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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14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정식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으로 윤 대통령의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재판기일을 5회 일괄 지정했고, 대통령은 적정시기에 출석하기로 했다"면서도 "대통령이 헌법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 안전과 경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공수처와 국수본이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은 출석할 수 없다.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일 변론준비기일을 끝내고, 14일부터 정식 변론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4일에 이어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5차례 변론기일 일정도 지정했다. 헌재법에 따르면 탄핵심판의 변론기일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해야 한다.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재판을 종료한 뒤 다음 기일을 정하고, 두 번째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당사자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2025-01-12 13:41: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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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 성공…'윈드하이브' 상표권 출원

한화오션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업계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함으로써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획득한 하부 부유체 모델은 한화오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윈드하이브 15-H3'이다. 숫자 '15'는 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발전 업계에선 최소 10㎿가 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장착해야 사업성이 확보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H3'는 3개의 육각기둥으로 구성돼 있다는 의미다. 기둥 모양을 육각형으로 채택한 것은 기둥 간 연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2023년 한화오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브랜드를 '윈드하이브'로 명명하고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승인 획득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 능력에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해 해상풍력 솔루션의 폭을 넓혔다. 현재까지 한화오션은 고정식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에 사용되는 WTIV를 4척 수주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해상풍력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고 해상풍력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2 13:4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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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중남미 공략 본격화…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건조 착수

'K-방산'이 새해 시작과 함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에서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페루에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총 4척을 수출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페루 정부와 6406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건조된 함정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돼 페루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건조 체계 구축, 기술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권역별 해외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1-12 13:3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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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 체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Williamson County)가 현지시간 1월 9일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엑스포 센터(Williamson County Expo Center)'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28일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빌 그래벨(Bill Gravell) 대표와 관계자들이 '용인시의 날' 행사가 열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고, 이 시장은 1월 9일 오후(현지시간) 윌리엄슨 카운티를 답방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대표단이 방문한 1월 9일을 '용인시의 날'로 의결해 선포했고, 삼성전자가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 테일러시에 신설 중인 파운드리 시설 도로에 '용인시 대로(yongin Blvd)' 명예도로판까지 설치하면서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미국 현지 언론 FOX뉴스도 이날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 자매결연 체결을 취재하고 이상일 시장을 인터뷰해 향후 두 도시의 상생발전에 대한 전망을 기사로 송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는 자매결연식을 통해 반도체를 바탕으로 새로운 첨단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빌 그래벨 대표, 윌리엄슨 카운티에 속한 테일러시의 드웨인 아리올라(Dwayne Ariola) 시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윌리엄슨 카운티와 타일러시 공직자, 같은날 오전 기업의 교류 확대를 위해 이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던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민 트란(Minh Tran)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자리에 참석해 두 도시의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9월 28일 '용인시민의날' 행사장에서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윌리엄슨 카운티에서도 자매결연식이 열린 오늘 윌리엄슨 카운티가 '용인시의 날'로 지정했다고 했는데 용인시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을 보여준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가 산업과 함께 문화, 그리고 지역 내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교류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테일러시에 약 54조 50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시설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도로에 '삼성 고속도로(Samsung Highway)'라는 도로명을 부여했고, 공장 앞 도로에는 '용인시 대로'라는 명예도로명을 새긴 표지판을 설치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 용인도 윌리엄슨 카운티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할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생협력을 시작한 두 도시의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기반을 구축한 용인은 문화와 교육 수준도 매우 높은 도시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위해 교류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라며 "지난해 용인을 방문했을 때 보여준 이상일 시장과 용인의 공직자들이 보여준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용인과 교류는 경제와 산업, 문화와 인적 교류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매도시 협약식에 참석한 드웨인 아리올라 시장도 두 도시의 발전에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드웨인 라이올라 테일러 시장은 "지난해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용인을 방문했을 때 한국 사람들은 매우 예의가 바르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역 내 학교와 단체에 용인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윌리엄슨 카운티 조지타운에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 법원에서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와 텍사스주립대학교(Texas State University) 관계자를 만나 두 도시에 있는 대학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법원은 빌 그래벨 대표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윌리엄슨 카운티의 법과 행정을 수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의 직함은 판사(Judge)다. 미국 텍사스주의 카운티급 도시의 대표자는 지역주민의 투표로 선출된 판사가 행정과 법의 수장 역할을 하는 것이 오랜 시간 이어진 전통이라고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1899년 설립된 텍사스주립대학은 텍사스주에서는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대학이다. 텍사스주 산마르코스(San Marcos)와 라운드락(Round Rock)에 캠퍼스가 있고, 윌리엄슨 카운티에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 중이다. 윌리엄슨 카운티와 텍사스주립대학교 측은 용인에 있는 대학들과 학생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이상일 시장에게 전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텍사스주립대학교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 3곳과 학생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용인에 있는 대학과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며 "텍사스주립대학은 생명공학과 비즈니스 경영 학과에 강점을 가졌고, 정부와 각 투자회사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관련 학과를 육성하고 있는만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에 있는 대학들과 교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도 "용인의 문화와 경제 부분 교류와 더불어 전문 지식을 갖춘 교수진도 교류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상일 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텍사스주립대학과 윌리엄슨 카운티의 제안에 대해 공감하고, 두 지역의 대학의 협력관계가 향후 두 도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텍사스주립대학이 용인에 있는 9개 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윌리엄슨 카운티는 이상일 시장의 방문에 크게 환영하고, 용인의 문화와 발전상을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빌 그래벨 대표는 올해 12월 입주할 예정인 새로운 청사 전시관에 용인에서 받은 선물을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 전시하고, '용인시의 날'과 관련한 축제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1월 9일을 '용인시의 날'로 선포하고 카운티 모든 관계자와 지역 주민에게 용인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 참여를 장려할 예정이다. 미국의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큰 행정구역으로, 한 카운티에는 여러 개의 시가 있다.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 등 27개 시를 통합해 관할한다. 매월 4000여 명씩 인구가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2024년 기준 인구는 70여만명에 달한다.

