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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손정의 연쇄 방한…정체된 한국 AI, 도약의 전환점 되나

오픈AI의 샘 올트먼(CEO)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적인 AI 기술 및 투자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면서, 그간 정체된 것으로 지적되던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에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3면>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픈AI의 첫 공식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났다. 그의 방한 일정은 직전까지 극비리에 부쳐졌다.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날 오전 올트먼 CEO는 첫 번째 일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AI 기술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동석했다. 이후 그는 오픈AI 개발자회의 '빌더 랩(Builder Lab)'과 카카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올트먼 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오픈AI가 국내에서 맺은 첫 전략적 제휴로, 두 기업은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과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챗GPT API를 활용한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동 방안이 논의 중이다. 오후에 열린 올트먼 CEO와 이재용 회장, 손정의 회장의 3자 회동은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 회장의 첫 공식 행보이기도 했다. 손정의 회장은 '한·미·일 AI 동맹'을 위한 논의를 목적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관련 최신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삼성그룹과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란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합작벤처 스타게이트를 통해 4년간 최대 5000억달러(약 730조원)를 투자하는 AI 관련 사업이다.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며,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인 Arm(암)과 엔비디아도 참여해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이 프로젝트의 데이터센터에 자체 설계 반도체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3자 회동에서 이재용 회장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사로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진 데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국가적 AI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기자들의 한국 시장 확대 방침 관련 질문에 "물론이다. 한국은 반도체와 에너지 등 AI 관련 산업 역량이 뛰어나고, AI를 적극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다. 다만 오픈AI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트먼 CEO는 카카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오픈AI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일정을 발표할 정도로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한국은 훌륭한 시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대한 투자 가능성에 관해서도 "고려 중이지만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파트너십 관련 대화 역시 모두 기밀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4 16:23:26 김서현 기자
[인사]

◆메디톡스그룹 ◇ 메디톡스 △ 이사 한권수 △ 부장 최재준 민형기 송정현 정대희 한상기 조영래 윤승환 권오득 △ 차장 최윤지 외 5명 △ 과장 신종익 외 15명 △ 대리 박현덕 외 18명 △ 책임연구원 한생명 외 2명 △ 선임연구원 김기용 외 2명 △ 전임연구원 구명준 외 3명 ◇ 뉴메코 △ 대리 김도희 외 1명 ◇ 메디톡스벤처투자 △ 부장 강명우 ◆고려대 ◇ 교원 보직 △ 대학원혁신본부장 오민규 △ 정보보호대학원장 겸 개인정보보호대학원장 홍석희 △ 산학협력단장 김태근 △ 사무처장 김영완 △ 교학처장 최보승 ◆고용노동부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원아 △ 산업안전기준과장 박윤경 △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박영 ◆통계청 ◇ 부이사관 승진 △ 사회통계심사조정과장 황현식 △ 조사시스템관리과장 채관병 ◆더구루 △ 금융·부동산에디터 황인표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 □유치원 <원장급> ◇승진(원감→원장) △ 평창군 메밀꽃유치원 이영희 △ 태백시 하늘빛유치원 최선자 ◇ 중임[원장→원장] △ 홍천군 홍천남산유치원 임미정 ◇ 중임[교육전문직원→원장] △ 춘천시 만천유치원 이금자 △ 춘천시 새봄유치원 김윤희 ◇ 전보[원장] △ 원주시 무실빛유치원 조형주 <원감급> ◇ 승진[교사→원감] △ 춘천시 성수경 △ 원주시 김진선 ◇ 전직[교육전문직원→원감] △ 춘천시 조유진 △ 삼척시 이복실 ◇ 전보[원감] △ 원주시 김계숙 △ " 변형지 △ " 전향란 △ 강릉시 최은희 △ 속초시 장미희 △ 동해지 윤순자 △ 삼척시 함수연 △ 홍천군 신동일 △ 평창군 김미경 △ 인제군 곽영미 <교육전문직> ◇ 전직[교사→장학사] △ 유아교육원 정소영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송희 ◇ 전보·전직[장학사급] △ 교육청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최은영 △ 유아교육원 유미열 △ 삼척교육지원청 이서연 □ 초 등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강릉시 남산초 김석남 △ " 신영초 박동삼 △ " 연곡초 김미화 △ " 영동초 유제호 △ " 옥계초 이경록 △ " 운양초 유연미 △ " 유천초 임금록 △ " 중앙초 이선균 △ 속초시 청대초 김인 △ " 청호초 이종우 △ 동해시 남호초 윤종달 △ " 동해중앙초 권순원 △ " 동호초 현태영 △ " 북삼초 정계웅 △ " 북평초 김재우 △ 태백시 동점초 이복석 △ " 철암초 심영배 △ " 황지초 안무승 △ 삼척시 정라초 유금산 △ 홍천군 원당초 주재화 △ 평창군 계촌초 임영선 △ " 평창초 신승주 △ 정선군 남평초 정재화 △ " 벽탄초 장연주 △ " 북평초 이상언 △ " 여랑초 이세호 △ " 예미초 박미희 △ " 화동초 김덕수 △ 철원군 김화초 김대봉 △ " 와수초 채한문 △ 화천군 유촌초 황소영 △ 양구군 방산초 박수진 △ 인제군 부평초 장미자 △ " 원통초 장기희 △ " 월학초 심명섭 △" 인제남초 김경순 △ " 인제초 김영이 △ 고성군 간성초 오명환 ◇ 승진[공모교장→교장] △ 속초시 속초초 석수송 △ 삼척시 도계초 김창수 △ 횡성군 성북초 김영삼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원주시 북원초 전효선 △ 강릉시 금광초 김진홍 ◇ 중임[교장→교장] △ 춘천시 신남초 최광석 △ 원주시 단계초 이삼미 △ " 만종초 김상배 △ " 서원주초 임호 △ 강릉시 초당초 전형주 △ " 포남초 안기현 △ 태백시 통리초 김영수 △ 횡성군 공근초 김기연 △ " 청일초 조창남 △ 평창군 봉평초 송원일 △ " 면온초 김필교 △ 정선군 남선초 정순락 △ " 임계초 강장혁 △ 화천군 광덕초 장상환 ◇ 중임[공모교장→교장] △ 홍천군 두촌초 김성희 △ 횡성군 강림초 김영호 △ 영월군 내성초 엄주열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춘천시 