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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허성철 교수, 美 척수손상학회 위원에 한국인 첫 선출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가 미국척수손상학회(ASIA) 자율신경기준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인 최초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병원 측은 허 교수가 미국척수손상학회 위원 선출과 함께 국제척수학회(ISCoS)의 공식 학술지인 'Spinal Cord'의 편집위원으로도 위촉됐다고 밝혔다. 미국척수손상학회는 척수손상 분야의 진료 표준 수립, 교육, 연구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선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전문 학회다. 특히 자율신경기준위원회는 척수손상 환자의 자율신경계 기능 평가 및 진료 기준을 수립하는 핵심 조직으로, 허 교수의 위촉은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국제적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Spinal Cord는 국제척수학회에서 발간하는 SCI급 저널로, 척수손상 관련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허 교수는 앞으로 편집위원으로서 논문 심사 및 학술지 운영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허성철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척수손상 재활 분야에서 고현윤 명예교수의 헌신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치료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배경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척수손상으로 고통받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해 척수의학 분야에 더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6:3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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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 최초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 지정

춘해보건대학교가 산림청에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체계적인 운영계획과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 지역 내 유아숲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관련 교육 기관의 부재로 예비 유아숲지도사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춘해보건대학교는 지역적 수요와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산림청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은 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관리되며 유아교육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응급구조과가 공동 참여한다. 유아교육과는 유아 발달과 교수법, 교육 과정 설계 및 현장 실습 운영을 맡고,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산림 생태 및 프로그램 개발, 응급구조과는 야외 응급 상황 대응 및 안전관리 교육을 담당한다. 전체 교육 과정은 총 213시간으로 구성되며 이론, 실습, 교육실습을 포함해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핵심 역량을 다룬다. 특히 울산 및 인근의 7개 유아숲체험원과 협력해 30명의 교육생이 동시 실습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현장 중심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계기로 '울산형 유아숲교육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는 울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태화강 국가정원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유아교육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생태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김옥주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본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하겠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울산 유아숲교육을 선도하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RISE 체계 안에서 춘해보건대학교가 지역 발전과 교육 혁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2 16:38: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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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교수팀 연구성과 세계적 권위 학술지 게재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정대운 교수팀이 환경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창원대는 12일 정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 황재훈 교수팀과의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한 최신 연구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 학술지는 2024년 기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8.2, JCR '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상위 8.6%에 해당하는 SCI 저널로, 환경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제거를 위한 차세대 광촉매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룬 종설 논문이다. PFAS는 일명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릴 만큼 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난분해성 오염물질로,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PFAS 처리 기술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광촉매 기반의 신기술들을 심층 연구했다. 특히 TiO₂ 기반 광촉매의 구조 개선, Ga₂O₃ 및 In₂O₃ 등 차세대 반도체 소재 적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통합을 통한 성능 향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대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모범 사례이자,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G-LAMP 사업과 기초연구사업인 중견연구지원 사업의 연구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로, 앞으로 친환경 수처리 기술의 학문적 확산과 산업적 적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2 16:3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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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경남 지역 발전 위한 법적 과제' 심포지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가 경남 지역의 법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를 마련한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가좌동 본캠퍼스 법과대학 대경학술관 1층 모의법정실에서 '경남 지역 발전을 위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2025년 법과대학·법학연구소 제2차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조성제 법과대학장, 박성민 법학연구소장, 박준영 법학부장, 이찬양 법학연구부소장, 김주복 경남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개식,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에 이어 경남도지사의 동영상 축사가 진행되며 이후 발제 및 토론, 전문가 좌담회 순으로 3시간 동안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경남 지역 법조인 양성 제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남 지역 로스쿨 도입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추신영 교수가 발표를 맡고,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도형 판사와 창원대학교 법학과 이재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부에서는 '경남 지역 법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가 진행된다. 법학 교육, 예방적 법률활동, 신도시 개발,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우주항공 법정책 등 경남의 다양한 법적 이슈가 다뤄질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법학과 안정빈 교수, 경남지방변호사회 진주지회 노경환 변호사, LH 법무처 문종호 부장, 법무법인 선운 윤태운 변호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과 이새랑 사무관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박성민 법학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경남 지역의 다양한 법적 과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미래 지향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성제 법과대학장은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은 법학연구소와 함께 각 영역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경남 지역의 법적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6:38: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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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Motor Group Drives to Become Global No. 2 in Sales, Targets China and Russia Markets.