2025-01-12 13:34: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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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공습 경보…소재·전자·자동차까지 전방위 압박

중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저가의 소비재 상품을 넘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청소기와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당장 국내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향후 국내 산업 전반의 제조·소비 생태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0.3년에 불과하다. 중국이 한국 산업 기술을 따라잡는데 몇 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의미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과 함께 풍부한 인적자원을 앞세워 한국 기술력의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이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때 '대륙의 실수'라고 불렸던 샤오미는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오미는 최근 한국법인인 샤오미테크놀로지코리아를 설립했다. 2016년부터 한국에서 총판을 운영했던 직원을 중심으로 올해 법인을 설립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마트밴드 등에서 최근에는 전기차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지난 1일 국내에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초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로봇청소기 점유율 국내 1위 업체 중국 로보락은 자체 플래그십 매장 외에도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이어 세탁건조기 제품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년전 중국 동풍자동차가 가성비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도 달라졌다. 테슬라와 세계 전기차 양강 구도를 형성한 중국의 BYD는 BYD코리아를 통해 올해 1월부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BYD는 이달 중 중형 세단 '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8%의 관세와 판매 인센티브,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국산 경쟁 제품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BYD의 가성비는 규모의 경제와 배터리 자체 생산 등 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반해 다른 브랜드들이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도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계는 자율주행과 함께 배터리 기술을 확보한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던 것을 넘어 이제는 기술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내 시장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5-01-12 13:3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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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고객가치 높여 유료방송 위기 극복"