남산초 민철홍 △ 홍천군 반곡초 김종녀 ◇ 전보[교장] △ 춘천시 광판초 강준식 △ " 교동초 정은순 △ " 동부초 김영숙 △ " 서상초 장남화 △ " 성림초 허남진 △ " 추곡초 이재학 △ 원주시 교학초 김인석 △ " 금대초 양성자 △ " 동화초 심미향 △ " 비두초 문경화 △ " 신림초 김창진 △ " 원주초 배미영 △ " 일산초 함영수 △ " 지정초 이인자 △ " 태장초 이미자 △ " 평원초 김인숙 △ " 흥양초 오춘근 △ " 흥업초 이현길 △ 강릉시 강릉초 고문석 △ " 경포대초 박미숙 △ " 경포초 박미선 △ " 남강초 문창기 △ 속초시 소야초 김용근 △ 양양군 상평초 김왕래 △ 동해시 망상초 김남원 △ 삼척시 맹방초 이범희 △ " 삼척중앙초 김경자 △ " 삼척초 안민영 △ " 장원초 김승희 △ " 진주초 권오우 △ 홍천군 매산초 김정기 △ " 서석초 장정순 △ 횡성군 갑천초 정경주 △ " 성남초 이양원 △ " 창림초 김윤기 △ 영월군 녹전초 전관표 △ " 봉래초 정중옥 △ " 주천초 정성규 △ 평창군 도성초 최규삼 △ " 속사초 우미숙 △ " 신리초 김창열 △ " 장평초 김진구 △ " 호명초 김동원 △ " 횡계초 문경희 △ 정선군 봉양초 이기웅 △ 철원군 서면초 김미숙 △ " 장흥초 류재화 △ 고성군 광산초 정만수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춘천시 노향춘 △ 원주시 김정주 △ " 이대철 △ " 이정수 △ 강릉시 선민영 △ " 유태열 △ " 지상화 △ " 함선미 △ 속초시 장승호 △ " 정은영 △ " 한진석 △ 양양군 심선옥 △ 동해시 김민호 △ " 김종현 △ " 이희우 △ " 최환성 △ " 하민수 △ 태백시 강성종 △ 삼척시 김인수 △ " 김호영 △ 홍천군 권영민 △ " 박종선 △ " 최성만 △ 영월군 정우철 △ " 조관휘 △ " 지옥경 △ 평창군 강희선 △ 정선군 정호양 △ 철원군 강상수 △ " 반영호 △ 고성군 박은정 △ " 조연 ◇ 전직[교육전문직원→교감] △ 원주시 변미용 △ " 장윤주 △ 강릉시 이은경 △ 속초시 이향남 △ 양양군 김태영 △ 태백시 권찬희 △ 삼척시 신창근 △ " 윤형순 △ 홍천군 이승재 △ 철원군 이재구 △ 양구군 이순자 ◇ 전보[교감] △ 춘천시 경규창 △ " 김흥일 △ " 홍성균 △ 양양군 김대진 △ " 이정우 △ 홍천군 안순이 △ " 원희복 △ " 추지련 △ " 황의택 △ 횡성군 이성미 △ " 이수남 △ " 이원광 △ 평창군 김경민 △ 철원군 조성환 △ 화천군 김성민 △ " 김홍식 △ " 이용주 △ 양구군 길병찬 △ " 조광연 △ 고성군 현경아 <교육전문직> ◇ 직위승진[장학관] △ 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 송수경 △ 교육연구원장 이수인 ◇ 전직[교장·교감→장학관급] △ 정선교육지원청 이하준 △ 화천교육지원청 문영숙 △ 인제교육지원청 최수호 △ 교육청 정책국 미래교육과 손정환 △ 원주교육지원청 신웅렬 △ 홍천교육지원청 주순옥 △ 고성교육지원청 권희진 ◇ 전보·전직[장학관급] △ 삼척교육장 홍명표 △ 교육청 정책국 미래교육과 박성관 △ " 감사1팀장 오세형 △ " 정책기획과 김기복 △ " 유초등교육과 이수미 △ " 유초등교육과 김동우 ◇ 조직개편[장학관] △ 교육청 미래교육과 최미선 <장학사·교육연구사> ◇ 전직[교사→장학사급] △ 학생교육원 김지혜 △ 춘천교육지원청 강지연 △ 원주교육지원청 우향미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정세진 △ " 채수미 △ 태백교육지원청 윤혁기 △ 홍천교육지원청 조병규 △ 인제교육지원청 임소영 △ " 박지혜 ◇ 조직개편[장학사] △ 교육청 미래교육과 박건률 △ " " 전지호 ◇ 전보·전직[장학사급] △ 교육청 정책기획과 박석 △ " 미래교육과 김진숙 △ " " 현상진 △ " 안전복지과 윤진아 △ " 유초등교육과 김경 △ " 인성생활교육과 김지희 △ 교육과학정보원 홍선경 △ 춘천교육지원청 서기성 △ 원주교육지원청 김하정 △ " 황소희 △ 강릉교육지원청 손정은 △ " 홍정순 △ 평창교육지원청 인현진 △ 철원교육지원청 조창숙 △ 화천교육지원청 허경덕 ◇ 파견[장학사] △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김남현 △ 강원대 일반대학원 지역교육협력학과 김한솔 ◇ 전직[장학사급→교사] △ 태백시 장규동 □ 중등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동산중 강희경 △ 북평중 고재오 △ 예람중 권성도 △ 속초해랑중 김기형 △ 철암중·고 김남훈 △ 철원중·고 김성진 △ 황지중 김영삼 △ 후평중 김창호 △ 설악고 김호천 △ 용전중 나금순 △ 평창중 문정윤 △ 정선중·고 박덕규 △ 고성중·고 박명선 △ 인제중 신현창 △ 삼척여고 안정수 △ 봉평중·고 양길현 △ 김화공고 이창근 △ 서석중·고 장재희 △ 임계중·고 전영기 △ 여량중·고 정민수 △ 강릉정보공고 최기원 ◇ 승진[공모교장→교장] △ 해안중 한치만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장성여고 김옥 △ 섬강고 안현주 △ 서원중 이지현 ◇ 공모교장 △ 춘천고 이상철 △ 원주의료고 김진락 △ 경포고 김영대 ◇ 중임[교장→교장] △ 원주여고 강회진 △ 공근중 김경희 △ 나전중 김재곤 △ 문막중·고 박종준 △ 북원여고 박경애 △ 현북중 이건 △ 강원체육중·고 임경빈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원주여중 주영일 ◇ 전보[교장] △강원생활과학고 곽호종 △ 미탄중 구재승 △ 갑천중·고 권상문 △ 섬강중 김선규 △ 관동중 김수정 △ 봉의고 김용섭 △ 왕산중 남궁홍 △ 단구중 박선석 △ 함태중 방용남 △ 퇴계초·중 손연정 △ 양양고 손우영 △ 강릉중 윤소영 △ 남원주중 이숙자 △ 원주고 이승철 △ 강원예고 이한용 △ 황둔중 이희정 △ 거진고 임준근 △ 용하중 최종복 △ 원주금융회계고 허양욱 △ 춘성중 홍명희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강릉시 김두수 △ 고성군 김준경 △ 삼척시 김규호 △ 속초시 황승환 △ 양구군 지두환 △ 양양군 김병선 △ 영월군 박두성 △ 원주시 양창열 △ " 전용관 △ 인제군 윤상구 △ 정선군 이규훈 △ " 추용호 △ 철원군 권용식 △ " 김수현 △ " 이시종 △ 춘천시 김복희 △ " 노은태 △ " 연제승 △ 태백시 전귀성 △ " 정현옥 △ " 최소연 △ " 허경춘 △ 평창군 김도환 △ " 김복녀 △ " 김선미 △ " 박창섭 △ " 선병두 △ " 황인우 △ 화천군 이경묵 △ 횡성군 심충섭 △ " 이용한 △ " 채희수 ◇ 전보[교감] △ 강릉시 최상용 △ 동해시 문철기 △ 양구군 김기원 △ 원주시 박건우 △ " 박인행 △ " 우현숙 △ " 이범준 △ 정선군 조인자 △ 춘천시 고유하 △ " 이용수 △ " 정종승 △ " 최은호 ◇ 전직[장학사급→교감] △ 속초시 강승구 △ 양양군 김상호 △ 고성군 김현진 △ 원주시 오휘택 △ 철원군 이소희 △ 횡성군 정재정 ◇ 국립전출[교감] △ 강원사대부고 이승연 <교육전문직> ◇ 직위승진[장학관] △ 원주교육장 김성진 ◇ 전직[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 △ 국제교육원장 변미영 △ 홍천교육장 문선옥 △ 원주교육지원청 김인숙 ◇ 전직[교감→장학관] △ 화천교육지원청 조군웅 △ 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의국 ◇ 전직·전보[장학관급] △ 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 고정욱 △ 교육청 중등교육과 김기현 △ 교육연구원 박명선 △ 삼척교육지원청 최승명 ◇ 조직개편[장학관] △ 교육청 미래교육과 조순희 ◇ 경력경쟁채용[장학관] △ 횡성교육지원청 강성춘 <장학사·교육연구사> ◇ 전직[교사→장학사]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은자 △ 고성교육지원청 조영익 △ 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 이지영 ◇ 조직개편[장학사] △ 교육청 미래교육과 손옥실 △ " " 조영수 △ " " 박만일 △ " " 권철현 △ " 미래학교지원과 정연표 ◇ 전직·전보[장학사급] △ 양구교육지원청 권성아 △ 화천교육지원청 김지점 △ 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 김주희 △ " 중등교육과 김지영 △ " " 김진 △ 횡성교육지원청 배봉길 △ 교육청 중등교육과 서광호 △ " 문화체육특수교육과 유은숙 △ 횡성교육지원청 이경희 △ 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승혜 △ 원주교육지원청 이윤정 △ 강릉교육지원청 정수정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정지영 △ 인제교육지원청 조원교 ◇ 파견복귀[장학사] △ 삼척교육지원청 최혜정 □ 특수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동해해솔학교 도태숙 ◇ 중임[교장→교장] △ 춘천계성학교 이정미 ◇ 전보[교장] △ 원주청원학교 김성희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속초시 성창용 ◇ 전보[교감] △ 원주시 신영민 △ 춘천시 김건훈 <교육전문직원> ◇ 전보[장학사] △ 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 곽다연 △ 태백교육지원청 박효남 △ 춘천교육지원청 이은지 ◇ 파견 복귀[장학사] △ 철원교육지원청 김태훈

