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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해빙기 맞아 항만 시설·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실시

부산항만공사(BPA)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리 중인 항만시설물 67개소와 건설 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안전 점검은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해빙기 동안의 지반 약화, 구조물 균열, 변형 여부, 현장 굴착면 배수 확인 등의 위험 요소 등이 있다. 아울러 이번 점검 시에는 산업안전지도사 및 안전 진단 전문 기관 등 외부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안전 감찰단을 구성해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BPA 감사실은 외부 안전 감찰단과 합동으로 무작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감찰을 진행한다. 해빙기 주요 안전 점검사항은 물론 건설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해빙기 특성을 반영한 건설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기타 안전 위해 요소 등을 중점 감찰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해빙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소한 사항도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09:34: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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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대게축제 뜨거운 열기 속 성료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 제28회 영덕대게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10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아 뜨거운 열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덕의 맛, 영덕의 멋'을 주제로 펼쳐진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영덕대게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편의 시설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 등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대게축제 첫날, 차유마을(경정2리 대게원조마을) 안전 기원제로 막을 올린 축제는 400여 명의 읍·면 풍물패와 사회단체가 함께한 신명 나는 퍼레이드가 강구 대게거리와 축제장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대형 먹거리 푸드존은 대게라면, 멍게비빔밥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고 모든 점포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의 편의성을 높여 토요일 일부 점포가 조기에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다. 체험 프로그램에선 어린이 게판이 부모님과 어린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 시그니처인 대게낚시를 비롯해 새로 도입한 대게 통발잡이 체험이 큰 호응을 받아 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또한, 통발잡이는 대게 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 특산품을 획득할 수 있어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임에도 거의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이 밖에 경매사를 잡아라, 영덕대게를 쏜다 등 파격적인 가격에 양질의 영덕대게를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포진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모두를 즐겁게 했다. 강구 대게거리 상가에서 직접 출전한 영덕대게 손질대회는 짧게 5년 길게는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대게 두 마리를 손질하고 플레이팅하는 과정을 경연함으로써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취지에 부합했다. 올해 축제는 이전 삼사해상공원에서 해파랑공원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안전과 교통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지만,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모범운전자연합회 영덕군 지회 등 관계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로 특별한 사고와 불편 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무리됐다. 다만, 많은 인파로 인해 티켓 매표 시스템에 한계를 보인 점, 축제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대한 안내 체계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에 영덕군은 축제에 대한 면밀한 평가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문가의 자문으로 효과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내년 축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이상호 위원장은 "바람과 비 소식으로 축제 운영에 차질을 걱정했는데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합심해 축제를 준비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진부해지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과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분이 자랑스러움과 함께 기대도 크다"며, "참여해 주신 군민들, 방문객들, 그리고 주최 측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화합하는 최고의 축제로 오래도록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3-19 09:34: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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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 지원사업 개시

영덕군은 고등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들과 협력해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 지원사업'을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의 역점 사업으로서 일반계 고등학교 3곳의 학생들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 90명(학년당 10명)을 선발해 대도시권의 유명 학원 강사가 지도하는 수능 대비 심화학습을 연말까지 매주 월~목요일 나흘간 방과 후 3시간씩 운영하게 된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최고의 교수법과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견인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덕군은 지역에서 선발된 우수 인재들에게 개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교육과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도록 교육해 학생들의 수능 적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김광열(영덕군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고급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면학 분위기를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특화된 지역인재 양성시스템을 정립함으로써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알렸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환경이 가능하다는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지역인재들의 타지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명문고 육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 1월 개관을 앞둔 미래인재양성관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의 공공학습관으로 강의실, 자율학습실, 대강당, 상담실 등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 마련돼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지역의 미래 인재가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2025-03-19 09:33: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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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통과 공감의 ‘섬김행정’ 실천