LG헬로비전이 새해를 맞아 고객가치 경영에 기반한 차별화 전략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상암 본사에서 열린 '2025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질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고객 경험 혁신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전반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에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CEO 신년 인사 ▲2025년 전략방향 공유 ▲경영진 Q&A 등으로 새해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 진행과 영상 생중계를 병행해 전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한 해였다"며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료방송 시장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과 내실에 충실하며 강한 실행력과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고객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홈 및 미래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목표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또 "체계적인 과정 관리와 실행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LG헬로비전은 2025년을 고객가치 경영에 기반한 도약의 해로 삼고,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12 13:32: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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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울산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울산과학기술원 251동 산학 협력관 1층 마켓홀에서 '2024년도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연계망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은 울산에서 탄생한 원천 기술이 울산에서 뿌리내리도록 지원해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울산시가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과학기술원이 보유한 우수 원천·핵심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원천 기술 상용화 기반 참여 기업 24개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성과 보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우수공급기술 소개 영상 상영 ▲참여 기업 우수 사례 발표 ▲기술사업화 세미나 ▲연계 지원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신산업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기술 상용화를 통해 연구 개발 결과물을 실용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발된 우수한 원천 기술을 기업에 전파하고 상용화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12 13:19: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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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병원성 AI 확산세 지속...동남아선 감염 닭 섭취 후 사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2건이 추가되면서 이번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검출 사례는 23건으로 늘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9일 이후 가금류별 검출은 산란계 9건, 육용오리 9건, 토종닭 2건, 육용종계 2건, 산란종계 1건이다. 작년 10월 1건, 11월 4건, 12월 14건, 올해 1월 상순 4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장(23건)과 야생조류(27건)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본격적인 철새 도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장관)는 이달 10일 충남 당진 소재 육용종계 농장(3만3000마리·22번째)과 전북 부안 육용오리(2만4000마리·23번째)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국 육용종계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육용종계 중 사육규모가 큰 농장(5만 마리 이상 41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다솔 오리계열사에 대한 오리농장 및 도축장 검사 강화를 위해 전국 다솔 계열사 93곳의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제 정밀검사에 들어간다. 또 산란계 발생 위험이 높은 14개 시군 내 과거 발생 이력이 있거나, 현재 10만 마리 이상 사육 중인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도 방역 수칙 이행 실태점검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은 캄보디아에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닭을 먹은 한 남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2003년 이후 동남아에서 인간이 H5N1에 감염된 사례는 73건이다. 그중 44명이 사망했다.

2025-01-12 13:14: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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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밸런타인데이에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 개최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2월 14일 저녁 7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트'를 주요 콘셉트로,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에서 열린다. 공간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 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일대일 대화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참가자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면서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을 통해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의 장을 열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과 그룹별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전 마음에 드는 이성의 이름을 1~3순위까지 기재한 뒤 제출하면 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통지된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거주 25~45세 미혼 남녀(2000년생~1980년생)는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을 거쳐 남녀 각 50명을 선정, 내달 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설렘, 아트나잇'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분기별(연 4회)로 미혼 남녀 만남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과 미혼 남녀 만남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에 많은 미혼 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2 13:0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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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란특검법 재발의, 與 이번주 의총 열고 수정안 자체 논의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내란 특검법' 재발의와 처리를 두고 이번주 신경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은 지난 9일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된 내란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새로 발의된 내란특검법은 여당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대부분 수용해 갈등 여지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다.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새 특검법이 처리된 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이후 재표결에서 여당의 이탈표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고, 야당이 추천 후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추천하도록 하는 '비토권'도 없앴다. 부결된 내란특검법에는 내란행위와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사건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했으나, 새 특검법에선 내란행위와 전쟁을 유발하려고 한 행위와 관련해서 인지된 사건으로 확장됐다. 특별검사와 파견 공무원도 각각 40명에서 30명, 80명에서 60명으로 줄였고 수사를 완료해야 하는 기간도 90일에서 70일로 줄였다. 또한 새 특검법은 압수수색을 허용하는 대신, 군사비밀이나 공무상 비밀 등과 관련해선 언론에 브리핑을 할 수 없도록 하면서 여당 입장도 반영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발의 특검법에 대해 "외환죄가 포함되는 등 수사대상이 광범위하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수정안을 준비해서 의원총회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14일 혹은 16일에 본회의를 열어 내란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의 수사 범위를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까지 6시간까지 한정한 자체 수정안을 검토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6시간 내란 특검법이 웬 말인가. 내란 특검법이 아니라 내란 은폐법"이라며 "내란죄가 땡처리 마감 세일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은 "사실관계 자체가 틀렸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6시간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특검법을 검토한 사실 자체가 없고 그 내용을 공개한 적도 없다"면서 "현재의 민주당 안처럼 일반 국민을 상대로 내란선전, 선동죄로 처벌할 수 있는 독소 조항들은 걷어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법사위와 소위를 통해 그 발언들이 다 공개되어 있다. 즉시 논평을 철회한다면 별도로 법적으로 문제 삼지는 않겠다"고 반박했다.