2025-02-04 16:22: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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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관세 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2481.69마감

코스피가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캐나다 보편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27.74포인트) 오른 2481.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27.49포인트) 오른 2481.44에 개장해 장중 2.22% 오른 2508.35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꺾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93억원, 기관은 1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만 29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일부분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당초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에 더해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3.33% 올랐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2.89%), KB금융(2.82%), 삼성생명(2.51%) 등이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전쟁 우려를 덜었고, 미국 제조업지수도 긍정적으로 발표돼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한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 상승 폭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타 아시아 국가 대비 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16.12포인트) 상승한 719.92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410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2억원, 4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9.85%), 알테오젠(6.10%), 리가켐바이오(5.25%)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공격과 유럽연합(EU) 등의 지역에 대한 관세 공격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46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6:2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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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되살린 '존 레논' 목소리… 비틀즈 마지막 신곡, 美 그래미 수상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이 음악 제작 방식과 창작 개념을 변화시키면서 AI가 만든 음악을 창작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고인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타당한지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틀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8번째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AI 기반 음원이 그래미 후보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그린데이, 펄 잼, 블랙 키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폴 매카트니 "합성 아닌 기존 녹음 정리한 것" 강조 그래미 측은 후보 발표 당시 "'나우 앤 덴'은 45년 만에 완성된 곡"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존 레넌은 1970년대 후반 이 곡의 데모를 녹음했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미완성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이 그를 위해 음악을 완성해 세상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나우 앤 덴은 1970년대 말 존 레넌이 뉴욕 자택에서 녹음한 미완성 데모 테이프를 AI 기술로 복원해 완성한 곡이다. AI가 레넌의 보컬을 분리하고 잡음을 제거해 선명한 음질로 복원한 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연주를 추가해 지난해 11월 공식 발매되었다. 폴 매카트니는 "이 곡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 녹음을 정리한 것"이라며 AI 기술이 창작의 본질을 대체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분명히 얘기하지만, 인위적이거나 합성으로 만들어진 것은 없다. 모두가 진짜이고 우리 모두가 그 위에서 연주한다"며 "우리는 수년 동안 진행해 온 기존 녹음을 정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틀스는 1990년대에도 존 레넌의 데모를 복원하려 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레논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분리할 수 없어 무산됐다. 이후 비틀스 다큐멘터리 '비틀스: 겟 백' 제작자들이 머신 러닝(ML) 기반의 새로운 오디오 분리 기술을 적용하면서 제대로 녹음되지 않은 데모에서도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AI 음악 창작,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 AI를 활용한 음악 제작이 확산하면서 창작과 복원의 경계를 둘러싼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AI가 만든 음악을 기존 저작권 체계로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현재 AI가 생성한 음악은 법적으로 명확한 보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AI가 학습한 원본 음원과 생성된 결과물이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저작권 침해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 여부를 두고 각국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AI가 단독으로 만든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AI 창작물 보호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AI 음악의 법적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조차 많지 않은 상황이다. AI 기술이 음악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윤리적·법적 논의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될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AI가 고인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유족의 동의 없이 AI로 복원된 음원을 사용할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음원 제작 시 사전 동의 절차를 강화하고, 명확한 출처 표기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5-02-04 16:18: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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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가 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을 특허 등록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차보험 8~10% 할인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다.