 전문 케어팀이다. 현직 스포츠 재활 분야 전문가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평소 트레일러닝 대회 출전과 관련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왔다. 2명은 직접 대회 출전 후 케어에 투입돼 다른 선수들과의 라포 형성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대회 시작 전 약 100명의 선수에게 스포츠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회 종료 후 약 120명이 아이싱 및 스포츠 마사지를 받았다. 참가 선수들은 높은 만족도를 표현하며 다른 대회에서도 이런 수준의 케어가 제공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말했다. 12㎞ 코스에 출전해 완주한 성두민 학생은 "경남 출신으로서 같은 경남 지역 대회에 출전하고 선수들을 케어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며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의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를 표했다.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을 선택하면 등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러닝을 비롯해 해양 스포츠, 스키·스노보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 및 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다.

2025-12-09 06:32:5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