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창군, 스마트팜단지운영위원회 개최 및 현장방문

고창군은 지난 11일 오후 '스마트팜단지운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팜단지 운영 활동을 시작했다. 고창군 스마트팜단지운영위원회는 '고창군 청년스마트팜단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7조에 근거해 군의원, 관련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고창군 스마트팜단지의 안정적 운영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유입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팜단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신청대상자의 심사 및 임대 및 임대료의 부과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스마트팜 현황보고 및 현장방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스마트팜단지'는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센터와 함께 2만800㎡의 스마트형, 연동형, 단동형 온실 3종으로 구성된다. 청년농업인들이 임대 신청을 통해 스마트팜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스마트팜단지는 2025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현행열 위원장(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단지는 청년농업인들에게 혁신적인 농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올해 6월부터는 교육생들에게 스마트농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단지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서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2025-03-12 13:33:10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도시정비 기본계획' 정비…재개발 가능 구역 확대된다

서울시가 얼어붙은 건설산업과 주택공급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 규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철폐를 위한 실행 동력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경제활력과 시민 생활개선을 위해 그간 발표한 정비사업 분야 규제철폐안 관련 실행계획을 담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들은 13일 부터 공람가능하다. '2030 기본계획'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 높이규제지역 종상향 시 공공기여 완화… 재개발 가능구역 확대 우선, 규제철폐안 3호 '높이규제 지역 종상향시 공공기여 완화'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았다. 그동안 속도감 있는 재개발·재건축 진행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고도·경관지구에 저촉되거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구릉지 등 높이 제약을 받았던 지역에 대한 의무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가 주요내용이다. 이를 통해 재개발 가능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2030 기본계획'에서는 높이규제 지역을 새롭게 정의하고 용도지역 상향시 10%의 일률적인 공공기여 비율 적용이 아닌 실제 추가 확보된 용적률에 비례한 비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우선 '높이규제지역'을 고도·경관지구 및 국가유산 주변 등 법령 등에 의해 건축물 최고높이가 제한된 지역 및 구릉지 지형, 도시자연공원 등 인접해 실질적으로 높이계획 제한을 받는 지역을 포함하도록 명시했다. 용적률 적용은, 예컨대 1종 200%에서 2종 250%로 용도지역 상향시 건축가능 용적률이 높이 제약 등으로 220%밖에 되지 않는다면, 종상향으로 추가 확보된 용적률 비율(20%)만큼만, 다시 말해 10%가 아닌 4%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신통기획등 과정에서 불리한 사업여건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완화 적용도 가능하다. ■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인센티브 다음으로 기존 평면공원 대신 민간부지 또는 건축물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도 공공기여로 인정하는 규제철폐안 6호 '입체공원 제도 도입' 관련, 제도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을 위한 내용도 포함한다. 신통기획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입체공원을 조성할 경우 시설조성 비용 및 구분지상권 설정에 따른 주민 토지이용 제한을 고려해 용적률을 완화해 주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입체공원은 공원면적이 대지로 인정되므로 사업시행자가 분양할 수 있는 총 주택 수가 늘어나 사업성을 높이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최근 발표한 규제철폐안 35호, 고밀개발로 인한 부작용과 주택시장 과열 등의 우려로 소극적·제한적으로만 운영되던 '사업성 낮은 역세권 정비구역 준주거 종상향 적극 추진' 관련 구체적 지침도 마련했다. 지침(안)에는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은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인 정비사업에 적용하고, 구역 내에서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이내에 해당하는 부분(면적)만큼 종상향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이번 규제철폐안(35호)을 통해 역세권이지만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았던 강북권 등 지역에 개발가능 용적률이 확대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재개발 선심의제와 처리기한제 도입 불필요한 규제철폐는 물론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함께 가동한다. 우선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선(先)심의제'로 정비계획 입안 때 동의서(토지등소유자 50% 이상)를 내는 시기를 현행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신청 전에서 '고시 요청 전'까지로 변경해 주민동의와 심의를 동시에 진행한다. '재개발 처리기한제'도 즉시 시행해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한다. 재개발 선 심의제와 처리기한제가 시행되면 정비구역 지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종합적인 규제철폐안과 사업지원 방안을 담은 '2030 기본계획 변경(안)'을 13일부터 27일까지 공람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서울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이행한 후 올해 상반기 내 변경고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을 위한 서울시의 규제철폐 노력은 지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규제철폐안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신속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정 기본계획 변경을 조속히 완료하여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택시장이 사업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2 13:31: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QLED TV,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 인증