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된다. 보험기간 만료 시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면 추가로 2% 할인돼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범위는 ▲지하철(전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다. 기차(KTX·SRT·새마을호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할인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펫보험 2개 항목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올해 손보업계 첫 6개월 획득 DB손해보험은 지난 1월 2일 출시한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급부방식'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위험담보 및 급부방식에 대해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로써 DB손해보험은 올해 손보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반려인 입원 후 통원 시 위탁비용 보장영역을 확대하여 반려동물 양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신담보를 개발했다"며 "실제 반려동물 위탁업체 비용 형태에 맞추어 펫보험 상품 최초로 반려견 무게별 보장한도를 차등화해 합리적인 보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푸본현대 상해보험 안심픽'을 출시했다. ◆ 재해 보장 및 고도장해 보장, 연금전환까지 푸본현대생명은 재해 보장도 받고 연금전환도 가능한 '푸본현대 상해보험 안심픽 무배당/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재해로 인한 사망과 고도장해를 보장한다. 재해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발생시 차회 이후 보험료가 납입면제된다. 가입일로부터 7년 이상 지난 계약 등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할 시에는 해약환급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보험자 또는 보험수익자가 소득세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장애인이 장애인전용보험전환특약을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일부를 소득세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 가능 나이는 만 20~75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4년납, 5년납, 20년납으로 선택가능하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와 110세 만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재해 보장도 받고 연금전환도 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상품"이라며 "고객 니즈에 따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04 16:18: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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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통제 첫걸음...금고부터 다시 점검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영업현장 내부통제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점장은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한다. 직접 ▲금고 개·폐문 ▲금고 잠금장치 이상 유무 확인 ▲ 금고 내부 관리 상태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시재 사고 예방을 포함한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올해 1월 취임사에서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우리은행 모든 임원이 전국의 일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실질적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임원들은 매월 영업점에 방문해 '금고관리 중요성' 전파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의 최고 책임자인 지점장이 금고 관리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자신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4 16:16: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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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고혈압 치료제 '트윈베타'와 '텔미베타' 연매출 100억원 달성

대웅바이오는 고혈압 치료제 '트윈베타'와 '텔미베타' 제품군이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트윈베타와 텔미베타는 '텔미사르탄'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치료제로 지난해 개별포장에서 병포장 형태로 재단장됐다. 두 제품 모두 습기에 강한 정제로 변경된 것도 특징이다. 대웅바이오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에 취약해 복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형 개선을 통해 병포장에서도 약물 안정성을 확보해 텔미사르탄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꾸준히 지속 복용해야 하는 만큼, 포장 및 제형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바이오는 재단장한 '트윈베타'와 '텔미베타' 제품군이 향후에도 다약제 복용 환자와 고령 환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웅바이오의 텔미사르탄 제품군에는 ARB+CCB 복합제인 '트윈베타', 단일제 '텔미베타', ARB+이뇨제 복합제 '텔미베타플러스'가 있다. 대웅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는 등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4 16:13: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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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갤럭시 S25 사전 개통 시작…가장 혜택 많은 곳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4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 3사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 일반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갤럭시S25 중 가장 많이 예약된 모델은 '갤럭시S25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전체 사전 예약 구매자 중 60%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사전 예약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색상은 갤럭시 S25와 S25+는 아이스블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그레이 모델 순으로 인기 있었다. 