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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통3사, 7년간 번호이동 가입자 나눠먹기"… 이통3사 "담합 없어, 법적 대응"

이동통신 3사가 약 7년간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판매장려금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특정 통신사로 몰리지 않도록 담합하다 적발돼 1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2015년 11월 ~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상호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약 1140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통3사가 2014년 12월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행위에 대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방송통신위원회 제재를 받은 후, 법 준수를 위해 자율규제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며 담합이 이뤄졌다고 봤다. 공정위 조사결과, 상황반은 매일 이통3사와 KAIT 직원들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특정 이통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위반 사항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이통3사 직원들이 2015년 11월경 각사 간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 이후 상황반 운영이 종료된 2022년 9월 말까지 이통3사는 특정사업자에게 번호이동 순증가 또는 순감소가 편중되게 나타나는 경우 상호 간 합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방식으로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 조정 합의를 실행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한 이통사의 번호이동 순증 건수가 지속 증가하는 경우, 해당 이통사는 스스로 판매장려금을 낮추고, 순감이 발생한 다른 이통사는 판매장려금을 높였다. 문재호 카르텔조사국장은 "번호이동 순증가 폭이 큰 이통사의 영업책임자가 순감소한 이통사의 책임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를 한다거나, 순감소 이통사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대응이 어려울 경우 다른 이통사들이 함께 판매장려금을 낮추는 등 담합을 유지·실행하는 상황이 진행됐다는 것이 상황반에 참여한 KAIT 직원의 업무기록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담합기간 동안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제한된 결과, 이통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는 2014년 3000여 건에 이르렀으나, 담합이 시작된 후인 2016년 200건 이내로 축소됐고, 일평균 번호이동 총 건수는 2014년 2만8872건에서 2016년 1만5664건으로 45.7% 감소한데 이어 2022년에는 7210건으로 지속 감소했다. 문 국장은 "이 사건은 이통 3사 간에 7년여의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담합 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SKT가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U+ 383억3400만원이다. 과징금액은 번호이동 가입자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 산정 기준 1%가 적용됐다. 과징금 고시에 따르면, 담합행위 과징금은 0.5%~20%까지 적용 가능하다. 문 국장은 "부과한 과징금이 적은 금액은 아니다"며 "이번 담합이 단통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규제 과정에서 진행됐고, 방통위 행정지도도 어느 정도 관여된 점을 고려해 산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법인을 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문 국장은 "단통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규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통3사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K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은 없었다"며 "의결서를 받는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U+는 "단통법을 지키고 방통위 규정을 따랐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고, KT도 "담합 제재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타사와 담합한 사실이 없다. 법적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2 14:51: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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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향교, 공기 2576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전남 신안군은 3월 9일(음력 2월 10일 丁丑) 지도향교(전교 최영)에서 유림과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향교에서 공자 등 문묘에 배향된 선현들을 모시는 제사 의식이다. 지도향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유교의 5성(聖)과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등 중국 송나라 4명의 현인(賢人), 그리고 설총, 최치원, 안향 등 우리나라 현인 18명을 모시고 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 아헌관에 조기주 유림, 종헌관에 남용우 유림이 제관으로 참여했다. 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분향례 및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제수 음식을 음복하는 음복례, 축문을 불사르고 제례를 마무리하는 망예례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김대인 부군수는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지도향교 유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최근 명륜당과 대성전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무리 하는 등 전통유교문화유산인 지도향교의 보전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도향교는 '일군 일교(一郡一校)' 원칙에 따라 1897년에 설립되었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과 강학 공간인 명륜당, 양사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2025-03-12 14:51:34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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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등 식자재 값 지속 상승...외식업체 부담 가중

