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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생태계교란 식물 대대적인 제거작업 추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덕풍천과 당정뜰 일대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대대적인 제거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 아니라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는 등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속적인 퇴치가 필요한 대상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가을철 씨앗을 날리며 코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하천변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기존 식생을 덮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생태계 균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전문 용역을 통한 체계적인 제거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시민들이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제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거 작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시민과 함께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고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에 직접 참여하고, 환경 보전의 가치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24 15:44: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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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58개 하천 정비…이상 기후 대비 '안전 물관리'

창원시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와 매년 증가하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관내 58개 하천을 중심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하천 53개소와 주기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광려천, 월계소하천 일대를 대상으로 재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양곡천, 산호천 상류, 사파소하천 등 3개 하천에 328억원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원시 사상 첫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53개 하천 중 현재 33개소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22개소는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의창·성산권역에는 9억원을 투입해 지개천, 감계천 등 8개 하천 복구를 완료했고, 마산합포·회원권역에는 13억원으로 안곡천, 회원천 등 16개소 정비를 마쳤다. 특히 웅동1동 소사천·대장천은 제방 1.1㎞가 유실되는 큰 피해를 봐 국비 포함 98억원을 투입해 근본적인 기능복구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생태복원 사업으로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입해 양곡천 1.8㎞ 구간 복원을 완료했으며 산호천 상류와 사파소하천은 2027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상 기후로 물재해 및 물관리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우수기 대비 제방 및 호안 등을 빠르게 정비하는 동시에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진행해 도심 속 하천을 건강하게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5:44: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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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와 운영 간담회 개최

경남도가 24일 도청에서 경남도 소비자단체협의회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부와 경남도 소비자 정책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도내 19개 소비자 관련 단체로 구성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생활 정보 제공, 소비자 상담, 피해 구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는 도청 내 소비자생활센터에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해 '1372 소비자 상담전화'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2779건의 상담과 피해 구제를 지원했으며 전국 소비자 상담망과 연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협의체와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분쟁조정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해 의류·세탁 분야 221건, 온라인 거래·홈쇼핑 등 특수 분야 232건의 분쟁 전 조정을 실시했다. 특수분야 조정은 지자체 중 전국에서 경남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소비자 단체는 도민 생활 현장에서 권익을 지키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5:43: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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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운영 종합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4일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통합운영학교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번 협의회는 홍정표 제2부교육감 주재로 학교교육국장, 학교교육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본청 및 직속기관 16개 부서가 협력해 ▲교직원 배치 ▲각종 위원회 구성·운영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행·재정 업무 ▲교직원 연수 등 분야별로 통합운영학교 지원 방향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고 학교급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다. 각종 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이용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교육과정 연계로 학생의 연속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통합운영학교 운영 전반의 구체화 제시 필요성, 다른 학교급의 물리적 통합에 따른 교직원의 업무 진행 곤란도 증가 등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본청 각 부서가 협력해 통합운영학교의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학교는 경기미래교육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학교 중심의 세심한 교육 정책을 마련해 통합운영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운영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2부교육감 주재 정책지원협의회에 이어 25일 실무자협의회를 별도 개최하고 이날 논의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24 15:42: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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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야놀자와 5월 특별 숙박 할인 프로모션 진행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에 열리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앞두고, 국내 대표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협업해 특별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고흥 관내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4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할인 조건은 ▲예약 결제 금액 7만 원 이상 시 4만 원 할인 ▲5만 원 이상 시 3만 원 할인이며, 해당 쿠폰은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숙박 할인 프로모션은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숙박비 부담을 덜어주어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되며, 우주발사장 견학, 천체관측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놀자와의 협업으로 많은 여행객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5:40: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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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38만 8,000㎡ 추가 배정