이에 통신 3사는 갤럭시 S25 사전 구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먼저 SKT는 S25 시리즈 사전 예약 시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기회,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 디즈니플러스·T우주·T데이·T로밍·에이닷·챗GPT 더블 혜택 등을 제공한다. SKT는 또 제휴 카드 활용 시 더블 할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에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에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 혜택이 제공돼 두 카드를 함께 쓰면 총 156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SKT는 월 5200원을 내면 최대 5회까지 파손을 보상해주는 갤럭시 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인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를 3개월간 운영한다. 2년 뒤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신모델로 기기 변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초이스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하면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이 클럽은 2년 후 새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갤럭시 액세사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삼성 초이스 요금제 가입 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혜택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폰케어 파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컨드 디바이스(갤럭시 버즈·워치 등)의 파손·피싱·해킹 보장은 물론, 폰 교체·파손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월정액 5900원이며, 스페셜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멤버십 차감 할인으로 월 3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최신 갤럭시 단말기를 구매하고 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 제공한다.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액세서리에 대한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 롯데·삼성·신한·KB 등 4개 카드사 제휴카드로 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통신 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고객은 최대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4 16:13: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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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별법으로 반도체 R&D 인력 주52시간제 제외·비수도권 DSR 완화 촉구"

국민의힘이 4일 두 차례 당정협의회의를 열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적용 제외를 추진하고,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 미분야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요구, 반도체 특별법 관련 정책 디베이트를 열자 여당인 국민의힘도 '잘하기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주52시간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날로 악회되고 있다"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들은 반도체를 국가안보전략산업으로 여기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경쟁력을 잃는 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각국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초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연구 개발과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비공개 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반도체 특별법 여야 합의 사항만 일단 처리하고 주52시간제 적용 특례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검토해보자는 의견에 대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현 시점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특례 도입은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R&D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특례는 반도체 특별법에 규정하여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열린 민생대책 점검회의 당정협의회에서 지방 미분양 해소, 경제부처 민생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당정은 비수도권에서 적체된 미분양이 건설사의 유동성을 제약하고 투자를 위축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며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CR리츠도 상반기 중 본격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은 정부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촉구했고 금융위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당정은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세대 1주택 특례 유지, 사업자 원시취득세 50% 감면 등 금년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 맞춤형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은 경제부처 민생대책으로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 등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과제를 추진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재기 지원으로 민생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물가 안정에 11조60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통신비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물가안정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6:11: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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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통제 무너진 부실 금융권 '정조준'…정기검사 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총 3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사고 금액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권의 불법 대출 및 내부통제 부실 문제를 정조준했다. 