식자재 가격 올라도 음식값 즉각 인상 어려워 국내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외식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가 자사의 외식 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8325개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식자재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 식자재 중 약 3분의 2인 66.5%(5535개)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7.3%(143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1351개)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주요 한식 재료인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양배추는 전년 대비 127.4% 올랐으며, 무도 124.2% 상승했다. 적채(69.7%), 미나리(47.5%), 배추(36.2%), 당근(28.6%), 우엉(25.4%), 쪽파(22.7%), 팽이버섯(18.9%) 등 한식 요리의 주재료나 밑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채소가 큰 폭으로 올랐다. 김 관련 제품 가격의 고공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생김은 지난해 2월 말에 비해 99.8%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김가루(80.2%)와 김밥김(72.9%)도 큰 폭으로 올랐다. 김 제품들은 지난해 4월 급등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김밥집 등 김을 많이 쓰는 외식업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어류 및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오징어 가격은 39.3% 올랐고, 고등어는 13.7% 상승했다. 국내산 김치(16.3%)와 수입산 김치(15.0%)도 동반 상승하며 외식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그나마 외식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쌀과 밀가루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식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격 인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는 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마켓보로가 조사한 식자재 가격 상승률(6.1%)의 절반 수준으로, 외식업체들이 원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식업 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폐업한 외식업체 수(2만 7,328개)가 개업한 업체 수(2만 6,472개)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영업비용 중 식재료 비중이 42.4%로 가장 높으며, 외식 사업자의 91.4%가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식봄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식봄은 외식업체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판매자 입점 확대 및 시세 정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2 14:40: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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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

정부가 12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특례를 신설한 것과 관련해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주 52시간 예외 내용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의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번 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며 "연구 현장의 근로시간 제약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도 논평을 통해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금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특별법에서 근로시간 유연성을 적용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젊은 연구인력들이 자율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역시 환영의 뜻과 함께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당부했다. 경총은 "이번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고용노동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공개했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면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로해야 할 경우 근로자 동의와 노동부 장관 인가 절차를 거쳐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반도체 R&D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등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개정이 국회에서 거대 야권의 반대로 막히자,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차선책이다. 근로기준법과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을 별도로 손대지 않은 채 고용노동부 장관 지침을 통해 특례를 신설하는 방식이다.

2025-03-12 14:3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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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부회장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앞장"…정책 지원·규제 완화 강조

김상현 롯데 부회장이 한국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K-뷰티', 'K-푸드'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K-서비스'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상현 부회장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이하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한국경제연합회(한경협)가 올해 처음 신설한 조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지원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 부회장은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김 부회장은 오랜 글로벌 경험과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온 인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해 JP모건, P&G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한국 유통업계로 넘어와 2022년 2월, 외부 출신 최초로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로 발탁됐다.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유통 계열사를 총괄을 맡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 부회장은 지난 2023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점 사업을 이끌며,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체험형 요소를 접목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바 있다. 국내외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쳐온 김 부회장이 이제는 서비스 산업의 정책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부회장은 서비스산업위원회 출범 회의 개회사를 통해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시급하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으로 인해 혁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비스 산업에 대한 법적 토대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부회장은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한국 경제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 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 초청됐으며, 김상현 부회장을 포함한 위원 11명과 자문위원 4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의원 연구단체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규제 혁신 ▲인력·생산성 개선 ▲신산업 육성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를 통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서비스 산업의 법적·제도적 지원 강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2 14:32: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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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조성면, 전라남도 현장행정 최우수상 수상

보성군은 조성면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조성면은 행정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하며,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면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 마을 행복장날'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매주 목요일 마을을 방문해 ▲군정 주요시책 홍보 ▲민원 접수 ▲어르신 혈압·혈당 체크 ▲칼갈이 재능기부 ▲영농 상담 등 종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이러한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민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정받았으며, 다른 읍·면·동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마을 이장님들과 직원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최우수상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행정은 행정기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지역민과 함께 추진할 때 더 신이 나고 더 빛이 난다는 것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별로 1개 우수 읍면동을 추천받아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10곳을 선정한 후, 2차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03-12 14:25: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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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로 떠나볼까! 해남공룡박물관 어린이 공룡탐험대 모집