Hyundai Motor Group Accelerates Push to Become Global No. 2 Automaker Hyundai Motor Group is driving its efforts to become the global No. 2 automaker. Despite the global automotive market contraction caused by the worldwide economic downturn, Hyundai and Kia have found a breakthrough with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Notably, they are narrowing the gap with the struggling Volkswagen Group, the current No. 2, and are rapidly catching up.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2th, Hyundai is focusing on the recovery of sales in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In China, the world’s largest automotive market, Hyundai is preparing to re-enter the market with new electric vehicles. In Russia, the company is preparing to re-enter by reacquiring its factory and registering trademarks. China and Russia are key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sales. Hyundai and Kia reached their peak in 2016, selling 1.8 million vehicles in China. However, after the 2017 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crisis, sales sharply dropped, and they only sold 204,573 units last year. Out of five plants in China, the Beijing Plant 1 (in 2021) and the Chongqing Plant (in 2024) were already sold, and the Changzhou Plant in Jiangsu Province, which began operations in 2016, is also in the process of being sold. In Russia, Hyundai sold about 400,000 units annually in 2021, ranking No. 1 in the market, but sales sharply declined following the Russia-Ukraine war, and Hyundai withdrew from the market. At the end of 2023, Hyundai sold its St. Petersburg plant for just 100 won. However, due to an option allowing repurchase within two years, the company is expected to make a decision on the matter by the end of the year. If Hyundai Group recovers its sales in China and Russia, surpassing Volkswagen Group’s sales is only a matter of time. Hyundai and Kia sold a total of 7.231 million vehicles globally last year, while Volkswagen Group sold 9.027 million vehicles, a gap of about 1.8 million units. Notably, looking at the global sales declines of both companies, Hyundai and Kia saw a decrease of about 1% year-on-year, while Volkswagen Group's sales dropped by 2.3%. Hyundai and Kia are intensifying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to capture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Hyundai and Beijing Hyundai Unveil Electric SUV 'Elexio' at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Hyundai Motor and its joint venture with Beijing Automotive, Beijing Hyundai, recently unveiled the electric SUV 'Elexio' at the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The vehicle is a mid-size SUV electric car that was developed in-house by Beijing Hyundai to cater to the local Chinese market. Although the Elexio is based on an internal combustion engine platform, it incorporates design features, infotainment functions, and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tailored to Chinese consumer preferences. Beijing Hyundai plans to introduce a total of six electric vehicles in the Chinese market by 2027, starting with the Elexio. With discussions about the end of the Russia-Ukraine war, Hyundai and Kia are focusing on re-entering the Russian market. The Russian government has significantly raised the recycling fee (effectively a tariff) on imported vehicles, which could harm Chinese manufacturers that focus on export sales without local factories. If Hyundai re-acquires its local factory, it would be in an advantageous position.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As the North American market remains uncertain due to tariffs,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are critical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global market share." Lee Seo-hyun,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 stated, "The Russian market will rely more on a localization strategy suited to high-cost, high-regulation environments and on building trust in quality rather than short-term profits. Given the high uncertainty, only global manufacturers like Hyundai Group can devise proper re-entry strategi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2 16:37: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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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꽃박람회 연계 '펫플로깅' 캠페인 성료…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

고양시는 지난 8일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입양센터 '반려온뜰'과 함께 '펫플로깅(Pet + Plogging)' 거리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박람회 제1번 출입구를 시작으로 동물보호소, 플라워마켓, 일산호수공원을 순회하는 산책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구호가 적힌 캠페인 깃발을 들고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고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4마리가 시민들과 함께 산책에 나서, 참여자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유기견 입양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은 수의사와 동물훈련사로 구성된 전문 핸들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유기동물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행사와 함께 꽃박람회장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환경 보호의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펫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6:3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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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해외진출 위한 'B-라이콘 사업' 추진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 기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소상공인을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수출형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인구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주요 진출 목표로 설정하고 현지시장 파악에 나섰다. 글로벌사우스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남반구 중심의 국가군을 의미한다. 