금감원은 4일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 결과다. 금감원은 금융권 전반의 내부통제 미비와 단기성과 중심 경영이 지속적으로 금융사고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부당대출 규모는 우리은행이 2334억원(101건)으로 가장 컸으며, KB국민은행 892억원(291건), NH농협은행 649억원(90건)인 순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영업점 부당대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은행 직원이 브로커 등과 공모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일부 대출에 대해서는 금품·향응을 받은 정황도 밝혀졌다. 금감원 조사로 적발된 것 외에 금융기관 신고로 파악된 금융사고도 지난해 급증했다. 지난해 1~9월 전 금융권에서 총 111건, 2598억원의 금융사고가 보고됐는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90건, 1210억원) 대비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번 검사 결과는 금융권 내부통제가 얼마나 허술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지주사 중심의 경영이 지속되면서 의사결정 과정이 왜곡되고, 상명하복의 조직문화로 인해 내부 견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금감원 정기검사에서는 지주와 은행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도 진행중이다. 평가 결과가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인가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우리금융의 M&A 추진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경영실태평가 등급 산정을 제재 절차와 '투트랙'으로 분리해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가 6월 초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임기 중 제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원장은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의 결과를 최대한 빨리 금융위로 보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서도 "제재절차와 분리해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신속히 도출할 생각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우리·KB·NH금융지주 등 지주사 검사와 관련해 그룹 내 신탁사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도 꼬집었다. 그룹 내 숨겨진 부실 위험까지 모두 반영하면 일부 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0~20bps(1bp=0.01%p)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시공사의 책임준공 의무 불이행시 신탁사가 통상 6개월 내 건물을 준공할 의무가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주단에 손해배상 의무가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부실이 커진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현 KB뱅크)에 우회지원한 사실도 밝혀졌다. 금감원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현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 ▲자율쇄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은행권의 조직문화가 금융당국의 규제나 감독으로 바뀔 수 있는지, 부실한 내부통제도 책무구조도라는 규율만으로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있다"며 "은행권에서 자체적으로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4 16:06: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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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지난해 영업익 1919억원...전년대비 80% 증가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강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SGC에너지는 2024년 결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3550억원, 영업이익 1919억원, 당기순이익 33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 94% 증가했다. SGC에너지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에 방점을 두고 내실 강화에 주력한 결과,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특히 건설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해외 성과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유리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2025년 목표 매출액으로 2조 6000억원을 제시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 연료 구매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가를 관리하고, 발전 연료 다변화를 꾀해 외부 요인에 의한 변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올해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SGC E&C는 지난해 선별적 수주 전략에 따른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결과,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국내외서 사업성이 확보된 양질의 수주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 1조 4600억원, 신규 수주 1조 8000억원을 제시했다. SGC E&C는 지난해 해외서만 1조 7000억원이 넘는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리 부문은 생활용품 사업과 병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 흐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판매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수익성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건설 부문의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 현상도 올해 말까지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도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사업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6:03: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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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2차 