해남군이 공룡의 시대로 함께 떠날 어린이 탐험대를 모집한다. 공룡박물관 어린이탐험대는 연간 총 4차례, 상반기에는 4월 26일, 6월 28일, 하반기에는 8월 9일, 11월 8일에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백악기 공룡들의 생태를 알아보고, 공룡화석 발굴과 생필품 만들기 등 공룡시대로의 탐험을 떠나게 된다. 공룡 체육대회 등 프로그램과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한다. 각 기수가 종료되면 수료식과 함께 기념 배지와 탐험대 확인증을 수여한다. 오는 4월 11일까지 상반기 참가인원 30명을 우선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저명 어린이출판사인 보리출판사와 협업해 진행한다. 보리출판사의 월간지인'개똥이네 놀이터'및 출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이 진행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별 마크가 선명한 1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 대형 용각류 공룡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세계 최대 발크기(35cm)와 발자국 개수(443점) 보행렬(7.3m)을 가지고 있는 익룡발자국 화석, 물갈퀴새발자국 화석과 공룡, 익룡, 새발자국이 한 층에서 발견된 세계 유일한 화석지이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5km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조각류 공룡관, 익룡조류관, 대형공룡관 등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 공룡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을 비롯한 공룡골격화석 등 4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개관한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금호호의 갈대밭과 어우러진 330만㎡의 넓은 야외 공원에는 실물 크기 공룡과 놀이시설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5-03-12 14:24:2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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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4년 결산 공공예금 이자수입 139억원 전망

해남군의 2024년 회계 결산 결과 이자수입이 139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 공공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특별회계 78억원, 기금 61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자수입 135억원을 달성했으며, 공공예금 이자수입 운용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재정대상 세외수입 분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금고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의 수립과 월별 자금수요, 예금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특별회계 및 기금 담당자에 대한 자금 운용 교육과 예산 및 지출부서의 협업을 강화해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금리변동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해 공공예금의 체계적 금고 관리와 능동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이자수입 극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확보된 자주재원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조례는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안정성 및 수익성 향상을 목적으로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연 2회 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군의회에 보고하는 공공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2025-03-12 14:24:0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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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26개소 신규 선정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26개 마을이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25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완도읍 중도리, 금일 황제리, 노화 삼마리, 군외 황진리, 신지 신기리, 약산 우두리, 소안 가학리, 보길 월송리 등이다. 완도군에서는 올해 기존 마을 95개소, '24년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돼 추가 사업비를 받게 된 완도읍 소가용리, 노화 구목리, 신지 동고리 3개소를 포함하여 총 124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한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면서 공동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마을별로 3년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우수 으뜸 마을에 대해서는 200만 원의 추가 사업비와 우수 마을 현판을 수여한다. 그동안 군에서는 2021년 45개, 2022년 45개, 2023년 53개, 2024년 42개 마을이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완도읍 소가용, 노화읍 구목·마삭, 신지면 동고, 약산면 관중 마을이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됐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천종실 행정지원과장은 "사업을 통해 이웃 간 교류가 늘어나 단합하여 공동체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2 14:23:2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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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원인균, 3시간 안에 99% 정확도로 알아낸다