이 지역은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이자 세계적인 메가트렌드 시장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상공인 제품의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 유망 소상공인 7개사가 'B-라이콘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5월부터 수출 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글로벌사우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식품제조가공업체 '씨드'의 박혜라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는 많은 기회비용이 수반되는데, 부산시의 지원 덕분에 구체적인 수출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글로벌사우스' 지역은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B-라이콘 사업은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수출 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평균적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퇴장률이 29.1%에 이르는 가운데, 사업 참여 업체들은 더 안정적으로 수출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B-라이콘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실전형 상담, 현지 진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6:3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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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위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 실시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이 부산시, 부산은행과 협력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지난 4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물품구매와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최대 4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에서는 신용카드 발급을 담당한다. 부산신보는 1997년 설립 이후 카드대란, 국제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상황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출시해왔으며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 3無 특례보증을 선보여 2024년까지 약 3만 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지원 자격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청은 비대면과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의 경우 보증드림 App을 통해 본인인증 후 사업장 정보를 입력하고 필요 서류와 사업장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 후 안내받은 서류를 구비해 예약 날짜에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보증승인 이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이 진행되며 카드 발급 조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신청 후 5영업일 이안에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2025-05-12 16:3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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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산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는 도내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계약목적물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 선정, 설계 변경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2024년 경산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총 325건의 사업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약 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숨편한 힐링숲(숲속야영장) 조성사업에서 적정 공법 적용으로 3억 원, △남천 자연생태하천 남천1가동보 조성공사에서 적정 품셈을 재적용해 1억5천만 원을 절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경산시는 청렴한 행정 환경 조성과 함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기반한 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은 물론,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방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시의 소중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아껴 시민의 신뢰를 얻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6:36: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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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직접투자 3억 5000만 달러 기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4월 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 3억 52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개청 이래 동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성호 청장이 이끄는 부산진해경자청의 이번 실적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확실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이번 투자 유치 실적은 박 청장 부임 후 추진된 '전략적 유치 모델 전환'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자청은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과 복합개발형 투자를 중심으로 유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올해까지 유치된 외국인 투자 기업 다수는 첨단산업, 스마트물류, 글로벌 연구 개발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형 투자모델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산업연관분석을 바탕으로 상반기 투자실적이 약 8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8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청년층을 위한 고급 일자리 확대, 지역대학과의 산학연계, 도시기능과의 융합 등 구조적 파급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연관표 기준 생산유발계수에 따르면 교육·R&D 등 서비스업은 약 2.0~2.4, 첨단물류 및 복합개발형 투자는 약 2.5~2.8로, 외국인투자 1억 달러 투입 시 약 2억~2.8억 달러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박성호 청장은 "단순 투자액 실적 달성이 아닌, 투자 유치의 구조를 전환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인재와 기술이 집결하는 도시형 복합 경제거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앞으로에도 외국인투자를 단순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연계성, 정주 인프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형 유치모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5-05-12 16:36: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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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복구 성금 2,500건 돌파…향우회·단체·시민 참여 잇따라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적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내외 단체와 시민들이 정성껏 보낸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초 라이온스 클럽이 1,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영덕군상공인연합회 500만 원, 영덕군장애인연합회 340만 원, 향암회 300만 원, 영덕중고등학교 31~46기 동기회 285만 원,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200만 원 등이 성금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해인수산, 귀빈회대게타운, 등대회, 대구동구안심행복봉사단이 각각 100만 원을, 법무사 배도식 사무소가 5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방향우회와 동문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재)경주영덕향우회는 100만 원, 재구상주사벌중학교 동문회는 415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산불 복구 성금은 총 2,516건, 누적 금액은 약 67억 8,818만 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도움의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든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는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 성금 참여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2025-05-12 16:35: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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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시는 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약칭 임당유적)을 주제로 한 전시관인 '임당유적전시관'을 오는 5월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당유적전시관'은 고대 경산지역에 존재했던 압독국의 사람들과 문화, 삶과 죽음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공간으로, 생활유적과 무덤유적을 함께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이다. 