울진군은 군민과 소통 공감하는 군정 운영을 통한 섬김행정 실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3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지난해 6월 예비 타탕성 조사 면제까지 이루어내면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제3차 수소도시, 교육발전 특구 선도지역 등에 선정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 농어촌버스 무료화,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등 울진형 복지시스템 마련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규모 국가산업부터 군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는 복지혜택까지 울진군정의 수많은 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은 바로 군민들의 든든한 지원이다. 이러한 군민들의 신뢰와 협조가 가능했던 것은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섬기는 군정을 실천해 온 결과이다. 군민 삶의 현장에 함께 하다 ·군민 섬김데이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주민간담회를 통해 군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군정을 시작했다. 주민간담회로 시작한 소통의 자리는 이후 '군민 섬김데이' 로 군민들의 삶 깊숙이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일상의 작은 불편함부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까지 군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시작된 군민섬김데이는 주민들의 사랑방인 마을회관 방문, 지역의 사업체 및 사업장 방문, 재난 우려 지역 안전 관리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읍·면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장소와 시간대에 주민 생활 현장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듣고 건의 사항을 수렴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3월 18일 기성면 다천리와 이평리를 시작으로 군민 섬김데이가 진행된다. 군민섬김데이와 더불어 울진군만의 소통 시스템이 바로 군수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 이다. 군수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는 별도의 절차 없이 문자를 통해 생활의 작은 불편함과 고충, 군정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당일 접수된 문자민원은 익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현장 확인 등 시일이 걸리는 민원에 대해서는 3일 내로 검토 후 처리하며 2월말 기준 900여건의 문자민원 중 70% 이상인 700여건이 시행 중이다. 특히 처리된 민원 중 점검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손병복 군수가 직접 민원인에게 전화 및 문자를 보내는 등 민원 처리 결과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민선8기 공무원들의 이름표에는'군민을 섬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군민을 존중하고 섬김을 통해 군민에게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인사하기 실천 캠페인, 먼저 인사합시데이 운영, 직원 참여방송, 인사왕 선발 등을 진행하며 공직자 스스로의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매월 2, 4째주 화요일 오전에는 직원들이 타부서를 방문하여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하고 홍보하며 군민들과의 만남에서 먼저 인사하고 친절한 응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소멸. 울진군도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울진군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이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군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이 있는 섬김의 군정을 통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 100년을 준비해 갈 것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과의 소통은 울진군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가장 큰 힘이다"며"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울진군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군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신뢰와 응원으로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빛나는 울진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09:31: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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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 방향 모색

경기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진영)가 18일 월곶에코피아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시설 입지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시흥시 동물축산과장, 하수관리과장, 체육진흥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월곶에코피아를 함께 둘러보며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조성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월곶에코피아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으며, 건물 내 교육장, 회의장 등 실내시설과 외부 야외공간은 반려동물 프로그램 운영하기에 활용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계절에 따라 악취가 심한 시기에는 방문 시민들의 불편 및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교육장 상시 운영이 아닌 특정 시간대 활용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늘 현장방문의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를 검토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09:30: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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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로 한일 문화 교류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범어사 성보박물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함께 조선통신사를 통한 한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범어사 주지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조선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 교류 행사 운영, 연구 및 콘텐츠 활용 등에 세 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조선통신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축제 및 문화 교류 행사와 네트워크 연계를 담당하고,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한 국내외 문화 교류와 조선통신사선 한일 뱃길 재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과 학술연구 성과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조선통신사 축제 기간인 4월 27일 범어사에서 '조선통신사선 무사항해 기원제'를 개최하게 된다. 이 행사는 조선통신사선이 2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 입항을 앞두고 세 기관을 비롯한 한일 양국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자리다. 특히 범어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소됐으나, 이후 사명대사가 재건을 주도하고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조선인 송환을 위한 외교적 역할을 수행하며 조선통신사의 파견에도 중심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통신사가 한일 간 평화적 교류의 상징으로 더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한 기관 협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전문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조선통신사 문화 콘텐츠 발굴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9 09:2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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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농업 및 임업’ 세부 분야 거점대 4위 선정

경상국립대학교의 '생명과학/의학' 분야 중 '농업 및 임업' 세부 분야가 전 세계 1740여 개 대학 가운데 201~250위 구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거점국립대학 가운데서는 4위에 올랐다. 경상국립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학문 분야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생명과학/의학 분야 가운데 '농업 및 임업' 분야의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것으로 ▲예술/인문(Arts & Humanities) ▲사회과학/경영(Social Sciences & Management)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생명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등 5개 학문 분야 및 55개 세부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항목은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 국제공동 연구 등 5가지 지표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가중치는 다르게 적용된다. 이번 2025년 QS 세계대학 학술 분야 순위권에 포함된 학문 세부 분야는 생명과학/의학 분야의 ▲농업 및 임업 ▲의학 2개다. 특히 '농업 및 임업' 분야는 2024년 301~350구간 순위에서 2025년 201~250구간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 분야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1~400위 구간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201~250위권에 올라선 것이다. 농업 및 임업 분야는 세계 순위, 국내 순위, 국가거점국립대 순위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의 상승이 전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의학 분야의 순위권 진입은 학계 평판도, 국제공동 연구 순위 상승 덕분으로 풀이됐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대학 평판도 상승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별 학문 분야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QS 세계대학평가 순위권에서 경상국립대의 이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09:28: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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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40개월 만에 9000선 돌파…삼성증권 "테크 중심 전략 유효"