삼성전자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전자 제품, 식품,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엄격한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퀀텀닷 필름'의 '무(無) 카드뮴'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으며,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해 지속적인 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무(無)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을 통해 15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노하우를 쌓으며 기술 고도화를 이룬 삼성전자는 유해물질 걱정없는 친환경 소재로 안정성을 고려한 퀀텀닷 TV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QLED TV의 경우 작년 한해 글로벌 전체로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2 13:26:0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대구 수성구, 대구 9개 구군 최초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대구시 수성구는 7일 오후 4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대구 9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출범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상식 전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위원들의 호선으로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수성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기구로, 구정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조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해 위원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제1회 회의에서는 수성구의 주요 정책과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문화특구,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상황에 대한 각 부서장의 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위원들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수성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강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정책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과 함께 수성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향후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2 13:14:3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결식아동 '꿈나무카드' 단가 9500원으로 인상

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지난해 12월 말(방학 중) 기준 2만7346명이다. 지원 방법별로 아동급식카드(이하 꿈나무카드)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만1274명, 도시락·부식 배달 586명이다. 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약 9만2000여개로,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등 8개 업종이며, 해당 업종의 신규음식점은 영업점을 오픈해 카드단말기 설치 시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꿈나무카드 신규 가맹점이 자동 등록되기 전 AI가 유해 키워드를 분석해 부적합가맹점이 등록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2개월간 결제 패턴(시간·금액·이용자 연령 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상시 점검해 꿈나무카드 사용처에서 제외시킨다. 시는 부적합가맹점 이용 및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자치구와 함께 상시 점검·조치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10만846개소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를 실시해 주류 위주 판매 업소, 고급음식점 등 6084개소를 삭제 조치한 바 있다.분기별 점검을 통해 작년 한 해 부적합가맹점 1만4779개소를 삭제했다. 서울시는 AI 기반 모니터링과 함께 분기별 정기 점검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꿈나무카드' 앱에 부정 사용 금지 팝업을 상시 노출하고 부모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해 올바른 급식카드 사용과 부정 사용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그동안 CU 편의점에서만 가능했던 간식류 구매가 GS25 편의점에서도 가능해진다.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추가로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도시락, 김밥, 면류 등 식사류를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를 3000원까지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AI 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적합가맹점 관리를 강화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라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2 13:09: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APEC정상회의 국비확보 불투명, 개최 적신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7개월여 앞두고 관련 추경예산 국비확보가 어려워 지면서 경북도와 경주시가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에이펙 관련 국회의 추경예산안 확보가 녹록치 않자 지방비로 대체하는 등 정상회의가 온전히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일 경북도, 경주시 등에 따르면 에이펙 정상회의를 위해 정부에 요청한 예산은 총 13건, 2613억원이다. 이중 국비 요청액 981억에서 12일 현재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이는 전체 예산 요구액의 4% 수준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에이펙 행사장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150억원으로 정부 요청액은 75억원이지만, 현재까지 한푼도 확보하지 못하자 지방비 150억원을 대체 확보할 방침이다. 또 에이펙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80억원으로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억원만 확보했다. 정부에 요청한 13건, 981억원 중 유일하게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에이펙 문화동행 축제와 관련, 총 사업비 100억원 중 정부요청액 50억원 가운데 한푼도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지자체는 이 행사와 관련, 지방비 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클린 에이펙 가로경관 개선 사업(정부 요청액 100억원 미확보) △에이펙 정상회의 응급의료대책 사업비(정부 요청액 10억원 미확보) △에이펙 정상회의 주변 관광지 경관 개선 사업(정부요청액 100억원 미확보) 등이다. 특히 외국 정상들이 방한했을 때 의료 긴급상황 발생시 반드시 필요한 '응급의료대책 사업비'를 비롯 '지역응급의료센터 확장구축 및 VIP전용병동 조성 사업비'가 한푼도 반영되지 않는 등 자칫 외국 국빈들의 긴급 의료 시스템 미작동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할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탄핵정국속에 추경이 언제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비확보가 불투명 한 상태에서 급하게 지방비라도 확보해 에이펙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여야가 정치적 논리를 벗어나 국가적 행사인 에이펙 정상회의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전액 지방비라도 사용해야 하는 심각한 현실이지만, 행사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3:07:50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달성군,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24억 원 확보