고대국가 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압독국' 또는 '압량소국'으로 기록돼 있으며, 진·변한 소국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82년부터 경산 임당동·조영동, 압량읍 부적리·신대리 일원에서 진행된 발굴을 통해 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 소택지 등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금동관, 은제 허리띠, 말갖춤, 토기,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2만8천여 점의 유물과 희귀자료가 출토돼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운2로 29(임당동 632번지)에 개관하는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은 시의 세 번째 공립박물관으로, 압독국의 삶과 죽음을 집중 조명하는 조사·연구·교육 중심기관으로 운영된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부에는 상설전시실 2곳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이 마련됐다. 1층 '임당유적실'에서는 압독국의 형성과 정치세력화 과정이 주요 유물과 영상으로 전시되며, 실제 고분 2기가 실물 크기로 재현돼 고대의 무덤 내부를 체험하듯 구성돼 있다. 2층 '자연유물실'은 법의학적 얼굴 복원 기술로 재현한 압독국 사람의 얼굴과 당시의 식생활 자료를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인골과 동식물 유물을 기반으로 한 압독인의 삶과 문화를 학술적으로 재구성했으며, 관람객이 자신의 얼굴과 복원된 고대인의 얼굴을 비교하거나 음식 관련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같은 층의 '어린이체험실'은 '신성한 음식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동식물 발굴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 '시작의 별을 올리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임당유적의 대표 유물 10점을 선정해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관 로비에는 고대 압독국의 위상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아트월이 설치됐다. '고대의 기억', '임당유적의 발견', '고대인의 삶의 흔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영상이 1·2층 전시 공간을 채우며 역사성과 예술성을 함께 전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압독국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전시 콘텐츠로 구성해, 경산의 고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당유적전시관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뒤, 총사업비 233억 원을 들여 부지 1만2,257㎡, 연면적 4,942.25㎡ 규모(지하 1층·지상 2층)로 건립됐다. 경산시는 향후 임당유적 중심의 고고자료에 대해 영남대학교 박물관 등과 함께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사적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개관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전시관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05-12 16:33: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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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맞춤형 공모사업 선정…1090억 규모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선정돼 해당 지역에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사회·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농촌 공간을 개발·이용하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도입했다. 이 제도는 시군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을 하나의 재생활성화지역으로 묶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선정 시군과 함께 사업 발굴 및 계획수립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총사업비 109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물금읍을 거점으로 원동면과 동면을 포함한 남서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해 총 41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금읍 종합허브타운,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물금읍 주민역량 강화사업과 동면 SOC복합센터조성사업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원동면 주민역량 강화사업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동면 남락마을 주택정비 등을 위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원동면·동면 방치 축사시설 정비를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시군역량 강화사업 등이 포함된다. 의령군은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가례면, 용덕면, 정곡면, 화정면을 포함한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2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정곡행복센터 신축, 6인용 공동생활홈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대의면과 가례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정곡면 두호마을정비를 위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의령읍과 용덕면 축사시설 정비 등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다. 합천군은 삼가면을 중심으로 가회면, 쌍백면을 포함한 남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42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삼가면사무소와 주민센터를 복합화한 삼가누리센터 건설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쌍백면 복지활력센터 리모델링과 가회면 교류센터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가회면 축사 정비를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생활권 내 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등 기타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산시의 농촌지역 개발과 의령군, 합천군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협조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6:33: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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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뉴레트로 감성 생맥주 축제 ‘호프 1884’ 운영

진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진주중앙시장이 시장 2층 비단길 청년몰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인 '호프 1884' 생맥주축제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휴장한다.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고, 올해는 더 강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호프 1884라는 이름은 진주중앙시장이 문을 연 1884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장소인 비단길 청년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옛 포장마차 거리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뉴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 축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상인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는 생맥주 판매를 중심으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이벤트, 그리고 시장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단순한 주점 형식의 행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 인근에서 펼쳐지는 올빰토요야시장과 함께 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호프 1884는 축제를 넘어 오랜 전통의 시장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이라며 "시장이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 따뜻한 정서와 상인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6:33: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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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천시가 5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퇴직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일자리를 원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과 이들의 경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연계하는 고용촉진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사천시에 거주하는 신중년 구직자를 2025년 1월 1일 이후 신규 채용한 사천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며 사업자등록증상 업태에 '제조업'이 명시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중년 근로자 1인당 250만원으로, 신중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해 5개월간 임금 지급 후 고용 유지 상태에서 고용장려금을 신청하면 사업자에게 지급된다. 