2025-01-12 12:58: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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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보건소, 울주군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당부

울주군보건소가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울주군민의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 증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같은 수준의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런 환자 수의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거의 없어 미감염자가 많은 점 ▲지난해 10월 이후 연말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다가 최근 한파 등으로 기온 급하락 ▲현재 인플루엔자의 2가지 유형 A(H1N1)pdm09, A(H3N2)가 동시 유행 ▲추위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적정 환기가 부족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인 A형((H1N1)pdm09, H3N2)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비슷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은 올해 울산 최초로 전 군민 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해 그동안 국가 예방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14~64세 울주군민도 무료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아직 독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울주군민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1-12 12:44: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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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많은 15대 중점국 기술규제 전년 대비 5%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5대 중점국 수출규제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통보 기술규제는 누적 4337건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이는 아프리카 등 개도국 통보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WTO 회원국은 WTO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의 기술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WTO에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국가별로는 우간다(426건), 미국(419건), 탄자니아(326건)가 상위를 차지했고, 개도국 통보 비중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식의약품 분야(21.8%), 농수산품 분야(21.2%), 화학세라믹 분야(15.9%) 순으로 많은 기술 규제가 통보됐다.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큰 나라 수출규제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0대 수출국, 5대 신흥국 등 15대 중점국은 1149건을 통보해 2023년 대비 5%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에너지 효율 규제, 교통 안전 관련 규제를 신설·강화하는 등 15대 중점국 중 여전히 기술규제 1위를 차지했고,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국가표준, 강제인증(CCC) 등을 제·개정하는 등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191건을 통보해 미국에 이어 2위였다. 베트남의 수출규제도 자동차 관련 규제 등 66건을 통보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인도는 각각 62건, 36건을 통보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5대 중점국이 주로 통보한 분야는 화학세라믹 분야(17.1%), 식의약품 분야(15.7%), 전기전자 분야(15.1%)로, 이 가운데 미국과 EU 등이 통보한 화학물질 관련 규제가 가장 많았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우리나라 수출 1,2위를 차지하는 중국,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많은 기술규제가 통보되고 있다"며 "이에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대응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2 12:3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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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부터 복주머니까지…스타필드 수원 '럭키 스트리트' 팝업 진행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수원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럭키 스트리트' 팝업 행사를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111퍼센트와 함께 '운빨존많겜' 팝업스토어를 연다. '운빨존많겜'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111퍼센트 대표작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운빨 제작소' 콘셉트로 신년 운세를 확인하고 대박 기운을 얻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타로카페를 주제로 한 체험존에서는 2025년 나와 함께할 운세 귀인 캐릭터를 찾고, 신년 운세를 확인하면 즉석에서 제작된 부적 카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나만의 복주머니를 꾸밀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싱싱한 과일 프린팅과 재래시장 과일 가게를 연상시키는 브랜드 '김씨네 과일'과 함께 장터 분위기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김씨네 과일' 팝업스토어를 통해 커다란 장승과 보부상, 선비, 도령 등으로 변신한 스태프들이 곳곳에 배치돼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 근면과 성실을 상징하는 소와 재물과 번영을 상징하는 닭 등 십이간지 동물 모형을 배치해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을 연출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로 둘러싸인 운수대통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과일 티셔츠와 후드티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12 12:11:5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