관세전쟁, 수혜주와 타격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잠시 유예했지만 LG전자, 기아 등 제조업 관련주의 반등세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내수 관련주와 '트럼프 수혜주' 등이 주목되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LG전자와 기아가 각각 0.26%, 0.62%씩 오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관세 리스크가 부각됐던 3일에는 LG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7.13%, 기아는 5.78%씩 급락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은 멕시코에 가전과 TV 공장을 두고 있으며, 기아는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한국산 10% 관세, 멕시코산 25% 관세 부과 시 영업이익 악화 폭이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5년 추정치의 약 16%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전날 이재용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하단을 방어했다. 4일에는 3%대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 셈이지만, 취소가 아니라 유예라는 점에서 일부 기업들의 보편관세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이러한 업종에 속하는 건 자동차, 이차전지, 가전기기 등이며, 관세 문제가 공식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 전까지 부진을 이어갈 수 있다"며 "관세는 결국 수출과 관련된 이슈이므로 한국 내수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어려운 투자 환경을 피해갈 수 있는 현명한 대처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관세전쟁 우려를 빗겨갈 수 있는 종목으로는 조선, 건설, 엔터, 게임 업종 등이 언급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조선 업종은 트럼프가 애초에 필요로 한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한 산업이기 때문에 관세 리스크가 없는 섹터라고 생각한다"며 "관세는 주로 제조업에 적용되는 만큼 서비스업인 엔터 산업도 예외될 수 있고, 현재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선박이 필요하지만 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며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언급된 동맹국으로 한국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미다. 전날 주요 조선 관련 업종을 담고 있는 ▲SOL 조선TOP3플러스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TIGER 조선TOP10 ▲HANARO Fn조선해운 등은 모두 1%대 이하의 하락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2%, 코스닥은 3.36% 떨어진 것을 감안한다면 선방한 수준이다. 관세정책이 유예되며 시장이 반등한 4일에는 일제히 3~4%대 상승했다. 김 연구원도 "조선, 원전, 전력 등은 미국이 필요한 제품이지만 온전하게 자국에서 만들 수 없는 것"이라며 "한국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어 관세를 부과해도 얻을 게 없다. 즉, 관세 리스크가 높지 않기에 주가가 흔들리면 저가 매수로 대응하며 버티면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또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흔들림 없는 곳으로 수주, 매출, 이익 대부분이 내수에서 발생하고, 해외 성과에서 미국이 기여하는 비중이 낮다"며 "이번 관세 정책으로 인해 캐나다와 멕시코 내 정유 시설에서 원유 공급망을 중동과 아시아 지역으로 다변화할 경우, 해당 지역의 오일·가스(Oil&Gas) 프로젝트가 다시 활기를 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04 16:03: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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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공략 판 키운다

국내 뷰티 유통 기업들이 미국을 전진기지로 삼고 K뷰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대표 뷰티 유통 강자인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유에스에이'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CJ올리브영 유에스에이'는 상품 공급, 마케팅, 물류시스템 구축 등 핵심 기능을 갖춰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이 기존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상승 효과를 이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들이 K뷰티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창구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북미 지역 최적의 사용자 환경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구현해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 현지 데이터와 소비자 요구를 분석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리브영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 개점도 추진한다. 현재 1호점을 위한 여러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이번 'CJ올리브영 유에스에이'를 통해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뷰티 제품을 개발, 브랜딩, 마케팅, 유통하는 기업인 코리아테크도 최근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를 공개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와이레스는 국내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해외에서 역직구하는 형태로,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자 하는 전 세계의 젠지 세대를 정조준한다. 이와 관련 코리아테크는 미국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듀프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프는 유명 브랜드나 고가 제품과 품질은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대체 상품을 의미한다. 와이레스도 듀프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군이 파운데이션, 파우더, 립스틱, 하이라이터 등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또 코리아테크는 K뷰티 글로벌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와이레스 입점 수수료나 마케팅비를 최소화하는 등 인디 브랜드 상생 전략도 펼친다. 코리아테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메틱 브랜드 가히를 선보이며 인디 브랜드로 성과를 낸 바 있다. 가히는 출시 후 2300만개가 팔리는 등 '멀티밤'이라는 새로운 제품 유형으로 K뷰티 경쟁력을 높였다. K뷰티 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을 운영하는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일찍이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브랜드 영역을 넓혀 국내 뷰티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자사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매장을 잇따라 마련했다.