기업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에 따라 최대 2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천시청 지역 경제과 일자리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인재들이 사회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5-05-12 16:33: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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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갖고 싶은' 캐릭터 한정판 속속 출시..."뷰티 감성시대"

최근 뷰티 업계는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는 단순한 화장품에서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변신해 소비자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사 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에서 '리틀 트윈 스타' 한정판을 기획했다. 산리오 캐릭터인 리틀 트윈 스타는 쌍둥이 남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꿈·별·구름의 '배려하기 별'에서 태어난 키키와 라라가 이야기를 펼친다. 아이레시피는 이번 한정판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 제품군을 비롯해 시카 PDRN,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인토너 미스트 등을 선보인다. 또 파우치와 2인용 돗자리 등 리틀 트윈 스타만의 감성과 재미를 담은 굿즈도 제작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레시피가 클린뷰티 브랜드로서 추구하는 철학에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캐릭터와 시너지를 내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주인공 마루 캐릭터를 적용한 '오로지 장밋빛 너만을 사랑해(Oh Rosy Love You)' 제품군을 출시한다. 마루는 어느 날 사람으로 변한 강아지로, 무한 에너지와 호기심을 가져 10~2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에뛰드는 입술 메이크업 제품인 오버 글로이 틴트, 눈 화장 전용 제품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와 플레이 멀티 아이즈,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그림자 쉐딩 등에 마루를 담았다. 또 해당 제품들은 로즈 색상 계열의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오버 글로이 틴트'의 경우, 복숭아빛부터 보랏빛까지 아우르는 총 4가지의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며 제품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마루 키링도 증정된다. 단품 형태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의 신규 색상들은 마루의 애착 인형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토순핑크, 의리공주등장, 꼬순내애착인형, 아르르마루 등 에뛰드만의 이색적인 작명으로 차별화됐다. 팔레트 제품인 '플레이 멀티 아이즈'도 장밋빛 색상으로 조합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뛰드는 즐거운 화장 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마루와 함께 연출했다"며 "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로즈 메이크업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2 16:2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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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런던서 해양디지털 신기술 공개

해양수산부가 영국에서 해양디지털 신기술을 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선박이 항해 시 만날 수 있는 각종 위험 정보를 디지털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은 호주와 함께 1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제12차 항해통신 및 수색구조 전문위원회(NCSR) 회의에서 이 신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한국에서 개발 중인 지능형 선박항해장비와 호주의 해양안전정보 서비스를 인터넷(IP) 기반으로 연결해 선박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항행경보를 즉시 제공한다. 또 안전한 항로계획을 육상과 교환할 수 있다. 기술의 핵심은 '국제 해양디지털 정보공유 플랫폼(MCP)'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해양정보 서비스를 이 플랫폼에 등록하면 개별 선박항해장비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동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현재는 호주, 핀란드 등 여러 나라와 협력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시연회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해양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표준 선도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양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2 16:25: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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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인권 리스크' 주의보…"韓 기업들 인권실사 대비해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인권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변호사협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한국협회와 함께 12일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국내기업의 영향과 향후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기업과 인권 관련 국내외 법제와 규범, 우리 기업의 인권실사 평가 결과, 기업과 인권 관련 분쟁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조선희 법무법인 DLG 변호사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권실사 법제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기업의 인권경영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22년부터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에 따라 중국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강제노동과 무관함을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 또한 2024년 강제노동 결부상품 수입금지 규정을 채택하고 강제노동 사용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회원국이 조사 및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최근 국내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바탕으로 인권실사 결과를 분석했을 때 국내에는 강제노동이나 아동노동 이슈는 거의 없어졌지만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기준에 다소 미치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송시현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는"해외에서는 인권경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한 소송이 늘면서 강제노동 및 소수자 차별 등 인권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의 세션에서는 우리 기업의 인권경영 현황과 인권실사 실시 확산에 따른 기회 및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제 산업현장에서의 인권은 기업이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라며 "기업과 인권은 분리될 수 없는 아젠다인 만큼 기업 현장에서 예측가능한 인권 리스크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EU 옴니버스 패키지로 친환경 규제는 완화되었지만 국내외 사업장 노동인권을 살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며 "인권 관련 규제로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정부, 국회,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2 16:25:1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