감염 원인균을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3시간 안에 판독해 낼 수 있는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 세균 배양이나 PCR 분석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해 항생제 투여 골든 타임이 중요한 패혈증과 같은 질환을 치명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권태준·강주헌 교수팀은 인공 설계 분자인 PNA를 프로브(probe)로 이용한 FISH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FISH 기술은 프로브 분자가 세균의 특정 유전자 서열과 결합하면 발생하는 형광 신호를 읽어 내는 원리의 진단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FISH 기술은 PNA 분자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2만 종의 세균 게놈 서열을 분석해 특정 종의 리보솜 RNA에만 붙도록 PNA 서열을 설계했다. PNA는 일반적인 DNA 기반 프로브에 비해 서열 불일치 민감도가 크며 세균의 세포벽을 투과하는 성능도 뛰어나다. 또 두 개의 PNA가 모두 표적 부위에 달라붙어야만 신호가 발생하기 때문에 프로브 분자가 결합 부위를 잘못 찾아 생기는 혼선(crosstalk)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세균 감염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여러 세균이 섞여 있는 상황에도 정확도를 높였다. 이 진단 기술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 7종을 개별 샘플에서 검출하는 실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을 제외하고는 모두 99% 이상의 검출 정확도를 보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96.3%의 정확도로 검출됐다. 여러 종류의 균이 섞인 상황에서의 성능도 검증했다. 장구균과 대장균을 섞어 실험한 결과, 두 균 모두 99% 이상의 검출 정확도를 보였다. 한편, PNA 분자 두 개를 이용한 기술은 포스터 공명 에너지 전달 현상(Forster Resonance Energy Transfer)을 기반으로 한다. 두 개의 PNA 분자가 가까이 있을 때, 한 분자에서 다른 분자로 에너지가 전달되는데, 이때 에너지를 받은 분자가 내는 형광을 측정하는 원리다. 김하진 교수는 "패혈증, 요로 감염, 폐렴 등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감염병 진단과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실제 환자에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한 추가 실험을 통해 임상 적용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UNIST 김성호 박사와 현휘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원(IBS), 국립보건연구원, UNIST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3월 1일 자로 출판됐다.

2025-03-12 14:2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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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업연계 위한 ‘청년도약기지’ 3기 참여자 모집

인천시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인천 청년도약기지' 3기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우수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유망 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에는 인건비 월 243만 원이 지원되며 청년들에게는 직무 역량 강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구직자로 12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되는 직무교육 과정은 ▲경영일반 ▲AI 활용 영상편집 및 2D 그래픽 제작 ▲생산·품질관리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 총 6개 분야다. 과정별 20명을 선발해 4월부터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하며 이후 9월부터 3개월간 기업 인턴십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인천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생산·품질관리'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 과정은 바이오, 로봇, AI, 항공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인턴십 연계를 통해 보다 높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석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갖추고 기업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선발된 129명의 청년 중 122명이 직무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0명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최종적으로 4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03-12 14:21: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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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염색산단 입주업체 대표자 폐수 관리 교육 실시

대구 서구청은 11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사업장 폐수배출시설 관리 시 유의사항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업장 내 우수·폐수 배관 현황 점검, 염료 제조실 폐수 배출 금지, 폐수집수조 및 바닥 방수 관리, 근로자 대상 교육 등 폐수 유출 방지를 위한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염색산단 정기총회 후 진행돼 입주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최근 염색산단 하수관로 폐수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들이 경각심을 갖고 폐수배출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하수관로에 폐수를 유출할 경우 조업정지 10일(행정처분)과 함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음을 안내하며, 사업장에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도록 경각심을 고취했다.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 차원에서 폐수 유출 방지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점검기관인 서구청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해 입주업체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인식하고 경청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들이 폐수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사전 예방에 힘쓰길 바란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폐수 유출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4:21: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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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식 개최

이랜드파크가 지난달 25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도록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활동이다. 서약식에는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올해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유관 부서별 CP 조직 체계 구축 및 예산안 수립 등을 통해 투명한 업무 수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임직원들은 ▲공정거래법규 및 필수법규 준수의지 ▲ 불공정행위 ▲부당표시광고 ▲부당한 공동행위 ▲소비자 권익 보호 ▲시장 경쟁 질서 존중 ▲거래 상대방에 대한 존중 ▲공정한 약관 사용 등 실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앞서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3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등급 평가에 도전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준법경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준법 경영을 기업 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2 14:20:55 안재선 기자