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대표 패션거리 멜로즈 애비뉴에서 1호점 문을 열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마이애미에서 2호점을 개장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검안이 필요한 뷰티렌즈의 특성을 특화시켜 뷰티렌즈 구입을 위해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 동안 K뷰티와 K컬처를 경험하는 미국 내 'K뷰티 성지'를 완성하고 있다./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4 16:0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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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4분기 영업이익 434억, 전년比 20% 급감...구조조정 영향 컸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줄어든 4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영향이 컸다. LG생활건강은 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 81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줄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7% 줄어든 434억원에 그친 영향이 컸다. 회사측은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 약 2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한해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화장품(Beauty)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 증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나타냈고,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중국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더후'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며 "중국 광군제, 미국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일본 큐텐 메가와리 등 해외 주요 온라인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투자가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HDB) 부문 연간 매출은 2조 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6% 늘었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 침체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효율화와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음료(Refreshment)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11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5.1% 감소한 102억원에 그쳤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1.9% 감소한 1681억원에 그쳤다. 회사측 관계자는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등 제로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은 한 자릿수 증가했다"며 "인력 구조조정 등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04 15:5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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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절대 강자 될까…편의점, 불경기에 나홀로 성장

편의점이 불경기 속에서도 홀로 성장을 이어가며 유통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편식을 찾는 수요 증가, 가성비 상품 출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백화점의 매출 비중을 빠르게 추격하며 유통업계의 절대 강자였던 백화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연간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 주요 채널별 오프라인 매출 비중에서 백화점이 17.4%, 편의점이 17.3%를 기록했다. 편의점이 기존 유통 강자인 백화점의 매출 비중을 불과 0.1%p 차이로 바짝 따라붙은 것이다. 다른 유통업체와 비교해도 불경기 속에서 편의점만이 매출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12월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3%p, 대형마트는 -2.3%p, 슈퍼마켓·잡화점은 -5.9%p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0.0%대를 유지하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피했다. 편의점의 성장세는 점포 확장에서도 두드러진다. 최근 이마트24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가 1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신규 점포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한 사례가 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GS25와 CU 역시 2020년 각각 약 1만 4000개였던 점포 수를 지난해 약 1만 8000개까지 확대하며 꾸준히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올해 2500개, 2026년까지 4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 및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주기적인 신제품 출시가 근본적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GS25는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소비자 참여형 도시락을 출시했다.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의뢰자'와 협업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락을 개발했으며,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제품을 GS25가 상품화했다. 세븐일레븐은 구독자 170만 명 이상의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밸런타인데이 한정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CU는 최근 소비자 맞춤형 소비 트렌드인 '토핑 경제'를 반영해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핑 옵션을 제공해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 유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초저가 상품, 인기 콘텐츠 협업 제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등이 1020세대를 중심으로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4 15:54:4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