달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단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서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며,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서 달성군은 4개 분야 중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비 10억6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억6천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노후 공장 개선을 추진하고, 2028년 5월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내 도로 및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지농공단지 인근으로, 총사업비 28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서 가장 높은 요구율을 보인 ▷주도로 및 녹지공간 정비 ▷주차장 증설 ▷조경 공사 등을 추진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구지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외부 도색, 구내식당·화장실·휴게실 개보수 등을 지원해 청년 근로자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업단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지난해 같은 공모에서 선정된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12 13:07:36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두 개 사업이 선정돼 시비 1억8천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과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으로, 구비 7천8백만원을 포함해 총 2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ISO 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교육, 심사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가 수행을 맡아 18개 기업을 지원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은 지역 청년을 AI 기반 제조·품질관리 전문가로 육성하고, 지역 우수 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한국품질재단이 수행하며, 미취업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3:01:2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강화…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

전남 신안군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습득을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등 체계적인 한국어 습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이상도 예외적 적용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언어평가, 언어교육, 부모교육으로 나뉜다. 단계적으로 언어평가를 통해 아동의 언어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 후 맞춤형 교육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주 1~2회 개별 언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어휘 습득뿐만 아니라 대화 능력과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도 같이한다. 최종적으로 자녀의 언어발달을 가정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부모상담 및 교육도 병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웠는데, 교육을 받은 후 정확한 발음으로 많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12 12:56:24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인구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6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정병주),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저출생 위기 극복과 결혼·출산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결혼을 장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달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이를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긍정적인 결혼 문화를 확산하고 홍보하는 한편,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기관별로 진행됐으며,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소속 26개 기관장과 대구광역시의사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대구 지역 28개 사회복지관과 함께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관 운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역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 기관과 협력해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해결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긍정적인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2:55:5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 신안군 방문.."올라퍼 엘리아슨 작품 ‘숨결의 지구’ 관람"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0일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가 신안군을 공식 방문해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숨결의 지구'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관람에 따라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는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대사대리는 팽나무와 수국이 조화를 이룬 환상의 정원, 정약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자산어보' 촬영지, 시목해수욕장, 수국정원을 둘러보았으며, 도초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대리는 "도초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코발트블루 지붕으로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마을, 숨결의 지구 작품 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의 방문으로 신안군의 문화예술적 위상이 높아졌다"라면서, "특히 6월에 개최되는 수국축제와 연계해 '숨결의 지구' 작품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2 12:55:40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연구직 특별연장근로 회당 3→6개월로 확대… 재심사 기준도 완화