경기도가 24일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경기 양주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공급 물량 38만 8,000㎡를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물량은 道가 확보한 총물량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해 7월 배정받은 54만 1,000㎡를 포함해 총 90만㎡ 이상을 확보하게 됐으며 관내 노후 공업지역 정비와 산업 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국토계획법에 따라 3만㎡ 이상 규모로 공업 용도가 지정된 부지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해당 물량은 3년 단위로 경기도를 통해 지자체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배정된 물량은 상수리 일원 등이 해당하며 시는 이번 배정을 계기로 기업 유치 환경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향후 기존 공업 밀집 지역의 재정비, 기반 시설 확충, 첨단산업 유치 등 도시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의 물량 배정은 양주시의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업지역 확대 방안을 반영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조성과 도시계획 수립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04-24 15:39:5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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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광플랫폼 '여수엔' 모바일 어워드 대상 수상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구축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5' 시상에서 전국 단위 모바일 플랫폼 공공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4일 오전11시 서울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모바일 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와 산업 전반의 혁신 성과를 평가해 각 부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밤디불 여수여행(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불야성을 이루는 여수관광) 프로젝트'에 공모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4차산업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은 스마트경험과 스마트편의, 스마트서비스, 모빌리티, 통합플랫폼 등 5대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편의 제공을 위한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4월 기준 약 2만 3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음식점과 숙박, 특산품, 관광지 정보 제공은 물론, 예약·결제, 위치 기반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 주차장, 짐배송 및 보관 서비스, 다국어 지원(한·영·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주차장의 실시간 가능 면수를 안내하고, 간편 결제를 통해 출차 지연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4-24 15:39:27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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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음악공연으로 입주기업 정주여건 활성화 추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경산산학융합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한 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165개의 국내기업과 외투기업 1곳 그리고 9개의 연구·교육기관을 유치했으며, 2025년 2월에 경산지구 내 용도변경으로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져 정주 여건 활성화가 기대되는 동시에 대경경자청의 핵심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2022년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고, 2024년에는 아진산업(주)이 해외 공장을 경산지구 내로 복귀해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중이다. 대경경자청은 지구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상·하반기 1회씩 지구별로 돌아가며 음악공연을 개최해 입주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의 입주기업 지원사업은 공통적으로 기업에게 맞춰져 있는데 대경경자청은 김병삼 청장 부임 후 유능한 인력이 유출되지 않고 오히려 유입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을 기획해 종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정주여건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커피와 국악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커피에 관심이 많은 종사자들이 참석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입주기업 대표 및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타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경제자유구역 정주 여건의 고품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3:52:13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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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선사시대 테마관광 잇는 ‘선돌보도교’ 준공

대구 달서구는 4월 23일 선돌마당공원에서 '선돌보도교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폭 3m, 길이 37m 규모의 경관 보도교를 설치한 것으로,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을 연결해 두 공간의 역사성과 스토리라인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도교에는 선돌마당공원의 입석 1호와 선돌공원의 입석 3호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지역 선사유적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입석을 지나 선사시대로 향한다'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달서구의 새로운 테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의 완공을 축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이 구청장은 "선돌보도교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광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관광도시 달서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4 13:51: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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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제17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이 봄기운으로 물들었다. 이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언론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박람회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1997년 첫발을 뗀 꽃박람회는 28년 동안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설렘 가득한 무대에서 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람회 소개 영상 상영, 질의응답, 행사장 투어가 차례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실내 화훼산업관과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취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제광장 '꿈꾸는 정원'에 세워진 높이·폭 10m의 대형 황금빛 판다 조형물은 "꽃의 기운을 세상에 퍼뜨린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다.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4만㎡ 넓어진 공간에 1억 송이 꽃을 수놓는다. 야외 전시장에는 '문화·상상·지속가능성' 세 개의 이야기를 토대로 9개의 메인 정원과 20여 개 테마 정원이 배치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하루 세 가지 빛을 주제로 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시민 정원사가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 웨딩 포토존으로 구성된 '일상의 상상정원'도 눈에 띈다. 실내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에는 100종이 넘는 신품종·우수품종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산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20m 높이 수직 정원과 테마별 수평 정원이 어우러져 열대우림을 연상케 한다. 세계 각국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모은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고양 지역 33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수상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봄꽃 향연이 펼쳐질 일산호수공원은 5월 11일까지 매일 관람객을 맞이하며, 입장권 예매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2025-04-24 13:51:0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