홍콩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홍콩H지수(HSCEI)가 40개월 만에 9000선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전날 전장 대비 2.79% 오른 9177.8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것으로, 올 들어 25% 이상 상승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시의 강세는 중국 정부 정책과 차이나 테크주의 상승 랠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3월 중국 양회(兩會)에서 발표된 정부 정책 조합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적극적인 내수 부양 및 기술 혁신 지원 정책이 증시 모멘텀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중국 테크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혁신 기업의 부상(딥시크 효과), 정부 규제 완화 후 육성 정책 전환,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등이 차이나 테크 랠리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향후 변동성 장세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추가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과 미중 협상 지연으로 인해 4월 초까지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결국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정부는 미중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부양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본토 증시보다 홍콩 증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홍콩 증시는 본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본토 자금 유입, 달러 페깅과 환 헤지 측면에서 더 우월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으로 ▲첨단 제조 ▲낙폭 과대 플랫폼 ▲내수 소비주를 추천하며 "기본적으로 테크주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3-19 09:18: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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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고양시, ‘R&D 및 교육발전특구 협력’ 업무협약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18일 고양시(시장 이동환)와 동국대 상영바이오관 8층 상영홀과 7층 지역산업 R&D 지원센터에서 '고양특례시-동국대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식' 및 '지역산업 R&D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국대와 고양시가 경기북부의 글로벌 선도 첨단산업 R&D 거점화 및 경기도 RISE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지역산업 R&D 지원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국대 지역산업 R&D 지원센터 구축 ▲바이오 메디·정밀의료 관련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 ▲지역문제해결 ▲교육발전특구 및 본 업무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한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윤재웅 총장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공공과 학계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성정석 BMC부총장, 김대영 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경 약학대학장, 유한림 BMC행정처장 등 학교 측 주요 인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수오 자족도시실현국장, 이승재 교육문화국장, 권지선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호 고양연구원장 등 고양특례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인애 도의원, 고준호 도의원, 이병길 도의원, 윤태길 도의원, 이주수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장, 정헌수 고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종래 한미양행 부사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9 09:17: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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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희 삼육대 교수, 22일 ‘서울허튼춤 - 신명의 문’ 공연

삼육대학교는 서울·경기 벽사류 허튼춤의 계승자인 이미희 통합예술학과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서울허튼춤 - 신명의 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승무 예능보유자인 고(故) 정재만 선생 추모 10주기를 맞아 서울·경기의 맥을 잇는 허튼춤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서울허튼춤'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전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허튼춤이 주최하는 첫 번째 무대로, 다음 세대를 향한 허튼춤의 포문을 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허튼춤은 보편적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추는 즉흥춤을 뜻한다. 하지만 서울허튼춤이 전승하는 '허튼춤'은 1980년 정재만 선생이 초연하고 1993년 '전통명무 7인전'에서 허튼살풀이로 선보여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춤으로 그 맥을 달리한다. 벽사춤 특유의 절제미와 함께 맺고 풀고 어르고 허트는 고도의 기교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현재는 제자 이미희 교수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경기류의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이 내재된 '허튼춤의 서사'를 주제로 한다. 국가무형유산 승무를 계승한 정용진 벽사정재만춤보존회 회장과 승무 이수자들이 함께하는 하늘을 향한 승무로 시작해, 땅의 근원을 다지는 태평무의 발디딤새, 인(人)의 춤 살풀이, 다음 세대들의 허튼시나위춤이 펼쳐진다. 이어 천지인을 아우르는 고도의 경지를 추구하는 허튼춤으로 마무리되며 역동적인 서울의 신명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터랙션, 3D 맵핑, 홀로그램, 로봇 등 융합연구를 통해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 온 이미희 특유의 연출 방식을 토대로, 세련된 영상과 전통춤의 조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 원형과 전형의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국악방송에서 실황으로 중계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9 09:1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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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솔,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 개발·특허 획득

KC 안전 인증까지 획득…대형 헤파필터 탑재 푸르솔이 프리미엄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했다. 정부로부터 KC 안전 인증까지 획득해 신뢰성을 높인 제품이다. 19일 푸르솔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는 전열교환소자와 복합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프리필터 등을 탑재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고 청정하게 해준다. 대형 헤파필터를 탑재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창문을 열기 힘든 한여름과 겨울철에도 외부의 공기를 신선하게 공급받고, 내부의 이산화탄소와 오염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 전열교환소자를 통해 실내외 온도 에너지를 교환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이 좋고 편의성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공구 없이도 누구나 평균 1분만에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으며, 친화적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푸르솔은 청각장애인인 허욱 대표가 2023년 9월 창업한 열회수 환기청청기 전문기업이다. 허 대표는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미세먼지 차단 및 산소 환기 기술을 연구하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왔다. 또 이를 토대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했다. 허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의 아파트 주민들은 다용도실 천장에 설치된 기계환기장치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안다고 해도 높은 천장에 설치된 기존 장치의 필터를 상하 교체하려면 공구가 필요하고, 작업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거주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면서 "또 AS를 요청하면 인건비 부담 때문에 비용이 커져 교체와 수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 열회수 환기 청정기"라고 말했다.

2025-03-19 09:15: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