반도체 연구직에 최대 주64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회당 인가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된다. 재심사 기준도 간소화해 특별연장근로 활용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공개했다. 특별연장근로는 연구개발 업무 근로자에 대해 고용노동부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 인가를 받아 현행 주 52시간 근로에 더해 주 12시간 초과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현행 특별연장근로는 그러나 회당 인가 기간이 3개월로 짧고, 추가 연장 심사가 까다로워 최소 6개월~1년 이상 소요되는 반도체 연구개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활용이 힘들다는 업계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와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자 대상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추진해 왔으나,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여의치 않자, 정부 차원의 조치를 우선 강구하기로 하고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야당은 주52시간 예외 조항이 다른 분야 근로시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날 공개된 방안에 따르면,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1회당 인가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고 6개월을 추가 연장 가능토록 하는 특례를 신설, 필요에 따라 현행(3개월 단위 추가연장) 제도와 특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주당 근로시간은 6개월 인가 시 첫 3개월은 주64시간, 나머지 3개월은 주60시간까지 근무를 허용한다. 현행 1회 3개월 인가 선택시엔 3개월 후 재심사를 받는 대신, 계속 주 64시간 근로가 가능하다. 추가 인가를 위한 재심사 기준은 간소화하되, 인가사유, 인가기간·시간, 건강보호조치 등 핵심 요건은 철저히 심사한다. 정부는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로, 특례 활용 시 근로시간 연장 인가기간 중 건강검진 실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근로자 요청이 있는 경우만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특례 오·남용 방지를 위해 온라인 불법 신고센터 '(가칭)특별연장근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정부는 현행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와 별도의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지침'을 제정하고, '특별연장근로 건강보호조치(고시)'를 개정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이번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11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판교에서 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연구직 근로시간 관련 애로를 청취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반도체 업계만 근로시간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장관은 "반도체산업이 다시 날 수 있도록 정부가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에 경영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기업들의 고충을 반영해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2 12:46:2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이 '제11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간 참가자들의 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을 겨룬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며, 개인 또는 3~10인 규모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10명과 6개팀에게는 총 206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 특히 개인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경우는 인적성 평가까지 면제해 준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까지며,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서 한 차례 이상 주식 매매를 체결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출석 체크, 주간 랜덤 퀴즈, 미션 수행 학교 대항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실전 투자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투자자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2 12:10:4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프랜차이즈 업계 '차액가맹금' 소송 확산…법적 공방 가열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마진을 붙여 받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의 손을 들어주면서 치킨·피자·커피 등 다양한 업종에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들에게 필수품목을 공급하면서 발생하는 유통 마진을 의미한다. 본사는 브랜드의 품질 유지와 통일성을 이유로 가맹점이 특정 품목을 본사를 통해 구매하도록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본사가 취하는 마진이 차액가맹금이다. 업계에서는 가맹점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대신 차액가맹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명시적 조항이 없거나, 점주들이 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다. 본사는 정보공개서를 통해 이를 사전에 고지했다고 주장하지만, 점주들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며 피자헛 본사가 210억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서 유사한 소송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 1월, bhc치킨 가맹점주 327명과 배스킨라빈스 점주 417명이 각각 bhc와 비알코리아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교촌치킨 점주 247명도 가맹본사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의 차액가맹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롯데슈퍼와 롯데프레시 점주들도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 점주 68명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너시스BBQ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1인당 100만원씩 총 6800만원 규모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굽네치킨, 두찜, 파파존스, 푸라닭 등의 가맹점주들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액가맹금 소송의 핵심 쟁점은 본사와 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에 대한 '사전 합의' 여부다. 지난해 한국피자헛 사건에서 법원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명시적 조항이 없으며, 본사가 매달 일정 비율의 로열티(총수입의 6%)를 받으면서도 추가로 차액가맹금을 취득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사전 합의가 없었고, 점주들이 부당한 금전적 부담을 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피자헛의 사례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계약 구조와 다르다"며 "대다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차액가맹금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있으며, 일정 비율 이하로 책정하여 점주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차액가맹금 소송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오랜 관행이 법적·사회적 논쟁의 중심으로 떠오른 사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본사와 점주 간의 공정한 계약 관행을 확립하고, 보다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소송으로 이어지기 전에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과도한 차액가맹금에 대해서는 조정해야 함께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개정을 통해 2020년부터 차액가맹금의 명확한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차액가맹금 비율은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커피(6.8%), 제과·제빵(5.5%), 피자(4.2%), 한식(2.7%)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차액가맹금 소송이 계속될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차액가맹금을 제한하면 본사는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것이고, 오히려 다른 면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2 12:09:1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L&B, '와인앤모어' 주류 전문 플랫폼 '데일리샷' 입점

신세계L&B는 13일 주류 전문 플랫폼인 '데일리샷'에 와인앤모어(Wine&More) 가 신규 입점 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일리샷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와인앤모어'의 상품을 주문하면, 원하는 와인앤모어의 점포(전국 44개)에서 픽업할 수 있다. 신세계L&B는 데일리샷 입점을 기념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유명 인기 와인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부르고뉴의 유명 생산자인 '도멘 A.F 그로'의 ▲도멘 A.F 그로 본 로마네 오 레아, ▲도멘 A.F 그로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등 12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아뮤즈 부세 2022 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발렌타인 23년, ▲일라이저 크레이그 프라이빗 배럴 등 인기 위스키도 할인하여 판매한다. 그밖에도 매월 와인앤모어의 인기 상품을 MD가 엄선해 데일리샷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데일리샷은 지난 3월 기준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수 130만명, 누적 앱 설치 수 212만 건을 돌파한 국내 1위 온라인 주류 플랫폼이다. 프리미엄 주류를 구입해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류 관련 콘텐츠와 고객의 실구매 리뷰를 함께 제공하며 입문자부터 애호가를 아우르는 주류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데일리샷 입점을 통해, 와인앤모어가 엄선한 주류 상품을 다양한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세계L&B의 주류 유통 및 판매 역량을 발휘해 이색적이고 즐거운 주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2 12:09:1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